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시화 가족 한마당 – 교육연합신문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크기변환]보도사진(2023.6.10. 시화초등학교, 시화가족한마당)1.jpg

경기도 시흥 시화초등학교(교장 이미섭)는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6월 10일(토) 학부모회 주관 시화 가족 한마당을 개최했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70%인 시화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학교, 학생과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

모두 28가족 82명의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시화 가족 한마당은 아이스브레이킹(가위바위보 기차 만들기), 모양 만들기, 큰공 굴리기, 줄다리기, 볼풀 바구니에 담기 등 다채로운 놀이를 통한 협력 활동과 가족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다문화배경을 가진 시화초 학생들은 이번 시화 가족 한마당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평소에 마음껏 나누지 못했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하는 행복함을 배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시화 가족 한마당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엄마랑 아빠랑 학교에서 같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어서 신났다”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학생은 “아빠가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같이 수업받는 것 같아 신기했다. 아빠랑 얘기도 많이 하고 전보다 좀 더 친해진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 학부모는 “다시 학생이 된 것처럼 재미있었다. 가족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데, 선생님들도 함께 해주셔서 더 소중한 자리였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미섭 교장은 “학생의 진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길었던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막혔던 상황이 오늘 이 시간을 통해 많이 해소되거 물고를 튼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의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상민 기자 ssm@eduyonhap.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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