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시흥 선주민-이주민 이음 프로그램 문화다양성 기반 매직갈라쇼 진행
선주민-이주민 약 200명 참석,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문화행사 개최
[교육연합신문=신상민 기자]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은 지난 12월 9일(토) 서울대학교(시흥) 컨벤션홀에서 시흥 선주민-이주민 50가정(약 200명)을 대상 이음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흥에서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나누는 축제의 장을 통해 건강한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언어소통이 잘 되지 않는 가정의 학부모, 학생을 배려해 지역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통역인력을 배치하고 본 행사 1부에서는 언어의 장벽을 최소화한 문화다양성 기반 매직 갈라쇼를 진행했다.
2부 행사 때는 ‘함께 그려보는 시흥트리’, ‘함께 그려보는 크로마키 포토’, ‘메타버스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이론적이고 지식적 어울림이 아닌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자연스러운 하나됨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 이OO 씨는 "시흥에 와있는 이주민 가정들을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본 것은 처음이다. 즐거운 체험과 더불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시흥에 와 있는 이주민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상기 교육장은 "시흥은 다문화가정 학생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다. 다문화는 더 이상 타자나 대상이 아니라 우리 모두이며, 시흥의 모든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서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