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창간축사=박남춘 민주당 국회의원]

 

교육연합신문 창간 네 돌 맞이를 축하드립니다.
“교육이 미래다”라는 말처럼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의 밑거름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는 사람 교육의 의미는 너무나 중요하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경쟁력 또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 1편이 현대자동차 쏘나타 16만대를 수출하는 것보다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프로그래머 개발한 소프트웨어 하나가 웬만한 기업의 매출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우수한 인재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쟁력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
바로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유태인들은 아이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문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토론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권장하고, 흑백의 결론이 아닌 다양성을 인정하는 그들의 자세와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배움을 키워가는 그들의 모습은 이러한 교육 가치관에서 기인합니다.

 

반면 우리의 교육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사실관계를 떠나 획일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의 몰개성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결과는 많은 우려를 낳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습득하는 지식에 대한 기쁨과 창조적 표현에 대한 욕망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유대인의 교육방법처럼 개방적 자세를 통하여 상호존중의 묘미를 알게 하고 다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체계를 확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카이사르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언론으로서의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애써 보지 않으려 하는 현실 속 문제점을 드러내고, 대안을 찾는 노력의 선두에 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교육연합신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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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박남춘 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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