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6(화)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사진자료] 2025 BIKY 레디~액션 시상식.jpg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의 대표 경쟁 프로그램인 ‘레디~액션!’ 공모가 전 세계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 기록을 세우며 마감됐다.


BIKY 사무국은 3월 10일 올해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 세계 44개국에서 총 45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1편과 비교해 약 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참여 국가 수는 지난해 20개국에서 올해 44개국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며 국제 영화제로서의 위상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품작 구성도 고르게 나타났다. 국내 작품이 245편, 해외 작품이 206편으로 집계되며 BIKY가 어린이·청소년 영화 창작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령대별로는 만 16~18세 청소년 감독들이 참여하는 ‘레디~액션! 18’ 부문이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총 218편이 접수되며 전체 공모작의 약 48%를 차지했다.


이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 청소년들이 영화 창작을 통해 자신만의 시선과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해외 출품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이 30편으로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했으며 말레이시아 16편, 스페인 15편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르게 참여하며 영화제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인시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급변하는 영상 제작 환경을 반영해 ‘AI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부문’이 새롭게 신설됐다. 첫 공모인 만큼 각각 10편 미만의 작품이 접수됐지만,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창의적인 도구로 활용해 새로운 영상 언어를 실험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로 평가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예심을 거쳐 오는 4월 22일 BIKY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선 진출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들은 제21회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과 만난다.


이현정 BIKY 집행위원장은 “작년보다 두 배가 넘는 국가에서 수많은 작품이 접수된 것은 BIKY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보내온 451개의 소중한 시선들이 부산에서 빛날 수 있도록 영화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7일간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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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BIKY "레디~액션!", 44개국 451편 접수…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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