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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세상과 대화해요
    ‘하수종말처리장’이지만 그렇다고 ‘하수종말처리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2년 12월 준공해 2004년 3월 개장한 ‘한강생태학습장(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운심리 165번지)’은 팔당특별종합대책을 통해 골재채취장으로 이용되던 남한강 둔치를 버드나무와 갈대, 생태 식물 등으로 구성해 찾는 이의 마음까지 정화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과거 한강으로 직접 흘러갔던 강하하수종말처리장 유출수를 여러 곳의 수생식물 연못과 총 길이 약 1km의 수로를 거치게 해, 다양한 수생식물들에 의해 다시 한 번 자연정화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한강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된 처리수(水)는 생태학습장에 유입된 후 수로를 통해 ▲마름연못 ▲노랑어리연못 ▲여울소 ▲창포연못 ▲조류관찰대 ▲잠자리연못 ▲양서류서식공간 ▲중앙광장 ▲탐험공간 ▲습지여상 ▲애기부들연못 ▲습지생태관찰원 ▲농촌체험공간 ▲보존지구연못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생태식물들의 공간을 지난다. 한강생태학습장 중앙광장과 유입수를 잇는 길이 300m 규모의 친생태공간인 ‘양서류서식공간’은 수생태계의 지표가 되는 양서류 서식을 위해 자연형 수로와 웅덩이를 만들고 수초를 심어 참개구리, 두꺼비, 청개구리 등의 다양한 양서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상태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상위 포식자인 무자치 등도 발견되고 있다. 수서생물과 수생태계에 대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습지생태관찰원’과 ‘붉은머리 오목눈이’, ‘딱새’, ‘쇠물닭’, ‘외가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물새를 관찰 할 수 있는 ‘조류관찰대’는 학습장을 찾는 방문객들에 큰 인기다. 또, ‘큰주홍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 ‘부전나비’, ‘왕사마귀’, ‘긴호랑거미’, ‘배치레잠자리’, ‘뱀허물쌍살벌’ 등의 출현은 평소 접하기 힘든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선사한다. 한편, 조류관찰대 주변에서는 과거에 천연기념물 '수달'의 흔적이 발견되기도 해 생태전문가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 곳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환경보전협회의 서진영 씨는 “이 곳은 사람의 손을 통해 인위적으로 조성되기는 했지만 현재의 환경적 변화는 자연의 기능에 기인한 것이 많다”며 “동·식물 및 곤충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개체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관찰을 넘어 체험하는 공간으로… 생태학습장에는 ‘탐험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조망이 좋은 남한강 인접지역에서 통나무오리기 등 탐험시설 4종을 배치해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보전협회는 앞으로 시설을 꾸준히 늘려 학습장을 찾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농촌체험공간’은 수변구역의 생태적 특성과 더불어 농작물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 곳에서는 ‘방울토마토’, ‘옥수수’, ‘오이’ 등 유기농 농작물의 생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상·주제별로 차별화된 4종류의 생태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한강생태학습장 생태탐방’은 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대상자들에게 수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으로 유치원생, 초중고생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월~토 주 6일 실시. 인터넷/전화 사전예약제) 또, ▲‘한강생태학습장 녹색수업’은 두 학급 이상의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맞도록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밤줍기, 도자기체험, 세미원, 민물고기학습장 등 인근시설 견학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장 내 탐방로를 따라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탐방할 수 있다. (월~토 주 6일 실시. 인터넷/전화 사전예약제) ▲‘한강생태학습장 생태체험학습’은 30명 이내의 소규모 그룹에 한해 실시되는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천연염색, 자연물공예, 생태놀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이 프로그램은 채집한 식물체를 가지고 천연 염색 및 자연물 목걸이 만드는 ‘자연물 공예’와 곤충들의 표본을 곤충의 눈으로 다시 관찰해보는 ‘곤충들의 세상’, 실외교육에서 배운 동식물을 기억하며 나뭇잎화석 만들거나 동물발자국 화석을 만드는 ‘찰흙으로 생태학습’, 조류관찰대에서 관찰했던 새들을 직접 그리고 퍼즐게임을 하는 ‘날아라 새들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한강생태학습장 생태학교’는 수서생물, 물환경, 탐조 등을 주제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 3~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모든 탐방프로그램은 예약 후 무료로 실시되며, 현재 생태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생태해설가들을 통해 상세하고 체계적인 도움말을 들을 수 있다. 단, 공예와 같은 체험학습의 경우 1,000원 안팍의 재료비가 든다. ‘한강생태학습장’은 현재 전국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생태공원’과는 분명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인위적으로 조성한 공간이기는 하지만 관리 주체의 관찰자적 입장은 이곳의 환경을 보다 독창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했다. 매 계절마다 서로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 곳 '한강생태학습장'에서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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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7
  • ‘연리지(連理枝), 둘이 하나 되는 춤’
    올해 광주 남구문예회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만나고 있다.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문화관광부와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후원하여 중·소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단체와 공연장이 파트너가 되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다. 조선대학교 김미숙 교수(체육대학 무용과)가 이끄는 '뿌리한국무용단'과 임지형 교수(체육대학 무용과)가 이끄는 '광주현대무용단'은 남구문예회관을 무대로 ‘연리지(連理枝), 둘이 하나 되는 춤 프로젝트’를 지역춤작가전, 청소년을 위한 토요상설무대 등 다양한 공연을 갖는 한편 남구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광주 남구 지역 교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7일(화)부터 20일까지 체육대학 8층 현대무용실에서 개최하는 ‘선생님! 예술과 만나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사연수는 무용 전문교사가 아닌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남구의 교육시설 교사 중 무용전공교사는 20%에 못 미치는 실정으로 80%에 달하는 비전공교사들이 무용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무용지도안이 부족하여 학생들에게 무용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전공교사들을 대상으로 마스게임, 무용감상법, 무용기초동작 등 무용의 기초를 지도한국무용은 강강술래와 부채춤, 외국무용은 포크댄스와 라인댄스를 지도하여 비전공교사들이 학교에서 무용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는 11월과 12월에는 남구 지역의 유치원과 노인시설을 방문해 무용을 지도하며 보는 문화가 아닌, 직접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몸은 어떻게 생겼나요', '춤으로 인사해요', '발걸음을 배워 봐요', '이리저리 옮겨가요', 음악에 맞춰 동작활동 하기, 장단에 맞춰 동작활동 하기, 춤추는 한글나라, 춤추는 알파벳 등 연령에 맞는 동작을 지도한다.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해서는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실버체조, 라인댄스 등을 맞춤형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상주단체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8월 28일(토) 오후 7시 30분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무용콩쿠르와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수상자들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사하는 ‘도약 그리고 비상’, 12월 1일(수)에는 차세대 안무가들의 참신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신진작가 발굴무대 ‘그리고 터닝 포인트’, 12월 30일(목)에는 두 무용단이 효사랑 남구 이미지를 바탕으로 남구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을 겨냥하는 합동공연 ‘孝-연의 노래’가 무대에 오른다. 김미숙 교수(체육대학 무용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대표단체가 남구문예회관에서 만나 각각의 무용장르의 완성한다는 의미로 사랑의 상징인 연리지를 내걸었다.”며 “남구문예회관에 상주하며 활동하는 예술단체로서 지역민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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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7
  • '주황(Orange)', 그 매력에 빠져보자~!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어린이박물관이 9월 교육프로그램 일정을 발표했다. 삼성어린이박물관은 올 한 해 동안 매월 '색깔'(色)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한 달 동안 ‘부글부글 화산축제’, ‘오렌지 축제’, ‘세계의 가을 명절’ 등 ‘주황(Orange)’과 관련된 재미있는 체험교육활동을 펼친다. 먼저 '부글부글 화산폭발'은 과학실험활동으로 화산폭발의 이유와 과정에 대해 알아본 후 찰흙으로 산을 만들고 식초와 탄산나트륨 등을 이용해서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을 직접 만들어 보는 흥미진진한 활동이다. 9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토,일) 오후 1시부터 열리며, 6세 이상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3천원이다. '오렌지 축제' 는 레몬도시로 유명한 프랑스 ‘망똥’의 축제에 대해 알아보고, 오렌지와 레몬의 특성(색깔, 모양, 맛 등)을 관찰한 후 우드락(압축 스티로품)판에 스티로폼 공을 채워 레몬과 오렌지색 물감으로 올록볼록한 캐릭터를 꾸며보는 미술활동이다. 9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토,일) 오후 3시에 열린다. 5세 이상 어린이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비는 3천원이다. '가을을 추수해요!' 는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주제로 한 체험활동이다. 벼 추수하기, 수레를 끌고 잘 익은 열매 수확하기, 농악대 놀이 등이 펼쳐진다. 9월 주말(토,일) 오후2시부터 열리며, 5~8세 어린이와 아버지 1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참가비 1천원). '세계의 가을 명절' 은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 명절을 알아보는 체험활동이다. 송편 빗는 과정 표현하기, 중국의 중추절과 미국의 추수감사절 행사 등을 재현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 9월 주말(토,일) 오후 4시부터 열리며 6세 이상의 어린이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참가비는 1천원이다. '울긋불긋 단풍잎 목걸이'는 동화 ‘가을바람’을 듣고 부모와 함께 단풍잎 프로타주 활동(단풍잎 위에 도화지를 얹고 색연필로 색칠해서 단풍잎 모양을 떠내기)을 통해 목걸이를 만드는 영유아 프로그램이다. 9월 한 달 동안 평일(화~금) 오후 2시 30분에 열리며, 5세 이하 어린이와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다(참가비 1천원).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http://kids.samsungfoundation.org)를 통해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선착순). 이밖에도 박물관에서는 다채로운 어린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름에 '주'자 혹은 '황'자가 들어가는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초대권(1매)을 선물하는 ‘주! 황! 어린이 모여라~’를 9월 한 달 동안 펼친다.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23기 사이언스스쿨'도 열린다(8월 18일부터 선착순 모집). 사이언스스쿨은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학현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과학체험활동이다. 이번 학기에는 '생활 속 물질', '에너지', '지구'를 주제로 한 활동이 펼쳐진다. 박물관은 이 활동이 교과 수업에 대한 선행 및 보충학습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은 2개반(1개반 10명)으로 구성되며 9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에 열린다. 참가비는 월 8만원(재료비 포함)이며, 신청은 8월 18일 오전 9시부터 누리집(홈페이지)과 전화(02-2143-3600)로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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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7
  • 광화문 복원 경복궁 1일 관람객 15만 4천여 명 신기록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84년 만에 제 모습을 찾은 광화문을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이날 하루에만 15만 4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경복궁을 찾았으며, 이는 1일 역대 최대 관람객(1일 최대 관람객 7만6천명, 2009.10.3/추석, 무료입장)의 두 배로, 1일 평균 1만 2천 명의 13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밝혔다. 이날 시민들은 다양한 경축 행사와 함께 4년여의 복원 기간을 거쳐 본래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의 모습을 감상하며 우리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는 역사적 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박종갑)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16일부터 광화문에 매표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광화문과 경복궁 권역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현재 25% 정도 복원된 경복궁의 궁궐들을 향후 제 2차 복원 사업을 통해 고종 때 중건했던 모습의 76%까지 복원해 나감으로써 우리 민족의 정기를 세우고, 문화 국가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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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7
  • 대학생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이야기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원장 임덕수)은 오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전통문화연수원에서, 한옥에서 체험하는 '대학생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이야기'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대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첫째날 배기동 전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의 '한국민족과 문화의 기원'이라는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전통예술의 혼을 느낄 수 있는 도자기 체험과 우리소리 배우기, 다도 체험 등과 문화재 현장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편성해 대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좀 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학술토론회(문화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개최하여 교육생들이 심층적으로 문화재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고, 우리 전통문화의 무한한 가치를 한층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평소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대학생들에게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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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7
  • "포스터로 읽는 한국사 100년"… '한국포스터디자인백년전' 개최
    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포스터디자인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한국의 포스터디자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 홀에서 ‘한국 포스터디자인백년전’을 개최한다. 서울디자인재단과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약 100년간의 우리나라 포스터디자인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면서 포스터에 나타난 시대별 사회상을 조망해 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개화기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포스터 중에서 각 시대상을 반영하고 대표할 수 있으며 사료적 가치가 높고, 심미성과 혁신성을 갖춘 포스터 약 140점을 선별하여 전시 한다. 1920년대 후반의 경성방직주식회사 태극성 홍보 포스터, 1930년대의 경성방직주식회사 쌍봉표 홍보 포스터, 1934년 엘리자베스 키츠의 크리스마스실 홍보 포스터, 1937년 한국화가 김기창의 크리스마스실 포스터, 1950년대 반공포스터, 88올림픽 공식 포스터, 2004년 코리아국제포스터비엔날레 금상 수상작 포스터 등을 전시한다. 최초로 DDP 소장 한국포스터 약 10여점의 포스터가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고객들에게 공개 된다. 이와 함께 포스터디자인역사와 재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시민고객 체험코너 상설운영 및 시민고객대상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장 관람 이후, 관람객이 뽑은 인기 포스터 투표 참여 코너와 포스터에 나타난 아름다운 한국 여성상을 관람객들이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는 코너를 전시 기간 중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또, ‘포스터, 시대를 그려내다’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일반시민고객을 대상으로 9월 2일(목) 오후 4시~6시까지 이벤트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박암종 관장을 비롯해 성균관대 백금남 교수,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포스터 디자이너 변추석, 세명의 강연자가 참여해 포스터 그래픽 디자인, 포스터 제작 후기담 및 포스터에 숨겨진 일화 등을 이야기 한다. 강연에 참여하고자하는 일반시민고객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02-2266-7188)로 문의 및 접수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는 해외로부터 포스터를 대여해 개최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포스터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것이기에 그동안 개최되었던 포스터디자인 역사전과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포스터디자인백년전 개요> 전시기간: 2010. 8. 16 (월) ~ 9. 13 (월) <30일간> 장 소: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 (지하1층) 주 최: 서울특별시 주 관: 서울디자인재단,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문 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벤트홀(02-2266-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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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6
  • 제2회 청소년 性평등 영화 페스티벌 개막
    영화감독을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제2회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이 8월 17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막을 열어 청소년들의 창작열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평등의식을 심어주고 영화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세계적 감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태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후원하는 영화제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심사를 맡은 강미자 감독과 심사위원장인 김태용 감독은 “청소년들의 재기발랄한 영화적 상상력과 치열한 주제의식을 밀도 깊게 표현해내는 영상제작능력에 신선한 충격과 기쁨을 느꼈다”며 심사 기간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전국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성평등과 여성인권에 관해 표현해내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의 척도와 깊이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심에 오른 5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인데, 이 중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2010 박물관청소년동아리 문화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시 청소년수련관 비보이 동아리 '클라우드나인' 팀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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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6
  • '조선시대 그림 속의 옛 배' 특별전 개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전시실에서 기획특별전 ‘조선시대 그림 속의 옛 배’를 개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유산의 조사·연구와 보존·전시·교육을 주 임무로 하고 있으며 매년 해양문화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조선시대 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청자운반선과 같은 고려시대 배들이 여러 척 발굴된데 반해 조선시대 배가 현재까지 한 척도 확인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마련됐다. 전시품은 보물로 지정된 김홍도의 나룻배 그림을 비롯해 조선시대 이름난 화원들의 작품 50여 점이다. 또, 그림에 나타난 배 모형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이번 ‘조선시대 그림 속의 옛 배’ 특별전은 조선시대 강과 바다를 누비던 ‘우리 배’를 생생하게 이해하고 왕실과 관아, 양반, 서민들의 놀이와 생활 문화 속의 ‘배’의 형태의 형태를 감상하면서 선유락의 즐거움, 항해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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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1
  • 서양·추상·한국 미술사를 한눈에!
    현대인에게 필수교양인 세계미술사를 입체적으로 한 자리에서 이해 할 수 있는 '디지털 세계 미술사 체험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술의 기원과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원시시대의 동굴벽화부터 현대까지의 미술의 역사를 짧고 쉽게 풀어서 정리한 이번 '디지털 세계 미술사 체험전'은 '서양미술 2만년의 역사�', '쉽게 보는 추상미술사전', '한국미술 1만년의 역사전' 등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 전시된다. '서양미술 2만년의 역사전'은 미술의 탄생인 원시 미술부터 중세, 낭만주의, 인상주의와 20세기 미술까지 총 60점의 작품이 27개의 설명패널과 함께 전시되며 '쉽게 보는 추상미술사전'에서는 추상미술의 태동부터 자연을 육면체로 만든 입체파, 기계와 미술의 결합인 구성주의, 형태와 색채를 분리한 야수파 등 총 50점의 대표작품을 12개의 설명 패널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한국미술 1만년의 역사전'에서는 고분벽화로 대표되는 고대미술부터 종교와 지배계급에 영향을 받은 통일신라와 고려의 미술. 다양화, 서민화 된 조선, 서양미술 유입 후인 근·현대 미술까지를 총 60점의 작품과 19점의 패널이 선보인다. 어렵고 막연하게 생각되던 미술의 기본과 역사를 '디지털 세계미술사 체험전'을 통해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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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1
  • 배냇저고리로 사랑을 전하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미혼모 아기도 돕고 봉사체험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14일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주최하는 ‘배냇저고리DIY 봉사체험’은 한해 2만6천명에 달하는 미혼모신생아들에게 직접 배냇저고리를 만들어 주기위한 '미혼모 아기에게 배냇저고리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전 9시 30부터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주요 순서로는 사랑밭 소개, 배냇저고리 캠페인 취지 및 개요 설명, 배냇저고리 제작 설명 및 만들기 등이 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배냇저고리DIY 외에도 종이액자, 컵플라워, 기념지퍼백 등이 제공되며 자원봉사 확인증 및 사랑밭 자원봉사 인증서가 발급된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신청은 사랑밭 홈페이지(www.with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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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0
  • 쌀 박물관에서 건강다이어트 어때요?
    쌀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대한민국 밥상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쌀 중심 식생활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모은 '사이버 쌀박물관(www.rice-museum.com)이 오픈했다. ‘쌀과 함께 건강생활 프로젝트’라는 사이트 부제에 맞게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쌀 관련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구성, 제공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밥상용 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쌀가공제품, 쌀가루를 활용한 요리법 및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오픈한 사이버 쌀박물관은 ▲쌀의 역사와 일생을 알아보는 역사관 ▲품질 좋은 쌀을 소개하는 쌀가게 코너 ▲다양한 쌀가공식품 및 업체를 소개하는 현대관 ▲쌀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를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즐기는 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米수다 자유게시판 ▲젊은 커플들의 놀이터 米남米녀 등 네티즌이 쌀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로 구성되어 있다. 커뮤니티는 아침밥 먹기 서명운동 & 결식아동 돕기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특히, '쌀다이어트 체험관'은 젊은이들에게 의학 전문가가 제공하는 건강한 밥 중심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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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9
  • 저소득층 도서구입 정부가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저소득층을 위한 대표적인 문화향유 지원정책인 문화바우처 사업을 확대해 공연·전시·영화 관람 외에 도서구입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바우처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문화프로그램 관람 비용을 1년에 5만원 한도 내에서 직접 보조하는 정책이다. 2008년도 문화향수실태조사에 따르면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의 연간 예술행사 관람횟수는 0.55회로 국민 평균 4.88회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소외계층의 문화활동을 늘리기 위해 2005년도부터 시작된 문화바우처 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예산 규모가 확대되어 올해 지방비를 포함 모두 67억원이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에 회원가입 후 5000포인트 한도 내에서 프로그램을 예매·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프로그램 등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만큼 최대 10만원에 해당하는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그동안 문화바우처 사업은 관람비 지원 외에도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장애인이나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 거주자를 위한 버스 및 식사 지원 서비스를 마련해, 소외계층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노력해왔다. 문광부는 이번 도서구입 지원 확대는 외부이동이 어려워 직접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찾아 관람하기 힘든 중증장애인이나 산간벽지 주민들의 문화활동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을 위해 지원되는 도서목록에 '오디오 북'이 포함됐다. 이용문의는 문화바우처 홈페이지(www.문화바우처.kr) 혹은 전화(1588-568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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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6
  • 공유하는 신(新)감각
    세오갤러리(대표 서자현/ www.seogallery.com)는 오는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평창동 갤러리 '세줄'에서 '예술실천-공유하는 신(新)감각’ 특별기획전을 연다. ‘예술실천’은 세오갤러리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전시로 예술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탐구하는 자리이다. ‘공유하는 신(新)감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 숨겨진 진실을 꿰뚫는 작가들의 예리하고 감각적인 표현이 인상적이다. 세오갤러리의 신사옥 준비를 위해 평창동 '세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대한 문의는 전화 02-583-5612로 할 수 있다. ▲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모색하는 임현경 작가는 나무, 바위, 새, 꽃 등의 자연물에 자신의 삶을 투영시켜, 보는 이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 '머리 없는 말, 꼬리 말'. 황희정 작가의 작품들에서는 말장난과 같은, 그 이름만큼이나 비틀린 블랙유머가 느껴진다. 실을 늘어뜨리거나 꿰맨 자국들은 편안한 일상처럼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현대인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과 강박증 등 '불편한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 ▲ 철이 가진 차갑고 딱딱한 이미지가 작가의 따뜻한 추억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강은구 작가는 청계천에서 금속판 절단 가게를 하는 아버지를 도우며 성장한 어렸을 때의 경험들을 자신을 둘러싼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으로 표현했다. 철이 가진 딱딱하고 날카로운 질감이 작가의 기억과 경험을 만나 관객을 순수의 세계로 안내한다. ▲ 윤두진 작가의 작품들은 흡사 마네킹이나 로봇과 비슷한 느낌을 던져준다. 팔, 다리가 합쳐져 기이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작품들은 어딘지 모르게 보는 이를 불편하게 만든다. 과대 포장된 외형으로부터 섬세한 육체가 드러나는 형태의 강한 대비는 마치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이중적 정체성을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또, 날로 획일화 되어 가는 현대인의 캐릭터를 복제 가능한 로봇에 비유, 경각심을 느끼게 한다. ▲ 장마리아 작가는 기초적인 재료로 선과 악, 천사와 악마, 남과 여 등 인간의 야누스적인 본성을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영웅캐릭터로 표현하고 있다. 디자인과 음악, 퍼포먼스, 분장,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인간의 다중적인 면을 강렬하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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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4
  • 대관령에서 풍성한 여름 추억 만들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제14회 강원감자큰잔치’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에서 ‘대관령 여름추억 만들기’ 행사를 8월 2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 고령지농업연구센터를 방문하면 약 400여종의 아름다운 고랭지 자생식물들이 살고 있는 하늘동산(자생식물원), 수십 종의 다양한 국내외 잡곡들이 심어진 밭, 그리고 약 40여종의 희귀한 박이 자라고 있는 박터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다양한 고랭지농업 현황을 한 번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매년 2~3천여 명의 연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또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개최되는 ‘강원감자큰잔치’ 행사장에 ‘고랭지농업관’을 운영하면서 고랭지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아울러 오는 6일에는 ‘감자의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감자산업의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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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2
  •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은 오는 8월 19일과 2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해 해설을 곁들여 우리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청소년 음악회 ‘국악 푸르미르’ 공연을 마련한다. 푸르미르는 ‘청룡’의 순 우리말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국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붙인 이름이다. 국악을 처음 접하게 되는 청소년들도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수제천, 처용무 등 교과서에서 만나본 익숙한 음악과 춤을 비롯해 국악 아카펠라, 비보이까지 타장르와 결합한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틀간의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관악합주 ‘수제천’으로 문을 연다. 수제천은 궁중 음악의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 곡명은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정악곡의 백미로도 손꼽힌다. 이어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궁중 무용 ‘처용무’가 무대위에 펼쳐진다. 처용무는 통일신라 헌강왕때 처용설화에서 비롯된 남자들의 춤으로 조선시대에 들어 성종 때 오늘날과 같이 5명이 추는 ‘오방처용무’로 완성됐다. 국악 관현악, 친숙한 음악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 한편,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베르네 산골(스위스)’, ‘오! 수재너(미국)’ 등 세계의 유명한 민요들을 모아 김기범 편곡의 국악기로 들려주고, ‘산체스의 아이들’(이준호 편곡)을 국악 관현악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오스카 루이스의 대표적인 소설로 1978년 홀 베트레트 감독에의해 영화로 만들어진 ‘산체스의 아이들(Children of Sanchez)’의 OST는 그 장면들이 되살아나는 듯 태평소 협주곡으로 흥겹고도 친숙하게 다가간다. 다양한 장르와 어우러지는 시원한 국악 공연 세명컴퓨터고등학교 학생들로 2000년에 결성된 청소년 탈춤 동아리 ‘탈바라기’가 봉산탈춤의 먹중춤과 사자춤을 선보인다. 아울러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s의 사랑가, 강강술래, 뱃노래가 이어진다. 특히 비보이 진조크루의 데프컷 퍼포먼스, 프리 스타일, 도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국악 관현악 ’판놀음‘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는 기대해 볼 만하다. 공연 전, 오후 3시 2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로비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의 생활 마술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공연문의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또는 전화 ☎ 02)580-3300 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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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2
  • 해발 700m 고지 위에서 펼쳐지는 클래식의 선율
    대관령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저명연주가 시리즈'가 29일 첫 공연을 만원사례를 기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공연이 치러진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은 강원도 대관령 晩� 700m고지 위에 위치한 63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홀로, 싱가폴 Civic&cultural center와 노르웨이 Library&concert hall를 벤치마킹하여 건축됐다. 지난 16일 열린 2010미스코리아 문화행사가 이곳에서 치러졌으며, 이번 대관령국제음악제를 통해 세계적인 음악제의 장으로써 그 위용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개막연주회에 앞서 열린 환영 리셉션 장에는 강기창(강원도지사 권한대행), 강효(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 감독), 김기남(강원도의장), 신수정(대관령국제음악제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국내외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음악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대관령국제음악제 관계자는 “우리나라 음악이 이제 국제적인 수준, 그것도 톱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주자들이 청중에게 제대로 울려줄 공간이 부족했다”며 “알펜시아 콘서트홀이 완성됨으로써 올해부터는 이런 핸디캡을 벗어나 제대로 된 공간에서 좋은 음악을 청중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저명연주가 시리즈' 프로그램에는 제7회 대관령국제음악제의 상임작곡가로 올해 첫 방한한 리차드 대니엘푸어가 음악제의 위촉곡이자 아시아 초연인 '축복받은 자의 눈물'을 선보였다. 또, 중국의 작곡가 탄둔은 '네 개의 삼중주 : 지휘자, 청중과 함께하는 원형' 등을 선보여 관객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 탄둔은 특히 지난 해 공연에서 독특하고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담은 곡을 선보여 관중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제7회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음악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저명연주가 시리즈’는 8월 13일까지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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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31
  • 인천시, 한·중 청소년 교류의 명소로 발돋움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방학기간을 맞이하여 한·중 양국간 우호증진과 청소년의 국제관광교류 및 친선을 도모하는 '2010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회' 등 중국 청소년 관광객 2,500여명을 인천에 유치하기로 했다. 중화민족예술문화교류회 700명(1차 500명, 2차 200명), 온주청소년예술 교류단체 500명, 중국 청소년연맹 교류단체 200명, 청소년악기연주 교류단체 200명, 강소성 청소년 교류단체 150명 등 중국 청소년 20여 단체 2,5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지역 청소년들과의 예술 교류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활동 뿐만 아니라 강화 역사문화 체험,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월미도 등 개항장, 송도국제도시에서 다양한 관광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인천지역 호텔에서 1박 또는 2박의 숙박을 한다. 오는 31일 서구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2010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회'는 중국 위해, 북경, 광주, 심천 등에서 모집된 청소년과 학부모, 담당교사 등 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주로 인천 청소년들과의 예술교류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활동을 펼치며, 특히 고인돌, 화문석문화관, 아르미애월드 등 강화역사문화를 체험하며, 오는 8월 19일 2차 단체 200여명이 이어서 방문하게 된다. 인천광역시 관광마케팅팀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관광교류활동을 통하여 한·중 청소년과의 우호증진 뿐만 아니라 국제관광도시로서의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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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31
  • 나라 밖에서 미래를 구상하는 기회!
    여성가족부는 8월, 6개*의 다양한 주제로 청소년 해외테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동서 문화의 교차로인 터키에서 진행되는 ‘문명간의 대화’ 프로그램(8.2~8.11)은 이슬람 문화, 터키역사에 대한 강의와 전통문화 체험활동 등을 통해 문명 간의 공존을 이해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여성 인권과 참여’ 프로그램(8.21~29)으로 여성인권역사와 뉴질랜드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오클랜드 대학 강의 및 현지 답사 체험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여성의 사회적 위치와 양성 평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시간도 갖는다. 독일 ‘과거사와의 화해’ 프로그램(8.21~8.30)은 독일의 전쟁·분단·화해의 역사와 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화해 노력에 대해 배우고, 통일 후 변화와 과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초원과 사막의 나라 몽골에서 진행되는 ‘환경과 빈곤’ 프로그램(8.5~8.12)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를 방문하여 몽골의 환경정책을 알아보고, 아시아 희망의 숲과 사막 지역을 둘러본다. 현지 청소년들과도 만나 토론하고 캠핑하는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산촌, 어촌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일본 ‘Amenity 도계를 꿈꾸다’ 프로그램(8.16~8.20)은 폐광촌이 있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야마, 구로베 등지에서 폐광지역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는 지역발전 경험을 배우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도계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 볼 계획이다. 수산업 선도국 노르웨이에서는 어촌의 영어후계자(營漁後繼者), 어업 관련학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미래식량자원 황금어장 노르웨이를 찾아서’ 프로그램(8.25~9.2)이 진행된다. 노르웨이의 수산양식 현황과 발전방안을 배우는 것이 목적으로 노르웨이 해양연구소, 오슬로 수산회사 등 현지 수산 및 육종 회사 방문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해외테마체험단은 각각 20명 내외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 전원은 사전 워크숍에 참가하여 분야별 강의, 사전스터디, 역할분담 등을 준비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류기옥 청소년교류과장은 청소년 해외테마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중에 청소년들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서 심도 있는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정성들여 마련한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해외테마체험 프로그램은 최근 세계적 이슈 분야에 대해 외국의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우리 청소년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9월 이후에도 2개 프로그램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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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30
  • 문화유산에 대한 궁금증 한번에 해결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와 다양한 스토리를 고품질 영상·사진·글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헤리티지채널(www.heritagechannel.tv)' 사이트를 개설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헤리티지채널’은 국민들이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멀티미디어 사이트로,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인 ‘TV존’, 글에 사진·동영상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웹매거진인 ‘스토리존’, 문화유산 전문 사진작가들의 고화질 사진 갤러리인 ‘포토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인 및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누구나 문화유산에 관한 자신의 체험과 주장, 지식과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마이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우리 가족 문화유산 스토리 공모전’을 시작한다. 이 공모전은 웃어른들께 들은 우리 가족의 옛날이야기, 우리 가족만의 문화유산 현장답사 이야기, 우리 고장의 유물·유산·역사이야기 등을 적어 보내는 것으로, 헤리티지채널의 마이존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1일부터 헤리티지채널 사이트로 소개하는 영상을 고화질로 KT의 IPTV인‘쿡TV’에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제공하며, 서비스 초기, 지난 10여 년간 문화재청이 제작해온 중요 무형문화재 기록물을 재편집해 제공해 점차 신규 제작하는 고화질 영상물을 포함해 IPTV 공급 콘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세계적인 동영상서비스인‘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과 제휴를 맺고, 유튜브 내에 헤리티지채널 전용사이트(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를 개설해 각종 영상콘텐츠를 전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국내외 인터넷과 IPTV는 물론 케이블TV, 위성방송, 열차(KTX) 및 항공기의 구내 영상서비스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폰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점에 유의하여 고궁이나 유적지 등에 부착된 QR(Quick Response)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관련 영상해설이나 다큐멘터리를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헤리티지채널의 각종 콘텐츠를 전국 각급 학교의 문화유산 교육현장에 멀티미디어 학습 자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방함으로써 문화유산 교육 콘텐츠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헤리티지채널의 웹 콘텐츠를 전자책(e-book) 콘텐츠로 가공해 제공하는 등 문화유산 교육콘텐츠 영역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화재청은 증강현실(AR) 기법이나 3차원(3D) 영상, 홀로그램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보다 실감나게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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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30
  • 클래식의 유쾌한 변신!
    듣는 클래식에서 보는 클래식으로 …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가 유쾌한 변신을 준비한다. 오케스트라연주와 비주얼 아티스트의 영상 퍼포먼스가 만난 '디토 카니발'은 클래식 공연장을 환상적인 동물원으로 탈바꿈했다. '디토 카니발'은 스크린을 통해 영상과 해설을 보여 주는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와는 달리 무대를 가득 채우는 스크린뿐만 아니라 무대 곳곳에서 입체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상 속에서 음악, 비주얼 아트, 퍼포먼스가 이뤄내는 환상의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다. 벽을 타고 내려오는 ‘거북이’와 수족관의 ‘물고기’가 등장하며 동물원에 온 듯한 착각도 빠지게 한다. 이와 함께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에, 앙상블 디토 멤버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영상 해설자로 출연, 선곡부터 공연과 음반 모두 직접 참여해 클래식 음악의 재미와 이해를 더해 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곡들로 꾸며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일 시 : 2010년 8월 14일(토) 오후 4시 ♣ 장 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출 연 : 지휘/이병욱, 연주/디토 오케스트라 & TIMF 오케스트라 영상해설/리처드 용재 오닐 ♣ 프로그램 :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인형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 영상 퍼포먼스 ♣ 티 켓 : 일반 2만원 (학생 50%할인) ♣ 관람등급 : 만 6세 이상 관람(부모동반 관람시, 48개월 이상 관람가) ♣ 예매문의 : 엔티켓 1588-2341, 인터파크 1544-1555, 티켓링크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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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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