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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llery BK, 9월 이미주 개인전 "Everyday Gleaning" 진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Gallery BK Hannam 1층에서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이미주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미주는 무언가를 수집하고, 그것을 진열하는 행위를 통해 의미를 부여하는 일상 속 다양한 사건과 장면에 초점을 맞춘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 읽고 있는 글, 자신의 생각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미셸 투르니에의 산문집 ‘외면일기’ 처럼 매일의 비정형 잡동사니 같은 일화들을 가지런히 모아, 운율을 가진 시각언어로 재구성한다. “해변을 거닐다 보면 한두 개씩 조개, 소라껍데기를 줍곤 한다. 이를 줍줍이라고 한다. 인터넷 게임에서 탄생했다는 이 표현은 그냥 ‘줍는다’ 보다 약간 특별하고 ‘수집’보다는 말랑한 귀여움이 있는 것 같아 좋아하게 되었다. 순간의 분위기에 취해 무언갈 줍기도 하고, 특정 이유로 줍기도 한다. 때로 주머니 속에 방치되었다가 해를 지나 발견하면 그해 줍줍의 순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줍줍은 또 다른 줍줍을 부른다. 산기슭에 납작한 돌 하나를 올리면 그 위에 다른 돌멩이가 올려지고 다시금 산사를 찾을 땐 작은 돌탑이 가득하다. 두 개의 소라껍데기가 선반에 놓이면, 어느샌가 나는 소라껍데기를 찾아 헤메는 수집가가 되기도 한다.”– 이미주 작가노트 中 매일 수많은 사물과 스쳐 지나가는 수백만 가지의 감정과 장면 중 어떤 것을 고르고, 다듬고 때론 이야기를 덧대어 각자의 고유한 곳에 귀하게 모아둔다. 수만 개의 이름 없는 장미에서 하나의 특별한 장미가 된 사물들은 하나의 저장된 기억으로 안내하는 버튼과 같다. 이처럼 끊임없는 수집과 선택, 배치를 통해 쌓는 무언가는 곧 개인의 역사가 된다. 우리는 주워온 기억들과 사물을 통해 거대한 의미에 묻혀 사라져가는 개인성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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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0
  • 서울문화재단, 추석 연휴 서커스와 거리예술 축제 ‘서커스 캬바레’ 개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9일(금)부터 9월 12일(월)까지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인 ‘서커스 캬바레’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외 서커스 작품 12편과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전시,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 2년 동안 ‘서커스 캬바레’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라이브 인 서커스(관객이 차량에 탑승한 채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 공연장에서 100% 사전 예매를 통해 진행하는 등 제한적으로 축제를 열어왔다. 3년 만에 축제가 다시 본모습으로 활기를 찾은 만큼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으로는 캐나다, 아르헨티나, 스페인, 프랑스에서 온 해외 단체의 작품 4편과 국내 서커스 단체의 신작 8편을 볼 수 있다. 공연 외에도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 전시, 영화 상영 등이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주요 추천 작품(2편) 아메르&아프리카 서커스 컴퍼니의 ‘엔바’: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내적인 감정의 교류, 그로 인해 생겨나는 아름다움을 즐기면 된다는 메시지를 서커스 기예인 아크로바트와 핸드투핸드를 활용해 전달한 작품이다. 코드세시의 ‘돌아버리겠네’: 서커스 휠을 변형한 오브제를 이용해 살아가며 마주하는 돌아버릴 것 같은 수많은 순간에 이를 피하지 않고 부딪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매년 높은 만족도를 받았던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은 ‘서커스 예술놀이터’, ‘움직여, 무브!’, ‘아슬아슬 중심잡기, 밸런스!’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운영한다. 줄타기, 공중 곡예, 균형 잡기, 비트박스, 광대 연기 배우기 등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배우며, 예술적 표현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서커스 캬라반 ‘가을’(9월 17일~25일, 매주 토, 일 문화비축기지) 서커스 캬바레에 이어 9월 17일(토)부터 25일(일)까지 2주 동안 주말마다 서커스 캬라반 ‘가을’이 열린다. 서커스 축제에서 한 차례 선보였던 주요 국내외 서커스 작품 6편과 어린이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서커스 공연을 추가 편성해 총 8작품을 16회 공연한다. 참여팀은 △후안 이냐시오 툴라 ‘인스턴트’ △컴퍼니 H.M.G. ‘3D’ △아메르&아프리카 서커스 컴퍼니 ‘엔바’ △극단 엄지발가락 ‘도서관사서’ △공연창작집단 사람 ‘숨’ △컨컨 ‘도시조류도감’ △코드세시 ‘해원(解願)’ △공간 서커스살롱 ‘해피해프닝’ 등 총 8작품이다. ◇ 거리예술 캬라반 ‘가을’(9월 10일~25일, 매주 토, 일 광화문광장, 서울숲, 선유도공원) 이 밖에도 서울의 다양한 공간에서 시민들이 거리예술 작품을 볼 수 있도록 9월 10일(토)부터 9월 25일(일)까지 매주 주말 거리예술 캬라반 ‘가을’을 선보인다. 특히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광화문광장(종로구)에서 시작해 서울숲(성동구), 선유도공원(영등포구)까지 순차적으로 거리예술 공연을 펼쳐 서울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참여팀은 △지온 ‘도시소리’ △콜렉티브 쿠치 ‘팔팔’ △왈츠매직 ‘벽 앞에 서서’ △와락 ‘나그네는 왜 옷을 벗었던가’ △포스 ‘통제’ △초록소 ‘다 함께 막거나, 다 같이 죽거나’ 등 총 6작품이며 총 24회 선보인다.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캬라반 ‘가을’의 일부 공연과 체험은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에서 ‘서커스 캬바레’ 또는 ‘서커스 캬라반’을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거리예술 캬라반 ‘가을’은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캬라반 ‘가을’ △거리예술 캬라반 ‘가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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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주한스웨덴대사관, ‘제11회 스웨덴영화제’ 개막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올해 제11회를 맞은 스웨덴영화제가 9월 14일 부산(영화의전당), 16일 서울(아트하우스 모모)에서의 개막으로 축제의 서막을 연다. 영화제는 이어 22일 광주(광주극장), 인천(영화공간주안), 대구(메가박스 이시아점)에서 각각 개막하며 9월 25일 폐막까지 총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두 나라로 알려진 스웨덴과 한국은 올해 5월 칸에서 영화를 통해 영광을 공유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 스웨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로 황금종려상을 나란히 받았다”며 “올해는 스웨덴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게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많은 분이 스웨덴영화제를 통해 스웨덴의 삶과 문화 그리고 예술 영화의 도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따뜻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스웨덴영화제는 삶의 지속성과 연대의 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이라는 주제로 3편의 극영화와 4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올해의 개막작인 론니 산달 감독의 ‘타이거즈’는 16세 나이로 이탈리아 축구 명문 클럽 인터밀란과 계약해 화제가 됐던 스웨덴의 전직 축구 선수 마르틴 벵트손의 실화를 다룬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즈로 플래시 포워드상을 받았던 산달 감독은 제11회 스웨덴영화제 기간 방한해 서울, 부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1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을 통해 주목받은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감독의 데뷔작 ‘클라라 솔라’는 마을 사람들에게 성녀로 추앙받던 한 여성이 자신의 욕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무용수 출신의 웬디 친치야 아라야의 열연을 통해 매혹적인 여성 서사로 펼쳐 나간다. 또 2021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던 프리다 켐프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드라마 ‘노크’도 상영작 목록에 올라 있다. 2021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사바야’는 전쟁 속 ISIS의 성노예로 갇혀 있는 여성들의 구출 이야기를 담는다. ISIS 테러리스트인 딸 부부의 사망 후 억류 상태로 남겨진 손주들 7명의 인도 과정을 다루는 다큐 ‘적의 아이들’,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의 치명적인 미소년 역할 단 한 편으로 단숨에 세계적 스타가 된 비에른 안드레센의 삶을 다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가스펠 합창단 텐스타 팀의 영적, 음악적 하모니를 담은 ‘더 콰이어’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담은 흥미로운 작품들이 상영작 목록을 채우고 있다. 영화제 기간 방한하는 개막작 타이거즈의 론니 산달 감독과의 대화 및 클라라의 솔라 나탈리 알바레스 메센 감독과 영상 인터뷰, 한국 영화인과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관객을 맞게 된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서울, 부산, 대구의 스웨덴영화제 협력 상영관들과 함께 모집한 청년 앰버서더는 제11회 스웨덴영화제 영화제 기간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2012년 방한한 스웨덴 실비아 왕비의 개막으로 시작을 열었던 스웨덴영화제는 10년 역사 속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인기 있는 스웨덴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스웨덴영화제는 매년 주한스웨덴대사관이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그리고 한서문화예술협회와 협력해 주최하고 있다. 제11회 스웨덴영화제의 더 자세한 상영작 정보, 상영 일정 및 극장별 예매 정보는 스웨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영작 상세 정보 타이거즈 Tigers (개막작) 2021 / 컬러 / 116분 / 성장 드라마, 스포츠 심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 론니 산달 출연: 에릭 엥예, 프리다 구스타브손, 리브 뮈옌스, 알프레드 에녹, 요한네스 쿤케, 헨릭 라파엘센 현대 축구 산업계 생사의 여정을 살펴본다. 블랙 유머와 독특한 스포츠 세계관을 겸비한 론니 산달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16세의 재능 있는 축구 선수 마르틴 벵트손이 어떻게 이탈리아 유명 구단에 영입됐는지 그 실화를 조명한다. 소름 돋는 악몽으로 변한 어린 시절의 꿈, 누구에게나 대가가 있는 세상에서 한 청년의 열정적 몰입에 대한 성장담.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 스웨덴 대표작. 클라라 솔라 Clara Sola 2021 / 컬러 / 106분 / 드라마, 여성 심리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각본: 나탈리에 알바레스 메센, 마리아 카밀라 아리아스 출연: 웬디 친치야 아라야, 다니엘 카스타네다 링콘 사람들은 40세의 ‘클라라’가 신과 특별한 연결고리를 맺고 있다고 믿는다. 클라라는 ‘치유자’로서 마을과 가족을 지탱하는 한편, 자연 속에서 위안을 찾는다. 어머니의 억압적인 보호 아래 수년간 통제당하며 살아온 그녀는 조카의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이끌리며 성적 욕망에 흔들린다. 새로 깨어난 이 힘은 클라라를 미지의 영역으로 이끌고, 신체와 정신의 경계를 넘나들게 만든다. 클라라는 스스로 발견한 힘을 통해 성녀 역할에서 점차 벗어나 자신을 치유하기 시작한다. 2021년 칸 영화제 감독 주간 선정,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5개 부문 수상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향상. 노크 Knocking 2021 / 컬러 / 78분 / 심리 스릴러, 심리 드라마, 퀴어 로맨스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프리다 켐프 각본: 엠마 브로스트룀 출연: 세실리아 밀로코, 알빈 그렌홀름, 알렉산데르 살츠베리예르, 크리스테르 케른, 빌레 비르타넨, 샤를로타 오케르블롬 충격적 사건을 겪은 몰리는 새 아파트 위층에서 들려오는 노크 소리에 불안해한다. 노크 소리가 점점 절박해지며 마치 도와 달라는 외침처럼 들릴 즈음, 그녀는 이웃들과 마주한다. 그러나 이웃들 귀에는 이 노크 소리가 들리지 않는 듯하다. 아슬아슬한 진실 찾기에 나선 그녀는 곧 누구도 자신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에 대한 믿음조차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면 몰리의 이런 자각은 더 오싹할지도 모른다. 사바야 Sabaya 2021 / 컬러 / 90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소기르 히로리 출연: 실제 인물 마흐무드, 지야드와 이들의 소속 단체는 휴대전화와 권총 하나만 들고 목숨을 걸고 나선다. 중동에서 가장 위험한 시리아의 알-홀 수용소에 ISIS의 성 노예 ‘사바야’로 갇혀 있는 야지디족 여성과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다. 2021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적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Enemy 2021 / 컬러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각본: 고르키 글라세르-뮐레르 출연: 실제 인물 파트리시오 갈베즈의 딸은 스웨덴에서 가장 악명 높은 ISIS 테러리스트와 결혼한다. 2014년, 딸 부부는 시리아에서 칼리프를 위한 투쟁에 합류한다. 2019년 칼리프가 붕괴하면서 둘 다 사망하지만, 7명의 어린 자녀는 살아남아 악명 높은 알-홀 수용소에 ‘적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억류된다. 스웨덴 정부가 이들의 석방에 관심을 보이자, 파트리시오는 아이들을 구해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한다.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음악상 수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년 The Most Beautiful Boy in the World 2021 / 컬러 / 93분 / 다큐멘터리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크리스티나 린드스트룀 각본: 크리스티나 린드스트룀, 크리스티안 페트리 출연: 비에른 안드레센, 로빈 로만, 안니케 안드레센, 예시카 벤베리, 안 라게르스트룀, 미리암 삼볼 1970년 토마스 만의 소설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을 각색한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은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의인화해줄 완벽한 소년을 찾아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 결국 그는 스톡홀름에서 수줍음 많은 15세 소년 비에른 안드레센을 발견한다. 소년은 하룻밤 새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고 베네치아의 리도, 런던, 칸 영화제, 먼 일본까지 방문하며 격동의 유년기를 보낸다. 영화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이 개봉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비에른 안드레센은 우리를 추억과 영화의 역사, 황홀한 순간과 안타까운 사건으로 이끈다. 그의 삶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다룬 영화. 2022년 스웨덴 굴드바게 시상식 편집상 수상. 더 콰이어 The Choir 2021 / 컬러 / 79분 / 다큐멘터리 / 전체 관람가 감독, 각본: 아만다 페시칸 출연: 텐스타 가스펠 합창단 감독 아만다 페시칸은 스웨덴의 가장 유명한 합창단을 따라 가스펠의 고향 시카고로의 여정에 동참한다. 이 여행은 곧 영적, 정신적 도전으로 바뀌고, 신앙, 리더십, 영성에 대한 질문들은 단원들의 관계를 시험대에 올린다. 종교, 개인, 공동체의 문제에 직면한 합창단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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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8
  • 전 세계 걸그룹 신기록, 블랙핑크 정규 2집 ‘BORN PINK’ 키트앨범 발매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키트앨범 제작사 뮤즈라이브는 걸그룹 ‘BLACKPINK (블랙핑크)’가 정규 2집 ‘BORN PINK (본 핑크)’를 선보인 가운데 9월 16일 키트앨범(KiT album)을 발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BLACKPINK (블랙핑크)가 타이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정규 2집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8월 1일 두 번째 정규 앨범 ‘BORN PINK (본 핑크)’의 트레일러 영상을 업로드한 가운데 BLACKPINK (블랙핑크)가 컴백 소식을 알렸다. 특히 이번 앨범은 2020년 10월에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THE ALBUM (더 앨범)’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되는 완전체 앨범인 만큼 국내외 케이팝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8월 19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 선공개 곡인 ‘Pink Venom (핑크 베놈)’이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Spotify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하며,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앨범 판매도 순조롭다. 이미 발매 몇 주 전에 선주문량 200만 장에 돌파하는 등 이들의 피지컬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는 케이팝 걸그룹 최고 기록임은 물론 케이팝 그룹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다. 이번 정규 2집 BORN PINK (본 핑크)는 키트앨범의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그동안 ‘BLACKPINK 2021 시즌그리팅’, ‘BLACKPINK 2021 Summer DIARY’와 콘서트 ‘THE SHOW’의 현장을 담은 키트 비디오(KiT video)를 발매한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완전체 키트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BORN PINK (본 핑크)는 특별한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키트앨범은 FSC (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용지와 저탄소 친환경 용지, 콩기름 잉크, 환경보호 코팅으로 제작됐으며, 생분해 플라스틱(PLA)는 물론,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를 활용한 포장 비닐, 봉투가 사용돼 친환경 앨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9월 16일 금요일 오후 1시(한국 시간) 발매되는 BLACKPINK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앨범 ‘BORN PINK (본 핑크)’는 키트앨범 공식 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키트 커뮤니티(KiT Community)에 인증 시 네이버페이 모바일 금액권 1000원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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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6
  • 한국문화정보원, 집콕+집밖문화생활 연계 ‘테마로 보는 우리문화’ 감상 이벤트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테마로 보는 우리문화’감상 이벤트를 9월 5일(월)부터 20일(화)까지 문화포털 ‘집콕+집밖문화생활’과 연계해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롭게 시작되는 2022년 추석이 되길 바라며, “풍성한 한가위, 다양한 우리문화에 취해볼 수 있도록” 3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 반가사유상, 모란, 도자, 금속공예 소개 영상을 통해 「경지에 오른 우리 문화」를 감상하고, ▲ 덕수궁, 창덕궁, 경복궁 등 「우리 고궁 소개하기」와 ▲ 한복과 장신구에 사용된 다양한 「전통문양」을 감상하도록 제안한다. 본 이벤트는 9월 5일부터 9월 20일까지 문화포털 홈페이지(https://www.culture.go.kr)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두 가지로, 첫 번째, 감상평 댓글 이벤트는 문화포털이 추천하는 문화영상 및 전통문양을 감상하고 한 줄 감상평 댓글을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감상평 이벤트는 1일 3회 응모 가능하며, 중복되는 내용은 추첨에서 제외된다. 두 번째, URL 공유 이벤트는 이벤트 링크를 자신의 다양한 SNS 채널에 공유하여 게시하기만 하면 된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이번 이벤트가 다양한 국공립 고품격 문화콘텐츠와 문화행사 정보를 함께 소개하는 문화포털 ‘집콕+집밖문화생활 추석특별전(9.1(목)~9.20(화))’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온라인 문화생활은 물론 다채로운 오프라인 문화생활까지 함께 즐기고,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집콕+집밖 문화생활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2020년 3월부터 국공립 기관이 보유한 비대면 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집콕문화생활’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번 추석 특별전은 ‘집콕+집밖문화생활’로 확대해, 비대면 문화콘텐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지역별 문화행사도 폭넓게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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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5
  • 국립국악관현악단 ‘이음 음악제’, "한국 창작음악의 오늘과 내일을 잇다"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은 창작음악 축제 ‘이음 음악제’를 9월 22일(목)부터 30일(금)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2021년 시작한 이음제는 어제와 오늘 내일이라는 시간이 만나 역사를 잇고, 장르와 장르가 만나 새로움을 창조하며, 예술가와 관객을 연결하는 창작음악 축제다. 신예부터 중견까지 다양한 창작자, 연주자와 함께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를 여는 장으로 9일간 네 편의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선정한 올해의 주제는 ‘비비드(Vivid)’다. 참여 예술가들의 색채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무대를 통해 동시대 음악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한국 창작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창작음악의 청사진을 ‘선명’하게 보여줄 관현악시리즈Ⅰ ‘비비드(Vivid): 음악의 채도’를 시작으로, 청년 연주자들의 ‘생생’함 속에 펼쳐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 ‘2022 오케스트라 이음’, 창작 국악관현악의 계승 발전을 ‘활발’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젊은 작곡가 10명의 짧지만 ‘강렬’한 창작 스펙트럼이 담긴 ‘2022 3분 관현악’까지 전통과 혁신으로 태어난 이 시대의 다채로운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이음제의 문을 여는 ①‘비비드(Vivid): 음악의 채도’(2022년 9월 22일)는 2022-2023 시즌 국립국악관현악단 첫 번째 관현악시리즈다. 작곡가 양승환·이신우·이정호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국악관현악 고유의 매력으로 그려낸 위촉 창작곡 3곡을 초연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지휘자가 직접 선정한 작품을 연주한다. 지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지휘 전공 교수이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장윤성이 맡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장윤성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지는 ②‘2022 오케스트라 이음’(2022년 9월 25일)은 이음제에서 결성한 청년 국악 오케스트라의 무대다.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0여 명의 청년 연주자가 국립국악관현악단 대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연습 과정을 함께했다. 80여 일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및 수석단원 이하 단원들이 파트 연습을 지도하고 관현악 연주 경험과 지식을 전수했다. 가르침과 치열한 연습으로 다져진 청년 연주자들의 눈부신 성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③‘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2022년 9월 28일)은 국악관현악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확인하고,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무대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전통음악 계승·발전 및 창작음악 개발을 목표로 1984년 창단해 부산을 중심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해양 도시의 활발함이 살아있는 레퍼토리와 국립국악관현악단 레퍼토리로 구성해 관현악단의 ‘활발’한 교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협연자는 모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이 출연해 단체의 역량을 십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④‘2022 3분 관현악’(2022년 9월 30일)이 장식한다. 2019년 처음 선보인 ‘3분 관현악’은 짧고 강렬한 소통을 선호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국악관현악의 창작 형식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MZ세대로 구성된 작곡가 10명이 신선한 감각으로 창작한 5분 내외의 작품은 한국 창작음악의 현재를 조명하는 동시에 미래를 그린다.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지낸 박천지가 지휘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4개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음 음악제 패키지’를 판매하는 한편, 개막작 ‘비비드(Vivid): 음악의 채도’ 공연 전날인 9월 21일(수)에는 작곡가·평론가의 설명과 함께 위촉 신작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오픈 리허설도 개최해 관객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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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4
  • 2022년 제19회 풀잎문학상 및 제12회 북한강문학상 수상자 발표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2022년 제19회 풀잎문학상 및 제12회 북한강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풀잎문학상과 북한강문학상’ 등단 1년 차 이상 문예지에 발표와 시집과 저서를 기준으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풀잎문학상 대상에는 김혜련(전남) 정순옥(경기) 손경준(울산) 김용천(경기) 최종명(경기) 성경옥(충남)이 수상하게 됐다. 풀잎문학상 본상에는 정승기(경기) 박진(경기) 홍창기(서울) 이윤주(강원) 정혜령(인천) 이준식(대구) 황정환(부산) 심재원(진주)이 수상하게 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작가로서 예술인 활동 증명 서류를 받은 예술인 작가 중에 ‘풀잎문학상’ 등단 1년 차 이상 문예지에 발표와 시집을 기준으로 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12회 북한강문학상 본상에는 문쾌식 시인이 선정됐다. 제19회 풀잎문학상과 제11회 북한강문학상 심사위원장은 박효석 시인(한국문인협회 고문)이 맡았고, 심사위원은 김후란(문학의집 서울 이사장, 시인), 김용언 시인(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마경덕 시인(시창작 강사) 손근호 시인(시창작 강사), 조성연 수필작가, 조규수 시인(현 한국현대시인협회 총사무국장) 김렬 수필작가 (월간 시사문단 회장) 하영상 시인(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이 맡았다. ‘북한강문학비’에 헌시를 한 고 황금찬 시인의 「별이 뜨는 강마을에」 작품이 ‘북한강문학비’에 새겨져 있고, 이 비에 새겨진 황금찬 시인의 헌시와 가장 유사한 문학 활동을 하고 북한강 유역에 산재돼 있는 문학적 가치를 빛내고자 ‘북한강문학비’ 건립을 기념해 북한강문학상은 순수문학과 작품성으로 선정됐다. 수상자 기준은 기성 문인으로서 한국에서 황금찬 시인의 시와 문학정신이 가장 비슷한 문인의 시집과 작품집을 기준으로 정했으며, 지역문학계 문학발전에 기여한 기성 문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19회 풀잎문학상 기준은 각 지역에서 풀잎처럼 청초하게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문인들 중에 선정됐으며 풀잎문학상은 손근호 시인과 문정희 시인이 2003년도에 천상병문학제에서 제정해 매년 선정해온 문학상으로 2007년도부터는 북한강문학제에서 시상식이 진행돼 왔다. 시상식은 2022년 11월 5일 토요일 남양주 북한강나들이 공연장에서 북한강문학제에서 개최된다. 이날 수상자들 모두 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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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국립중앙박물관, ‘2022년 청년 책의 해’ 맞이해 특별 상영작 마련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기념하는 청년 주제 독립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영상위원회와 협업하여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목요일에 독립영화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9월은 ‘2022년 청년 책의 해’를 기념해 첫 번째, 세 번째, 다섯 번째 목요일에 청년 주제의 특별 상영작을 선보인다. ‘2022년 청년 책의 해’ 기념 상영작은 총 3편으로, ‘소공녀(전고운 감독, 2017년 개봉작)’, ‘불빛 아래서(조이예환 감독, 2017년 개봉작)’, ‘혼자 사는 사람들(홍성은 감독, 2021년 개봉작)’ 순서로 상영회를 진행한다. 또한 청년 관련 독립영화를 찾아보고 싶은 이용자를 위해 도서관 누리집 영상자료 주제별 목록(자료검색 > 영상자료목록 > 주제별 목록)에서 ‘독립영화가 그려낸 청년’ 목록도 함께 제공한다. 목록에 기재된 자료들은 도서관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9월 영화관람 신청은 상영회 2주 전 도서관 누리집(www.nl.go.kr 로그인 > 신청·참여 > 교육/문화프로그램 > 영화 상영)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 독립영화 상영회 담당자는 “청년이라는 주제는 독립영화에서 끊임없이 다뤄온 소재지만, 유례없는 세계적 감염병 유행을 경험한 지금 또 다르게 닥쳐오는 화두이기도 하다. 각기 다른 통찰로 청춘의 초상을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현 시대의 청년을 선명하게 바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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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 동명대학교 기획초대전 'I Don,t No 또우 tto,u' 전시회
    [교육연합신문=유재관 기자] 지난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동명대 갤러리에서 동명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역량있는 작가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된 전시회로 불자화가이자 동곡 갤러리 우승하(또우) 대표가 첫 전시회를 가졌다. 일주일간 전시한 110여 점의 작품들은 우화백의 유채화로 작가의 성향이 뚜렷이 반영된 짧은 시간에 다작을 준비한 천재성을 나타낸 면모였다. 어떤 이는 한국의 앙리 루소라고도 소개했지만, 앙리 루소는 배관공의 아들로 미술 교육도 못받고 세관원으로 근무하며 틈틈이 그림 그리기를 시작해 환상과 전설, 원시성이 서식하는 이미지 세계를 선보인 화가다. 어떤 면에서는 매우 같지만 또우 선생은 더 늦은 나이에 미술에 대한 정규교육은 전혀 없었다. 화단과의 교류도 없이 고유한 자기만의 색채로 원시적인 자연스러움과 날것의 원초성으로 고유한 자기만의 색채를 가진 독특하고 극적인 예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향후 “우승하=또우 표” 추상화로 실력을 인정 받을 것을 확신한다. 우 작가는 “전호환 동명대 총장님과 많은 도움을 주신분께 감사한다.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동명대와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하게 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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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 종로여가×앨리기획, 창신동 로컬 투어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학송, 이하 종로사협)이 발굴한 창업팀 ‘앨리기획’이 ‘공감각으로 만나는 창신동 골목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앨리기획은 골목 안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풀어내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아트(Art)+투어(Tour)+렉처(Lecture)의 복합 체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종로사협이 운영하는 종로여가의 문화 예술 투어 콘텐츠 발굴 사업을 통해 창업했다. 앨리기획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공감각으로 만나는 창신동 골목 여행은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창신동을 오감을 통해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신동을 주제로 한 예술 문화 역사 강의를 듣고, 감각 체험을 경험하고, 창신동 골목 투어를 떠나는 새로운 형식의 로컬 투어 프로그램이다. 전통시장, 봉제, 뷰티, 백남준, 채석장 등 창신동의 지역 자원을 테마로 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공감각으로 만나는 창신동 골목 여행은 8월 30일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총 7회에 거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으로는 △K-make up과 전통시장 시각 미각 여행 △전통음악으로 만나는 청각 여행 △현대음악 뮤지션과 함께하는 시각 청각 여행 △창신동 골목 투어와 릴랙스 스트레칭 촉각 여행 △포토그래퍼와 함께하는 포토 토크 콘서트가 있다. 공감각으로 만나는 창신동 골목 여행 관련 신청 및 일정은 종로여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종로사협이 운영하는 로컬 컨시어지 공간 종로여가는 현재 7팀의 창업팀이 발굴돼, 종로구에 기반을 두고 종로여가와 협업해 사업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및 공간 대관을 비롯한 이용 문의는 종로여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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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서울문화재단, 서울에서 느끼는 도시 오아시스 ‘서울 스테이지11’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매월 첫째 목요일 오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를 1일(목) 개최한다. ‘서울 오아시스’를 키워드로 진행되는 9월 공연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로센터, 금천예술공장, 문래예술공장,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청년예술청 총 9곳서 열린다. 서울 스테이지11 9월 공연은 △계절의 틈(보수동쿨러/인디/오전 11시 30분/서교예술실험센터 1층 예술다방) △고요 속의 문장들(송은지, 김성완/음악/낮 12시/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 1층 감정서가) △금천:秋(팬텀 프렌즈/팝페라/낮 12시/금천예술공장 창고동) △달빛이 흐르는 가을(두번째달/월드뮤직/오전 11시/청년예술청 그레이룸) △무용 & 음악의 즉흥적인 만남 ‘잼:잼’(김바리, 주나모/무용, 이선재, 심운정/음악/오전 11시/서울무용센터 무용연습실1) △문래? 올래! 9월: 가락나드리(가야금LAB오드리/전통/오전 11시/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 M30) △여름과 가을 사이를 채우는 깊은 음색, 말로 밴드 단독공연(말로밴드/재즈/오전 11시/대학로센터 1층) △연희에 물들다; 시간(권혜영, 채기성/문학, 조영훈, 박종성/음악/오전 11시/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 △시민청 활력콘서트(Cherish Trio/클래식/낮 12시/시민청 B1 활짝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4월 시범 공연으로 시작한 서울 스테이지11은 5개월간 총 40여 회 진행, 누적 관객 수 4000여 명을 기록하며 무료 공연임에도 양질의 콘텐츠로 서울 대표 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관람객은 만족도 조사에서 서울 스테이지11을 ‘도시의 오아시스’, ‘새롭게 득템한 보물’, ‘삶의 활력소’, ‘서울에 사는 이유’ 등으로 정의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서울 스테이지11은 예술가에게도 새로운 도전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8월 공연에 참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서울 도심 업무지구, 대낮 공연은 예술가에게도 새롭고 신선한 도전 무대였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관객과 밀접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문화진흥본부 백승우 본부장은 “모든 세대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 스테이지11을 통해 쉼 같은 하루를 만끽하며, 가을의 시작을 느끼길 바란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시민을 매개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해 관람할 수 있다. 공연별 세부 정보 누리집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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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9
  • 국립무형유산원, 젊은 열정으로 전통과 소통하는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성료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5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지난 24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경연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경성대, 동덕여대, 동서대, 상명대, 서울예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 전국 11개 대학교 동아리에서 총 2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농악과 탈춤놀이 부문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경연을 펼친 끝에, 가장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팀에게 수여되는 ▲대상에는 농악 부문(교육부장관상) 성공회대학교 ‘민속문화연구회 탈’팀, 탈춤놀이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서대학교 ‘시우터’팀이, ▲금상(문화재청장상)에는 홍익대학교 ‘풍물패 협의회’팀(농악 부문), 서울예술대학교 ‘예대민속연구회’팀(탈춤놀이 부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의 무형유산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흥을 마음껏 발산하고 서로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로 어느덧 25회를 맞이한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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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7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16일 성황리에 폐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8월 11일(목), 제천시 의림지무대에서 막을 올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6일(화) 의림지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올해는 역대 최다 상영작 수인 총 39개국 139편의 영화를 상영했고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한 대표 음악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새롭게 선보였던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을 통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인 상영관인 메가박스 제천, CGV 제천과 영화프로그램이 열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의림지무대, 비행장무대 등 5개의 상영 공간에서 총 141회차 상영을 진행하였다.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온라인 티켓은 31회차 매진되었고 이 중 10회차는 현장 예매도 동시 매진되었다. 매진작으로는 개막작 '소나타'를 비롯해 경쟁부문: 국제경쟁 섹션의 '캘린더 걸즈', '포저', 피기스 픽스 섹션의 '엘비라 마디간', 고(故)방준석 추모전 섹션의 '후아유', 올해의 큐레이터 섹션의 '헤어질 결심' 등이 있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다양한 해외 게스트가 참석해 어느 때보다 더욱 다채로운 관객과의 대화(Q&A)가 진행되었다. 개막작 '소나타'의 감독 바르토즈 블라쉬케, 배우 미하우 시코르스키, 뮤지션 그제고즈 플론카부터 경쟁부문: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 언급 수상작으로 선정된 '포저'의 감독 오리 세게프, 노아 딕슨 등이 참석했다. JIMFF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마이크 피기스 감독 역시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하며 자신이 직접 선정한 영화를 설명하면서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해외 게스트 못지않게 국내 게스트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프로그램이벤트 '방준석을 기억하며'에서는 이준익, 류승완, 김용화, 심보경, 방준원 등이 참석해 영화 상영 후 관객들과 함께 고(故) 방준석 감독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방준석 감독과 함께 듀오 '방백' 멤버로 활동한 백현진은 추모 공연을 선보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의 큐레이터로 선정된 조영욱 음악감독은 '헤어질 결심'과 '겟 카터 1971'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와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비행장무대에서 이틀간 펼쳐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표 음악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은 약 1만여 명이 몰렸다. 15일(월)에 열린 멜로우 나잇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5천석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힙합 뮤지션 사이먼 도미닉, 로꼬, 릴보이, 릴러말즈가 무대를 펼치고 사바아 폴라얀 감독의 '룩 앳 미: XXX텐타시온'이 상영된 '그루비 나잇'과 아티스트 십센치, 선우정아, 이석훈, 폴킴, 잔나비, 이무진이 무대를 꾸미고 정진수 감독의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버려요'가 상영된 '멜로우 나잇'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을 선사했다. 의림지무대와 비행장무대에서 열린 필름콘서트는 우천으로 취소된 'E.T.'를 제외하고 약 2천여 명이 관람했다. 필름콘서트 '봄날은 간다'와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주헌 지휘자가 지휘를 맡았고, 'E.T.'는 제시카 게틴이 지휘했다. 또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필름콘서트에 참여해 황홀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위플래쉬',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천여 명이 관람했다. 이날 공연에서 저스틴 허위츠는 음악감독이 아닌 지휘자와 피아노 연주자로서 무대 위에 올랐고,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재즈 빅 밴드와 함께 아름다운 앙상블을 자아냈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폐막작 '사이렌' 상영을 끝으로 8월 11일(목)부터 16일(화)까지 6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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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6
  • 음식·공예·문자로 만나는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빵과 국수, 공예 등 보다 친근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아시아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 문화예술을 느끼고 체험하는 하반기 ‘ACC 아시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ACC 문화교육동과 문화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아시아 전통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아시아 공동체를 이해해보는 교육이다. ‘아시아문화예술체험’과 ‘아시아특화교육’ 두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ACC 아시아 문화예술체험’ 경우 ‘아시아 로드 시리즈’로 구성, 아침 겸 점심(브런치)을 먹으며 아시아 문화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첫 번째 교육은 ‘빵 자매와 함께하는 아시아 빵 로드’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월까지 모두 4회 ACC 문화교육동에서 운영한다. 빵과 여행을 사랑하는 빵 자매가 아시아 곳곳을 다니며 겪은 재미난 일화를 공유한다. 거침없는 빵 뒷담화까지 곁들어 참가자를 빵의 매력이 가득한 아시아 여행으로 이끈다. 두 번째 교육은 전남대 이기중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그간의 아시아국수 여행 기록을 중심으로 ‘푸드 헌터와 함께하는 아시아 국수 로드’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10월부터 12월까지 ACC 문화교육실과 문화교육동에서 총 3회 열린다. 참가자는 강사와 함께 국수를 먹으며 일본·중국·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이어져온 국수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공유한다. ‘ACC 아시아 특화교육’은 아시아 권역을 아우르는 국내 문화원과 협업에 전당의 보유 자원까지 더해져 특화된 문화예술 교육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올해 처음으로 튀르키예(터키)문화원과 함께 진행하는 ‘ACC에서 튀르키예(터키) 공예를 만나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1일을 시작으로 총 8회에 걸쳐 튀르키예(터키) 공예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참가자는 오후 4시 강좌와 저녁 7시 강좌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유리와 버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로 나만의 문양을 표현한 램프를 완성해 볼 수 있다. 이어 10월 14일부터 ACC 문화교육동에서 아시아 문명 속 문자 관련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아시아를 새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시아 문명의 발전과 전통 인장 문화를 살펴보는 교육이다. 참가자는 인장 속에 자신을 나타내는 이미지와 글자 등을 형상화하며 아시아를 담아내는 과정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의 수강신청은 오는 8월 29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각 교육별로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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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2022 별모래P!CK시리즈’ 극단 걸판의 창작뮤지컬 ‘앤 ANNE’ 선보여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경기도 고양문화재단은 2022 별모래 P!CK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세계적인 소설 ‘빨강 머리 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 앤(ANNE)을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앤ANNE’는 애니메이션 ‘빨강 머리 앤’으로 잘 알려진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소설 ‘Anne of Green Gables’를 원작으로 한 극단 걸판의 창작 뮤지컬로 `2017 경기예술페스타 베스트3`에 올랐으며, 2017년 8월 CJ문화재단 Stage-Up에 선정돼 CJ아지트대학로 공연 개막 3일 만에 전석 매진을 시켰던 작품이다. 이후 다섯 번의 대학로 자체기획공연을 연말연시에 진행, ‘앤말앤시’ 라는 신조어와 함께 평점 9.5점 이상을 받으며 뮤지컬 마니아 관객은 물론 어린이와 부모님, 그리고 어르신까지 전 연령에 걸쳐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지역학생교육문화회관 및 학교로 초청받아 공연했으며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해 7월 ‘2022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에도 초청을 받아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뮤지컬 ‘앤ANNE’ 작품의 배경은 ‘걸판여고 연극반’이다. 이제 막 결성돼 연습실도 배정받지 못한 연극반이 첫 정기공연을 올리려고 연습하는 큰 틀 속에 원작의 줄거리를 담아내며 ‘앤’이라는 여자 고아 아이가 ‘프린스 에드워드섬’의 한 마을에 들어와 정착해나가는 성장기를 보여준다. 불안했던 ‘앤’이 ‘에이번리’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성장하듯, 불안하게 시작한 걸판여고의 ‘빨간머리 앤’ 연습 또한 작품을 추천한 선생님과 걸판여고, 걸판남고 연극반 학생들의 협동과 믿음으로 점점 완벽한 공연으로 성장해 나간다. 100년도 넘은 소설로 연극 연습하는 가운데 성장하는 여고생들의 모습은, 원작에서 ‘앤’이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를 만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모습과 닮아가고 있다. 특히, ‘앤’ 역할을 3명의 배우가 돌아가면서 연기하는데, 이를 통해 제각각 빛나는 개성을 알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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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5·18 다룬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으로 만난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지난 5월 전국 유통을 알렸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대표작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이 추석 연휴기간 광주 공연을 끝으로 올해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이 지난 6월 세종과 밀양, 8월 진주 등을 거쳐 9월 9∼12일 오후 7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일반 시민의 소소한 삶을 통해 80년 5월 광주를 담아낸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움직이는 객석 등을 도입해 관람객의 극중 몰입감을 높이고 5·18의 아픔과 고통에 대한 관람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ACC재단은 올해 전국 유통을 위해 기존 실내 극장용을 야외 공연으로 재제작해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야외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했으며 2부는 횃불, 연막탄, 물 등의 특수효과를 사용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관람석으로 이용했던 이동식 객석을 주인공 영식이 기억을 회상하는 무대세트로 활용하는 등 야외공연에 맞는 형태로 재탄생했다. 야외 공연을 접한 다른 지역 관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5·18 소재의 공연이라는 점과 객석이 움직이는 독특한 형식 등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시간을 칠하는 사람’ 야외공연은 8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or.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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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의 장 ‘서울뮤직위크 2022’ 개최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국제 쇼케이스 페스티벌인 ‘서울뮤직위크 2022(Seoul Music Week 2022)’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서울뮤직위크는 한국 뮤지션들의 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한국 음악을 해외에 알리는 국제 쇼케이스 페스티벌이다. 그동안 많은 한국 단체들의 해외 공연 시장 진출을 주선하고 지원해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년간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해외 음악 산업 관계자들을 직접 초청하는 대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공연 시장에 다시 한국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올해에는 국내 15단체, 해외 10단체가 3일 동안 총 25차례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공연 시장 진출 활성화 및 네크워크 확장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를 위해 총 23명의 전 세계의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링컨센터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조르다니 리(Jordana Leigh) △아프리아와 아랍 지역의 대표 음악 행사인 ‘비자 포 뮤직(Visa For Music)’의 총 감독인 브라힘 엘 마즈네드(Brahim El Mazned) △홍콩국제예술제의 소궉완(So Kwok-wan) 등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서울뮤직위크 2022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2019년부터 준비해온 ‘재즈덴마크(JazzDanmark)’와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호 양국의 뮤지션들을 초청해 자국에 소개하고,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7월에 ‘고니아’, ‘그레이 바이 실버’, ‘더튠’이 덴마크의 대표 축제인 ‘코펜하겐 재즈 페스티벌(Copenhagen Jazz Festival)’과 ‘오르후스 재즈 페스티벌(Aarhus Jazzs Festival)’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덴마크 측에서는 서울뮤직위크 2022 기간에 ‘Horse Orchestra (홀스 오케스트라)’, ‘Lilly & Gilad Hekselman (릴리와 길라드 헥셀맨)’, ‘Johanna Sulkunen (요한나 술크우넨)’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축제인 ‘로스킬데(Roskilde)’의 프로그래머인 니클라스 담케르(Nicklas Damkjær)와 ‘재즈덴마크(JazzDanmark)’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틴 옌슨(Martin Jensen), 재즈 스페셜(Jazz Special)의 저널리스트인 비르거 퇴거센(Birger Thøgersen)가 덴마크의 산업 관계자로 참가한다. 쇼케이스는 양천문화회관의 대극장과 해바라기홀에서 30분간 교차로 진행되는데, 국악 및 월드뮤직, 재즈 및 인디 등 한국의 15단체와 해외의 10단체가 공연을 선보인다. 월드뮤직엑스포 2022(World Music Expo 22)에 선정된 그루브앤드(groove&)가 개막식 공연을 선보이며, 해외 공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달음, 더튠, 그레이 바이 실버,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를 비롯해 김이슬 트리오 +1, 콩코드와 같은 인디, 재즈 장르의 뮤지션들도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스페인의 정상급 기타 연주자인 피포 로메로(Pipo Romero), 핀란드에서 주목받는 ‘칸텔레(Kantele)’ 연주자인 이다 엘리나(Ida Elina), 카메룬의 스테판 아캄(Stephan Akam) 등이 참가한다. 한편 서울뮤직위크 2022는 서울뮤직위크 조직위원회(위원장·감독: 이정헌)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서울뮤직위크 2022는 양천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양천구민을 비롯해 서울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뮤직위크는 그동안 도심형 축제로서 국내외의 유망한 뮤지션들을 서울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연을 선보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왔다. 특별히 올해에는 양천뮤직리그의 프로그램도 같이 소개할 예정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뮤지션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음악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연진 ·국내: 그루브앤드(groove&), 그레이 바이 실버(Gray by Silver), 김이슬 트리오+1, 달음, 더 세로(The Sero), 더튠(The Tune), 루츠리딤(Roots Redeem), 마리아 킴, 박순아, 박정수, 원초적음악집단 이드, 콩코드, 헤이스트링 ·해외: Pipo Romero (스페인), Camila y Silvio (칠레), Ida Elina (핀란드), DELTAS (포르투갈), Lilly & Gilad Hekselman (덴마크), Johanna Sulkunen (덴마크), Horses orchestra (덴마크), Mô'ti Tëi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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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2022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본선 시작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2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본선 무대가 8월 24일부터 9월 12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 2관에서 매일 펼쳐진다. 올해 10회를 맞는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잠재력 있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우리나라 공연계 미래를 이끌 전문 공연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 대회다. 본선 무대에 오를 연극 부문 본선 진출팀은 △극동대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호서대 ‘민중의 적’ △한양대 ‘무지성의 집단지성’ △백석예대 ‘한여름 밤의 꿈’ △청주대 ‘상상병 환자’ △서울예대 ‘집에 사는 몬스터’다. 뮤지컬 부문 본선 진출팀은 △가톨릭관동대 ‘선생 김봉두’ △영산대 ‘나는 독립군이 아니다’ △호원대 ‘All Shook Up’ △대진대 ‘지뢰찾기: EM-V’ △청운대 ‘영웅’ △중앙대 ‘뜨란지트, 1937’까지 총 12팀이다. 본선 공연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일 저녁 6시 진행되며, YES24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홈페이지 및 YES24티켓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9월 6일(화)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시상식이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총 3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일반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8월 29일(월) 오후 2시부터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석 무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먼 거리로 직접 시상식장에 오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함께 시상식을 즐길 수 있는 랜선 관람객도 8월 24일(수)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며 축하 공연으로는 최정원, 차지연, 양준모 배우들이 화려한 축하 무대로 후배들을 응원하며, 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현대자동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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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국립극장, 음악극 ‘합★체’ 무장애 공연으로 선보여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국립극장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음악극 ‘합★체’를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의 성장담을 그리는 작품으로,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음악극 합★체는 진지한 문제의식과 개성 있는 문체로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 박지리 작가의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작품의 연출은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이자 20여년간 장애 예술인과 다수의 작품을 만든 연출가 김지원, 극본은 시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극작가 정준이 맡아 원작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합★체는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작은 키가 고민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다. 정반대 성격의 일란성 쌍둥이 ‘오합’과 ‘오체’가 키 커지기 위한 특별 수련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키가 아닌 마음이 성장한 형제의 모습을 통해 그 어떤 시련에도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각자의 고민으로 움츠러든 우리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극단 다빈나오와 다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강수빈이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을 부각한 음악을 들려준다. 음악감독은 첼로·플루트·기타·베이스·드럼·신시사이저 편성의 밴드 연주로 작품의 경쾌한 분위기를 이끄는 데 중점을 두면서도 ‘공을 튕기는 소리’, ‘골대가 흔들리는 소리’ 등의 효과음도 악기로 표현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출렁’, ‘통통통’, ‘비틀’, ‘풍덩’, ‘훌렁’ 등 의성어·의태어를 배우의 음성으로 들려주며 음악적으로 활용한다. 원작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무대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 ‘합’과 ‘체’ 역에는 뮤지컬 배우 이성민·박정혁이 각각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정반대 성격의 쌍둥이를 익살스럽게 연기하며 조화로운 호흡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뮤지컬 배우 라준·정다희·김혜정 등이 출연해 저마다의 사연과 매력을 지닌 인물을 섬세한 연기와 노래로 그려낸다. 국립극장과 창작진은 음악극 합★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객 모두를 아우르는 무장애 공연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음성 해설은 극 중 배역으로 풀어냈다. 원작에서는 잠깐 나오는 라디오DJ ‘지니’가 전지적 작가 시점의 해설자로 등장한다. 지니의 대사를 통해 원작의 말맛을 살리는 동시에 무대 변화와 등장인물의 내·외적 변화를 섬세하게 들려준다. 수어 통역은 그림자처럼 배우와 함께 움직이면서 수어뿐 아니라 안무, 표정 연기 등 입체적 표현을 보여준다. 안무에서도 ‘우주의 순리’, ‘계도사’ 등 핵심 단어의 수어를 활용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관객이 작품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장애인 당사자성을 반영하기 위한 고민도 엿보인다. 청각 장애인 관객에게 작품을 더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단법인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과 협업, 농인 당사자가 수어 대본을 번역했다. 또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 역할을 저신장 배우 김범진이 맡아 설득력 있는 연기로 공감을 끌어낸다. 국립극장은 합★체를 시작으로 장애인 관객의 관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월 17일(토)에는 시각 장애인 관객을 위한 터치 투어(Touch Tour)를 진행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간 무대에 올라 음성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무대·소품 등을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다. 또 공연 예매 단계에서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들어간 공연 소개 영상과 예매 방법 안내 영상을 제공한다. 관람 당일에는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보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똑같이 마련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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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 한국문화정보원, 에너지 절약에 나서다!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2일,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권장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기록적인 폭우와 산불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발생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는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정원은 공공기관으로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직원들에게 에너지 절약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홍보영상을 기획했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의 사진 또는 동영상을 인증하고 에너지 절약 및 합리화 이용 관련 문제를 맞히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의 방법을 이해하고 에너지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영상에는 문정원의 에너지 지킴이가 나서서 사무실 내 에너지를 절약하는 모습을 담아 국민이 쉽게 따라 하고 절약 방법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와 함께 문정원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 시행한 저탄소 소등 행사에 이어 오후 9시부터 5분간 조명 및 실내 전등을 동시에 끄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에도 동참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의 과다 사용으로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정원은 이번에 진행한 행사 외에도 환경 보전을 위해 올해 8월 기후와 인권에 대한 임직원 교육, 21년 데이터플로깅, 탄소중립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2050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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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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