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주간인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이민영 기자]

 

당신을 위한 진료공간, 김한겸한의원
한방재활의학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드립니다


김한겸 김한겸한의원 원장|(사)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한의학 박사·전문의

 

은은한 약초의 향과 황토색을 사용한 인테리어는 한방 치료가 이루어지는 한의원에 고전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장치들이다. 하지만 여기, 그러한 틀을 깨고 일반 병원을 연상시키는 화이트 톤의 내부에 예술품들을 장식해 놓음으로써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한의원이 있다. 또한, “당신을 위한 진료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함께하는 당신의 주치의가 되어드리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믿음을 주는 그 곳. 김한겸한의원을 찾아간 주간인물은 김한겸 원장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이민영 기자/글 이민영 기자

 

질병을 한방으로 잡는 남자

 

이제는 동네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한의원이지만,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한의사는 2,000명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수가 적다. 특히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는 300여명 정도로 희소성을 갖는데, 그 몇 안 되는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중 한명이 바로 우리가 만난 김한겸 원장이었다. 그리고 그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가 자만하지 않고 더욱 책임감을 느끼도록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문을 연 ‘김한겸한의원’. 영리를 목적으로 한 과잉 진료와 처방 없이 환자 한명 한명을 위한 맞춤 진료를 행함으로써 그들의 주치의가 되겠다는 그의 진심이 통한 것인지, 김한겸한의원은 개원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진료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김 원장의 전공 분야가 척추인 만큼 그를 찾아오는 이들 다수가 디스크와 척추협착증을 앓는 환자들이며, 그들은 척추의 밸런스를 맞추고 틀어진 것을 바로잡는 추나요법과 약침을 통해 치료를 받는다. 그 중, 김 원장이 7년 동안 해온 추나요법은 그 효과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그의 실력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은 척추 질환 환자들이 그를 통해 수술 없이 건강을 회복한 사례에서도 입증된 바가 있다. 그럼에도 김 원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방재활의학을 통한 척추 치료 연구에 몰두했고,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에 대한 교육을 하며 척추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척추 치료만을 하는 것은 아니며, 김한겸한의원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 과목인 관절과 비만 치료 등 크고 작은 질병들도 함께 진료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질병이든 1차 진료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환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며 정보를 접하기가 쉬워진 만큼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이유로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땐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말을 듣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더불어, 자신 또한 수련의 시절 디스크로 고생을 한 경험이 있기에 환자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그는, ‘건강’은 ‘시험성적’과 같기에 족집게 과외라고 할 수 있는 병원의 치료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환자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학 홍보, 더 이뤄져야

 

현재 개인의 한의원을 운영함과 동시에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해 갖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는 듯 했다.
“보통 한의학이라고 하면 음양오행에 따른,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신비한 전통 의학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저를 비롯한 한의학 전문의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현대의 한의학은 충분히 근거 중심적이며 과학적인 학문입니다. 최근에는 외국 과학 잡지인 ‘Nature’지에서도 한의학의 과학적인 효과를 인정한 바가 있죠. 더욱이 기존의 한의학은 질병의 근원을 장부(臟腑)의 문제에서 찾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한방재활의학은 장부에서 신체의 구조적인 부분으로까지 연구 범위를 넓힘으로써 더욱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해지도록 했습니다. 칼과 같이 위험한 도구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재생능력을 이용하여 치료하니 그만큼 안전하기도 하고요.”

한방 치료의 우수성을 설명하던 김 원장은 사람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 부족과 그에 따라 난무하는 잘못된 정보들과 같은 문제는 한의학의 홍보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단순히 걱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는 7년째 블로그(blog.naver.com/hangom82)를 운영하며 한의학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알리고 있으며 방송활동과 칼럼 기고 등의 외부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부(富)를 삶의 목표로 삼지 말라’는 부모님의 가르침대로 앞으로도 자신의 이익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며 그들의 평생 주치의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이 얻은 것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하던 김한겸 원장. 이제는 그 역시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가 되어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인터뷰 말미, 불과 며칠 전 아들이 태어났음을 밝힌 김 원장은 병원 개원부터 이사, 그 외로도 집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무사히 건강한 아기를 낳고 힘이 되어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신이 그랬듯, 자신의 아들도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배우며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아버지로서의 바람도 전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연륜이 느껴지는 나이는 아니어도 한 병원의 원장과 가장으로서 믿음을 준 그가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한의학 분야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해본다.

 

 

척추를 한방으로 잡는 남자 '김한겸 원장' 블로그

 

profile
(현)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현)내일신문, 민족의학신문 칼럼 필진
(현)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보수교육 강사 (2014)
YTN 라디오 건강수첩 진행자 (2013)
「공중보건한의사 임상지침서」 집필 (2012)
자생한방병원 교통사고 센터장 (2011)
자생한방병원 척추 4센터 진료원장 (2010-2011)
자생한방병원 튼튼척추교실 디렉터, 강사 (201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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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겸한의원 김한겸 원장 특별 인터뷰] 한방재활의학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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