•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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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대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학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문화의식 고취 및 문화예술인의 활동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공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선배 세대와 후배 세대가 만나 서로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인문의 가치를 공유하는 ‘인생나눔교실’을 시작으로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 제공, 지역 청소년이 겪고 있는 우울감 극복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등굣길 음악회 개최, 청소년 창작 뮤지컬 등 청소년 예술교육 특화사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대학의 많은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서경대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문화예술분야의 공연 및 활동이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대학의 유휴 자원 및 여력을 활용해 문화예술 분야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관련 프로그램의 참가 기회를 누리지 못한 문화예술인과 청소년의 지속적인 활동 및 참여 기회 확대에 투입해 크고 작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대면, 비대면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여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대학 내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여해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의 온라인 동영상 교육콘텐츠 개발과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한 교육 진행,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포럼 등을 총 38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아울러 대학 내 유담관 세미나실, PBL실 등 다양한 온라인 구현 공간을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원활한 비대면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또, 관할 자치구인 서울 성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K-POP 음원제작 멘토링’과 ‘시니어 인문멘토링: 인생상상멘토링’ 커리큘럼을 개발, 운영해 오고 있다. ‘K-POP 음원제작 멘토링’은 음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K-POP 음원 제작을 할 수 있도록 참여 멘티별 맞춤형 음원 프로토타입 키트를 활용하여 K-POP의 구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음원으로 직접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며, ‘시니어 인문멘토링: 인생상상멘토링’은 세대 간 문제를 인문적 가치로 접근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시도하는 세대 간 소통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두 사업 모두 2011년부터 성북구청과 함께 ‘문예체 멘토링’의 일환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활동이다. 
 
또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 19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등굣길을 찾아가 음악을 들려주는 ‘아침을 여는 등굣길 음악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서경대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금관앙상블을 구성하고 청소년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10여 가지의 레파토리를 개발, 관내 강북중학교, 북악중학교, 석관중학교 등을 찾아 야외 공연을 가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특화사업, 경기틴즈뮤지컬’에 지난 6월부터 참여하여 청소년 창작뮤지컬 ‘그날에 우리는(Christmas in no mans land)’의 뮤지컬 넘버 ‘M1.행군하는 병사여’를 포함한 총 13곡을 완성하여 제작 실연을 앞두고 있다. 서경대 최은정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장 · 뮤지컬학과)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고 김형은 교수(뮤지컬학과)가 연출로 참여하여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의 프로덕션 시스템을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재구성 및 개발하는 등 대학의 지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경대는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의 보편적 기회 확대를 위해 ‘대학-고교 연계 지역인재 육성사업 1인 1악기’ 및 ‘단위학교 연계형 학교예술교육’을 계획하고 뮤지컬, 오케스트라 등 학교 예술강사를 위한 재교육과정과 커리큘럼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학교예술교육 파트는 심해빈 교수(서경대학교 예술교육센터 운영위원 · 인성교양대학)의 참여로 비대면 환경의 학교예술교육 지도안 개발과 강사연수과정 운영 등을 10여 차례 가량 진행하였다. 특히 코로나 19로 단위학교 현장의 예술교육 중단 상황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격차 확대를 고려하여 학교예술교육 정상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대안을 제시하였다. 
 
서경대학교 한정섭 교수(예술교육센터장 예술대학)는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다시 한 번 성큼 다가온 교육환경의 변화와 미래사회에 대비한 준비를 하며 인간의 정서와 공감능력을 다루는 문화예술의 향유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며 “고등교육기관인 지역대학이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것은 단순히 문화예술 향유의 확대 차원을 넘어 문화예술분야에서 결코 잃지 말아야 할 실험적 창의성을 제고하는 더 큰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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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코로나19에도 문화예술분야 지역사회 공헌 활동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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