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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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식 칼럼] 기념일은 늘어나는데, 왜 다툼도 늘어날까: '역사'와 '기억'은 어떻게 다른가
    [교육연합신문=김춘식 칼럼] 본지는 ‘기억은 누구의 것인가?: 기념관에서 알고리즘까지, 역사를 둘러싼 네 가지 질문’을 주제로 김춘식 논설위원의 기획 칼럼을 총 4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본 칼럼은 필자가 포스텍(POSTECH) 재직 당시 공동 저자로 참여한 기획 도서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 기억과 망각에 관한 17가지 해석》(책세상, 2014) 제3장 수록작 〈기억과 망각의 역사: 역사 소환과 기억 정치〉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작의 학술적 통찰을 토대로, 오늘날 급변하는 사회적·기술적 맥락과 현안에 맞게 한층 깊이 있게 재구성된 이번 연재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광복 80주년의 상징적 반환점을 돌아선 오늘날, 달력 속 기념일과 추모일은 더욱 빼곡해졌다. 그런데 참으로 역설적인 일이 벌어진다. 과거를 함께 기억하자고 약속한 날들이 늘어날수록, 역사를 둘러싼 반목과 갈등도 한층 첨예해지고 있다. 왜 그럴까? 이 질문의 타래를 풀려면 지난 한 세기 동안 '역사'라는 말이 겪어낸 신세 변화를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20세기 전반, 인류는 두 차례의 참혹한 세계대전을 겪었다. 제 1차 세계대전과 제 2차 세계대전 사이,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스페인의 프랑코 독재, 일본의 군국주의, 소련의 스탈린 독재가 연이어 도래했다. 인류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18세기 계몽주의 이래 인류가 이성의 힘으로 더 나은 세계를 향해 진보하리라 믿어왔건만, 그 이성의 절정에서 가장 참혹한 학살이 자행되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진보한다"는 거대한 신화가 무너진 자리에 차가운 의심이 싹텄다. 우리가 배운 역사란 한낱 승자가 스스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엮어낸 판타지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었다. 여기에 두 번의 거센 파도가 더해졌다. 1968년 유럽을 흔든 학생·문화운동은 국가와 민족의 이름으로 강요되던 권위주의 역사관을 뿌리째 흔들었다. 이어 냉전이 해체되고 세계화의 물결이 밀려들면서, 단일한 국가 단위로 설명되던 전형적인 역사 서술은 설 자리를 잃었다. 문화비평가 호이센(Andreas Huyssen)은 이 시기를 "시간 질서가 무너진 시대"라 파악했다. 거대 서사로서의 역사가 비틀거리며 비워둔 그 열망의 자리를 파고든 것이 바로 '기억'이었다. 역사학 내부의 지형도 크게 개편되었다. 과거의 역사학이 "누가 더 객관적으로 과거를 복원했는가"를 겨루었다면, 국가 권력이 진실을 은폐하고 지워버릴 때 객관성이라는 공식적 잣대만으로는 역사의 비극을 모두 담아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때 살아남은 자들의 증언, 곧 '기억'이 진실을 드러내는 강력한 통로로 떠올랐다. 동시에 역사학의 시선은 거시적 국가사에서 미시사(Microhistory)로 이동했다. 거창한 왕조와 전쟁 대신, 이름 없는 한 사람, 한 마을, 일상의 한 장면을 파고들며 개인이 고통을 어떻게 통과하고 기억해 냈는지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그러나 여기서 역사학이 다루는 기억은 개인의 사사로운 추억에 머물지 않는다. 여럿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함께 규정하고 구성해 온 '집단기억'(Collective Memory)이다. 사회학자 알박스(Maurice Halbwachs)가 통찰했듯, 기억을 떠올리는 주체는 개인일지라도 그 기억을 형상화하고 채색하는 것은 사회가 제공하는 틀이다. 우리가 무엇을 또렷이 기억하고 무엇을 까마득히 잊을지조차 사회적 관심사와 권력 관계에 의해 조율된다는 뜻이다. 프랑스 역사가 노라(Pierre Nora)는 여기에 '기억의 터'(lieux de mémoire)라는 상징적 개념을 보탰다. 기념관, 기념비, 추모일 같은 공간과 의례들이다. 그의 통찰은 자못 매섭다. 이러한 장소가 도처에 들어서는 것은 기억이 풍요롭게 살아 숨 쉬기 때문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살아있는 기억'이 삶의 현장에서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할머니의 입을 통해 전해지던 고통의 서사가 끊어질 때, 사회는 서둘러 돌과 철근으로 비석을 세운다. 독일의 얀 아스만(Jan Assmann)과 알라이다 아스만(Aleida Assmann) 부부 역시 이를 '기억문화'(Erinnerungskultur) 연구로 승화시키며, 상징물이라는 제도적 그릇 없이는 기억이 오랫동안 전승될 수 없음을 밝혀냈다. 여기서 우리가 직시해야 할 엄엄한 사실이 있다. 기억은 지나간 과거에 고정된 유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현재의 욕망에 의해 호출되는 '현재의 산물'이라는 점이다. 정치학자 허시(Herbert Hirsch)의 지적처럼, 이제 기억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역사를 갖는다. 누가, 언제, 어떤 목적을 위해 과거를 불러내느냐에 따라 동일한 사건이 전혀 다른 얼굴로 재구성된다. 하나의 과거를 두고 무수한 기억이 각축을 벌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제는 기억의 속성상 필연적으로 망각이 수반된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기억에 한계가 있듯 지나간 일들을 토씨 하나 빠짐없이 기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 망각이 순수한 한계 때문만은 아니다. 권력을 쥐어잡은 주체가 자신이 내세우고 싶은 장면만 도드라지게 조명하고, 불리하거나 수치스러운 장면은 어둠 속에 침묵시킬 때가 많다. 이를 우리는 '기억의 정치'라 부른다.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기득권과 통치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전락시키는 일은 너무나 손쉽게 일어난다. 그렇기에 기념관은 숭고한 추모의 장소인 동시에, 극도로 위험한 기억의 전장이 된다. 기념관은 사라져가는 고통의 기억을 보존하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가릴지 누군가의 의도가 정교하게 개입된 건축적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 D.C.의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The U.S. Holocaust Memorial Museum)과 중국 난징의 난징대학살기념관(侵華日軍南京大屠殺遇難同胞紀念館)을 나란히 비교해 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두 곳 모두 참혹한 인류적 범죄를 기록한 진지한 공간이지만, 동시에 국가적 기억의 정치가 강렬하게 작동하는 현장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오늘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답은 명료하다. 과거를 접할 때 두 가지 질문을 주체적으로 던지도록 훈련시키는 것이다. 첫째, "이것은 검증된 사실인가?" 둘째, "누가, 언제, 어떤 의도로 이것을 기억의 상징으로 호출했는가?" 지역의 작은 기념비나 국가 기념일을 조명하며 건립 주체와 배경을 추적하는 활동은 훌륭한 시작점이 된다. 나아가 중등교육과 대학 등 고등교육 현장에서는 사료와 증언, 기념물, 그리고 후대의 해석을 엄격히 구분하여 인용하고 논증하는 '논리적 글쓰기와 발표·토론'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이 구분을 스스럼없이 혼동하는 글은 아무리 수사가 화려해도 논증이 아니며, 근거와 해석을 구분하지 못하는 발언은 아무리 유창해도 성찰적 토론이 될 수 없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기억은 맹목적인 신화로 전락하고, 기억의 온기를 잃은 사실은 차디찬 통계표에 갇히고 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화와 통계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의 엄정함과 기억의 서사를 융합하여 역사적 통찰을 다듬어내는 일이다. ▣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이자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독일 함부르크대학교 역사철학부 석사학위(역사학, 교육학, 정치학), 동 대학 철학박사학위(서양근현대사)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교육, 독일의 직업교육과 평생교육을 만나다』(포스텍융합문명연구원; 소명, 2025) 등이 있다. ◇ 교육연합신문 논설위원 ◇ 2024 칼만 펠로우(독일연방교육연구부, 아헨공과대학교) ◇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이사 겸 인문교육위원장 ◇ 초대 국가교육위원회 미래과학인재양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 前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 기획·연재
    • 기획
    2026-08-28
  • 곡성교육지원청, ‘2026. 다문화 이야기꽃 피우기 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심치숙)은 지난 8월 27일(목) 곡성 미래교육관 시청각실에서 ‘2026. 다문화 이야기꽃 피우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형제자매, 친구, 부모님과 짝을 이뤄 무대에 올라 이중언어 역량을 기르는 한편,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는 뜻깊은 경험을 가졌다. 올해 대회에는 총 11팀이 참가했으며, 타갈로그어·베트남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히 외국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역할을 나누고 호흡을 맞추며 협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발표 주제 또한 ‘가보고 싶은 나라’를 비롯해 학생들의 관심과 경험을 반영한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일본 만화를 계기로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한 팀은 일본의 전래동화 ‘모모타로’를 소개했으며, 또 다른 팀은 ‘우리들의 재미있는 퀴즈와 이야기’를 주제로 친구들과 퀴즈를 주고받는 대화 형식의 발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엄마의 손을 꼭 잡고 무대에 선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 곡성중앙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무대에 올라가는 것이 떨렸지만, 엄마와 함께 연습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겼다.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끝까지 발표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치숙 교육장은 “학생들이 가족, 친구, 교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성취감을 느끼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중언어 역량을 지닌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언어 감각과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광주교육소식
    2026-08-28
  • [전재학의 교육칼럼] 청소년들의 연암(燕巖) 발자취 답사 열풍과 교육적 효과 및 과제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최근 교육계와 인문학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연암 박지원(朴趾源)의 연행(燕行) 경로와 국내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는 ‘몸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다. 주지하는 것처럼 연암 박지원은 해학적이자 여행을 통한 배움과 문화 탐방의 길을 튼 역사상 매우 소중한 문학인 《열하일기》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드러난 중국 문명의 신비로운 모습과 탐구 정신은 우리 문학사에 주옥같은 걸작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글에서는 관념적 지식 전달 위주의 기존 인문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기반의 실증적 사유를 재현하고자 연암의 발자취를 찾는 흐름의 주요 실태와 교육적 효과 및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 위에서 언급한 청소년들의 답사와 기행 코스는 서울-의주-압록강을 거쳐 중국 심양, 북경, 열하(承德)로 이어지는 《열하일기》의 이동 경로를 청소년들이 직접 추적하는 장기 기행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 관광이 아닌, 연암이 머물렀던 주요 거점(구련성, 요양, 산해관, 피서산장 등)에서 연암의 텍스트를 현장에서 낭독하고 사료와 현지 문물을 대조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각 지역 교육청 및 공공도서관, 청소년 수련관을 중심으로 연암 박지원의 문학적·사상적 거점을 탐방하는 답사 코스(서울 감의재 터, 함양 안의현감 시절의 물레방아 유적지, 연암골 등)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고교 고전 독서 클럽과 연계하여 텍스트 분석 후 현장을 방문하는 ‘선(先)독서 후(後)답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는 현장 미션 수행형 융합 학습(PBL) 프로젝트로 단순 견학을 넘어 청소년들이 연암의 시선으로 현대의 도시 구조나 기술, 타 문화 요소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이로운 것은 연암이 똥더미나 흙벽돌에서 기술적·교육적 가치를 발견했듯, 학생들 역시 특정 미션을 받아 현장의 물물(物物)을 정밀 관찰하고 현대판 《열하일기》를 디지털 매체나 보고서로 재창작하는 활동이 병행된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되는 답사 운동의 교육학적-학술적 실태 및 특징을 살펴보자면 첫째, 지식의 체화다. 이는 교실 내 텍스트 읽기에 국한되던 인문학을 물리적 이동과 신체적 체험으로 확장하여 연암이 겪었던 행군의 고됨과 기후 환경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고전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둘째, 비판적 텍스트 재해석이다. 이는 연암이 당시 사대부들의 성리학적 명목주의를 비판했듯, 학생들 역시 당대의 주류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기법을 현장에서 훈련하는 것이다. 셋째, 텍스트와 현장의 융합이다. 《열하일기》 내 지명과 현지의 실제 지리·문화적 변화를 비교하는 실증적 탐구를 시행하여, 고전학과 지리학, 역사학을 아우르는 학제 간 학습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을 보다 학술적으로 연계하기 위해서는 실사구시(實事求是) 교육의 현대적 구현을 적극 장려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매체의 확산으로 정보의 파편화와 추상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연암의 답사길 추적은 학생들에게 ‘정밀한 관찰’과 ‘실증적 탐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구체적인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는 이를 보다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교육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과제와 지원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의 체계화 필요성이다. 현재의 답사 열풍이 단순 일회성 체험 학습이나 이벤트성 기행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자유학기제, 국어·사회 융합 프로젝트 등)과의 심도 있는 연계와 전문 지도 인력의 양성이 수반되어야 한다. 더불어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는 연암의 《열하일기》를 수준별로 편집한 고전 읽기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필요성에 보다 주목할 것을 제언하고자 한다. 유머와 해학이 넘치는 작품을 통해 글쓰기와 사고력 확장의 교육 목표로 삼을 뿐만 아니라, 타국의 문물을 대하는 포용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을 고취하여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소극적이고 획일적인 사고를 넘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포용력의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를 학교에서는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다”, “교육은 삶 그 자체여야 한다”는 명제에 충실하고 철저하게 접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바라는 마음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노스트라다무스] 공동저자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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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민주평통 부산남구협의회, ‘2026 부산 남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회장 허훈)는 지난 8월 27일(목) 오후 2시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 B4층 클래식홀에서 ‘2026 부산 남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를 개최했다. 부산남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부산남구협의회가 주관한 ‘2026 부산 남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는 “한반도 평화 만들기”를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지역에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주민, 시민사회 단체회원, 청년,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하며 진행된 시민대화는 △개회식 △오리엔테이션 △현장 인식조사 △원탁별 토론 △전체 토론 △약속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허훈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 여러분이 직접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대화의 자리"라며,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평화통일 정책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유일의 유엔평화문화특구를 품어 발길 닿는 곳마다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부산 남구에서 한반도의 평화 만들기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강미나 부산 남구 부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이 이어지고,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평화는 막연한 이상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소중한 가치”임을 전해 “부산 남구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함께 지역사회에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가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부산 남구의회 고선화 의장은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의 목소리와 작은 실천이 모일 때 평화는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 속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본 시민대화에서는 조용대 아나운서와 민주평통 자문위원 퍼실리테이터단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경청하는 대화 원칙을 함께 확인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먼저 ‘한반도 평화와 나’를 주제로 한반도 수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공유했고, ‘한반도 평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에 대한 논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군사적 긴장, 남북간의 다른 체제와 문화, 남한내부의 갈등, 남북 간 대화 단절,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 등 다양한 요인이 거론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 회복과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안보와 평화가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어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해서는 평화적 공존과 대화·협력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단계적으로 신뢰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정책 방향에 공감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북한의 핵 문제와 지속적인 군사적 도발 등을 고려할 때 정책의 실효성과 상호주의 원칙, 국민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정책추진을 위해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마지막 ‘한반도 평화와 지역’ 순서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평화 실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을 거쳐 대표 과제를 선정해 발표하며, 지역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평화 활동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유엔평화문화특구 부산남구를 평화통일의 핵심 지역으로 브랜딩해 교육, 네트워킹을 겸할 수 있는 거점 지역으로 만들자는 의견과, 평화통일 연계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UN가족평화캠프, 평화축제시 탈북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 학교 및 지역사회 평화교육 확대, 시민참여 캠페인, 평화통일 합창대회 개최 등 다양한 실천 과제가 제안됐다. 마지막으로 김종진 민주평통 자문건의국장은 “민주평통은 올해 국내 34개 지역, 해외 5개 지역에서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시민대화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정책 수립의 소중한 의견이 될 것이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시민대화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건의 등에 반영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대화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26-08-28
  • 함평교육지원청-함평경찰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 등굣길 캠페인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광주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은순)과 함평경찰서는 8월 28일(금) 오전 함평중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사이버도박과 사이버성폭력(딥페이크 포함)을 근절을 위해 합동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관계자를 비롯해 함평중 교직원 및 학생자치회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과 SNS 사용 증가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사이버도박과 딥페이크 등 사이버성폭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예방 피켓을 전시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기관에서는 학생들에게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독려했다. 최은순 교육장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학교폭력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폭력과 사이버도박 등 청소년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교 및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6-08-28
  • 부산 대연1동,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추진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창송)와 대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정교)는 지난 8월 27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함께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적극적으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1인 가구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보다 쉽게 복지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했다. 한정교 대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지역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작은 관심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온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대연1동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오창송 대연1동장은 “복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웃을 살피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26-08-28
  • 전남생명과학고, 지역 초등학생 대상 ‘꼬마농부학교’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일식)가 8월 28일(금)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미래 농업·농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꼬마농부학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꼬마농부학교’는 교육발전특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인재 육성과 생태 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총 8기수에 걸쳐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체험 활동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전남생명과학고의 첨단 실습실과 농장을 활용해 농업, 축산, 원예 등 3개 분야를 두루 경험하게 된다. 주된 활동으로는 안전 수칙 교육 후 진행되는 농기계 운전 체험,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가축 돌보기, 창의력을 더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어,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교육이 펼쳐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최유리 부장교사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학교의 우수한 첨단 실습 인프라를 활용해 농업과 축산, 원예를 친근하게 접하고,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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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고등학생 모의재판 진로멘토링’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8일 광주지방법원 대법정에서 광주지역 고등학생 31명을 대상으로 ‘2026 고등학생 모의재판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법과 정의, 인권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법조계 직무를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앞서 지난 7월 참가자 모집했으며, 현직 법관의 심사를 거쳐 광주동성고등학교, 광주진흥고등학교, 대광여자고등학교, 문정여자고등학교 등 4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팀별 멘토 법관의 지도를 받아 모의재판 시나리오를 작성·보완하고 재판 절차와 역할을 익히며 실연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이날 수료식에 앞서 광주지방법원 대법정에서 모의재판을 실연했다. 특히 판사, 검사, 변호인, 증인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사건의 사실관계를 살피고 관련 법리를 적용하며 실제 재판 절차를 체험했다. 또 현직 법관들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논리 구성과 재판 진행 과정, 법률적 사고 등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다. 실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 학생에 대해 수료증이 수여됐다. 광주동성고 양승우 학생은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실제 법정에서 재판을 실연해 보니 법조인이 어떤 고민과 판단을 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 하나의 재판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법조인이라는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은 광주지방법원과 협력을 이어가며 학생들이 학교 밖 전문기관에서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은 “학생들이 모의재판 진로멘토링을 통해 법과 정의, 인권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길 바란다”며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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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2027년 첫 통합예산 편성 앞두고 주민과 소통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28일(금) 나주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2027년도 예산편성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과 교육예산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2027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2027년 예산은 지난 7월, 40년 만에 통합을 이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실질적인 첫 예산이라는 점에서 주민과 교육가족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교육청의 비전과 추진 방향, 2026년도 교육재정 현황과 2027년도 재정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제와 성인지 예산을 안내하고, 교육예산 편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김대중 교육감과 대화 시간에는 지역 교육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의 역할 ▲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입시 연계 ▲ AI 시대 미래산업으로서 e스포츠와 교육의 연계 ▲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변화에 따른 교육재정 위축 우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7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주민이 교육예산 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교육예산은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오늘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살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2027년 교육예산을 편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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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전남청사, 새내기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8월 28일(금) 전남청사 대회의실에서 ‘2026년 9월 1일자 전남 신규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에서 임용장을 받은 신규 지방공무원은 교육행정 78명, 사서 2명, 전산 6명, 보건 3명, 조리 4명, 시설관리 3명, 기록연구 1명 등 총 97명이다. 이날 행사는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펼쳐갈 새로운 교육 미래의 첫 번째 주역임을 알리는 임용장 수여와 함께 신규임용 대표자의 복무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청사는 환영의 의미를 담아 축하 꽃다발 등을 전달하며 새내기 공무원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고, 참석자들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교육가족으로서의 뜻깊은 첫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선국 행정운영국장은 “공직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전남광주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임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올바른 공직관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청렴한 자세와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전문성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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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부산 강서구의회, 두 달째 파행…‘자리 싸움’이 남긴 뼈아픈 기록
    [교육연합신문=한난희 기자] 부산 강서구의회가 8월 28일 현재까지도 원 구성을 정상화하지 못한 채 두 달 가까이 파행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서구의회는 여야가 각각 4석씩을 차지한 4대 4 동수 구조 속에서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의회 정상화가 늦어지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각종 민생·교육 현안 논의 역시 제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9월부터 본격적인 의사일정과 통학로 안전 관련 조례 개정 논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8월 말까지도 계속되는 원 구성 파행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훈기 지사중학교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은 직접 강서구의회를 찾아 성명서를 제출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의회 파행이 계속될 경우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내년도 교육 관련 예산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 지역의 미래가 정치적 이해관계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학로 안전 관련 조례는 9월부터 개정 논의가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의회 파행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학생 안전을 위한 예방적 제도 개선과 관련 논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의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서구의회의 4대 4 의석 구조는 어느 한쪽의 독주를 막고 협치와 균형을 이루라는 주민의 선택이지, 의장 자리를 둘러싼 힘겨루기로 의정을 멈춰 세우라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에서 뼈아픈 대목은 정치권 내부의 자정 노력보다 학부모와 주민들의 직접적인 행동이 먼저였다는 점이다. 의회는 의원들의 자리를 나누기 위한 기관이 아니라 주민을 대신해 예산을 심의하고 조례를 제정하며, 행정을 감시하는 대의기관이다. 최근 부산지역 구·군의회 간 협력과 지방의회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심윤정 신임 회장도 “구·군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주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고 협력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에는 각종 조례와 예산, 지역 현안에 대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강서구의회가 8월 말까지 원 구성 문제를 매듭짓고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지가 지역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과 안전, 주민 복지보다 우선하는 의장 자리는 없다." 강서구민들이 원하는 것은 어느 정당이 의장직을 차지하느냐가 아니라 자신들이 선택한 의원들이 주민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이다. 8월 28일 현재까지 이어진 강서구의회의 파행은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와 책임을 다시 묻고 있다. 이제 여야 모두가 자리싸움에서 벗어나 민생과 교육, 학생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주민 앞에 책임을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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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영광교육지원청, 교육혁신선도지역 향한 지역교육 협력 본격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국)은 지난 8월 26일(수) 백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수서초 폐교예정 부지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대표 및 관계기관과 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영광군의회 박진구 산업건설위원장, 영광군 인구일자리과 및 미래교육교육재단을 비롯해 백수부읍장, 백수서학구민회 회장 및 임원진, 서학구 청년회 등 지역 주민대표가 참석해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위한 지역 특화 교육사업 발굴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대표들은 백수서초등학교를 노인복지, 평생교육, 공동급식, 생활체육, 주민 교류 등 교육·복지·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옥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도 제안하는 등 폐교를 단순한 유휴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영광교육지원청은 이번 논의가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와 2027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위한 초기 구상 단계임을 설명했다. 향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는 학교복합시설의 본래 취지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적 활용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주민과도 함께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을 발굴하고 주민·지자체·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백수서초 폐교 예정 부지 활용 방안을 학교복합시설 공모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부서에서도 사업의 지역적 필요성과 주민 참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존 생활체육 및 통합돌봄 사업 등과의 중복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만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와 실현 가능한 운영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정병국 교육장은 “교육혁신은 교육기관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때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며, “백수서초 폐교를 비롯해 지역의 특성과 교육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해 영광만의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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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부산 남구의회 국힘 의원들, 이기대 퐁피두센터조속 추진 촉구 성명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일동은 지난 8월 26일 이기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 건립과 예술공원 조성 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부산시에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기약 없는 재검토 국면에 놓여 있다”며,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은 정파적 이해를 떠나 시민의 삶의 질과 부산의 미래를 중심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혜의 해양경관을 지닌 이기대와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이 결합하면 관광객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랜 공론화를 거쳐 추진된 사업을 뚜렷한 대안 없이 재검토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부산의 대외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부산시에 ▲사업의 불확실성 해소와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 ▲친환경 설계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세계적 명소 조성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남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기대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과 예술공원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완성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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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광양교육지원청, “한자교육으로 지혜가 샘솟다!”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8월 25일(화)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대표 학생 201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움과 우정을 나누는 '2026. 한지샘 도전! 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초등부(113명), 오후 1시 중등부(88명)로 나뉘어 열렸으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다 함께 즐기는 ‘광양형 배움 축제’로 펼쳤다. ‘한지샘(한자교육으로 지혜가 샘솟는다) 도전! 골든벨’은 학생들의 탄탄한 기초학력과 문해력 향상을 돕기 위해 광양교육지원청이 연중 추진해 온 특색 교육활동이다. 자체 개발한 ‘한지샘 사자성어’ 교재와 모바일 앱을 보급하고 관내 학교에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장을 유치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즐겁게 한자를 익히도록 지원해 왔다. 각 학교에서도 교사들의 따뜻한 지도 아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스스로 스터디를 꾸리고 도서관에 모여 함께 공부하는 등 서로를 이끌어주며 이번 골든벨을 준비했다. 이날 골든벨은 한자는 물론, 독서·인문과 광양의 역사·문화가 어우리진 융합 문제를 함께 풀며 지혜를 넓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 앞에서 함께 아쉬워하고 탈락한 친구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건네며 진정한 축제의 의미를 살렸다. 특히, 마지막 결선 무대에서는 2위를 한 학생이 골든벨을 울린 1위 친구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진심 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내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배움의 열기 속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빛나는 미래의 포부를 전했다. 초등부 대상 광양제철남초등학교 6학년 윤영신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어휘력도 쑥쑥 자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앞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다른 사람들을 돕는 따뜻한 사람이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 희양중학교 1학년 박진우 학생은 “장래희망인 초등교사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축제였다. 훗날 저도 멋진 초등교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오늘과 같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선물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우리말 어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는 AI 시대에 방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내는 서·논술형 평가에서도 가장 든든한 문해력의 뿌리이다.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함께 땀 흘려 공부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멋진 축제를 만들어 준 우리 광양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어 “현재 광양동초에 구축 중인 ‘광양 서당학교’를 통해 전통 예절과 인성을 배우는 기회를 확대하고, 오는 12월 일본 오사카 글로벌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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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최종원 부산시의원,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부산시 전력 다해 추진해야”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최종원 의원(국민의힘, 사하구2)은 8월 28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한 부산시의 미온적인 대응을 강하게 지적하고, 시정의 모든 역량을 ‘산업은행 완전 이전’ 실현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먼저 수도권과의 임금 격차,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등으로 인해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을 짚으며 부산이 직면한 지역 소멸의 위기를 경고했다. 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단순한 은행 사옥 하나의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체질을 ‘수도권과 남부권’이라는 듀얼 엔진 구조로 개편하기 위한 국가 전략적 과업”이라며 그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정량적 파급력(매출액 45조 원, 추정 GRDP 2조 3천억 원 등)만으로도 최상위권인 산업은행 이전을 앞두고, 부산시가 보이고 있는 이른바 ‘출구전략’ 수립에 대해 맹비난을 가했다.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동남권투자공사’라는 대안을 스스로 입에 올리는 것은 부산시의 협상력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반대 세력에게 결정적 빌미를 제공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또한 과거 자금 조달 한계 등으로 분리 설립 6년 만에 산업은행으로 재흡수 통합되었던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동남권투자공사를 산업은행의 대안으로 거론하는 것은 비겁한 굴복이자 무책임한 타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부산이 보여준 전국 최상위권의 성과(정주여건 만족도 75.2점, 가족동반 이주율 86% 등)를 갖고도 부산시가 자신감 없는 대응을 반복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발언을 정리하며 ▶대안모색을 중단하고 산업은행 이전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부산이 이미 증명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상력과 설득력을 확보할 것 ▶법 개정을 가로막는 정치논리와 입법장벽 압박전선을 강화할 것 ▶시장이 직접 산은 노조를 만나 부산이기에 가능한 인센티브와 미래비전을 제시할 것을 제안하고, 부산시가 마지막 순간까지 산업은행 이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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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전남광주 구례고, '구례고등학교 53년사' 발간 기념식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구례고등학교(교장 이상원)는 지난 8월 26일(수) 오후 3시 학교 봉성관(강당)에서 '구례고등학교 53년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구례고등학교가 걸어 온 53년의 발전사와 학교의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학생·교직원·동문·지역사회가 함께 학교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며 교육공동체의 화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고 재학생과 교직원을 비롯해 구례교육장, 구례군 관계자, 구례 지역 초·중·고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및 동문,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역사서 편찬에 힘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지역과 함께 미래 인재 양성의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학생들이 준비한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53년사 발간 추진 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공로패 전달, 53년사 헌정 및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례고등학교 이상원 교장은 “학교의 역사는 건물이나 제도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역사다. 지난 53년 동안 구례고를 거쳐 간 수많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구례고등학교 53년사'가 지나온 역사를 기억하는 소중한 기록을 넘어 미래를 비추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회장은 “우리 학교가 걸어온 53년의 발자취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것은 학교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 덕분이다.”며, “'구례고등학교 53년사' 발간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구례고등학교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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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심윤정 부산해운대구의회 의장, 부산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장에 선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부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8월 27일 부산 북구의회에서 열린 8월 월례회에서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심 신임 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심윤정 신임 회장은 해운대구의회 최초 4선 의원으로, 그동안 안정적인 의정 운영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이번 선출은 부산지역 16개 구·군의회가 지역별 현안을 넘어 지방의회의 공통 현안에 대해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구심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윤정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구·군의회 간 긴밀한 소통과 연대를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고 협력하는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부산지역 구·군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는 한편,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역할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한편 이날 협의회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부회장에는 성낙욱 부산진구의회 의장과 원명숙 금정구의회 의장이 선임됐으며, 사무총장은 고선화 남구의회 의장이 맡는다. 감사에는 강경미 서구의회 의장, 대변인에는 김재현 동구의회 의장이 각각 선임됐다. 심윤정 회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범한 부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가 16개 구·군의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자치 발전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구·군의회 간 소통과 연대 강화,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의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고, 기초의회의 인사권과 예산권 독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기초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데 협의회가 어떠한 공동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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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부산 남구,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주민공청회 개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남구(구청장 박재범)는 지난 8월 27일 남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및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내 주차난 해소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남구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차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과 향후 관리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올해 관내 주차시설 현황과 주차 수요·공급 실태, 불법·무질서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 및 교통안전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이를 토대로 주차 공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상습적인 주차 불편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실태조사 결과와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방향, 향후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관리계획 등이 설명됐으며, 참석 주민들은 지역별 주차 여건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전달하고 신규 주차공간 확충과 효율적인 주차시설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남구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과 지역별 주차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1월경 주차환경개선지구 지정 및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확정된 계획은 2027년부터 신규 주차장 조성 및 기존 주차시설 개선 등 남구의 중·장기 주차정책 수립과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차 문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현안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주차정책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앞으로도 주차 수요와 지역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주차난 해소와 보행·교통안전을 함께 고려한 체계적인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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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보성 예당고,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 ‘청소년 권리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김두수 기자] 전남광주 보성예당고등학교(교장 이동호)는 지난 8월 26일(수) 보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문 강사 3명을 초청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자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권리 침해 상황 발생 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 학년 학급별 소규모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론 수업과 활동 중심의 참여형 교육이 조화를 이뤄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마음챙김동아리’와 또래상담 동아리 ‘HWHH(Harmony With Hands & Hearts)’ 부원들이 교육 보조로 활동했다. 이들은 원활한 교육 진행을 돕는 한편, 무더위에 지친 학우들을 위한 마음챙김 활동을 함께 전개하며 동아리부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채로운 소감을 전하며 깊은 깨달음을 공유했다. “청소년 권리교육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육임을 깨달았다”, “강사 선생님께서 이론 설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초적인 청소년 인권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집중이 잘 되고 재미있었다.", "우리의 인권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더 발전할 인권은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중요성도 깨달았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왔던 인간의 권리와 자유는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피로 쟁취되고 지켜진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함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권리의 가치를 잊지 않고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말했다. 예당고등학교는 지난 4월 1일 전라남도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가 추진하는 ‘학생 마음챙김동아리 운영학교’에 선정된 이후, 교내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사랑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예당고의 마음챙김동아리와 HWHH의 활발한 또래 상담 및 정서 지원 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다양한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학내 구성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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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28
  • 백종헌 의원,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구)은 지난 8월 25일 '국민건강보험법'상 용어와 자구를 관계 법령에 맞게 정비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은 체납 보험료를 강제로 거두는 절차를 ‘체납처분’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절차의 기준이 되는 '국세징수법'은 2020년 전부개정으로 해당 용어를 ‘강제징수’로 이미 바꿨다. 그 결과 법에는 “국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한다고 돼 있는데 정작 '국세징수법'에는 ‘체납처분’이라는 말 자체가 없는, 앞뒤가 맞지 않는 상태가 6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 용어들은 재산 압류, 회사가 못 낸 보험료를 대주주 등이 대신 내야 하는 제2차 납부의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처럼 국민의 재산과 신용에 직접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조문 곳곳에 쓰이고 있다. 자신에게 불이익이 생길 수 있는 규정일수록 법을 읽는 국민이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있어야 하는데, 법마다 용어가 다르면 혼란을 키울 수밖에 없다. 이에 개정안은 '국세징수법'에 맞추어 법 전반의 ‘체납처분’을 ‘강제징수’로, ‘체납처분비’를 ‘강제징수비’로 일괄 정비했다. 아울러 “보험료, 연체금” 표기를 “보험료 및 그에 따른 연체금”로 명확히 하고, 관계 법률에 맞추어 ‘의료보호’를 ‘의료지원’으로, ‘약제’를 ‘의약품’으로 바로잡는 등 법률 곳곳의 용어와 자구를 함께 정비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 권리나 의무를 실제로 바꾸는 내용 없이 용어와 자구만 바로잡는 법안으로, 별도의 재정 부담 없이 법체계의 통일성과 법령의 명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백종헌 의원은 “법령 용어의 불일치는 사소해 보이지만, 압류나 체납자 명단 공개처럼 국민의 재산과 신용에 직결되는 조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 누구나 법을 읽는 것만으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법체계 정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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