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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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연대 김대선 상임대표(원불교), 염상철 공동대표(천도교), 박성진 감사(유교)와 ㈜지에이치알씨 권정만 대표는 지난 10월 14일(토)부터 17일(화)까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베트남의 옛 수도 후에를 방문해 후에시(Hue City) 당위원회, 문체부, 후에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화과 등의 관계자들과 ‘종교·문화·교육’에 대한 교류를 진행했다.


한국종교인연대(United Religions Initiative of Korea)는 1999년 한국의 7대 종단인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가 중심이 돼 설립된 세계적인 종교연합기구이다. 정부에 등록한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같이 국내 3번째 연합단체이며 특히 ‘종교인연대(URI)는 유엔창설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종교유엔의 창설이라는 의미로 △일상적 종교 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며, △지구와 생명체들을 위하고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 목적과 헌장정신을 구현하며, △모든 종교인들과 평화애호가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지혜와 사랑을 나누며 이 땅에 평화문화를 만들고 펼쳐가는 곳이다.


○ 한국-베트남 종교문화교류 기회의 장


한국-베트남 ’종교문화교류‘를 위해 후에시(Hue City) 미팅에서 조국전선위원회 의장 호앙 던 닌(Hoang Tan Ninh), 당위원회 부서기 쩐 훙 남(Tran Hung Nam)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베트남 간 민족종교 및 종교인 문화교류, ▲문화유산의 보존과 개발 협력 등을 협의했고, 후에성 문화체육부(국장 판탄하이)를 방문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에 대한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베트남의 영웅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순교자 묘역 참배, ▶응우옌 왕조의 왕들이 살았던 후에의 고대 탑이자 응우옌 왕조의 영혼을 숭배하기 위해 인장을 보존하고 있는 Nguyen Temple(수도원장 응우옌 빠프 스님) 방문, ▶베트남 후에시에서 가장 유명하고 역사와 독특한 건축물로 관광지가 된 티엔무 파고다(수도원장 트리 투우 스님) 방문, ▶4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대 탑이 있는 투람 파고다(수도원장 후 푸옥 스님) 방문, ▶후에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유명한 교회 중 하나인 푸캄 성당(교구장 Daminh Pan Hung)을 방문했다.


○ 한국-베트남 교육문화교류 협력


한국어 전공 학생 700여 명, 한국어 교양 수업 학생 500여 명이 있는 후에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학과 방문, 후에의과대학 약학과, 후에관광대학의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한국종교문화특강, ▶뷰티케어 아카데미 개설, ▶대학 간의 문화종교교류 및 학생교류(연수, 취업) 협력을 협의했다.


또한, 후에시(Hue city)의 어려운 환경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교복과 학용품을 전달했다.


한국종교인연대 김대선 대표는 “향후 전통문화교류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종교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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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연대, 베트남 후에시와 ‘전통문화, 종교, 교육‘ 교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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