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해보중, ‘학생자치 활성화 체인지메이커 리더십 캠프’ 실시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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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해보중학교(교장 김성애)는 지난 8월 22일 하루 동안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학생자치 활성화 및 체인지메이커 리더십 캠프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캠프는 소통을 디자인하는 <커뮤니코> 임세은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참여와 소통을 위한 학생자치회 활성화 방안과 세상을 바꾸는 체인지메이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집단지성의 힘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감 능력 및 협력적 리더십과 팀워크, 의사소통과 문제해결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 1부는 김성애 교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작하여 체인지메이커의 정의 및 갖추어야 할 역량과 청소년 문제해결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학생자치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스스로가 체인지메이커로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 2부에서는 자신의 생활 문제나 우리를 둘러싼 학교 또는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이슈 발굴부터 문제정의 및 구성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공감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결 아이디어를 같이 모색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3학년 정민기 학생은 “다른 청소년들의 문제해결 사례를 분석하여 친구들,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우리 학교 학생자치회도 함께 소통하고 나누면서 주도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해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캠프를 통해 학생자치회 임원으로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학생자치 임원인 2학년 김찬희 학생은 “여러 가지 활동을 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나의 성취 습관과 문제해결 기획서를 적는 활동이었다. 나의 목표를 직접 적으며 다시 되새겨 보니 이루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 리더십 캠프에서 더 나아가 체인지메이커라는 주제가 더해져 색다르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체인지메이커 캠프를 기획하고 추진한 서민정 교사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체인지메이커에 대하여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고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학교 문화를 형성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체인지메이커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호남본부 조만철 기자 2580news@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