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에듀TV-교육연합신문 업무협약…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 언론 ‘맞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재단법인 스마트교육재단(이사장 감경철, CTS기독교TV 회장) 교육방송 EDUTV(사장 강명준)와 교육연합신문(발행인 한상만)이 4월 26일(금) 방송과 신문이 손잡고 교육전문 언론으로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듀TV 강명준 사장과 교육연합신문 한상만 발행인을 비롯해 에듀TV 서현철 이사, 이재원 국장, 하효석 국장, 교육연합신문 김병선 국장, 오화영 국장, 정지효 서울본부장, 고혁진 기자, 신민철 기자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익형 온·오프라인 교육 사업 개발 및 공동 운영, ▶교육 뉴스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협력, ▶마케팅 및 홍보 업무의 협력,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 지원 등 교육사업 활성화 협력이다. 에듀TV 강명준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연합신문과 상호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교육사업을 활성화함으로써 각 기관의 발전과 인력 양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교육방송 EDUTV는 교육부 허가 (재)스마트교육재단이 운영하는 방송국이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방송을 목표로 희망을 주는 교육, 꿈을 키우는 방송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SK Btv(CH.197번), KT Olleh TV(CH.970번), LG U+TV(CH. 344번), D’LIVE(CH. 224번), LG HelloVision(CH. 234번) 채널을 통해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
[전재학의 교육칼럼] 아동교육에 안전의식을 다시금 고취(高趣)하자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상큼한 봄날의 햇살이 온 누리를 비추고 날로 푸르러가는 자연은 온갖 아름다운 색상의 꽃들로 만개하여 향기를 내뿜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연학습이든 야외수업이든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힘찬 기운을 내뿜는 청소년들이 단체로 자연 속애서 활동하는 광경이 자주 눈에 띤다. 특히 고만고만한 키에 비슷한 복장으로 서로 손을 잡고 같은 모양의 앙증맞은 조합을 이루는 새싹들의 모습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에 가슴을 부풀게 한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지만 주변의 실상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훈훈한 계절이다. 하지만 노파심에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것은 바로 어린 생명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할 어른들의 의식의 결여와 순간적인 방심에 따른 무책임이다. 한 무리나 집단의 아동들을 이끄는 야외 활동에는 반드시 책임 있는 어른이나 교사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일상에서 습관화된 행동이나 교육 현장에서 방만한 행동을 보이는 어른들은 이른바 ‘제 버릇 개 못주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아이를 맡긴 학부모나 교육을 하는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와 결례를 범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바로 아이들과 따로따로 행동하는 어른들의 무책임과 무분별함 때문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인근 공원에 걷기 운동이나 산책에 나선다. 그런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모습에 주위를 둘러보면 어디선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줄을 지어 이동을 한다. 자연 속에 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은 의례 들떠 있고 특유의 생동감, 역동성이 넘쳐 난다. 그렇기에 몸동작과 발걸음에 나타나는 행동은 이성(理性)적이라기보다는 감정(憾情)에 따르는 경향이 강하다. 곧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아이들의 특성이고 특히 자연과 함께 할 때 천진난만한 영혼들의 야성(野性)의 발현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들 주위에는 반드시 누군가 안전을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어른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이 보육 담당자든 교사든 안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안전제일(safety first)’은 공사장에만 있는 구호가 아니다. 그런데 그들은 인솔하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을 방기하고 사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몰입해 있다. 뒤를 따르거나 일정한 장소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은 연령대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제각각 흥에 겨워 대열에서 이탈하기 쉽다. 그런데도 책임질 교사는 자신들의 오장칠부의 하나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에 얼굴을 묻거나 귀에 댄 채 무엇인가 또는 누군가에게 온 정신이 팔려있다. 결국 몰입의 순간이 지나쳐 책임마저 방기하는 사고가 유발된다. 그런 결과를 이미 우리는 무수히 반성하고 새롭게 결의하곤 했다. 하지만 그때뿐이다. 일찍이 넬슨 만델라가 “한 사회가 아이들을 다루는 방식보다 그 사회의 영혼을 더 정확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한 말은 우리를 두고 한 말 같다. 전국의 초중등학교는 일과 시간 중에 얼마간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정에 의해 자제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들의 협의에 따른 자체적인 규정이든 아니면 학부모의 동의를 구한 교사나 학교의 규정이든 분명히 교육 목적상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내린 소중한 결단이다. 따라서 아이들과의 수업 중에 교사 역시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지극히 상식이자 아이들과의 수업 예절이다. 하지만 교실을 야외로 옮긴 순간에 이를 망각한 채 자신의 중독성 습관에 따라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 앞에서 교사답지 못한 행동을 범하는 것은 강력한 경각심과 규제가 필요하다. 왜냐면 무책임한 교사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과 방심은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는 옛말은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 주변에 도사린 안전사고에의 불감증은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체험학습이나 야외수업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인솔 할 시에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의 목적이 불가피한 것이 있을 수 있어 지나치다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여기엔 상시 대비하고 준비하는 마음과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자세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책임과 사명의식이 함께 해야 비로소 가능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우리의 미래인 새싹들에게 닥쳐 올 비극적인 사고로부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어른들의 강력한 성찰과 책임의식, 영혼에서 오는 것임을 잊지 말자.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
[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사와 의사의 명예가 빛날 때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음절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 ‘님’과 ‘남’도 그야말로 점 하나 차이다. 의사와 교사는 님과 남과의 차이만큼이나 대우가 다르다. 국민과 환자가 우선이라며 2,000명을 고수하던 정부가 의대정원을 50%에서 100%로 대학 자율적으로 하라는 양보안을 냈다. 의사협회는 거부했다. 대형병원 전공의가 병원을 이탈한 지 두 달이 되어 간다. 2020년에도 집단휴업을 했지만 지금처럼 길지는 않았다. 당시와 다르게 서로가 상대의 타협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사태 수습을 위한 대화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상대에게 무릎 꿇고 두 손 들고 항복을 하라는 결연한 대결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은 토요일마다 폭염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질서정연’한 집회로 항의를 했다. 교사들은 신속한 법률개정을 요구했지만 대답이 없었다. 교사들은 움직이지 않는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작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을 선언했다. 단 하루의 연가였다. 정부는 그날 연가를 내는 교사에게 중징계하겠다는 엄포를 계속 방송에 내보냈다. 당시 거리로 나섰던 교사와 지금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는 비슷한 연배다. 젊은 세대로서 국가고시를 통하여 자격을 얻은 전문직종 종사자이다. 전공의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교사정원을 다 채운 학교가 거의 없다. 학교에 기간제 교사와 다양한 공무직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는 수업도 힘들지만 복지, 건강, 급식 등 다양한 요구로 그야말로 점입가경의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 교대와 사범대 학생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교생실습을 거부하고 휴학을 집단으로 한다면 지금의 교육부는 어떻게 대응을 할까. 교사가 교사 정원이나 교육 정책이 불합리하다고 어린 학생을 두고 무기한으로 교실을 이탈하고 이후 대화를 모두 거부하고 휴직을 한다면 여론과 정부는 어떻게 했을까. 1989년에 교사 1,500명을 해직시키던 시절이 떠올랐다. 그들이 해임된 이유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 하나였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로 학교의 존재가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국민이 깨닫게 되었다. 부모들은 학교가 단지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의대 정원파동으로 전공의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의료가 국민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가를 국민들이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나뿐인 생명을 다루고 있는 의사와 부모에게 소중한 자녀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교사는 국가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교육계 출신 12명이 국회에 입성한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1명 많다. 9명이 대학교수 출신이고, 초등교사 출신 2명과 학교 비정규직 출신이 1명이다. 4명이 지역구 당선자이고 비례대표가 8명이다. 교사가 죽거나 주말마다 집회를 하지 않더라도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 입법을 해주기 바란다. 교사와 의사의 명예는 자기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때가 아니라 자신이 아닌 국민에 봉사할 때 더욱 빛난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
[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
[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
[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육계의 민심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민심이 대폭발했다고 하고 민심이 매섭다고도 했다. 서로가 민심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했다. 치열했던 선거이기에 어느 한 쪽은 선거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선거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대단했다. 선거를 이끌었던 여당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 기조에서도 인적쇄신을 한다고 한다. 국정쇄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선거를 통하여 민심을 확인한 결과이다. 교육에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심은 무엇인가. 국가교육위원회는 4월 12일에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과도한 학벌주의’와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꼽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학벌주의를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았다는 내용이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82점이었다. 변화가 가장 시급한 교육 분야는 고교교육(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민심에 정부가 얼마나 발 빠르게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학교 현장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돌봄교실 확충과 늘봄전담사 인력 충원이 문제다. 돌봄교실을 겸용교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수업준비를 할 교실이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술형 문항 폐지 및 교원 인권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어떠한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의 능력과 전문성을 신장한다는 취지로 2010년에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를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깜깜이 평가, 보복성 평가, 교사 외모 평가를 비롯한 성희롱 등 부작용이 많다고 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교육적 효율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권침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분명하다. 교육개혁은 왜 구호에 그치고 있는가. 진정성 있는 교육개혁은 왜 성공이 어려운가. 교육에서 많은 개정과 쇄신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교육 현장과 함께 가지 못한 원인이 클 것이다. 교육 현장의 민심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못한 원인도 있다. 정부가 정책을 수행하면서 현장의 의견수렴을 형식적으로 하면서 밀어붙이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한 교육 개혁은 힘들 것이다. 민심은 물과 같고 배는 물이 있어야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출에 의한 승진시스템과 보직으로의 전환, 교사 행정 업무를 대신할 충분한 인력 확보, 교사에게 평가의 자유, 교육과정 편성의 책임과 자유, 표현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학교와 교사를 통제하기보다는 학교와 교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 현장의 민심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실시간 기사
-
-
충남, 아르바이트 대학생 11∼15일 모집
-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충청남도는 여름방학 동안 도 본청과 사업소 등에서 행정사무 보조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 대학생 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기간은 다음 달 3일부터 8월 3일까지로, 업무는 행정 보조이며, 사회복지시설 방문 봉사활동과 도청 신청사 등 도정 주요 현장 탐방 기회 등도 갖게 된다. 신청은 공고일 현재 본인과 부모 모두의 주민등록지가 도내인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도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http://www.chungnam.net/) 공고고시란을 참고하거나 전화(042-220-3170)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하계 아르바이트는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도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며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 뉴스종합
- 사회
-
충남, 아르바이트 대학생 11∼15일 모집
-
-
건국대, 5대 광역시 순회 입시설명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직무대행 한성일)는 지역 수험생들에게 대학 진학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 고교와 대학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광주, 부산 등 전국 5대 광역시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단발성 대규모 입시설명회 대신 2박3일간 지역에 머무는 ‘이동캠퍼스’ 프로그램을 실시, 각 개별 고교를 찾아가는 설명회와 진학교사 초청 간담회, 학부모와 학생 대상 진학 진로 상담 등 ‘수험생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진로지도와 진학에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건국대의 5대 광역시 ‘이동 캠퍼스’는 그동안 인천, 대구, 대전의 거점 고교에서 실시한 입시설명회 및 진로진학 지도에 이어 오는 6월 14~16일 광주광역시, 7월 12~14일 부산에서 각각 3일간씩 실시된다. 14~16일 3일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건국대 ‘이동캠퍼스’는 입시전문가와 선배 합격생들이 광주 지역 24개 고교를 직접 방문해 입시설명회를 열며, 15일에는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광주지역 고교 진학부장 120여 명을 초청, 입시 간담회를 열어 2012학년도 입시결과 안내와 2013학년도 진학 상담을 벌인다. 특히 광주 지역 소재 고교의 건국대 지원 및 합격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대학지원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지역 거점고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사정관제 대학 진로 진학 상담을 펼친다. 대학 진학 진로 상담은 학생트랙과 교사 트랙으로 나누어 학생들에게는 입학사정관전형 준비 방법 안내와 진공 학과 안내, 입학사정관제 합격생 선배와의 대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등이 이뤄진다. 교사들에게는 입학사정관전형 이해를 위한 모의서류평가와 토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입시 전형 계획 중심의 모집요강 설명회를 지양하고 실제 입시 준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진학 전문가의 설명과 합격생들의 질의응답 중심으로 이뤄진다. 건국대 박성열 입학처장은 “지방에 위치한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대학 진학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직접 지방을 순회하는 이동 캠퍼스를 열게 됐다”며 “입시설명회가 지방의 우수 인재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지역 인재들이 보다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그동안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지방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와의 협력체계와 연계를 높이고 입학사정관제와 대학 입시에 대한 이해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건국대, 5대 광역시 순회 입시설명회 개최
-
-
교과부 장관, 다문화학생과 프로야구 관람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장관은 서울지역 다문화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하여 6월 10일(일) 오후 5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초청학생들은 다문화학생을 위한 초등학교 과정 대안학교(11.11.15 인가)인 지구촌학교(교장 박세진, 서울 구로구 소재) 학생들로 학생 20명, 학부모 20명, 인솔교사 2명 등 총 42명이었다. 이주호 교과부장관은 다문화학생들이 스포츠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존중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다문화 학생)들의 스포츠문화체험(프로야구 관람)을 통해 체육활동 참여 확대 및 바른 인성 함양 제고를 위해 실시됐다.
-
- 뉴스종합
- 종합
-
교과부 장관, 다문화학생과 프로야구 관람
-
-
청주중앙여고,'제15회 전국청소년충효실천대회' 대상
-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지도교사 홍은표, 3학년 김정은, 3학년 여지선, 2학년 서교연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신선인) 3학년 김정은 학생이 ‘제15회 전국청소년충효실천대회’ 사랑의 편지쓰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 양은 ‘우물 안에서 나올 수 있게 해 주신 선생님께’라는 제목으로 이 대회 전체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3학년 여지선 학생은 ‘당신이 저의 엄마여서 고마운 엄마께’ 라는 편지로 고등부 동상인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총재상을 차지했다. 또, 2학년 서교연 학생은 충효글짓기 부문에서 ‘나라사랑은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부터’라는 제목으로 고등부 은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부모님과 고마운 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부모사랑·나라사랑·이웃사랑의 실천의 본을 세우고 남을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청소년 상을 세우고자 추진됐다.
-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
청주중앙여고,'제15회 전국청소년충효실천대회' 대상
-
-
서울, 중학생 직업체험 중점학교 운영
-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 관내 고척중학교(학교장 김종대)는 2012. 6. 11(월)~13(수)에 걸쳐 중학생 직업체험을 실시한다. 이번 직업체험은 3학년 496명의 학생들이 2~5명씩 121개의 직장에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실질적으로 탐색하고 꿈을 찾아가는 체험활동이다.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라는 브랜드명을 가진 중학생 직업체험은 올해 중점학교로 선정된 21교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한 학년 전체 학생이 학기 중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시간을 집중적으로 활용하여 1일~3일 동안 소규모(2~5명)로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직업 현장을 찾아가 직업인을 만나고 직업을 실질적으로 체험해보는 활동이다. 청진기란?중학생 직업체험은 창의적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시간을 학기중에 1주일 집중 과정으로 편성하여, 직업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교육과정 기존의 진로체험이 대규모로 직장을 단순 견학하거나, 인위적인 체험장에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이루어졌던 것에 비해, 청진기는 소규모로 구성된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와 상담을 거친 후 원하는 분야의 현장에서 직업인 멘토를 만나 직업체험을 하게 되는 것으로 생생하고 실질적인 진로교육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고척중학교의 체험을 위해서 남부교육청·구로구청·금천구청·금천학부모회·고척중이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121개의 직장을 발굴했고,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기관을 매칭했다. 이런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일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25개 자치구청과 연계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에 따라 직업체험을 상시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서울, 중학생 직업체험 중점학교 운영
-
-
제12회 인천광역시 창의력챔피언 대회’ 성황리 개최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과 특허청, 삼성전자가 주최하고 인천발명인재육성협의회가 주관하며 인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2012 대한민국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인천광역시예선대회가 6월 9일 토요일 8시부터 18시까지 인천연수초등학교(교장 황인상)에서 개최된다.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91팀의 6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은 이번 예선을 통해 전국대회에 참가할 본선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각 도전 과제별로 63팀이 시상을 받게 되고 인천광역시교육감상을 수상하는 금상 수상팀 9팀은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올해로 12회째 맞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도전정신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협동심 및 공동체 의식 등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회 과제는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과 협동심, 창의력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연 표현 과제(사전과제)와 과학과 기술의 원리를 이용한 구조물 등의 장치 제작 과제(공개과제), 창의성과 순발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비공개 과제)의 세 가지로 나누어진행된다. 대회에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최고의 창의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9팀의 학생들은 7월 26일-28일(2박3일)로 예정되어 있는 본선대회에 인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의 전시 및 발명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명 축제의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예선대회 결과는 6월 13일 대회 홈페이지(www.koscc.net)를 통해 발표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진재호 장학사는 “이번 대회는 문제 이해력 및 주제 선정의 창의성 등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평가뿐만 아니라 팀웍 및 협동성과 팀원들간의 상호 배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제12회 인천광역시 창의력챔피언 대회’ 성황리 개최
-
-
서울,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서울시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 및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다문화 및 상담 전문가인 전담코디네이터를 채용하여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편입학 지원, 상담, 기초학습지원, 이중언어 강사 및 지역사회자원 연계,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해 전담코디네이터가 입국(출입국관리사무소)부터 입학절차 안내, 학력인정, 상담, 예비학교 및 정규학교 배치 지원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자녀 대부분이 외국에서 출생하여 성장하다 청소년 중후반기(15~18세)에 입국할 뿐만 아니라 한국어 및 학교편입학 등 한국생활에 대한 사전정보 및 준비 없이 입국함으로써 공교육에 진입하지 못하고 학교 밖에 머물거나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한국어 부족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5. 17(목)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필리핀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동이 편입학한 학교가 교육지원을 상담해 옴에 따라 즉시 이중언어 강사를 파견하여 1:1 수업(수업내용 통역 등) 및 한국어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94개 학교에 110명의 이중언어 강사를 배치하여 한국어가 미숙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작다문화학교’와 협력하여 학교밖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자녀 15명에 대해 거주지 지역 내 학교 편입학(중·고등학교)을 돕고 있으며, 이들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예비학교(서울시작다문화학교)에서 6월11일(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교육 등 집중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지정 다문화 예비학교는 지구촌학교(초등과정), 다애다문화학교(중학교과정), 서울시작다문화학교(중·고등학교과정)이다. 그리고 외국인 부모와의 언어적 소통이 어려운 학생들은 글로벌 선도학교(토요다문화행복학교)와 연계, 부모나라의 언어 및 문화 등 이중언어 환경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부모와의 소통 분위기 조성 및 건강한 정체성확립과 다문화적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대안교육센터, 서울학습도움센터 등이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학생, 중도입국 다문화가정 자녀, 탈북학생 등의 기초학습 상담·지원 및 위탁교육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이들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 및 한국사회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으며 문의전화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02-3999-058, 067로 하면 된다.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서울,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
-
인천청라고·초은초, '1318 내꿈찾기 프로젝트 강연회'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청라고등학교(교장 한종수)와 인천초은고등학교(교장 장순봉)는 '1318 내꿈찾기 프로젝트' 강연회를 함께 개최한다. 인천청라고등학교와 인천초은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5회의 걸친 강연을 연다. 11일 오후 7시 건축가 이일훈의 강연을 시작으로 13일 영화감독 장항준, 14일 프로듀서 이춘근, 15일 요리사 김희태, 18일 스튜어디스 박지선씨까지 다양한 직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 6. 11(월) (인천청라고) 이일훈 재미있는 건축이야기 -이일훈의 건축이야기 * 건축가 최고의 글잡이 *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대우교수, 문화관광부정책자문위원 * 저서 :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뒷산이 하하하 2012. 6. 13(수) (인천초은고) 장항준 영화인으로 산다는 것 -장항준 감독이야기 * 영화감독 *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싸인 등 연출 * 저서 : 내가 걸은 만큼만 인생이다 2012. 6. 14(목) (인천청라고) 이춘근 방송인으로 산다는 것 - 이춘근 PD 이야기 * 프로듀서 * MBC 시사교양국 프로듀서 * PD수첩 등 연출 2012. 6. 15(금) (인천청라고) 김희태 요리사로 산다는 것 - 파스타 이야기 * 보나세라 총괄쉐프 * 생방송 오늘 (2009~2011) 등 다수 방송 출연 * 저서 : 파스타 2012. 6. 18(월) (인천초은고) 박지선 창공을 나는 꿈 - 스튜어디스 이야기 * 아시아나항공 근무 * 비즈니스클라스 교관 역임 * 현재 사무장으로 재직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인천청라고·초은초, '1318 내꿈찾기 프로젝트 강연회'
-
-
사이버대학 통해 고졸 출신 공무원 능력계발 지원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고졸 출신 공직자의 자기계발 지원과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와 ‘사이버대학 위탁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6월 8일(금) 정부 중앙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47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들은 사회복지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정책 및 현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이버대학에 진학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업무협약에 참여하는 사이버 대학은 경희사이버대학, 국제사이버대학 등 21개 대학으로, 현재는 130여개의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고, 협약에 따라 공직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서필언 제1차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공무원들이 본인 업무와 관련한 전문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었다”며,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이 되더라도 본인이 원할 경우 업무를 하면서 대학에 다닐 수 있는 ‘선취업 후진학’의 사회풍토를 정부가 앞장서서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사이버대학 위탁교육을 실시하기 전에도 공무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수강하는 공무원에 대해서 학비를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졸 출신 공무원들이 보다 다양한 학과에 진학하여 업무관련 전문역량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 뉴스종합
- 종합
-
사이버대학 통해 고졸 출신 공무원 능력계발 지원
-
-
인천 미추홀외고, 중국어로 전국 강타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 오혜성) 3학년 오세빈 군과 이가람 양이 지난 1일 열린‘제11회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구연대회’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본 대회는 국립한국교통대가 주최하고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중국 北京工業大學(북경공업대학) 및 上海大學(상해대학)이 후원하는 중국어구연대회로 유일한 전국대회로서 공신력 가지고 있다. 이 구연대회는 일반적인 말하기 대회와 달리 원고에 알맞은 연출 내용과 발표 후 중국에 관한 일반상식 및 문화 이해 능력을 즉석에서 원어민교수 심사위원과 묻고 답하는 평가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어회화 능력을 넘어서, 중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추어야 하는 대회인 것이 특징이다. 오세빈 학생과 이가람 학생은 이러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으며 상위권으로 입상했는데, 특히 오세빈 학생은 뛰어난 중국어 구사능력과 적극적인 태도 및 표현력으로 본 대회에 대상을 거머쥐었고, 부상으로 1년간 중국 어학연수 티켓도 획득했다. 한편 2일 외교통상부, 인천광역시, 주한중국대사관 등 7개 기관에서 후원하고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중국어말하기 대회에서도 황다은(3학년), 이다솔(2학년), 황재환(2학년) 학생이 모두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혜성 교장은 “미추홀외고 학생들은 행동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맞춤식 활동을 하는 ‘The MICHUHOL-WAVES’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와 더불어 지역 내 차이나타운 중국어마을 문화체험 등으로 어학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중국관련 지식을 쌓아왔다. 그 결과가 이러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
인천 미추홀외고, 중국어로 전국 강타
-
-
교총, 교육용 전기료 '인상' 아닌 '인하'해야...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최근 지식경제부가 6개월 만에 전기요금인상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8일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위한 한국교총의 요구’를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및 기획재정부에 보내 교육용 전기 요금 인상 반대 입장을 전했다.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위한 한국교총의 요구’에서 교총은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교육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연이은 교육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교육환경 악화 및 학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통해 학교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교총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 선진화 정책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전력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학교 전체 공공요금부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교육환경 운용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2015년까지 모든 초·중·고에 전 과목 교과서 디지털화가 추진될 경우 전력사용량은 급증할 수밖에 없음을 우려했다. 실제로 한국교총이 11월, 서울 시내 4개 초·중·고의 연간 전기요금 사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연간 A초교, 5,400만원(가스요금, 2,114만원, 수도요금 1,151만원), B초교, 2,280만원(공공요금의 69.9%), C중학교, 3,000만원(가스요금 4,800만원 : 냉난방을 가스로 하는 천장부착형 중앙냉난방식), D고교 6,444만원(공공요금의 52%)으로 학교에서의 전기료 부담은 상당했으며, 전기료 부담으로 일부 초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와 중·고등학교 여름방학 보충수업비에 전기료 등을 간접수용비 명목으로 걷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한국교총은 2008년 이후 매년 4.5%~11.1%씩 인상돼 학교의 부담이 가중된 점과 교육용 전기 사용량이 전체 사용량의 1.7%에 불과해 인상효과가 미미하며 오히려 인하해도 그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주무 부서인 지식경제부에는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교육당국인 교과부에는 5일 타결된 한국교총과 교과부 간 교섭에서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위한 노력을 하기로 한 만큼 교육당국도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문권국 정책기획국장은 ‘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에 교육계의 자발적인 동참은 당연하지만, 날씨가 점차 더워지면서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의 냉방기 가동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으나 학교는 전기료 부담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어려움과 민원발생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 국장은 ‘정부는 교육의 공공성을 인정해, 교육용 전기료를 인상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하해야 한다’며 ‘만약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추경을 통해 학교 전기료 인상분을 보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2008년 이후 교육용 전기요금은 ‘08년 4.5%, ‘09년 6.9%, ‘10년 5.9%, 11년 8월 6.3%, ’11년 12월 4.5% 등 꾸준히 인상되어 어려운 학교살림살이의 가장 큰 원인이 되어 왔다. 현재 학교는 맑은 날 창쪽 전등 끄기, 학교 엘리베이터 사용 않기, 화장실 사용 후 불끄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 콘센트 뽑기 등 학교실정을 감안한 다양한 절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 뉴스종합
- 종합
-
교총, 교육용 전기료 '인상' 아닌 '인하'해야...
-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2009년 내한하여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비창'을 연주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해석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좌 사진)와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3년 만에 내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지휘자이기도 한 천재아티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에 의해 창단된 러시아 역사상 첫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과거 공산권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들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적인 사운드를 무기로 내세울 때,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단원 한 사람한 사람이 모두 독주자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개개인의 역량에 비중을 뒀고 그러한 역량을 하나의 초점으로 결집시키는 조련사 역할을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맡았다. 그 결과 기존의 구소련 오케스트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려하고 세련된 사운드, 현대적 감각에 맞는 선곡, 들을 거리뿐 아니라 ‘이야깃거리’가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활동을 통해 이제 이들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 있다. 2004년 '마이애미해럴드'는 “러시아예술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심볼”이라고 이 교향악단을 평했으며, 영국의트리니티미러는 “인간이 염원하는 완벽의 경지에 가깝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보수적인 러시아 음악계의모스크바 타임즈로부터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는 힘과 아름다움, 탁월한 기교가 있다. 이제는 모스크바의 어떤 오케스트라도 이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라는 평을 끌어내기에 이르렀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1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3위’를 수상한 한국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이다. 6세 때 처음 피아노를 접한 후 본격적인 레슨을 받기 시작한지 3년 만에 이화경향, 음연, 음악춘추 등 국내의 크고 작은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008년 제6회 국제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연소상, 협연상, 폴로네이즈상 등 3개의 특별상을 휩쓸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매우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내한에서는 이들은 자신들의 특장기인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으로 최근 앨범을 발매하여 뛰어난 연주로 극찬을 받았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창단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서 감탄의 한숨을 흘러나오게 한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유려한 연주가 인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2012. 6. 20(수) 오후 7시 30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VIP석 12만원, R석 10만원,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예매 : 1588-23418세 이상 관람 가능
-
- 라이프
- 연예/문화
-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
-
'책나무독서회원' 자격증 현황 홍보로 일자리 창출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함평교육지원청 평생학습관인 함평공공도서관은 기존의 전통적인 도서관의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단순 교육 강좌가 아닌 전문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격증반을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의 전문적인 지식 제공과 함께 학습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취업 기회의 길을 열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자격증 취득과 연계한 일자리 알선으로 '도서관 = 책'이라는 공식을 무너뜨리고 있다. 독서활동지원 및 주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고자 도서관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하여 주부독서회원 대부분이 취득한 10여개 정도의 자격증(그림책지도사 2급, 독서교육지도사 등)을 학교 및 지역유관기관에 적극 홍보하여 함평공공도서관 책나무독서회원 17명 회원 중 11명이 돌봄강사, 방과후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함평공공도서관 임종문 관장은 “도서관이 책 보는 곳이라는 공식만 성립돼서는 안된다”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열어주는 또 하나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책나무독서회원' 자격증 현황 홍보로 일자리 창출
-
-
현대차정몽구재단, 전남교육청에 여수박람회 입장권 기부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6월 8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을 방문하여 초등학생용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15,000장을 기부 받기로 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농산어촌 교육지원 사업인 ‘온드림스쿨’ 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초등학생에게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을 무료 배부하여 학교의 현장학습을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교육청과 협의하여 뜻 깊은 전달식을 갖게 됐다. 전남도교육청은 기부 받은 입장권을 희망하는 학교에 배부하여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학생들이 우선하여 환경 해양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된 입장권은 학생 개별 배포가 금지되며 학교 주관 현장 체험학습에만 활용 할 수 있다. 그동안 전남교육청은 상생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 지원하여 왔으며, 본 전달식을 계기로 우리 도의 초등학생들이 국제사회가 공인한 세계적 수준의 박람회장 시설과 전시물을 환경·해양 체험학습의 장으로 삼아 해양 연안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바른 인식과 가치관을 함양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현대차정몽구재단, 전남교육청에 여수박람회 입장권 기부
-
-
전남교육청, 'WISET 찾아가는 실험실 업무협약' 체결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6월 12일 목포대학교 (총장 고석규) 본관 홍보실에서 교육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WISET 찾아가는 실험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과학교육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중·고등학교 여학생의 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이공계 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과학실험 활동 등 과학 교육 프로그램 운영', '이공계 전공 체험 지원사업 협조 및 홍보지원', '과학교육 정보의 교류 및 시설과 장비 등의 상호 이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목포대학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전남지역사업단이 10개 중·고등학교 2,000여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여성과학기술인재 육성 및 사회 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여학생 이공계 체험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실험실, 미리가는 연구실, 온라인 멘토링, 강의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화학, 생물, 지구과학, 컴퓨터, 기계 등 5개분야에서 대학(원)생이 멘토가 되어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본 협약식을 계기로 대학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과학체험활동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여학생의 이공계열 진학이 활성화되어 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재육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전남교육청, 'WISET 찾아가는 실험실 업무협약' 체결
-
-
'어느 누구, 어떤 재능'도 놓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교육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교과부(장관 이주호)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관하는 '2012년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가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충청·호남권(전남, 광주, 전북, 충남, 대전, 충북) 소속 80개 학교가 참여한 박람회는 총 8만명의 관람객이 다녀 갔으며, 강연․세미나에 620여명, 대입상담 390여명, 진로진학상담에 1,32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의 목적은 학교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육수요자가 진학 등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대입 및 고입,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SMART교육, 방과후학교, 학교폭력예방 등 우수한 학교 운영 사례 확산을 통한 학교교육의 질 제고에 있었다. 또한 학생, 교사, 학부모 체험을 위한 (사)한국예총진도지회 시·서화 체험부스는 합죽선그리기, 서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2,000여명이 참여하여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박람회 주제는 ‘인재대국으로 가는 긍정의 변화’, 슬로건은 ‘어느 누구, 어떤 재능도 놓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총 6개 분야로 운영되었으며 특징으로는 우수 프로그램 공유를 위한 교사 관람과 학교별 학부모 단체 관람,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체험프로그램 운영은 기존 영남권 26개교 참여에서 충청·호남권은 34개교 참여를 통해 공연 및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남 관내 14개 학교가 참가하여 학생들의 우수한 기량을 뽐냈으며 또한 여수 세계엑스포와 순천대학교 선상무지개학교 홍보관과 연계 운영되어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운영에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종합적 학교 박람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어느 누구, 어떤 재능'도 놓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교육
-
-
시골 아이들 교육감을 인터뷰하다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아이들은 참 궁금했다. ‘교육감님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일을 하시는지, 또 우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그래서 직접 만나서 들어보고 싶었다. 방과후에 신문 만들기 공부를 함께하는 형, 누나, 동생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과연 교육감님이 우리를 만나주실까? 굉장히 바쁘실텐데 안만나신다면 어떻게 하지?’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보자는 생각에 무작정 도교육청에 자신들의 뜻을 전달했다. “교육감님을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며칠 후 아이들은 교육감실로부터 기다리던 연락을 받았다. “교육감님께서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어하십니다.” 지난 7일 오후 5시 고산향 교육공동체 청소년신문 ‘예예(yeye)’ 학생기자단 9명은 그렇게 김승환 교육감을 만났다. 완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은 이날 질문지까지 미리 준비해 평소 궁금해 하던 사안들에 대해 물었다.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 목소리가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목소리는 맑고 경쾌해졌다. 아이들은 교육감님이 학생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는지, 교육감으로 힘든 일은 무엇이고 또 좋은 일은 무엇인지, 스트레스는 많이 받는지, 어렸을 때 공부는 잘 했는지, 친구들 사이에 인기는 많았는지 등 교육감의 개인사에서부터 학교폭력 대책, 취업, 고입 선발방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전라북도교육청의 역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서까지 폭넓은 질문공세를 펼쳤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이 학습하고, 먹고, 활동하는 것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또 우리 학생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를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교육감은 하는 일도 많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그러한 모든 것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교육감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우리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는 것. 김 교육감은 이어 “학교는 존재 자체로 학생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힘이 있어야 한다. 학생들도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학교에 가야 행복해진다. 거기에서 가르침과 배움이 일어난다”면서 “그 속에는 공동체 삶이 있는데, 이는 누가 많이 가지냐가 아니라 나누고 베풀고 협력하는 삶이다. 더불어 잘되고 즐겁고 기쁜 곳, 학교는 그런 곳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혁신학교의 학생들은 공부가 즐거워지고, 사색할 시간이 많아지고, 내 몸을 움직일 시간이 더 많아진다. 선생님들은 가르치는게 재미있고 즐거워질 것이다. 엄마 아빠는 학교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그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받는 학교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거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인권조례 핵심은 ‘나는 존엄하다’이다. 이를 통해 ‘친구도 존엄하다, 우리 모두 존엄하다’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조례 제정을 위해 6월 말쯤 입법예고를 하고 9월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입 선발전형과 관련해서는 “일단 전주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싶은 학생들은 다니게 해줘야 한다는게 원칙이다. 공부를 못한다고 가족들과 떨어져 멀리 다녀야 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어떻게 보면 인권 침해라고 할 수 있다”며 “대책을 세워 시험 치를 것도 없이 고교에 진학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아이들은 궁금한게 참 많았고, 교육감도 아이들에게 해줄 말이 무척 많았다. 다음 일정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는 비서실에서 수차례 신호가 들어왔지만 교육감은 손짓으로 제지하고 아이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따뜻하게 답해주었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단체 사진은 물론, ‘개인적으로 교육감님과 사진을 찍어 휴대전화에 보관하고 싶다’는 요청에 아이들 한명 한명과 기념 촬영을 했다. 손으로는 V자를 그리고…. 이 때문에 인터뷰 시간은 당초 예정했던 30분을 훌쩍 넘어 거의 1시간이 지나서야 끝났다. 이날 교육감 인터뷰에 참석한 김재형 학생(삼우초 6)은 “유치할 수 있는 질문에도 재미있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긴장감을 덜 수 있었다. 교육감님이 말씀하신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하면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강진아 학생(고산중 3)은 “교육감님을 직접 인터뷰하면서 어떻게 해야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라며 “공부는 반드시 잘 할 필요는 없지만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공부가 필수라는 것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현주 학생(고산초 6)도 “교육감님의 어릴 때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주신 것이 좋았다. 공부를 잘 하시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면서 학교생활을 하셨다는 것이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산향 교육공동체 청소년 신문 ‘예예’는 전북도내 일간지에서 사회부장을 역임한 이용규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기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6월 말께 창간호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김 교육감 인터뷰는 창간호에 실릴 예정이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시골 아이들 교육감을 인터뷰하다
-
-
전북교육청, 온라인 영어학습체계 구축사업 선정
-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체계 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5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영어 학습시간 확대를 통해 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신장, 지역․소득 간 영어구사능력 격차 해소, 영어 사교육비 경감 목적으로 추진된다. 교과부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전북교육청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교과부의 특별교부금 5억원과 자체예산 3천8백여만원 등 총5억3,800여만원을 투자, 수준별 프로그램과 맞춤형 영어교육 콘텐츠를 구축, 7월부터 총37개 학교․학생4,20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온라인 영어학습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체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학교 모형 ▴기숙사를 이용한 중고등학생 모형 ▴대규모학교 사이버 가정학습 모형 등 크게 3가지로 구축된다. 콘텐츠 내용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영어의 4가지 영역이며 학생들은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 사이트 접속을 통해 매일 30-40분씩 22주(총110차시)동안 공부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초등 방과후학교 모형에 8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기숙사 이용 모형에는 7개 학교, 대규모학교 사이버 가정학습 모형은 22개 학교를 선정했으며 7일 이 학교를 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으로 4,2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습지원센터를 별도 운영해 영어교사와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정, 학생들의 자기 주도 영어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자기주도 온라인 영어학습체계가 구축돼 운영되면 저소득층학생과 중고등학생들이 수준 높은 영어학습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전북교육청, 온라인 영어학습체계 구축사업 선정
-
-
전북, 교장공모제(초빙형,내부형) 40% 시행
-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12년 9월 1일자 교장공모제 추진 계획을 2012년 6월 7일 확정, 발표했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2012년 9월 1일자로 교장 후임보충이 필요한 학교수의 40%에 해당하는 초등-17개교 중등-9개교 총 26개교를 교장공모제 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방법은 교장의 임기만료, 정년퇴임 등 기타 사유로 학교장의 후임 보충이 필요한 학교 중에서 교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운영위위회의 심의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교장공모제의 지원자격은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원(국·공립 대학교원 제외)으로서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자 또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육공무원으로서 교장자격증 미소지자로, 임용예정일 기준,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인 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다만, 교장에 처음 임용되는 자로서 임용예정일 기준으로 정년 잔여기간이 최소 2년 이상 4년 미만인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가능하다. 하지만, 현임교(기관) 근무기간 1년 이하인 교감·교사·교육전문직의 전임교(기관내) 공모제학교 지원 불가교장공모제 지원자는 현 재직교에 지원이 불가하며, 또한 현임학교의 근무기간이 2년 미만인 교장인 경우에도 지원이 불가하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1차 심사(학교운영위원회 주관)는 심사·선정·과정의 공평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출 서류의 표절여부 심사를 강화한다. 지원자의 경력, 주요활동 등은 서류, 상호토론, 심층면접을 토대로 임용 후보자 순위를 명기해 3배수를 교육청 2차 심사위원회(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 고등학교는 도교육청)에 추천하도록 했다. 전북도교육청은 2012년 7월 중순까지 임용대상자를 최종 선정하여, 교과부에 임용 추천할 예정이며, 이번에 임용되는 공모교장 임기는 2012년 9월 1일부터 4년이다.
-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
전북, 교장공모제(초빙형,내부형) 40% 시행
-
-
해커스어학원이 알려주는 유학시험 성공법은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최근 해외로의 유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토플 시험 뿐 아니라 GRE, IELTS, SAT, LSAT 등 어학시험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유학 목적에 맞는 시험을 찾아 준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닌데, 해커스어학원 GRE, IELTS, SAT, LSAT 전문 강사들이 대표적인 유학시험과 각 시험에 적합한 학습방안에 대해 조언을 준비했다.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는 미국 대학원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다. GRE의 작문(Analytical Writing)은 이슈(Issue)와 논증(Argument) 두 파트로 나뉜다. 이슈 유형은 비슷한 문제를 묶어서 서론, 본론, 결론의 틀을 갖춘 하나의 글로 작성해보는 것이 좋고, 논증 유형은 논제의 오류를 찾고 그에 반박하는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오류의 유형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GRE 언어(verbal) 파트는 문어체의 고급 어휘, 정확한 독해, 논리적 사고 등 포괄적인 부분이 평가되므로 단기간에 집중하여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량의 빈출 어휘를 암기 및 독해 연습을 해야 한다. 수학(Quantitative)의 경우 용어를 정확히 숙지하고 시험후기 등을 참고하여 영어로 출제된 수학 문제를 많이 해석해보면 도움이 된다. 아이엘츠(IELTS)는 영국, 미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학위과정 이수를 목적으로 한다면 아카데믹 모듈(Academic module) 유형이 적합하다. 아이엘츠(IELTS)의 읽기(Academic Reading) 및 듣기(Listening)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와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이므로 동의어 위주로 단어를 많이 암기하고 같은 내용을 다양한 어휘로 구사할 수 있도록 꾸준히 패러프레이징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험에 나올만한 article을 평소 꾸준하게 접하는 게 중요하다. 쓰기(Academic Writing)와 말하기(Speaking) 모두 논리력이 강조되는 영역으로 쓰기는 답안 작성 연습 시 첨삭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고 실제 시험에서 원어민과 1:1인터뷰에 응해야하는 말하기는 평소에 다양한 주제로 설득력 있게 의견을 제시하는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SAT는 미국 학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입 평가고사로, 문제에 대한 이해와 사고능력 등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꾸준하고 체계적인 학습을 필요로 한다. 한국의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 영역에서 필수적인 것은 풍부한 어휘력과 독해능력이다. 꾸준한 어휘 암기와 폭넓은 독서가 고득점 비결이며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영어원서를 읽어두는 것이 좋다. 이는 쓰기(Writing) 영역에 있어 의견을 논리적으로 개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학습방법이다. 수학(Mathematics)의 경우 난이도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1학년 교과과정 정도의 수준으로 크게 어렵지 않으나 상대평가제인 SAT의 특성상 한 문제만 틀려도 점수가 크게 감점되므로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해커스어학원은 SAT 전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SAT여름특강을 운영한다. 미국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자들을 위한 자격시험인 LSAT는 전반적인 실력 및 논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국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 LR(Logical Reasoning) Section 과 RC(Reading Comprehension) Section의 경우, 다른 어학 시험과는 달리 높은 독해력을 필요로 한다. 특정 전문지식을 요하지는 않지만 출제되는 지문이나 단어의 수준이 높고 제한된 시간 내에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속독으로도 문제의 의미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고, 예상문제와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문제 유형 파악 및 접근방식을 익히는 것이 좋다. 또한 실제시험 응시 전에는 약 10회 정도의 최근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난이도 및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시간 안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 서유진 강사는 “유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며 유학 준비를 위해 필요한 IELTS, GRE, SAT, LSAT 등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며 “유학 시험은 독학도 가능하지만, 해커스어학원과 같은 전문학원을 이용하면 보다 정확한 정보의 습득과 스터디를 통한 효율적 학습이 가능하므로 시험을 처음 준비한다면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갖추어진 학원을 다니는 것이 기초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뉴스종합
- 경제
-
해커스어학원이 알려주는 유학시험 성공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