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중,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 성료
학교 숲에서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 성공적으로 마무리
[교육연합신문=조경주 기자]
전남광주 영암여자중학교(교장 전인경)는 지난 10월 23일(금) 교내 학교 숲 생태 놀이터에서 ‘2026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학교 숲이라는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음악을 즐기고 소통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시 5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된 음악회에는 전교생과 교직원 중 희망자가 자유롭게 참여했다. 학생들은 소나무와 파라솔이 어우러진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도서관 앞 야외 데크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했다. 노랗게 물든 가을 나무 아래 펼쳐진 무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숲속 공연장이 됐다.
무대는 밴드 공연의 오프닝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1·2·3학년 학생들이 직접 신청한 학생 참여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보컬 무대부터 2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밴드 공연까지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쪼개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에게는 상품권을 수여하여 도전하는 용기를 격려했다.
공연 사이에는 학생회 학생들이 준비한 '노래 1초 듣고 맞히기', '가사 읽어주면 제목 맞히기' 게임이 진행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정답을 외치기 위해 너도나도 손을 번쩍 드는 학생들로 학교 숲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행운의 자리·행운의 번호' 경품 추첨에서도 당첨자가 발표될 때마다 큰 박수가 터져 나왔고, 음악회는 밴드부의 클로징 공연으로 따뜻하게 마무리됐다.
관람 학생들은 공연하는 친구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공연 후에는 질서 있게 이동하는 등 성숙한 관람 태도를 보여 주었다.
음악회를 지켜보며, 학교 숲이라는 생태 공간이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펼치는 문화예술 무대로 거듭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회와 밴드부 학생들이 책임감을 갖고 준비한 덕분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활동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