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유재관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교에 부담을 주는 등 불필요한 사업 99건을 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학교 업무경감과 민선 5대 교육감 교육정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불필요한 사업은 빼고, 정책추진의 효율성은 더하는 방향으로 실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효율적 업무추진, 학교 업무 슬림화, 혁신적 조직개편 등을 목표로 그간 추진해왔던 561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4차례에 걸친 교육정책사업정비 추진단 회의와 학교 의견수렴 과정 등을 통해 사업 정비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민주시민성장학교’ 등 45개(8%) 사업을 폐지하고, ‘혁신대학원 운영’ 등 12개(2.1%) 사업은 축소하기로 했다. 또, ‘과학교사멘토링 연수’ 등 11개(2%) 사업은 이관하고, 존중 캠페인 관련 4개 사업을‘인성교육캠페인’으로 통합하는 등 31개(5.5%) 사업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총 99개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비했고 정비율은 17.6%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교육정책 사업 정비 결과(정비율 11.4%) 대비 6.2%나 높은 정비율을 보여 실효성이 낮은 사업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교육정책사업 정비 결과를 2023년 주요업무계획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달라진 교육환경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통해 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새로운 정책추진의 동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정비된 사업을 기반으로 행복한 학교, 성장하는 학생을 지원하는 부산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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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불필요한 교육정책사업 99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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