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은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화순천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전학생 및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직원, 전교생, 전입학생 학부모 및 마을학교 운영관계자 등 모두가 함께 모여 새로운 교육가족을 환영하고 격려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화순지역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은 2021학년도에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장, 천태초등학교, 화순도암중학교에서 운영하였고, 2022학년도에는 청풍초와 화순동복중학교에서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전년도 9명으로 시작된 유학생의 규모가 35명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유학지역도 서울, 경기도,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까지 확대되어 화순만의 자연친화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시작을 알렸다.

 

화순지역의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총 35명으로 유치원 2명, 초등학교 26명, 중학교 7명이며, 거주유형은 가족체류형 24명, 농가위탁형 4명, 지역센터형 7명으로 초등학생과 가족체류형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2022학년도에는 유학을 신청하였으나 거주농가 부족으로 인하여 화순지역에 배정받지 못한 유학 희망학생들이 발생하였기에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추후 지속적인 농가 발굴과 확보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전입한 한 학생은 “화순으로 유학오는 것에 대하여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정보를 검색하였다. 막상 학교와 살 곳을 방문했을 때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신 학교 선생님들과 농가 어르신들 덕분에 큰 고민없이 현재의 학교를 선택하게 되었으며 즐겁고 행복한 작은학교 생활이 많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화순교육지원청 이현희 교육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학교의 소규모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유입되고 적정규모 학교 유지와 내실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며 늘 학교와 함께 마을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애써 주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품격있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 화순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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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전남농산어촌유학으로 새로운 교육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작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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