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창간축사=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온 대지에 넘쳐나는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이 조화로운 계절에 맞이하는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을 광주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교육연합신문은 열악한 교육 언론 환경 속에서도 현실 교육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안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각 교육 주체와 교육계 종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다해 왔습니다.

 

또한 교육 본연의 지표를 지면에 담아내어 많은 교육 종사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광주 교육도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을 지표로 삼아,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 교육’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학교 문화 혁신을 통해 그 도전을 완성하고 광주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최근 일부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어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모두가 민주·인권·평화로 계승되는 5·18정신이 아이들의 가슴 속에서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5.18 바로알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지방교육자치의 훼손이 우려 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주민이 직접 교육감을 선출하는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며, 교육 자치와 일반 자치를 통합하려는 논의도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교육연합신문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큽니다.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이 인정되고 독립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 자치가 뿌리 내려 지방교육 자치가 활성화되고 제대로 꽃 피울 수 있도록 교육정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익한 교육 정보과 행복한 교육 소식들을 독자들에게 전해 주시고, 다양한 지역 소식으로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창간 4주년을 맞는 교육연합신문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국의 모든 교육가족에게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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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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