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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연예/문화 기사

  •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日아오모리현 지사와 문화협력 환담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5월 12일 서울 충무아트홀 앙상블 리허설룸에서 방한 중인 일본 아오모리현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지사와 함께 전통예술단 시나위의 시범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시범공연은 한국을 방문한 아오모리현 특별 사절단을 위해 마련됐다. 이는 일본국제교류기금과 아오모리현립미술관 주관으로 한·중·일이 공동 제작하는 ‘축/언’에 시나위가 참가하는데 따른 것. 오는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한·중·일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의 공연과 함께 서울과 대전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3개국의 연극인들과 전통음악가들이 참가하는 이번 예술작품은 인간의 감성은 하나로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휴먼터치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다른 한·중·일이 예술로 하나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범공연에는 일본 아오모리현의 지사를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장, 상공회의소, 관광과 금융 분야 대표들과 아오모리현립미술관에서 하세가와 코지 공연예술 제작 총감독이 참가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소리전당 이 대표가 자리했다. 미무라 지사는 이 대표에게 “예향 전북에서 이번 공연이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며 “이번 예술협력을 통해 한일 지역 간의 이해와 협력 기반이 두터워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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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6
  • 한(恨)이 아닌 신명의 어울림 '아리랑 꽃 피우다'
    아리랑을 부르는 사람들은 슬픔과, 기쁨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올올히 맺힌 한(恨)의 응어리를 풀고, 또 풀었다고 한다. 이런 우리나라의 애환이 담긴 아리랑이 기쁨과 환희의 시각으로 재해석,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로 탄생했다.‘아리랑 꽃 피우다’가 바로 그것. 유네스코에 등재 되자마자 무섭게 쏟아져 나온 수많은 아리랑 전통공연 가운데, 이번 공연은 독특하다. 그리고 일반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함이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아리랑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겨울이 계속되는 세상속에 사랑하던 ‘담’ 이 이름모를 병으로 쓰러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소녀 ‘수’는‘부지화’라는 봄에 피는 꽃을 찾으러 나선다. 소녀는 신에게 봄을 되찾고, 간절히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하늘님, 하늘님 감사 합니다. 세상 봄을 주시어 감사 합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내 님을 살려주시어 감사 합니다." 극 전체에 흐르는 아리랑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자 각 장면 마다 다른 느낌의 배경음악으로 넣어 대비와 균형미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통춤과 노래, 사랑으로 꽃 피는 아리랑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각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새로운 장르 '모던국악컬' 대중국악공연 브랜드인‘부지화’는 이번이 10회째 공연을 맞는다. ‘부지화’ 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아리랑은 원곡과 같은 큰 감동과 울림을 주며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강현준 대표는 “소리극도 창극도 아닌 새로운 장르인 모던국악컬”이라고 설명하며“이번 공연은 아리랑의 상생과 화합 정신을 통한 사회적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을 축하하는 의미 또한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위해 제작사는 ‘아리랑 꽃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작곡가 미미가 작·편곡을 맡고 민요 소리꾼인 정은지, 이미리, 장효선 등으로 구성된 여성 트리오가 노래를 불러 한 많은 아리랑을 신명나는 신국악가요로 재탄생 시켰다. 출연진으로 서울시무용단장을 지낸 한국무용가 임이조,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상임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도민요 명창 유지숙 등이 젊은 출연진들과 함께 해 무대의 품격과 흥겨움을 한층 더 높여준다. 공연은 21일 오후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유민공연기획 010-3809-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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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4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권하는 책’ 댓글이벤트 당첨자 발표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죽음을 껴안는 삶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해준 도서입니다.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 닉네임 ‘청연’ <죽음이란 무엇인가> 댓글 책 속 다양한 도서관을 만나면서 제가 꿈꾸는 미래도서관의 모습도 상상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블로그 닉네임 ‘삐쥬리아’ <도서관 산책자> 댓글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 ‘사서들이 권하는 책’ 댓글 이벤트 당첨자가 10일(금) 오후 발표됐다. 블로그 닉네임 ‘청연’ ‘삐쥬리아’ 등 댓글 참가자 30명에게는 도서구입을 위한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이번 댓글 이벤트는 <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 저), <밥 한 그릇의 행복 물 한 그릇의 기쁨>(이철수 저) 등 1~4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디브러리 블로그(http://blog.naver.com/divrary1004)에 추천한 41편의 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은 2010년부터 디브러리 블로그의 ‘사서들이 권하는 책’ 메뉴를 통해 각 주제별(인문/사회/자연/어문) 자료 중 사서들이 추천하는 도서와 추천 글을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료 TOP 10',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을 선정, 발표하는 등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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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1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비 예술사업 유치 큰 성과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올해 4월까지 국비 지원 예술사업에 신청해 11개 프로젝트를 따내는 성과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프로젝트의 사업예산 규모만 해도 3억7천여만원에 이른다. 소리문화의전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문교) 등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연예술 및 예술교육 사업을 유치하게 된 것. 한문연으로부터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돼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레퍼토리 창작사업비로 4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국립예술단이 주축이 되는 방방곡곡사업으로 서울예술단의 ‘비트’, 오정해의 ‘소리이야기’를 별도로 지원받는다. 이번에 제작되는 작품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멜스 라이크 30 스피릿’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밴드뮤지컬이다. 생활에 바쁜 직장인 밴드가 오디션에 참가하는 과정을 드라마와 코미디 판타지가 가미된 경쾌한 터치로 만들어낸다. 한편 한문교로부터는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3년째 1억원을 계속 지원받게 됐다. 이어 올해 처음 실시된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가족 오케스트라 사업에도 선정돼 5000만원을 지원받아 두 개의 예술단 체험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소리문화의전당은 새로 구성되는 가족 오케스트라 명칭을 ‘완두콩’으로 정했다. 이 사업은 주5일제 수업으로 토요일 여가시간을 활용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단원이 되어 음악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체험하자는 취지다. 뿐만 아니라 금년에 범부처 협력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한판, 꿈바라기’ 사업을 주관한다. 여기에 작년에 이어 패밀리 힐링캠프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리전당을 거점으로 주변의 건지산과 덕진공원의 자연생태 환경을 스토리텔링한 창작뮤지컬로 제작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작년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실시한 우수 문예회관 운영 시상에서 차별화된 기획 프로그램 사례로 선정돼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예술을 통한 교육(AIE)' 개념을 바탕으로 예술사업을 펼쳐온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앞으로도 중앙의 국비지원 문화예술사업을 적극 확보하여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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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10
  • 韓·中·日 국제 공동작품 제작발표회 전주서 열려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오는 11월 초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의 무대에 올려질 한중일 공동 제작작품 <축/언(祝/言>에 대한 제작발표회가 3월 20일 오전 11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리셉션장에서 열렸다. 3개국의 연극인들과 전통음악가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이번 예술작품은 민족은 달라도 인간이 지닌 감성만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페이소스를 담아낼 다문화 다장르의 융합무대다. 신작 <축/언>의 제목은 일본어로 ‘결혼식’을 뜻한다. 제목에 들어있는 기호(/)는 한중일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함축된 의미다. 일본국제교류기금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이 공연은 일본의 대표적인 극단 히로사키극장을 창단한 저명 연출가 하세가와 코지씨가 예술총감독을 맡는다. 코지 총감독은 “한중일 연극인들과 전통음악가들이 모여 현재를 통해 미래를 함께 모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우리나라에서는 연극배우 김선화, 이영숙 씨와 함께 국악 앙상블 ‘시나위’, 일본의 나카죠 노부와 전통악기 스가루샤미센 연주자 사이토 사키, 중국의 배우 리단 등 총 25명이 출연 예정. 일본국제교류기금과 협의해 이번에 전주공연을 성사시킨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정치와 역사는 달라도 한중일이 예술로 하나 되는 진정한 협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국제교류기금은 이번 프로젝트가 일본 내 중앙과 지역 예술기관과의 제휴로 국제공동작품을 만드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작품은 일본, 한국, 중국의 8개 주요 도시에서 순회공연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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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7
  • [공연] 거장 푸치니의 유작 오페라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부드러운 바람이 꽃샘추위를 밀어 젖히며 봄을 재촉하는 길목에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감상해 볼만한 오페라 한 편을 소개한다. 푸치니의 생애 미완성 오페라 <투란도트>이다. <투란도트>는 1924년 푸치니가 66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기까지 손을 놓지 못했던 작품으로, 푸치니가 3막의 일부까지를 작곡하였고, 이후 그의 제자 알파노가 완성해 푸치니 사후 1926년 4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된 역사적인 대작이다. 그가 “이제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다 버려도 좋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을 정도로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예술세계의 정점에 위치한 획기적인 작품이자, 이전의 그의 오페라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과감한 음악적 도약과 독창성, 다채로운 음악어법을 자랑한다.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에 열광하며, 세계적인 테너라면 그 누구나 이 아리아를 열창한 음반을 남겼다. 이토록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막이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무대를 선보이는 수지오페라단의 주최로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 이리나 고르데이와 테너 발터 프라까로의 목소리로 펼쳐진다. ‘투란도트 공주’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어 맞히지 못하면 이들을 참수한다. 차가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투란도트에게 반한 ‘칼라프’는 공주의 수수께끼에 도전하여 모든 문제를 맞히지만 공주가 최초의 서약을 깨고 결혼을 거부한다. 그러자 칼라프는 “날이 밝기 전까지 공주가 자신의 이름을 맞히면 기꺼이 죽음을 맞겠노라”고 약속한다. 공주는 칼라프의 노예소녀 ‘류’를 잡아 고문하며 이름을 알아내려 안간힘을 쓰지만, 류는 칼라프에 대한 사랑으로 고문을 견디며 끝내 자결하고 만다. 그 과정에서 서서히 칼라프에게 마음이 움직인 공주는 “그의 이름을 알아냈다. 그의 이름은 바로 ‘사랑’이다”라며 서로 포옹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저작권은 2011년 한미 FTA협정에 따른 개정법에 따라 저작자가 살아 있는 동안과 사망 후 70년 동안 보호된다. 2013년은 푸치니가 사망한지 벌써 70년을 훌쩍 넘어 89년이 지난 후다. 그러나 그가 <투란도트>의 3막 일부를 작곡하다 죽음의 강을 넘은 탓에 리코르디 출판사의 사장 티토 리코르디와 예술적 동지 토스카니니가 당시 토리노 음악원 원장인 푸치니의 제자 프랑코 알파노에게 3막의 완성을 의뢰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악보 저작권은 리코르디 출판사에서 소유하게 되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독특하게도 오페라 <투란도트>는 오케스트라 총보(각 파트의 보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나열되어 있는 지휘자용 악보)와 성악악보는 구입이 가능하나, 정작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 파트 보(총보의 반대로 각 악기별의 악보로 단원용)를 직접 이탈리아 리코르디 출판사에서 대여하는 형식으로 막대한 저작료를 지불해야만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오페라가 되었다. 3월 29일 거대한 막이 올려질 수지오페라단의 <투란도트>에서는 주역, 조역을 비롯해 합창단, 연기자, 오케스트라까지 약 250여명이 넘는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대규모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중국 전통 곡예와 마임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채롭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여, 기존의 오페라의 틀을 깬 혁신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편성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거대한 관현악적 음향, 중국 민속 악기의 선율이 빚어내는 신비로운 동양적 사운드가 화려하고도 압도적인 무대와 어우러져 광활하고 장엄한 중국 왕실의 위용을 과시하며, 상상 그 이상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그 어느 오페라단에서도 이러한 캐스팅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번 수지오페라단의 <투란도트>는 등장인물 중 주인공만을 최고의 가수로 내세워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간판을 내세웠던 기존의 오페라들과는 달리 주역부터 조역까지 세계적인 투란도트 전문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게 되며, 전세계 캐스팅 0순위인 소프라노 이리나 고르데이, 안나 샤파진스카이아, 테너 발터 프라까로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국내 첫 내한하게 된다. 또한 국내 관객의 눈과 귀를 압도할 완벽한 무대를 위해 연출, 지휘, 무대, 조명, 의상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무대를 선보인다. 수지오페라단은 <투란도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장 밖을 나가면서 '아! 투란도트!'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것이며, 티켓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귀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연 안내◈ □ 공연명 : 오페라 <투란도트>□ 일 시 : 2013년 3월 29일(금)~3월 30일(토) 오후 7시 30분, 3월 31일(일) 오후 5시□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티 켓 : S_23만원/ A_14만원/ B_7만원/ C_5만원/ D_3만원/ 특별할인석_1만원□ 주 최 : 수지오페라단□ 예 매 : SAC 티켓 02-580-1300 (http://www.sacticket.co.kr) 인터파크 1544-1555 (http://www.ticketpark.com) □ 문 의 : 수지오페라단 02-542-03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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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7
  • 반 고흐 그에게도 여자가 있었다. 연극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에게도 여자가 있었다. 1888년 프랑스 아를 지방. 빈센트 반 고흐 와 폴 고갱. 두 명의 천재 화가는 고흐의 동생이자 후원자인 테오도로스 반 고흐의 도움으로 시대를 바꿀 예술공동체를 꿈꾸며, Yellow House에서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둘의 관계는 삐걱거리기만 하는데... 한편, 고흐의 순수하고 따뜻한 내면을 사랑한 창녀 레이첼 시엔은 고흐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첫 사랑 크리스틴으로 인해 고흐의 마음을 가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결혼식을 올린 테오가 아를의 Yellow House에 방문하는데… 자의인지, 타의인지, 고흐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Yellow House를 떠나게 된다. 그들에게 이곳은 무엇이었을까? 순수하고 진실 된 예술의 세계를 꿈꿔왔던 태양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거칠고 건강한 남태평양의 원시를 동경했던 고귀한 야만인 화가 ‘폴 고갱’ 그들의 꿈과 이상, 그리고 Yellow House! 극단 전원은 오는 4월 3~7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알과 핵 소극장’에서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 주변 인물이 ‘Yellow House’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풀어나간다. 이번 작품은 독일 보훔시립극장(Schauspielhaus Bochum)에서 객원연기자로서 수년간 활동하고 보훔대학교(Ruhr-Universitaet Bochum)에서 막스 라인하르트(Max Reinhardt) 연출론으로 연극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윤걸이 연출을 맡았다.<문의: 010-2607-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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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26
  • 싱어송라이터 나겸 단독 콘서트 ‘sunrise’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잔잔한 목소리가 매력인 싱어송라이터 나겸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9일 단독콘서트를 연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리는 이번 단독 콘서트에는 ‘안녕, 보헤미안’ ‘자전거 여행’ ‘녹슨 기찻길’ 등 그동안 냈던 앨범 속의 다양한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나겸은 고운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들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최근 자극적인 사운드가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그동안 그는 청계천 등에서 3년 넘게 거리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에는 조진현, 차여울밴드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고 연주는 나겸의 밴드인 ‘민트비’가 함께한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티켓은 행사 당일 오후 12시부터 시민청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한편,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장르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는 ‘서울거리아티스트’는 오는 24일 오후 5~8시까지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 홀에서 ‘제1회 서울거리아티스트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예술단공연(흥정애국악예술단), 클래식앙상블(김재원앙상블), 아트퍼포먼스(YOU&I art Family), 댑댄스(그라운드잼), 통기타공연(김부영, 심재준), 인디밴드(민트비), 아트저글링(신문홍), 방랑의 휘파람(박덕만), 요들송밴드(요들링핑거스), 오카리나연주(더뮤즈, 톰앤제리듀오)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멋진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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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6
  • ㈜화봉문고, 회사창립 5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화봉문고(대표 여승구)에서는 회사창립 50주년을 맞아 화봉갤러리 1~4전시실에서 ‘책으로 보는 단군오천년’을 시작으로 6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책으로 접할 수 있는 <책으로 보는 단군오천년>을 시작으로 <한국의 고활자>, <한국 문학작품 산책>, <한국 교과서의 역사>, <고문서 이야기>, <무속사상, 그리고 불경∙성경∙도교∙동학 자료> 전시회가 2013년 3월에서 8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화봉문고에서 32년 동안 수집한 고서와 자료를 선보이는 동시에 책과 함께 걸어온 ㈜화봉문고 50년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화봉문고창립50주년기념전시회는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의 전시마다 300~400여 점, 총 2,000~3,000여 점의 고서와 자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문의 02-73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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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04
  • '아이유, 용감한 녀석들' 감사패 수여 및 명예경찰 위촉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경찰청(청장 김기용)은 지난 15일, 경찰청에서 학교폭력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가수 아이유 와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신보라, 박성광, 정태호, 양선일)을 초청, 감사패를 수여하고 명예경찰로 위촉하는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아이유와 용감한 녀석들은 지난해 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2.10) 및 5대폭력 척결 홍보대사(7.19)로 위촉되어 각종 방송 및 캠페인, 청소년 홍보 교육자료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기여하여 왔다. 격려 행사에서는 친근한고 발랄한 이미지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마음놓고 신고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 공감대를 높인 공로로 가수 아이유 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명예경찰(순경)로 위촉했으며, 5대폭력(학교.성.조직.주취.갈취폭력) 척결이라는 딱딱하고 거친 주제를 유쾌한 유머를 통해 국민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한 공로로 용감한 녀석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용 경찰청장은 학교폭력을 더 이상 용인되지 않는 범죄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해결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경찰의 노력과 함께 아이유 용감한 녀석들과 같은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13년에도 경찰청이 추진하는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의 4대 사회악 척결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대국민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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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9
  • 산 속 절에서 동자승과 도둑들의 맞짱 대결 ‘소화상대당가’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한국과 중국이 최초로 100% 실사 촬영한 3D 입체영화가 곧 개봉할 전망이다. 3D영화제작사 (주)오션망고와 (주)몽고나무는 중국 北京花花世界文化传媒有限公司(북경화화세계문화전매유한회사)와 공동으로 3D 입체 가족영화 ‘소화상대당가’(小和尙大当家)를 국내외 3D 기술과 자본을 동원해 3D 입체 방식의 한·중 합작영화로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화상대당가’는 한·중 합작으로는 처음으로 100% 실사 촬영된 3D 입체영화로 2003년 장편영화 ‘쇼쇼쇼’로 데뷔해 2011년 ‘청아’로 보스턴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영역 최우수작품상 수상한 김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중국 로케 촬영을 마쳤다. ‘소화상대당가’는 천년고찰 ‘담척사’에 스님들과 홀로 떨어지게 된 어린 동자승 ‘동동’과 천식을 고치려고 도시에서 내려온 소녀 ‘밍밍’이 도둑들로부터 절과 보물을 지키기 위해 그들과 한 바탕 대결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했다. 이 영화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3D 입체 어린이 영화가 전무한 상태에서 온가족이 함께 웃고 즐기는 3D 입체 가족영화로 코믹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화상대당가’에는 주성치와 함께 ‘쿵후허슬’에 출연한 林子聪(임자총)과 홍콩과 중국에서 알려진 코미디계 중견 배우 午马(오마), 彭波(팽파), 黄小蕾(황소뢰), 王迅(왕신) 들이 출연했으며, 최근 중국에서 아역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있는 武冬博(무동박)도 작품에 함께했다. 3D 영화제작사 (주)오션망고는 빅뱅, 서태지, 중국 최건 콘서트 영화를 제작한 3D 전문 영화 제작사이며, (주)몽고나무는 중국의 ‘장가계’, ‘양주’, ‘북경 798’ 등을 제작한 3D 입체영상 제작에 10년 이상의 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중국의 거물급 제작자인 이소린(北京花花世界文化传媒有限公司 대,북경화화세계문화전매유한회사)이 제작자로 나섰다. 현재 편집과 음악 등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여름 중국 3천개 스크린에 개봉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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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4
  • 중년의 사랑을 노래하다...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우리는 그래도 그 때 사랑을 해야 했어” 만남과 이별의 이유는 다양하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오랜 이별 뒤에 다시 만난 두 사람. 그들의 마음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까? <공연창작소 ‘지금’>이 여는 세 번째 이야기 드라마 콘서트 <사랑...가(歌)>(연출 신승일·이은선, 작품 이은선)는 어느 덧 중년의 나이가 된 이들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섹시봉’이라는 카페에 모인 네 여인과 한 남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혼자서 애를 키우면서도 씩씩한 그녀 ‘지영’,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같은 남자와 한 사랑스런 그녀 ‘리즈’,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 꿈을 찾고 싶은 그녀 ‘수미’. 그리고 아이의 죽음이 상처가 되어 헤어진 ‘정은’과 ‘준호’가 어느 날 카페 ‘섹시봉’에서 칠년 만에 만나게 되면서 다시 느껴지는 설렘과 갈등이 과거 기억과 현재를 넘나들며 노래와 어우러져 펼쳐진다. 드라마 콘서트 <사랑...가(歌)>는 등장인물의 수만큼이나 여성들이 보다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출산, 육아, 이혼, 가정폭력 등에 얽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부딪치는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는 ‘정은’과 ‘준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지만 각각의 등장인물은 한 가지 이상의 에피소드를 가지고 극의 다양함을 표현한다. 특히, 이 작품은 드라마 콘서트라는 컨셉에 맞게 막과 장의 전환이 실제 라이브 음악으로 이어진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연극 한 편 속에서 미니 라이브 콘서트를 동시에 감상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극 중 인물들도 자신의 기분을 노래로 표현하는 장면도 있어 이 연극 속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작품을 직접 쓰고 제작을 맡은 이은선 극단 ‘지금’ 대표는 “사랑이 젊은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것인 줄 알았던 중년들도 사랑이라는 단어에 아직도 가슴이 뛰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 겨울, 바람 부는데 꽃피는 화사한 봄을 기대하며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요즘 즐길만한 중년의 문화가 없다. 하지만 그건 새로운 컨텐츠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우리들 중년의 희미한 중얼거림일 뿐이다”면서 “게으르게 보낸 시간들을 반성하며 우리들이 즐기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문화는 즐기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아가씨와 건달들’ ‘쉘브르의 우산’ 등에 출연했던 장혜선(리즈 역), 약 700여 회의 크고 작은 뮤지컬에 출연한 하승원(지영 역), 드라마 및 연극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장준호(준호 역), 뮤지컬 ‘싱글즈’ 등에 출연한 박희진(수미 역) 등이 이번 공연에서 열연을 펼친다. 한편, 이번 공연 마지막 날에는 순수 아마추어 연극 극단인 <JOBNOM>이 더블 캐스팅으로 출연한다. 극단 <JOBNOM>은 2007년 창단해 인천, 부천,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연극 단체로 매년 2~5회씩 꾸준하게 작품을 올리고 있고, 이 지역 시민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진행되며 평일은 8시, 토요일은 4시, 7시, 일요일은 2시 5시에 진행된다. <공연문의: 010-2607-9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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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2
  • 서울종합예술학교, 권혁재 감독 겸임교수 임용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영화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이 교수가 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권혁재 감독을 방송영화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임용해 2013년 1학기부터 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3학년 방송영화제작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워크숍’을 강의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거쳐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를 졸업한 권혁재 감독은 2004년 단편영화 ‘플레이버튼’으로 제1회 CBS 디지털영상공모전 대상,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상, 제4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은상 등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주목받아왔다. 이후 2005년 단편영화 ‘흑룡여고 독고주먹을 날리다’로 제5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은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연출한 ‘단편 손자병법’으로 제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부문 최우수작품상과 제1회 CJ영페스티벌 영화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편영화는 2004년 ‘아리한 장풍대작전’ 연출부로 시작해 2006년 ‘짝패’ 조감독, 2008년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각본 및 조감독, 2009년 ‘해운대’ 각색을 맡았다. 작년에 개봉한 ‘해결사’는 권혁재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으며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액션영화로 정평이 나 있는 류승완 감독의 수제자로 유명한 그는 2011년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구타부문 심사위원, 2012년 제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절대악몽부문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권혁재 감독은 “오랜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실무 위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가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수가 되겠다”는 임용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영화예술학부는 방송영화제작학과, 방송연예과, 아나운서쇼호스트과, 방송구성작가예능학과 등 4개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슈퍼스타 감사용’ 김종현 감독, ‘웰컴투동막골’ 최상호 촬영감독, ‘뿌리깊은 나무’ 장태유 PD, ‘베토벤 바이러스’ 이재규 PD, 방송인 김병찬, 조영구, ‘1박2일’ 최재영 작가 등이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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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4
  • 홍익대현대미술관, 산수 45년 한진만 展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은 2013년 기획전으로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산수화가 한진만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산수를 반세기 동안 그리면서 독창적인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한진만은 현재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교수로서 한진만의 산수화 반세기를 기념하는 동시에, 1970년대 부터 2013년 최근까지의 작품 중 대표작을 선별해 그의 작품세계를 총 망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수라는 일관된 소재를 가지고 작업해 온 화가 한진만은 한국 산수화의 본질과 그 가치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 낸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한국 산수화만을 고집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구(地球)의 어느 산수라도 한지에 그릴수 있어야 한다는 '지구산수'라는 개념을 이끌며 현대 한국화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고집해 온 작가의 작품을 선별했다. 한진만의 산수화는 직접 국내의 명산과 국외의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를 답사하고 사생하며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화폭에 집약시킨 것이다. 직접 체험하며 산수에 풀어낸 그의 화폭에서는 경이로움과 숭고함마저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진만 작품의 시대적 흐름을 조망하는 동시에 천산(天山), 영산(靈山), 진(眞), 서림(瑞林), 여(餘) 라는 다섯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시기별 대표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Leeum, 영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진만의 대표작품을 한 곳에 모아 작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부대행사로 한진만 교수(까치에서 천산까지)와 김은지 교수(한국화의 오늘과 내일)의 특강이 2월 6일, 13일에 준비되어 있다. ◈ 전시안내 ◈■ 전시기간 : 2013. 2. 1.(금)~2013. 2. 15.(금) 오전 10시~6시■ 설날연휴 휴무 : 2. 9.~2. 11.■ 전시개막식 : 2013. 2. 1.(금) 5:00 pm■ 전시장소 :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HOMA 2관(홍문관 2층)■ 문의사항 : Tel 02-320-3272 Fax 02-320-3274 E-mail: 523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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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2
  •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평창스페셜올림픽, 우리도 함께 응원해요!”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국내 최초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지휘자 박성호)가, 29일 오후 5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오프닝 기념행사에 초청돼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가 담긴 이번 공연에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총 4곡을 연주했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 ‘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에 담긴 의미처럼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스포츠를 통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음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인식을 개선해 나가는 도전을 펼쳐 가고 있다.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삶의 실현에 큰 가능성과 의미를 전달해 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최소 천 번이상의 연습을 거쳐 한 곡을 소화해내는 노력으로 장애의 한계를 극복한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이 2006년에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약 150여회의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의 벽을 넘어 사회와 통합되는 모습을 선보이고,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전하며 장애인 인식개선과 함께 문화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스페셜 올림픽 프레대회 개막공연 이후 10월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D-100 기념음악회를 비롯해 UN ESCAP 정부 간 고위급회의, RI세계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에 초청받아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기도 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12년 12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미국 선수단과 코치들을 환영하는 연주로 감동을 선사하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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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31
  • 인천중앙도서관 겨울독서교실 ‘한글, 함께 누리다’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김희수)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보람되고 신나는 겨울나기 프로그램인 2013년도 겨울독서교실을 '한글, 함께 누리다'라는 주제로 1월 7일(월)부터 1월 11일(금)까지 5일간 운영했다. 이번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도서관 100배 즐기기>, <동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말 나들이>, <마술로 전하는 책이야기>, <독서감상문 및 원고지 작성법>, <세종대왕이 말하는 바른말 고운말>, <한글~소리(발음)로 말하다>, <내가 만들어 보는 한글디자인>, <우리말 겨루기> 등 아름다운 우리말의 특징을 알아보고 일상생활에서도 바르고 고운 말을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하여 올바른 독서습관과 도서관 이용방법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교실에서는 참가 학생 60명이 수료했으며, 수료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각급 기관의 기관장 상이 수여됐다. 인천시교육감상은 논곡초 서윤림,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간석초 최선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인동초 이채림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인천중앙도서관상에는 원동초 박예원, 만수초 윤성준, 약산초 남주영, 새말초 이민지, 담방초 백민서 학생이 수상했다. 인천중앙도서관 열람봉사과 강영숙 과장은 “어린이들이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과 창의적이고 자주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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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5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희망의 ‘소리’로 새해 연다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2013년 새해를 맞아 10일 오전 11시 연지홀 리셉션장에서 타운홀 미팅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예술적 창의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최고의 아트센터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3년 동안 전당의 중기 경영비전과 역점 예술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공공 아트센터로서는 유일하게 민간위탁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소리문화의전당은 지난해 말 평가 심사를 통해 2015년까지 현 수탁기관인 학교법인 예원예술대학교에서 계속 운영을 맡게 된 바 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소리문화의전당이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서 전당의 조직을 예술 전문 분야에 의해 유연하게 기능별로 분화된 횡적이고 동태적인 체계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소리문화의전당은 소리전당만의 차별화된 '소리 프로젝트(K-Vox)'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금년부터 유럽에서 판소리 경연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전북에 초청해 특별무대를 마련한다. 또한 국악인 오정해씨를 전당의 홍보대사와 예술 커미셔너로 위촉해 매년 ‘오정해와 함께하는 우리 소리 파노라마’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금년부터 우리소리 축제를 공동으로 펼칠 에르베 페조디에 예술감독을 소리 커미셔너로 선임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미 작년에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소리문화의전당의 차별화된 사업으로 정착된 인디음악, 재즈, 월드뮤직으로 구성되는 ‘아트 스테이지-소리’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게 된다. 특히 금년 10월에는 소리문화의전당과 일본국제교류기금의 협력 체결을 토대로 한·중·일 연극인 및 전통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연극 ‘축언(祝言)’이 소리전당의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2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해 특별히 제작되어 3개국 순회공연을 갖게 되며 3월에 서울과 전주에서 제작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소리문화의전당은 금년부터 ‘소리를 빛낸 전북 예술가(The Sori Artist of the Year)'상을 제정해 매년 연말 시상하기로 했다. 이 상은 지역의 예술가 중에서 예술정신과 시민의식의 전형을 보여준 아티스트를 선양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어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당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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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1
  • 전시로 만나보는 과거제도, 시험과 출세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과거(科擧) 시험에서 아홉 차례나 장원 급제한 인물은 누구일까? 옛 논술 답안지와 시험 합격증은 어떻게 생겼을까? 조선시대 유학자 율곡 이이(李珥, 1536-1584)은 13세 때 진사시 초시를 시작으로 29세 식년 시 문과 초시, 복시, 전시에 이르기까지 아홉 번에 걸쳐 장원급제하여 이른바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으로 일컬어졌다. 한 사람이 아홉 번 장원을 차지한 것은 역사상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2013년 1월 2일(수)부터 3월 29일까지 “과거제도, 시험과 출세” 전시를 고전운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관료가 되기 위한 최고의 등용문인 과거시험과 관련하여 옛 선비들의 출세이야기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과거는 고려 958년에 도입, 시행되어 조선시대에 독자적인 모습을 갖춘 인재선발 제도이다. 과거의 종류에는 관료선발을 위한 문과(文科), 무관선발을 위한 무과(武科), 의(醫)·역(譯)·음양(陰陽)·율(律) 등 기술관원 선발을 위한 잡과(雜科)가 있으며 문과 예비시험으로 성균관 입학자격을 부여하는 생원진사시(生員進士試)가 있다. 과거시험에는 3년마다 한번씩 정기적으로 치르는 식년시(式年試) 외에도 큰 경사나 작은 경사가 있을 때 보는 증광시(增廣試), 별시(別試), 궁궐을 개방하거나 왕의 문묘 행차를 계기로 치르는 정시(庭試), 알성시(謁聖試), 지방의 외방별시(外方別試) 등의 비정기 시험이 있다. 시험 과목은 유교 경전, 시문, 역사이기 때문에 유교적 소양과 도덕 수양을 갖춰야 했으며, 식년시, 증광시 문무과의 경우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 등 3단계로 시험이 진행됐다. 글을 읽힌 선비들은 관료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 시험에 일생을 걸었다. 이번 전시는 과거의 종류, 과거준비 학습서, 시험문제와 답안, 합격자명단 등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자료 중에서 고문헌 25종을 선정했다. 전통시대 선비들의 출세를 위한 노력과 발자취를 확인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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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2
  • 문화부,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이하 ‘문화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가활동의 수요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2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여가활동조사’는 2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 16개 시도, 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1:1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일평균 여가시간 및 월평균 여가비용은 ‘10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고, 국민 과반수가 주요 여가 활동으로 TV 시청 등 소극적 휴식활동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미·오락 활동 등 적극적 여가활동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대비 여가시간 및 여가비용의 감소 우리나라 일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3시간, 휴일 5.1시간, 평균 여가비용은 12만 5천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조사의 4시간, 7시간, 16만 8천 원보다 각각 0.7시간, 1.9시간, 4만 3천 원 감소한 것으로, 특히 휴일의 여가시간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주 49.1시간으로 주 40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가생활 불만족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적 부담(39.8%)보다는 시간부족(48.2%)이 더 높게 조사되어 되고 있어, 여가시간 확보가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연령별, 소득별 불만족 요인이 상이하여 이에 따른 특성화된 여가자원 배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 청소년 → 시간 부족(73.1%) / 노인층 → 경제적 부담(49~51%) (소득) 소득이 높을수록 경제적 부담보다 시간 부족을 여가 불만족 원인으로 응답 국민 과반수가 TV 시청 등 소극적 휴식활동 즐겨 지난 1년간 참여한 여가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휴식활동이 59.3%로 ‘10년 36.2%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취미‧오락활동(20.9%), 스포츠 참여활동(8.6%)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스포츠 참여활동은 ’10년 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그 밖의 취미·오락 활동(25.4%→20.9%) 등 대부분의 적극적인 여가활동의 참여율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여가활동은 TV시청(77.8%)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은 산책(31.2%), 낮잠(23.6%), 인터넷검색·채팅·UCC 제작·SNS(23.5%) 등으로, 국민들은 소극적 휴식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희망하는 여가활동의 경우는 1순위 영화보기(41.4%), 2순위 해외여행(31.4%), 3순위 스포츠 경기 직접 관람(17.7%)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실제 여가활동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여가시간 및 비용 등 여가자원의 축소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 5일 수업제를 통한 여가생활 활성화 학생의 46.5%가 주 5일 수업제 실시 이후 평균여가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여가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40.7%, ‘보통이다’가 39.7%, ‘불만족한다’가 19.7%로 나타났다. 다만, 주말 여가시간을 학업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학생이 41.3%로 나타났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이런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소득 100만 원 미만의 가구에서는 학업시간으로 활용하는 비율이 0%로 주5일 수업제 이후 학생들의 여가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 여가권 구현을 위한 적극적 여가 정책 추진 문화부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체 휴일제 도입 등 여가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기업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문화여가친화기업 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관람 등 적극적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여가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고 국민들의 여가활동을 장려해나갈 계획이다. 김성일 문화정책관은 “2013년에는 여가기본법 제정을 추진하여 국민의 여가권 구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청소년, 노인 등 계층별 맞춤형 여가정책을 마련하는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여 국민 여가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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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8
  • 17세 고교생 詩人 등단…안양예고 한명오 군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한명오 군(안양예고 2년)이 12월 15일 종합문예지 ‘서정문학’이 주최하고 ‘서정작가회의’가 주관한 제27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17세에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특히 이형기 시인의 대를 잇는 시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이날 시상식에는 김우종 교수(문학평론가협회장), 정신재 문학평론가, 시인, 소설가 등 한국문단의 원로와 중진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명오 군의 수상작품은 ‘시간의 재봉선’, '할머니의 소풍', '자오록한 기억' 등 3편이다. 한만수 심사위원장(문학평론가)은 "시작법에 있어서 좋은 시는 ‘은유’라는 말은 백 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이다. 좋은 시는 은유적이어야 한다는 해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은유적 시를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경험이나 독서력이 풍부하지 않거나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다각적이지 못하고 편협적이기 때문이다. 한명오 시인의 시 세 편 ‘시간의 재봉선’, ‘할머니의 소풍’, ‘자오록한 기억’은 모두 은유가 적절하게 차용이 된 좋은 시들이다. 특히 ‘자오록한’이란 말은 ‘시나브로’라는 말처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형용사라는 점을 보면 한명오 시인의 치열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동을 느낀다. 세 편의 시 중에서 ‘시간의 재봉선’은 비교적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역력하게 보이는 수작이다. 중요한 것은 ‘개밥바라기’, ‘주황색 조등’, ‘자맥질’ 같은 시어들의 행진은 독서와 고민을 많이한 까닭으로 그 나이에 쉽게 사용하지 않는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차용하고 있다는 점은 뛰어난 수작으로 높이 살만 하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한 군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중학교시절 전국백일장에서 시부문에서 장원을 수상하면서 부터다. 이후 안양예고 문예창작과에 입학한 이후 김유정 백일장 대상, 한양대 시이어짓기 대상, 한국시인협회주최 전국고교생 문예백일장 최우수상, 연세대 윤동주백일장 등 전국 문예대회에서 수상하며 상을 휩쓸기 시작했다. 한 군은 수상소감을 통해 “이제 막 푸른 잎의 언어로 옹알이를 시작하고 있다. 저만치 한길 내려다보이는 가슴속에 조금만 장을 열면 언제부턴가 차오른 언어의 씨앗들 숨소리 들려오고 설익은 봄의 비릿함과 차고 어둡던 긴 터널 겨울을 지나 가슴속에 흰 나비처럼 흐드러지던 벚꽃이 벙글곤 했다. 점차 희석화 되어가는 마음을 다잡아 원고지 칸을 따라 시를 썼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작가로는 이청준 소설가, 이형기 시인, 윤한로, 김유미 교사 등을 꼽았다. 현재 한 군은 인문학 동아리 ‘휴먼휴레카’ 회장, 안양예고 교내신문 편집부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모의 UN대회 의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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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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