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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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 입학전형 방법은 크게 수시와 정시가 있다. 미국대학 입학전형 방법도 다양하다. 

 

11월부터 원서를 접수해서 그 결과를 3월이나 4월에 통보 받는 일반적 방법인 Regular Admission 방법, 일찍 지원하는 방법, 중간에 입학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을 많이 알수록 더 쉽고 유리하게 대학입학의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 Early Admission :우수한 고등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 전에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한 입학전형제도다. Early Admission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고교 졸업 전에 대학의 풀 타임 학생으로 입학하는 방법으로 대학 1학년 동안의 성적이 고등학교 성적으로 인정되어 졸업장을 취득하게 된다. 

 

둘째는 11학년을 마치고 나서 여름방학 동안 혹은 12학년의 가을 학기부터 대학에서 공부하게 된다. Early Admission은 우수한 고등학생들에게 미리 대학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또 Challenging 한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Early Admission으로 지원하는 학생은 그 이전 11학년까지 대학에서 요구하는 필수 과목을 수강해두어야 한다. 

 

ACT나 SAT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다.  교장 선생님이나 카운셀러로부터 Early Admission 추천서와 함께 부모의 동의서도 입학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Early Decision & Early Action대학 입학 지원을 Regular Admission 보다 일찍 시작하고, 또 그 입학허가 여부를 일찍 알 수 있게 한 입학전형이다. 

 

12학년의 11월이 되면 대학 입학 지원을 하고, 12월 혹은 1-2월에 입학여부를 통보 받는다. 조기에 우수한 입학생을 선별하기 위함이기에 우수한 성적 확보 및 입학조건 충족이 중요하다. 

 

합격률이 Regular Admission 에 비해 높아지고 있어 이제도가 인기가 있다. '조기신청, 조기결정'이라는 측면은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은 비슷하나 다른 점이 있다. 

 

Early Decision의 경우는 그 결과에 대해 구속력(=binding)을 있어 지원했던 대학에서 입학을 허용한다는 의사를 통보하면 학생은 반드시 그 대학에 진학해야만 한다. 지원대학이 내가 원하는 대학인지를 신중이 생각하고 지원해야 한다. Early Action은 그 결과에 대해 구속력이 없다. 여러 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더라도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현재 약 400 개에 달하는 상위권 대학이 Early Decision 혹은 Early Action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www.collegeboard.com/collapps/early/html/states.html를 방문하면 그 리스트를 볼 수 있다. 

 

Regular Admission :일반적인 전형방법으로 12학년 1학기인 12월말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하고, 그 합격 여부를 이듬해 3월 말이나 4월 초에 통보받는 입학전형 방법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6월까지 지원을 받기도 한다. 대학별로 입학원서접수 마감일과 합격통지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 두어야한다.대상은 고등학교 졸업자, 졸업 예정자,. GED Test(=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Test, 고등학교 학력 인정시험 : 검정고시) 합격자이다. 고교성적표 재출, GED성적표 제출, 필수과목이나 특정과목 이수를 해야 한다. 또 대부분 대학에서는  SAT, SAT2나 ACT, 혹은  IB 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 국제학생들에게는 고교성적 및 공인영어성적인 토플성적만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Rolling Admission :입학원서 제출 순서에 따라 일정시간이 지나면 합격여부를 먼저 알려주는 입학전형으로 학생선발이 끝나면 조기마감을 한다. 대개는 입학원서를 제출한지 2 달이 지나면 합격통지여부를 받을 수 있다.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대학의 경우는 그 대학에 입학하겠다는 최종결정을 빨리 내려줘야 장학금, 보조금 등의 재정지원과 기숙사를 먼저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학교가 이제도를 채택하고 있다면1) 얼마나 빨리 지원서를 낼 수 있는지, 2) 얼마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합격여부를 알 수 있는지, 3) (합격의 경우) 최종결정을 언제까지 통보해줘야 하는지,4) 입학원서 제출 시점 혹은 최종 결정통보 시점이 장학금, 보조금, 기숙사 등의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입학원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Midyear Admission :미국의 신학기는  9월에 시작, 이듬해 8월에 끝나는데, 그 중간인 1월달에 대학에 입학하는 제도다. 대학에서 결원이 생겨서 보충해야할 경우, 미리부터 학년도 중간에 입학할 것을 약속하고 학생을 모집하는 경우, 다른 대학에서 가을학기를 다니고 전학하는 경우 등이 있다. 

 

Admission by Examination :미국대학은 별도로 시험을 보고 대학에 입학하는 허용하기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3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고졸학력이 없는 학생이 GED Test(고등학교 학력 인정 시험)를 보고 그 성적을 제출하는 것. 둘째,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거나, Homeschool 을 통해 공부했거나, 인가 받지 않은 고등학교를 나왔거나 하는 경우에 SAT 시험성적 혹은 ACT 시험 성적을 제출하여 대학입학을 결정하는 것. 셋째, 역시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거나, Homeschool 을 통해 공부했거나, 인가받지 않은 고등학교를 나왔거나 하는 경우에 대학에서 준비한 별도의 시험을 치러 대학에 입학하는 것. 

 

Transfer :편입이다. 한국도 편입시장이 치열한데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제도이다. 첫째 2년제 Community College를 졸업하고, 4년제 대학의 3학년에 편입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립대학들은 커뮤티니 칼리지와 연계, 이를 제도화 하고 있는 곳이 많다. 둘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까지 다니고 다른 4년제 대학의 3학년에 편입하는 것이다. 한국대학을 다니다가 미국대학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Deferred Entrance/Deferred Enrollment :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바로 등록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보통은 1년 동안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학교에 따라서는 2년까지 연기해 주기도 한다.  학생들은 Deposit(=보증금)를 해야 한다. 이 기간 중에는 다른 대학에 등록하는 것을 금지하는 학교도 있고, 또 중간에 한번 학교에 등록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Reconfirm)하도록 하는 학교도 있다. 학생이 약속한 기간이 지나 등록하여 재정 지원을 요청할 경우, 그 요청은 해당 학년도의 신입생과 함께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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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 입학, 입학지원 시스템을 알면 훨씬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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