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25(목)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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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금정서당에서 79세 만학도가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1급에 합격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6월 24일(수) 금정서당에서 감동 어린 한자 자격증 수여식이 열렸다.


금정서당은 '엉터리 선비의 횡설수설'의 저자인 박인희 훈장이 운영하는 전통 서당으로, 인성교육과 한자 교육, 예절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스로를 ‘마지막 선비’라 칭하는 박 훈장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에 힘써 왔다.


이번 화제의 주인공은 1947년생 김형주 어르신이다. 김 어르신은 최근 실시된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1급에 합격했으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응시자 가운데 최고령 합격자로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어르신은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무역회사에서 정년퇴직할 때까지 성실한 사회인으로 살아왔다.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목표를 찾기 위해 약 3년 전 금정서당의 문을 두드렸고, 한자 공부에 매진해 왔다.


처음에는 한자에 대한 기초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꾸준한 학습과 노력으로 실력을 쌓아 마침내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1급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최근 열린 자격증 수여식에서는 박인희 훈장이 직접 김형주 어르신에게 합격증을 전달하고 축하 꽃다발을 증정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서당 관계자들과 수강생들도 뜨거운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김형주 어르신은 “사회생활을 마치고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다”며, “기본 지식 없이 시작했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 나이가 많다고 도전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희 훈장은 “김형주 어르신의 합격은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이자 많은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례”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꾸준함이 있다면 누구나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금정서당은 전통 서당의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인성교육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김형주 어르신의 한자 1급 합격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사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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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만학도, 국가공인 한자자격시험 1급 합격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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