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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멋대로 입장료 사라질까?
    #1.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7월 5일 강원도 춘천 강촌2리 북한강변의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입장료를 징수하자 강가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고 하는데 버리지도 않은 쓰레기 수수료를 받는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2. 서울에 사는 문모씨는 지난 8월 5일 여름휴가 중 가족과 함께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지장산 등반을 위해 자연발생유원지 입구를 경유하려다, 관리인이 입장료 납부를 강요하자 지장산 등반을 포기했다. #3. 군포에 사는 정모씨는 지난 6월 27일 충북 단양군의 소선암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고 인근 소선암계곡(자연발생유원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쓰레기 수수료를 징수하자, 이중 부담이라며 단양군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산간계곡·하천 등의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여름 피서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락지에서 받아오던 입장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가 행락지를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은 쓰레기 수수료로 받도록 한 폐기물관리법령의 위임 범위를 벗어난 것이므로 자연발생유원지 지정을 폐지하거나 징수방법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자연발생유원지는 산간계곡, 하천 등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행락지로, 폐기물관리법령에 근거해 쓰레기를 배출한 이용객에게만 수수료를 받아야 하나 지방자치단체는 조례로 이용객에게 일률적으로 입장료를 받아오고 있었다. 2009년 현재 전국적으로 2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81곳을 지정해 평균 성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을 징수한 입장료 총액은 11억 1262만원이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입장료 징수과정에서 자연발생유원지 이용객과 해당지방자치단체 사이에 356건의 분쟁이 발생했다. 이러한 분쟁은 주로 자연발생유원지의 이용객에게 입장료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데, 그 이유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데도 부당하게 쓰레기 수수료를 징수하는데 있고 이미 폐지(105개소)된 자연발생유원지와도 형평성에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수수료를 받는 것은 폐기물관리법령에 따라 쓰레기 수거 비용으로 받는 것이니 만큼 이용객에게 일률적으로 동일금액을 징수할 것이 아니라 쓰레기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립공원의 입장료 징수가 2007년 1월 1일부터 폐지되면서 같은 여건의 많은 자연발생유원지가 폐지(105개소, 전체의 56%) 돼 형평성을 기할 필요가 있고, 서민생활지원 차원에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지방자치단체의 자치권을 존중해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자연발생유원지의 이용객에게 쓰레기 수수료를 계속해 징수하는 경우에는 관련조례를 개정해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를 적용, 징수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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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7
  • 기숙형 공립고 68개교 추가 지정
    현재 지정된 82개 기숙형 고등학교(이하 기숙형 고교)이외에 추가로 68개교가 기숙형 고교로 추가 지정돼 2011년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2011년부터는 모두 150개의 기숙형 고교가 운영되는 것이다. 대구 다사고, 인천 삼량고 등 전국의 고등학교 68곳이 올해 기숙형고교로 확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월 19일 농산어촌, 도농복합도시 등 낙후지역의 교육여건개선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인천 삼량고(인천 강화군 소재), 대구 다사고(달성군 소재) 등 68개의 기숙형 고교 최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기숙형 고교 추가선정에 대해 교과부는 추천학교의 지역사회 교육공헌도,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특히 도서·벽지지역으로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어려운 지역과 군인 자녀들에게 취학편의를 제공해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군부대가 많은 지역은 특별히 고려됐다. 기숙형 고교에서는 방과후·주말·방학 중 프로그램, 기숙사 연계 교육프로그램, 리더십계발 및 인성 함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부족한 학습능력 개선과 인성교육에 있어 더욱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68개교에 대해 2,600억 원을 지원, 낙후지역 학생 8,000여명이 추가로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지난해 지정된 82개의 기숙형 고교 운영성과에 대해 "지난해 지정된 82개 학교의 경우 지역 내 중학교 상위권 졸업생들의 대도시 이탈현상이 감소되고 있는 등 낙후지역의 학교가 '기피학교'에서 '선호학교'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라고 하며, "이번 68개교 추가 지정으로 이와 같은 긍정적 변화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기숙형고교 82개교에 대해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컨설팅단이 전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육과정 운영, 기숙사 운영 등 학교운영 전반에 관한 컨설팅을 오는 12월 중으로 실시하고, 운영매뉴얼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서득층 자녀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확대 계획에 대해서 교과부 김상기 학교제도기획과 사무관은 "기숙사비 지원에 대해 각 해당 지자체와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겠으나 현재 TF팀을 구성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차차상위계층에 대한 감면비율 등을 정하기 위한 모델을 만들고 있고 모델이 만들어지면 모든 기숙형 고등학교에 적용하게 될 것."이리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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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7
  • 교원 5명 중 1명, “에듀파인 몰라”
    학교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는 16일, 교과부에 ‘에듀파인(Edufine) 개선을 위한 의견서’를 전달하고, 에듀파인에 대한 개선책 마련 및 시범운영기간 연장 등 충분하게 보완한 후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교총은 2010학년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학교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Edufine)’이 투명한 재정지출과 전산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회계처리 업무의 복잡성과 사전준비 미흡으로 인해 오히려 교원들의 업무부담과 학교행정처리의 혼선, 수업에 지장을 가져올 수 있어 교과부에 시범운영 연장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총이 시범 운영학교 소속교원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수차례의 현장교원 자문회의를 통해 에듀파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학교현장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 부족, 교원과 비교원(지원)파트간의 명확한 업무분장 미비, 교원업무 증가, 프로그램의 복잡성 등 에듀파인에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교총이 전국 에듀파인 시범운영학교 소속 교사 중 에듀파인 유 경험 교원 1,364명(초 816명, 중 310명, 고 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95% 신뢰구간에서 ±3.1%point)에 의하면, 응답교원 5명 중 1명(23.6%)은 시범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에듀파인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분한 사전 교육을 받았다고 응답한 교원은 18.5%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교원 중 37.4%는 에듀파인 도입이 학교업무에 거의(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에듀파인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교원의 60.6%가 교육활동과 연관이 없거나 적은 일들까지 맡게 되는 등 교사의 업무가 대폭 늘어난 점을 지적했고, 다음으로 응답교원의 27.3%가 시스템 자체가 복잡해 이해가 어렵고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는 응답교원의 61.2%가 교육활동과 연관이 없거나 적은 일들은 교사에게 부여해서는 안된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응답교원 17.7%는 교사에 대한 연수, 교사용 업무 매뉴얼 배포 등의 조치가 신속히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에듀파인의 시범운영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응답교원의 65.4%가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답해, 연장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34.6%)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에듀파인과 같은 새로운 정보화시스템, 특히 익숙하지 않은 회계시스템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착근하기 위해서는 이를 사용하는 교원에 대한 충분한 연수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적응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교총은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의 연수가 아직도 주 사용자인 교원에 대한 연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시․도가 있는 등 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앞선 사전 교육 및 연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운용하기 위해서는 주 사용자인 교원들의 입장과 편의를 고려한 지원 대책들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에듀파인은 주로 비교원(지원)파트 등을 위한 매뉴얼 등이 제작되어 배포되고, 교원의 업무와 관련이 없거나 적은 내용들이 다수 기술되어 있어 교원들이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고, 더불어 운용상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바로 곁에서 두고 찾아볼 수 있도록 매뉴얼(Guide Book) 등이 전면시행에 앞서 우선적으로 배포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총은 새로운 시스템이 학교현장에 전면 도입될 경우, 초반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 교원의 회계업무 담당과, 무엇보다 시스템 도입 초기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적응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업무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교총은 정부에서는 궁극적으로 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가 편리해 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강조하고 있으나, 지금 당장 교육현장에서 교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만큼 시스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서는 교원들이 수용할 만한 수준의 업무경감 방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교원들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교육과 관련이 없거나 관련이 적은 일들까지 교원에게 전가되어 업무가 대폭 증가되었다고 느끼고 있는 만큼, 교원과 비교원(지원)파트 간 명확한 업무분장 방안도 조속히 마련·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에듀파인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보완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에듀파인과 여타 학교행정시스템 간에 연동이 원활하지 않아 동일 사안을 이중, 삼중으로 각각 입력하고, 에듀파인 자체 프로그램내에서 수정 등이 안되게 되어 있는 등 업무처리에 번거로움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며 “편리함을 추구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시스템 자체의 비현장성과 타 시스템과의 관계성 미비로 교육현장의 불편함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2003년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전면 도입 때도 정부가 충분한 준비와 보완조치 없이 성급하게 추진하여 학교현장에 많은 혼란 및 혼선을 초래한 것을 예를 들고, “에듀파인 관련 개발비용만 총729억원이 투입되고, 2008년 이후 112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상황(2009년 국정감사자료)에 주목한다.”며 “이렇듯 많은 국가예산이 투입되었지만, 현재 에듀파인에 개선해야 할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2010학년도 전면 시행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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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2
  • 한국교총 “극단적 외고 폐지 반대”
    “사교육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외고를 폐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외고폐지 방안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교총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고를 폐지하거나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학교체제 다양화, 학교 자율화 정신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사교육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총은 “외고폐지를 논하기 이전에 외고 스스로 사교육을 근절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내놓게 하는 것이 순서”라며 “폐지는 개선 여부를 놓고 확인한 후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교총은 “외고가 평준화 정책의 획일화 교육 한계 극복, 특수 분야의 교육 및 수월성 교육에 대한 국민적 요구의 해소, 조기 해외유학 수요 흡수 등 긍정적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조기 해외유학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외고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외고가 글로벌인재를 양성하는 산실이 되었던 만큼, 정부가 외교의 긍정적인 부분은 양성하고, 사교육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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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0
  • 국립해양박물관 전시유물 기증운동
    국토해양부는 국립해양박물관에 소장·전시할 전시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 및 해양관련 기관과 연계한 기증운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증대상 유물은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산업, 해양과학, 해양영토 등 해양과 관련된 장비·용품·물품·도서·사진·예술품 등 특별한 제한이 없다. 국토해양부는 박물관내에 기증자의 이름을 새겨 그 뜻을 기리고, 박물관 무료관람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예우를 계획하고 있다. 기증을 희망하는 유물 소장자는 국토해양부 및 각 자치단체 해양관련 부서, 지방해양항만청에 연락하면 된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개관 전까지 전시유물의 확보에 건립사업의 성패가 달려있어 국립해양박물관의 주인이 될 기증자가 많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혁신 도시 내에 세워지며 오는 12월에 착공한다. 총사업비 1,019억원을 투입, 2012년 5월 개관될 예정이다. 국립해양박물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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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0
  • 2010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 발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09년 11월 12일(목)에 치러지는 2010학년도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각종 대응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통해 부정행위의 유형과 이에 따른 조치를 명시하고,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과 휴대가능 물품을 사전 고지하여 수험생의 착오가 없도록 하였으며, 대리시험 가능성 차단, 시험실당 적정 응시자 수 배치, 시험 감독 및 관리 등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적시하였다. 또한, 교과부, 시ㆍ도교육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수능시험 관련 부정행위에 대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수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수능시험, 이렇게 하면 부정행위 >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로 간주되는 행위는 시험 대리 응시, 무선기기 이용 또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을 보는 등 고의적ㆍ계획적인 행위 뿐 아니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는 물품을 1교시 시작 전 제출하지 않았거나 시험시간 중 지니지 말아야 할 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자, 시험종료 후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탐구영역 응시시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자도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므로 수험생은 이를 유의하여야 한다. 교과부는 최근 고의적이거나 조직적인 부정행위는 적발되지 않았지만, 반입금지 물품 소지, 선택과목 응시요령 등 관련 지침을 숙지하지 않아 수능 점수가 무효 처리 된 사례는 계속 발생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2009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자 적발 건 수 (115명 시험성적 무효 처리) ▷ 휴대폰 소지 39명, MP3 소지 13명, 기타 전자기기 소지 5명, 4교시 선택과목 미준수 52명, 시험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6명 부정행위자는 부정행위의 유형에 따라 당해시험 무효, 1년간 응시자격정지 등의 제재가 가해지므로 수험생은 이를 유의하여 수능시험에 응시하여야 한다. < 수능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주요 추진 사항 > - 대리시험 의뢰 또는 응시시도는 원천적으로 차단 교과부는 대리시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원서 접수단계부터 본인 접수를 의무화하였고, 시험 시작 전 본인 확인시간을 설정하여 본인 여부를 확인하도록 하였다. [시험당일 시험시작 전 15분 동안 본인 확인(8:10 ~8:25)] 또한 수능시험 후에 대학에서는 재수생 이상 및 검정고시 출신 입학생들의 응시원서 원본을 시ㆍ도교육청으로부터 받아 대학이 관리하는 학생 자료와 대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시험 시행 및 관리 체계 정비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험실 당 응시자 수를 최대 28명으로 제한하여 시험 감독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모든 복도감독관에게 보급하여 활용하도록 하였다. 한편, 예년에 시험실 사물함에 알람 시계를 넣어 수능 시험 중 울리게 하려 한다는 제보가 접수된 사례가 있는 만큼, 시험실에 비치된 개인 사물함 등 물품함의 내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였다. - 반입금지 물품과 휴대 가능 물품의 사전 고지 ‘반입금지 물품’, 즉 시험장에 가지고 올 수 없는 물품은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하여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를 그 대상으로 한다. 한편 ‘휴대가능 물품’, 즉 시험시간 중 소지할 수 있는 개인 물품으로는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등이다.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올 수 없으며,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등 개인이 가져온 물품의 사용으로 인해 전산 채점상 불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샤프펜과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실에서 개인당 하나씩 일괄 지급하며,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당 5개씩 지급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제작하여 수능시험일 전날 수험표 배부시 수험생에게 개별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 교과부와 시ㆍ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부정행위 신고센터’ 운영 > 교과부와 시ㆍ도교육청은 수능시험에서의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하여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09.10.19(월)부터 홈페이지에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신고센터는 부정행위 관련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ㆍ처리하여 최우선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른 민원과 별도로 분리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신고 시 허위제보를 막기 위해 성명, 연락처 등 제보자의 구체적 인적 사항을 기재하도록 하되, 제보한 내용과 제보자의 인적 사항은 철저히 그 비밀이 보장된다. 신고센터에 제보된 내용은 각 기관에 구성된 '내부 대책반'에서 '일일점검표'를 통해 관리하는 한편, 제보내용에 따라 중앙 및 시ㆍ도별 T/F를 소집하여 필요한 경우 수사를 의뢰하거나 해당시험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대응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 강화 > 수능시험과 관련한 부정행위 및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교과부, 시ㆍ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및 중앙ㆍ지방경찰청 등은 각 기관별로 ‘내부 대책반’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내부대책반은 기관별로 관련업무 담당부서의 장을 반장으로 하고 실무담당자를 반원으로 하여 구성되며, 경찰청은 지능범죄 또는 사이버범죄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한다. 특히 교과부와 시ㆍ도교육청의 대책반은 ‘부정행위 신고센터’의 설치ㆍ운영 및 각종 제보내용과 언론 보도내용 등에 대한 일일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별 내부대책반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T/F가 중앙 및 시ㆍ도 단위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중앙 T/F는 교과부와 경찰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참여하고, 시ㆍ도별 T/F는 시ㆍ도교육청과 각 지방경찰청을 중심으로 모든 시ㆍ도에서 구성ㆍ운영되며, 관련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부정행위 시도에 대한 신속한 차단과 관련범죄 수사를 위한 협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홍보 강화 > 수능시험 당일 반입금지 물품, 부정행위에 해당하는 유형과 제재 내용 등을 수험생들에게 충분히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교과부, 시ㆍ도교육청 및 개별학교 홈페이지에 부정행위로 처리되는 유형 등 관련 Pop-Up창을 게시하고, 교과부, 평가원, EBS 공동으로 부정행위 간주사례 소개를 포함한 ‘수험생 유의사항’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10월 21경에 배포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ㆍ학부모를 비롯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라며, 다만, 수능시험 부정행위와 무관한 민원이나 허위 제보는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 수능시험 부정행위자로 처리됨으로써 몇 년간 준비해 온 대입준비가 물거품이 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시험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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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6
  • 대한민국 과학 영재들, 노벨상 수상자를 만나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한양대 WCU사업단(연구책임자 안주홍)은 10월17일(토) 9시 서울과학고에서 노벨상 수상자의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자는 예쁜꼬마선충에서 RNA 간섭현상을 발견한 공로로 2006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앤드류 파이어 교수(미국 스탠포드대)로, “RNA 간섭현상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강연 후에는 서울과학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보내고, 강연료 전액을 서울과학고에 도서로 기증하는 도서기증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과학기술앰배서더 특별강연은 과학영재들에게 세계적인 석학과의 만남을 제공하여, 국제 수준의 과학을 간접 체험하고 과학기술인으로서의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되었다. 과학기술앰배서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과학문화사업으로 2002년부터 시작되어, 산ㆍ학ㆍ연에 종사하는 1,200여명의 과학자들이 과학기술앰배서더로 위촉되어 초ㆍ중ㆍ고교 및 각급 단체 등에 방문 강연하는 사업으로 연간 1,200회 이상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http://www.kofac.or.kr)와 과학기술앰배서더 홈페이지(http://scom.ko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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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6
  • 장애인 의무교육, 유치원·고교까지 확대
    현재 초·중학교에만 한정됐던 장애인 의무교육이 내년부터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년 5월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규정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자의 의무교육을 내년 3월부터 유치원 및 고등학교 과정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취학 여부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결정하던 지금의 무상교육과 달리 취학 의무가 부여되고 이를 유예·면제하려면 특수교육운영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고교 과정의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2010학년도부터 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유치원 과정의 특수교육 대상 유아는 ▲2010학년도 만 5세 이상 ▲2011학년도 만 4세 이상 ▲2012학년도 만 3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올해 기준 대상자는 유치원 9817명과 고등부 1만9615명이다. 교과부와 16개 시·도 교육청은 장애학생 의무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내년 특수학교 및 일반 학교에 822개 특수학급(유치원 39개, 초등학교 298개, 중학교 219개, 고교 266개)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특수교사 361명을 배정하고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 학교는 180개 지역 교육청 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순회교육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거주지와 가까운 보육시설을 희망하는 장애 유아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해 평가인증을 받고 장애아 3명마다 보육교사 1명을 배치하는 등의 교육 요건을 갖춘 보육시설 695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장애학생의 의무교육이 초·중학교뿐 만 아니라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 실시됨에 따라 의무교육 대상자 전원이 취학하게 돼, 장애의 중증화를 조기에 예방하고 사회적응 및 진출이 용이하게 해 장기적으로는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소요되는 경제적 비용 절감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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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우정사업본부, 정부부처 최초로 녹색학교 개설
    녹색성장의 이해,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전략 등 녹색성장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녹색학교(Green School)가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천안 소재)에 문을 열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정부부처로는 처음으로 녹색학교를 개설하고 15일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과 교육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녹색학교는 실속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지식을 키우고 아울러 자연스럽게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실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녹색생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 녹색체험장 건설 등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녹색학교는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발맞춰 발표한 ‘그린포스트 2020’의 핵심 사업으로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에게 녹색전문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녹색문화를 전파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등 건물과 운송부문에서 CO2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66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그린포스트 2020’을 발표한 바 있다. 녹색학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과 필요성,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정책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LED센서, 태양열급탕시스템 등 그린캠퍼스 시설 견학과 숲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녹색성장 마인드 및 실천력제고를 위해 녹색성장 우수기관 CEO가 들려주는 성공이야기와 가정, 직장, 일상생활에서의 녹색 실천방안도 포함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녹색학교가 범 정부차원의 녹색성장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업에도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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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국내 최장 인천대교 개통…통행료 5500원 확정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개통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16일 개통식을 열고, 이어서17일, 18일 양일간 ‘개통기념 걷기대회’와 ‘자전거 행진대회’를 개최한다. 일반차량의 통행은19일 오전 0시로 예정되었다. 통행료는 공사비와 추후 유지관리비용 등을 합산한 총비용을 고려해 5,500원(승용차 기준)으로 결정되었다. 지난 2005년 7월에 시작된 공사는 총 2조 4,566억원의 사업비(민자 8,231억원, 국고 16,335억원)가 투입되어 4년 4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되었다. 인천대교는 왕복 6차로에 총연장 21.4km이며, 이중 교량부분만 18km로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 6위에 해당한다. 교량 중심부분은 경간 800m 간격의 사장교 형식으로 10만톤급 대형선박이 동시에 지나다닐 수 있도록 건설되었다. 사장교 주탑 높이는 238.5m로 63빌딩 높이(249m)에 근접한다. 교량 안전측면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으로 설계되어 진도 7의 지진, 초속 72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 인천대교의 건설기술은 지난 ‘05년, 영국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 뉴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경이로운 건설 프로젝트’에 소개된 바 있다. 인천대교는,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인고속도로, 건설 중인 제3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인천 송도지역 및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40분 가량 단축되어, 연간 약 4,8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통된 인천대교는 송도,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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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직장인 2명 중 1명, 외국어 공부 중”
    직장인 2명 중 1명은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36%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도서출판 넥서스(www.nexusbook.com)와 함께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직장인 2,477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53.4%(1,323명)가 평소에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외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가 36%(476명)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자기 만족을 위해서’ 20.1%(266명),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에’ 14%(185명),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13.2%(175명), ‘해외여행 등 기타 목적이 있어서’ 6.5%(86명), ‘승진을 위해서’ 4.2%(55명) 등의 순이었다. 외국어 공부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56.8%(751명)가 ‘말하기’를 꼽았다. 이어 ‘듣기’ 13.3%(176명), ‘비즈니스 영어’ 9.9%(131명), ‘어휘력’ 9.4%(125명) 등의 순이었다. 외국어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때로는 ‘공부를 해도 실력이 늘지 않을 때’가 34.8%(460명)로 1위를 차지했고, ‘실전에서 바로 적용이 힘들 때’가 24%(317명)로 바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할 때’ 13.5%(178명),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모를 때’ 13%(172명), ‘암기력 등 떨어진 것을 느낄 때’ 12.7%(168명) 등의 순이었다. 업무를 하면서 외국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외국어 때문에 이직 기회를 놓쳤을 때’(27.9%, 692명)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외국인 실무자와 대화(통화)를 할 때’ 17%(421명), ‘외국어 실력으로 기회를 잡는 동료를 볼 때’와 ‘월등한 실력의 동료를 볼 때’가 각각 11.3%(280명), 11%(272명)였다. 외국어 공부는 ‘교재를 구입해 독학한다’는 응답자가 61.3%(811명,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온라인 강의’ 29%(384명), ‘학원 강의’ 19.2%(254명) 등의 순으로 주로 가정이나 회사에서 혼자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국어 공부를 하는 시간대로 ‘퇴근 후 저녁시간’이 59%(780명, 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 퇴근 이동시간’ 22.4%(296명), ‘공휴일이나 주말’ 20.2%(267명), ‘출근 전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 17.8%(236명), 점심시간 9.4%(124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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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대기업 5곳 중 1곳, 채용시 필기시험 치른다
    상장기업 10개사 중 1개 기업은 채용 시 별도의 ‘필기시험’을 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4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시행 현황’(인·적성검사 및 직무능력검사 제외)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먼저 필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전체의 7.8%(38개사)가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필기시험은 크게 전공시험, 논술시험, 한자시험, 상식, 교양 등으로 나눌 수 있었고 대부분 한가지 이상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중 가장 많은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것은 ▶‘전공시험’. 46.3%의 기업들이 전공 시험 성적으로 지원자의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지식, 대학시절의 학업 충실도 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필기시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의사표현능력과 글쓰기 능력, 논리력 등을 측정하는 ▶‘논술시험’이 19.5%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자시험’(17.1%) ▶‘상식’(7.3%) ▶‘교양’(4.9%), ▶‘기타’(4.9%) 등도 필기시험 항목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18.4%가 ‘필기시험’을 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견기업’은 5.1%, ▶‘중소기업’은 5.8%가 필기시험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견·중소기업에 비해 대기업의 필기시험 활용 비율이 세 배 이상 높은 것. 필기시험 실시여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대기업의 경우 ▶‘한자시험’을 실시하는 곳이 전체의 4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논술시험’이 31.3%, ▶‘전공시험’(18.8%)순이었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한자시험을 보는 곳은 한 곳도 나오지 않았고, ▶‘전공시험’이 각각 63.6%, 6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중견기업은 ▶‘상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2%로 전공시험 다음으로 높았으나, 중소기업의 경우 ▶‘상식’(7.1%)보다는 ▶‘논술’이란 응답이 14.3%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최근 기업들이 평준화되고 있는 스펙보다는 자체적인 필기시험을 통해 지원자의 변별력을 가리고자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취업준비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전공이나 논술 등을 평소에 꾸준히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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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한국지구과학회 2009 추계학술발표회 개최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상희)과 한국지구과학회(회장 윤일희)는 추계학술발표회를 10월 15일 과천과학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날 개회식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이규석)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술대회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개회 첫 날인 15일 오후 3시 10분부터는 큐씨홀에서 김경렬 교수(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가 ‘급변하는 동해 - 과학으로 동해를 지킨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하며, 김찬종 교수(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의 ‘미래형 과학교육과정의 고등학교 과학 및 지구과학 교과의 편제와 내용’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16일에는 ‘2010 국내 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학생선발계획’에 관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별 강연회와 공청회는 사전 등록이나 예약 없이 학생 및 학부모, 과학교사 등 일반인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2)3677-1443(자연사팀) 또는 02)880-7784(지구과학회 사무국)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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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4
  • ‘수억 년 전 시간으로 가을여행’
    국립중앙과학관(館長:金暎湜)은 2009년 10월 24일(토) 강원 정선 일대에서 금광과 석회동굴이 같이 형성되어 있는 특이한 지형인 화암동굴을 대상으로 자연탐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험행사를 이끌 국립중앙과학관 김동희 박사는 “가족이 함께 수억 년 전에 형성된 지하 동굴 세계로 시간여행을 통해 종유석이 자라는 신비한 석회동굴 탐사와 생생하게 보존된 과거 금 채굴 현장을 탐구함으로 가족간의 건전한 대화문화는 물론 아름다운 강원도의 단풍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연탐험단은 국립중앙과학관 ‘찾아가는 과학관’ 일환으로 운영중인 탐구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체험하고, 각 주제별로 중앙과학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고 과학적 창의성을 계발․증진시킬 수 있다. 참가자격은 국립중앙과학관 유료회원으로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과학/행사->자연탐험단)를 통하여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연탐험단 활동은 정부가 역점을 갖고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걸 맞는 주제로 현장체험을 하게 되며 우리 자연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환경지킴이를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일부 지원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어류, 수서곤충, 화석, 동굴 분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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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2
  • 지하철역사내 와이드 홍보물 설치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연구활동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하철 역사내에 와이드 광고란을 통해 홍보를 실시한다. 금번 지하철 역사홍보는 연구실안전을 주제로 그동안 대학과 연구기관의 안전관리자와 연구활동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해오던 홍보활동에서 탈피하여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잠재적 고객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그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홍보물은 10.10(토)부터 11.30(월)까지 약 2개월 동안 대학이 밀집한 신촌역과 일반 대중이 많이 모이는 광화문역 및 삼성역에 설치된다. 교과부는 대학·연구기관을 벗어난 지하철 역사 홍보와 함께 방송, 과학관 등을 활용한 연구실안전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역 홍보활동은 연구실안전정보망 (www.labs.or.kr)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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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2
  • 방송·온라인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확대
    전국 지자체 평생학습관과 방송·온라인 등에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교육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평생교육 및 방송·온라인에서의 학부모교육 및 정보제공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맞벌이 부부 비율이 높고 온라인교육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평생학습관,사회복지관 등 학부모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 및 TV·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전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8년 평생교육통계 분석 결과, 전체 평생교육 프로그램 8만4836개 중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은 1160개(1.37%)에 불과했으며, 프로그램 중 55.8%가 수도권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부모들은 학부모교육에서 더욱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미혼모 등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족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이들을 위한 특화된 부모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것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현재 EBS TV·라디오 방송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모교육 콘텐츠도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들의 교육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및 학교를 통해 학부모교육을 제공하고 평생교육기관 및 방송·온라인을 통한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수가 확대된다. ‘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는 초·중·고교에서 지역 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는 학부모를 위한 자녀 안건 및 건강, 부모역할훈련, NEIS 활용 교육 등의 비중이 확대된다. 또 ‘평생교육정보망(www.lll.or.kr)’ 사이트를 통해 평생교육기관들이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컨텐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BS TV 및 EBSi 온라인 사이트의 학부모 대상 컨텐츠도 강화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주요 대학 ‘연합 입시설명회’를 EBS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해 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맞벌이 학부모들도 입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에 학부모 커뮤니티(가칭 ‘학부모 교육 품앗이방’)를 개설해 자녀교육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10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사업에서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거점 교육청을 지정하고, 이들 교육청이 개발한 콘텐츠를 평생교육정보망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해 다른 교육청 및 평생교육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밖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연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사원연수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토록 권장하는 등 학부모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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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6
  • 서울, 2010학년도 13개 자율형 사립고 신입생 전형요강 확정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9월 30일, 지난 7월 선정된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지역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선정된 학교는 모두 18개 학교로 이중 경희고 등 13개 학교는 1차년도인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어 신입생을 모집하고 경문고 등 5개 학교는 2차 년도인 2011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전형요강 대상 학교는 1차년도인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는 13개 학교로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이다. 신입생은 일반전형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이중 전체 모집정원의 80% 이내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교과석차 백분율 50% 이내의 지원자 중 공개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지원 자격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교과석차에 따른 최저학력제한을 둔 학교와 제한이 없는 학교로 나누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고, 세화고, 한대부고 등 3개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있어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다. 경희고, 동성고, 숭문고, 우신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등 7개교는 지원자격이 일반전형과 같은 교과석차 백분율 50% 이내로 정해졌다.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등 3개교는 교과석차 백분율 60%이내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 대상은 경제적 대상자와 비경제적 대상자로 나뉜다. 경제적 대상자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내), 차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 이내), 기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이 포함된다. 비경제적 대상자에는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학생, 한부모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수용자, 북한이탈 청소년, 도서벽지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순직 군경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15년 이상 재직중인 준사관/부사관 자녀 등이 포함된다. 주요 전형방법을 보면 내신과 인성면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내신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교도 있다(우신고, 중앙고). 한가람고는 내신과 면접이외에 관찰평가를 추가했다. 면접전형은 학생의 인성과 소질, 창의력 등을 평가 대상으로 하되 교과 지식을 묻는 방식은 제외된다. 모집 지역은 서울 외에 시·도 교육감 협의를 통해 지원이 허용된 인천, 대전, 울산, 경남, 제주, 전북으로 정해졌다. 따라서 서울 이외 지원이 허용된 지역의 학생들도 지원 할 수 있다. 자율형 사립고의 취지를 살려 학교의 건학이념과 특성 등을 반영한 특별전형과 체육특기자 정원도 확정됐다. 동성고는 예비신학생 과정으로 1개 학급 35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신일고, 중동고, 중앙고 등은 체육특기생을 4명에서 28명까지 선발한다. 이들 학교는 정원외로 국가유공자 자녀를 모집정원 기준 3%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으며, 고입특례로 2%를 선발할 수 있다. 전형일정을 보면,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이며, 특별전형 입학전형은 12월 7일(월)부터 8일(화)까지이고, 일반전형 공개추첨은 12월 10일(목0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그 다음날인 12월 11일(금)이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이고, 추가모집의 합격자 발표는 14일(월)이다. 합격자 신고 및 등록은 내년 1월 12일(월)부터 14일(목)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2010학년도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신입생 전형요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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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6
  • 내년 3월 자율형 공립고 19개교 개교 예정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교육 혁신모델의 핵심 중 하나인 자율형 공립고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10월 1일 자율형 공립고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1단계로 이번 달 안에 10개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어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을 받는다. 2단계로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는 20개교를 올해 안에 추가로 지정한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개방형 자율학교 중 공립고 9개교도 내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되는 기존 9개 개방형 자율학교를 포함해 모두 19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운영되며 2011학년도에는 모두 39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운영된다. 이날 발표된 자율형 공립고 지정 및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계 공립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지정한다. 고교선택제의 시행에 따른 비선호 학교, 학력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교통이 불리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 신설학교 등을 우선 지정대상으로 한다. 1단계 자율형 공립고는 1일부터 각 시도교육청별로 공모를 실시한 뒤 교과부의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지정된 학교는 내년 2월까지 개교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단, 자율형 사립고가 없는 지역의 학교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로 인해 자율형 사립고가 한 곳도 지정되지 않은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전남, 전북, 충북, 경남, 제주 9개 시도 소재 학교는 올해 자율형 공립고 전환을 신청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이들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반발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소극적이었던 지역 시도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페널티(제재)를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교과부 성삼제 학교제도기획과장은 “자율형 공립고의 지원예산은 자율형 사립고의 운영으로 절감되는 예산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지역에 위치한 학교만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자율형 공립고와 자율형 사립고는 사실상 한 묶음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이 같은 제한이 발생하는 것일 뿐 지역차별이나 제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율형 공립고 지원에 소요되는 예산은 자율형 사립고 지정으로 줄어드는 학교 당 25억 정도의 예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자율형 공립고 지정지역을)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지역으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울러 다른 한편으로는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립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공립고 재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 등 공립고 소외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지역에 대한 교육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의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지역제한으로 인한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만간 열릴 전국 시도교육감회의에서 이에 대해 어떤 말들이 오갈지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의 설명대로 자율형 공립고는 자율형 사립고 운영에 딸 줄어드는 예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서울에 가장 많은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지정된 자율형 사립고는 모두 25개이며 이중 13개교가 서울에 위치하고 있다. 자율형 공립고는 광역시도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율형 사립고가 전기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과 달리 일반 인문계고와 같이 후기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따라서 전기 특목고나 자율형 사립고 등에 불합격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 자율로 선발한다. 단, 학교별 필기고사는 금지된다. 자율형 공립고는 1학년의 경우 국민공통기본교과 연간 수업시수의 35% 범위 내에서 자율적인 증감을 할 수 있으며, 2~3학년은 교과시간과 단위를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교원 인사에 있어서도 큰 폭의 자율권이 부여돼 초빙교원을 100%까지 임용할 있게 된다. 학생 1인당 등록금은 연간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일반계 고등학교와 같다. 자율형 사립고에 비해서는 3배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학년제, 교과용 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의 자율성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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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5
  • 나무가 에너지 되는 ‘산림탄소순환마을’ 만든다
    숲가꾸기를 통해 나온 부산물이나 톱밥 등 산촌지역에서 발생되는 산림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저탄소 녹색마을인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이 마을은 기본적으로 나무를 이용한 주택이나 공공건물들로 이뤄져 건축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도 줄인다. 산림청은 기후변화 가속화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를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하고 낙후된 산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2014년까지 11개의 ‘산림탄소순환마을’을 시범 조성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산촌지역의 숲가꾸기 산물, 폐목, 과수 전정목, 톱밥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해 화석연료 난방을 청정에너지인 펠릿보일러로 난방시스템을 대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택·공공시설 건축시 목재 이용을 확대해 목조주택, 목조 공공건물·다리 등 건축분야 탄소배출을 저감시키게 된다. 또한 기존 주택의 탄소나 에너지 배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주택 리모델링을 통해 초절약형 주택단열을 추진하고 마을의 녹색인프라를 확충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교육·체험·휴양·관광이 어우러지는 녹색 관광소득도 창출하게 된다. 2014년까지 11개소의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약 346만ℓ(약 22억원)의 원유대체효과와 함께 마을 당 822여톤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순환림 조성,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펠릿 등 에너지 생산과 이용, 산림탄소순환마을 운영 등으로 마을당 80여명의 녹색일자리 고용유발 효과와 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경태 산림이용국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 이번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은 바이오순환림 조성, 숲가꾸기, 산촌생태마을 조성 등 다른 사업과 연계하여 종합적인 사업으로 추진된다”며, “일본, 독일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을운영협의체(법인)를 조직하고 외부 민간단체, 기업체, 연구기관, 전문가 등과의 협조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2009년 4월 현재 194개의 ‘바이오매스타운’이 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독일은 2001년부터 ‘바이오에너지마을’을 조성해 오고 있다. 한편 산림청은 다음달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해 내년도 시범사업 대상지 1개 마을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 왜 산림바이오매스인가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온실가스 배출국으로 2013년 온실가스 의무 감축 대상국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원유가격의 수급불안과 고유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청정에너지의 이용을 대폭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가축분뇨 등을 활용한 바이오매스가 바로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산림바이오매스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과거 화목 연료 등을 이용해 난방을 했으나, 80년대 들어 농산촌의 인력부족 등 여건 변화로 연탄, 석유 등 화석연료로 대체된 상황이다. 반면, 산촌지역은 산림바이오매스 원료로 사용할 만한 숲가꾸기 산물이나 폐목, 과수 전정목, 톱밥 등이 풍부하게 잠재돼 있다는 것이 산림청의 설명이다. 평소에는 그냥 버리든 이런 자원들을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탄소배출량도 줄이고 산촌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도 높일 수 있는 1석2조의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유사한 마을들을 찾아볼 수 있다. 독일 윤데 마을의 경우 축산분뇨, 밀, 옥수수, 목질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열병합 발전을 통해 마을에 필요한 열과 전기를 충분히 자급하고 있다. 게다가 남은 발전전기는 연방전력회사에 판매해 연간 80만 유로(약 13억6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독일은 중앙정부, 지자체, 해당마을, 소비자조합이 공동으로 지원해 윤데 마을과 같은 바이오에너지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바이오매스타운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해당마을이 일종의 협업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올 4월 현재 194개의 바이오매스타운이 조성됐고 2010년까지 300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허경태 산림이용국장은 “해외사례를 분석해 보면, 해당마을 주민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산림탄소순환마을 사업대상지 선정 때 마을주민들의 추진의지, 자질 및 조직·단결력 등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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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5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 김승우 카이스트 교수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극초단(1000조 분의 1초) 펄스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최첨단 광계측 원천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한 KAIST 기계공학과 김승우 교수(金承佑 54세)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김승우 교수는 지난 20년간 KAIST에서 초정밀 광계측(超精密 光計測) 연구의 일환으로 ▲절대거리 측정 기술 ▲신개념 고안정도(高安定度) 레이저 광원 ▲플라즈모닉(Plasmonic) 나노광학과 같은 최첨단 광계측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꾸준히 매진해왔다. 김 교수는 1999년부터 9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창의적 연구’의 지원으로, 10-9 상대불확도 극초정밀 위치결정 계측 제어 기술을 연구하였고, 그 후 도약연구지원사업, 우주원천 기초기술사업에 참여하여, 플라즈모닉 기반 극자외선 레이저 개발과 같은 고안정도 레이저 광원을 개발하였다. 또한 이를 활용하여 우주의 신개념 원거리(수 km ~ 수천 km 이상) 측정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2007년부터는 KAIST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KAIST Institute’사업의 일환으로, KAIST 광기술 연구소를 창립하여, △물리 △화학 △기계 △바이오 등 전 학문 분야의 교류를 통한 융합 기술 연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승우 교수는 현재 측정 기술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였다. 김 교수는 지난 3년간 물리광학과 전자계측 및 기계시스템 융합기술을 심층적으로 연구하여, 극초단 레이저 기반의 초정밀 광 계측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플라즈모닉스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고출력레이저를 사용하지 않은 ‘초소형 극자외선 레이저’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은 향후 나노, 바이오 등 미래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지난 2008년 6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되었고,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와 네이처 아시아 머티어리얼(Nature Asia Material) 등 네이처 자매지에도 수록되는 등 김 교수의 탁월한 연구성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교수가 개발한 플라즈모닉 광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극자외선 레이저 기술은 지금까지 방사광 가속기와 같은 대규모 시설이나 고가의 고출력 레이저 없이는 구현하기 힘들었던 X-선과 극자외선 광원을 일반 실험실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 교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을 통해, 앞으로 극초단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초정밀 광계측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광계측 분야의 큰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원천 기술 확보와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학위(기계공학 전공)를 취득했으며 영국 Cranfield Univ에서 기계시스템설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KI(KAIST INSTITUTE) 광기술연구소 소장, 한국정밀공학회 부회장, 극초단광학 초정밀 연구단장을 겸하고 있다. 한국정밀공학회 가헌학술상, KAIST 연구대상, 한국광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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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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