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2월 22일과 23일 이틀 간 영암 관내 유·초등학교 교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2021. 새학년을 준비하는 교사들을 위한 연수 특강’을 다양하면서도 내실있게 운영하여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연수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침체되었던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새로운 1년을 만들어보고자 계획된 연수로 교사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연수 커리큘럼을 계획하였으며, 강사를 선정함에 있어서도 각 과정별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확보하여 연수의 질을 높였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최대한 인원을 분산시키고자 영암청, 영암초, 대불초 등 3곳으로 나뉘어 8개반으로 개설․운영하였으며, 연수 전 소독을 실시하고, 발열체크, 손소독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방역지침을 엄수하여 진행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담임교사가 학급의 실태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교육과정을 설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또한 교사중심의 수업에서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방법과 사례를 중심으로 연수를 실시하여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유치원 교사반은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실행연수 형태로 관내 모든 유치원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연수가 진행되었고, 특수학급 교사반은 ‘긍정적 행동지원의 실제’, ‘장애학생의 성교육과 대응’, ‘학교통합교육의 사례’ 등의 주제로 연수가 운영됐다.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는 학년군별(1~2학년, 3~4학년, 5~6학년)로 각각 2개반 총 6개반으로 운영되었는데, 1~2학년군은 탄탄한 기초학력을 기르기 위해 ‘한글의 문자적 특징과 지도 방법’, ‘우리반 맞춤형 한글교육과정 만들기’, ‘수 이해 및 수 연산 지도 방법’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3~4학년군과 5~6학년군은 ‘학생 참여중심 수업 실천 방법’, ‘온작품 읽기 프로젝트 교육과정 구성’, ‘교육과정 속의 회복적생활교육’ 등 학생중심의 수업 설계와 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수학과 사회 수업의 방법 개선’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 이틀 간 참여하여 총 4개의 과정을 이수한 김○○ 선생님은 “새학년을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설레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면 일 년을 보람되게 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두려운 마음이 생긴다.”는 심정을 밝히면서, “하지만 이번 연수를 통해 동료 선생님들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면서 두려움이 기대감으로 변했고, 특히 ‘학생 참여중심수업 실행하기’ 연수를 받으면서, 새롭게 만날 아이들과 즐거운 1년을 보낼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영암교육지원청 김성애 교육장은 “3월은 학교가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그 3월을 혼란 없이 계획성 있게 시작하기 위해서 미리 준비하는 2월의 새학년 준비기간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면서,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설계와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데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지원하고, 연구·실천하는 교육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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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새학년 준비 연수로 2021학년도를 뜨겁게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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