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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13 20:04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나주고등학교(교장 정행중)는 4월 9일(금)에 학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무궁화 꽃 심기, 꽃마다 이름 지어주기, 전교생 돌보미 지정하기 등을 통해 세월호 추모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올해 7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자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계획한 것이라고 한다. 특히 무궁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궁화가 민족을 대표하는 꽃으로 온갖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존재인 것처럼 세월호 참사 역시 마음 깊이 늘 기억하며 빛나는 우리들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 활동을 추진한 노유진 학생회장은 ‘4월이 될 때면 언제나 가슴이 저며오는 것 같은 아픔을 느껴왔는데 이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가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4월 16일에는 학교 담장에서 노란 리본을 활용한 담장 꾸미기 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이처럼 나주고등학교는 바른 인성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하여 ‘인성 지성 감성이 살아 숨쉬는 나주고등학교’라는 교육 철학 하에 다양한 인성교육과 학력신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계획된 교육활동으로는 1인 1개 감사편지 쓰기, 백범일지 독후감쓰기 활동, 통일골든벨, 인문학아카데미, 수리과학 아카데미, 수학캠프 등으로 학생들의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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