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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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점암초등학교(교장 이효경)는 11월 23일(목)에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찾아가는 ‘사랑과 재능 나눔 실천’ 행사를 실시했다.


점암초등학교 학생들은 문화예술교육 시간을 통해 장구, 난타, 사물놀이 등의 국악 지도로, 지난 11월 3일(금)요일에 점암학예발표회에서 꿈과 끼를 자랑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3-4학년의 난타, 5-6학년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학교에서 발표회를 준비하며 배운 내용을 마을에 계신 어르신들에게도 들려드린다면 멋진 우리 리듬과 가락으로 따뜻하게 공감하며 추위를 녹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행사 준비하고 공연 내용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암면 경로당에 계시던 어르신들은 “조용한 마을에 학생들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랑과 재능 나눔 실천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리원은 “수업 시간에 배운 사물놀이를 학예발표회 뿐만 아니라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다시 연주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이 흥겹게 리듬에 맞추어 손뼉을 치셔서 더욱 신명나게 연주할 수 있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로당 위문 공연 활동에 도움을 준 담당교사(송정민)은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을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의 생활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효경 교장은 학교 안에서 배운 재능을 다양한 기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로 표현력을 기르고 자신감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으며, 학생들이 행사의 주인이 되는 학교, 꿈을 키우고 배움을 실천하는 학교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였다. 앞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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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점암초, 학생자치회 주관 나눔 공연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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