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139 안성 백성초, 돌봄짝과 함께 하는 현악콰르테 공연(0705).jpg

 

경기도 안성 백성초등학교(교장 전황수)는 7월 3일(월) 고학년과 저학년의 소통 부재로 나타나는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심리 정서 안정을 지원하고자 '돌봄짝과 함께하는 현악콰르테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대규모 학교에서 이러한 행사가 진행되기 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돌봄짝과의 사전 만남과 나눔활동이 이루어지고 공연 기획팀과교사들의 사전 미팅을 통해서 학교 상황과 학생의 요구가 반영된 프로그램이 구성됐고 모두가 만족할 만한 현악 콰르테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예술로 행복한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심리 정서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집중 지원하는 학교 단위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오랜 기간 약해진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현악 콰르테 공연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피아노, 드럼 등 악기별 음색을 들어보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년별로 선택한 곡이 클래식 악기로 연주되기도 했고 특히 교가를 클래식 악기 연주에 맞추어 모두 함께 불러보는 시간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백성초 교가를 연주해 주셔서 행복했어요. 교가가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요. 우리 반 친구가 지휘를 잘 해주어서 상품을 받았는데 돌봄짝 형에게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더 신났어요”라고 하며 선배들과도 또 만나고 싶다고 그간의 어색함이 지워진 모습을 보였다. 


전황수 교장은 “단순한 클래식 공연 관람을 넘어서 함께함의 기쁨을 맛보고 선배와 후배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이 참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소통의 시간과 문예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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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백성초, 돌봄짝과 함께하는 현악콰르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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