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기고] 북극항로 선점, 해양수도 부산의 성공은 누가 만드는가?
-
-
[교육연합신문=한효섭 기고]
길이 있는 곳에 문명이 꽃핀다. 실크로드를 시작으로 새로운 길이 열릴 때마다 새로운 문명이 생기고 인류는 발전했다. AI 시대, 지구촌에 남은 마지막 블루오션이자 기회의 길은 바로 ‘북극항로’라고 한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오는 2030년이 되면 북극항로가 완전히 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항 15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업 등 인프라와 항만 역량을 갖추고 있어 북극항로 선점할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된다.
이러한 시점에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고 해수부 장관을 역임한 전재수 장관이 부산광역시시장에 당선되어 북극항로 선점을 위해 해양수도 부산을 공약하고, 아울러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당선인 역시 북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수도 해양도시 발전을 주장하며 부산으로서는 북극항로와 함께 세계적인 해양수도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6월 29일 오후 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부산일보, 한국해양정책연합, 부산동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북항미래포럼이 후원한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을 초청하여 '해양수도 부산이 가야 할 길'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20여 명의 내빈들을 소개하고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30분 정도 기조연설과 기념 촬영을 하였다. 이후 북항미래포럼 대표인 조한제 좌장의 진행으로 토론자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송화철 해양대 교수, 이호진 부산일보 국장과 전문가의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씁쓸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때만 해도 대강당이 가득 차 있었는데, 당선인이 자리를 뜨자마자 거짓말처럼 텅 비어버린 것이다. 남은 사람은 행사 집행부 몇 명과 극소수의 시민뿐이었다.
부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행사를 위해 밤낮으로 열심히 준비한 관계자들과 정성을 다해 발표를 준비한 토론자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100년 만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이며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 북극항로 시대, 해양수도 부산의 영광을 꿈꾸며 헌신하는 전재수 시장 당선인과 강철호 동구청장 당선인, 그리고 행사를 주최, 후원하는 단체와 토론자에게 죄스러운 마음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부산일보에서 오래전부터 5단 통으로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행사를 안내했기 때문에, 필자 역시 부산일보 광고를 보고 모든 일과를 제쳐두고 참석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렇기에 텅 빈 대강당이 보여주는 부산 시민의 무관심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고, 가슴이 답답하고 부산 시민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했다.
물론 애국가 제창도 생략하고, 자료도 없고, 집행부의 준비가 부족했지만, 시장 당선인의 연설이 끝나자 악수 치고 사진 찍고 명함을 교환하며 눈도장 찍기에 바빴고, 시장 당선인이 나가자 전체 참석자의 95%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행태는 실망스러움을 넘어 참담했다.
남겨진 텅 빈 강당에서 토론자의 내용을 듣고 질의응답에 동참한 사람은 집행부를 제외하면 협성건업 정철원 회장과 극히 적은 소수의 시민이 전부였다. 이것이 과연 우리 부산의 기관장, 단체장, 그리고 참여 시민들과 부산사랑의 현주소란 말인가.
또한 북극항로 선점과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부산 시민의 관심과 시민정신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단 말인가, 너무나 부끄러웠다. 앞으로 어느 누가, 어떤 단체, 어느 학자들이 해양도시 부산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일하겠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며 걱정이 태산이다.
북극항로의 선점과 해양수도 부산의 성공은 부산 시민의 몫이다. 그리고 부산 시민의 삶과 생존, 그리고 미래 세대의 운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북극항로는 부산이 맞이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다.
이는 월드컵이나 BTS 공연보다 부산의 존립과 발전, 그리고 부산 시민의 삶과 행복을 위해 10배, 100배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며 성찰해야 한다. 북극항로 시대, 해양수도 부산의 성공은 오직 부산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단합된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
세계적인 해양수도 건설에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주인공이 되자. 그리하여 찬란한 새로운 부산의 문명과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위대한 해양수도 부산을 후손에게 물려주자.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부산 시민의 책무이자 시대정신이다. 부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
2026-07-01
-
-
부산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 하이서울유스호스텔과 업무협약 체결
-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운영대표 박수영)은 하이서울유스호스텔(본부장 홍승현)과 지역 간 청소년 교류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일(수) 오후 2시 그랜드모먼트유스호스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스호스텔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활동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청소년의 안전한 숙박 및 여행 · 교류활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단체 고객 유치 및 마케팅 · 판촉업무 상호 지원 ▲종사자 간 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및 자원 활용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박수영 운영대표, 정용호 본부장, 양왕창 부장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홍승현 본부장, 장지영 운영부장, 문정선 대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박수영 운영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과 서울을 대표하는 두 유스호스텔이 지닌 우수한 운영 노하우가 만나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홍승현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간 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더 안전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종사자 간 교류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은 지난 4월부터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천체관측 체험 ‘별들에게 물어봐!’, 스마트팜 체험 ‘도시농부 유스팜’ 등 다양한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국궁(팀명 : 휙-WHIK) ▲뷰티케어(팀명 : 글루우틴) ▲업사이클링(팀명 : YETE-예예) ▲홍보영상(팀명 : B-CLIP) 등 청소년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청소년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
2026-07-01
-
-
김석준 제20대 부산광역시교육감 취임…사상 첫 4선, “미래교육 완성할 것”
-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7월 1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교육감에 취임해 4년간의 새 임기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당선, ‘전국 첫 4선 교육감’이 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순택·설동근 前부산광역시교육감과 정성국 국회의원, 최재원 부산대 총장 등 부산지역 각 대학 총장, 언론사 대표, 시민사회 관계자, 교육청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 교육감의 교육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취임사, 축사(정성국 국회 교육위원), 축시(이청산 前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최교진 교육부장관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각각 축하영상을 통해 김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고 부산교육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시민들과 교육가족의 지지와 성원으로 ‘사상 첫 4선 교육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면서, “이는 부산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끌고 미래교육을 제대로 완성하라는 기대와 요구”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금을 거대한 변화와 위기의 시기이자 ‘부산교육 미래 전환’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향후 4년간 추진할 ‘미래교육 대전환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함께 지키는 안심교육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 ▲가족처럼 챙기는 따뜻한 행복교육 등 5대 약속을 밝혔다.
우선 모든 학교에 맞춤형 학습을 돕는 ‘AI 튜터’를 보급하고, 권역별 ‘AI·메이커교육센터’ 설치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한다. 문해력 책임 지원과 밀착 관리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초6·중3·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교육지원청에 ‘민원대응팀’을 신설해 악성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교무행정전담팀’ 확대 및 ‘교직원 AI 비서’ 도입으로 교사의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 임기 중 완성한 유·초·중·고 무상급식 및 무상교육의 기반 위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이주배경학생, 학교 밖 청소년을 더욱 세심하게 지원한다. 아울러 ‘부산형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하여 돌봄부터 교육까지 교육청이 책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는 진보나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진보나 보수가 아닌 오직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 바라보는 ‘모두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새롭게 구성되는 제10대 부산시의회는 물론, 부산광역시 및 기초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해 부산의 교육 현안을 확실하게 풀어가겠다”고 화합과 소통의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교육청 주요 간부들과 함께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충렬사를 참배했으며, 취임식 후 오후에는 부산시 중구 대청동 민주공원과 충혼탑을 잇달아 참배했다.
-
2026-07-01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행정서비스 ‘정상 개통’
-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7월 1일 출범한 가운데, 핵심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공백 없이 전면 정상 개통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하 통합특별시교육청)은 교육행정 핵심 인프라인 지능형 나이스(NEIS), K-에듀파인, 대표 누리집이 통합 청사 개청 당일인 7월 1일 오전 9시를 기해 일제히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기존 양 시·도 교육청의 행정 시스템을 단일 체계로 연계·통합하는 복합적인 작업이었다. 교육청은 새로운 행정표준코드를 적용하고 통합 사용자 및 승인자 그룹 생성을 완벽히 마무리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통합특별시교육청은 ▲ 전남·광주 간 전용회선 구축 ▲ 전남·광주 SSO(통합인증) 및 대내외 문서 유통 연계 ▲ 정부24 및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연동 완료 ▲ 새로운 통합 교육청 대표 누리집(https://jge.go.kr)을 개통, 정상 운영하고 있다.
7월1일 개통 이후에도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시스템 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양 기관의 행정 표준코드를 전면 개편하고 정보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거대한 전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밤샘 점검을 통해 안정적으로 개통할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통합특별시교육청의 교육행정정보서비스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미비점도 신속히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
2026-07-01
-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역사적 첫걸음 내딛다
-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7월 1일(수) 공식 출범하며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행정통합을 이뤄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학생 36만2,000여 명, 교직원 5만 1,000여 명, 학교 1,914개교를 아우르는 전국 최대 수준의 교육행정 체제로 운영된다. 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교육재정을 기반으로 학생 성장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게 된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교육감은 이날 0시 개회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에 참석해 취임 선서를 하고, ‘우리가 만드는 K-교육특별시’를 핵심으로 한 취임사를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특별시교육은 더 이상 수도권을 뒤따라가는 교육이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의 표준을 세울 것”이라며 “민주주의 교육, 학생 생애 책임교육, 디지털 기반 미래학교, 현장 중심 교육자치, 500만 교육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 아이가 미래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이어지는 ‘교육 지산지소’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AI·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10만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생애 책임교육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키운 역량이 진학과 취업, 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한 뒤, 곧바로 전남‧광주 학교 현장을 찾는 것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최근 AI‧에너지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목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등굣길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원도심의 작은학교인 광주중앙초등학교를 찾아 교육가족들과 소통한다.
오후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AI교육원에서 첫 통합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일방적 보고 형식을 벗어나,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범 초기 조직 운영 안정화와 주요 현안, 조직 간 협업체계 구축, 학교 현장 지원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를 안정화 단계, 2027년을 일원화 단계, 2028년 이후를 고도화 단계로 설정하고 단계적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 교육혁신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202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