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단체사진_혜화문_25.jpg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은 2022년 문화재지킴이 행사를 시작하며, 5월 15일(일) 첫 행사로 ‘흥인지문 게이트 플로깅’ 발대식을 혜화문 앞에서 실시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기(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스웨덴에서 시작된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활동도 하는 운동이다.


이 행사에는 국제교류진흥원에 소속된 청소년문화단원들과 가족들 70여 명, 우리 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진 초등학생과 가족 30여 명 등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참석해 축하를 해 줬으며, 낙산공원까지 동행하며 쓰레기 줍기를 했다. 


조 후보는 “플로깅은 회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며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일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게이트 플로깅 행사는 혜화문 앞에서 시작해 한양도성길인 낙산공원 놀이광장을 거쳐 한양도성박물관을 지나 흥인지문까지 답사하고, 도성길 곳곳의 문화해설도 들으며 쓰레기 줍기를 했다.


이 행사를 진행한 청소년문화단 간사 알렉산더 구보는 “세계 많은 나라들이 반달리즘으로 파손되거나 무관심으로 사라지는 문화유산들의 사례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곳곳에 파손된 문화유산과 유적들로 인해 전체적 문화가 없어질 수 있다. 그래서 함께 모여 문화유산을 지켜보는 행사는 한국 미래세대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교육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본 행사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10월까지 매달(6.19, 7.17, 9.18, 10.15, 10.16) 진행되며, 국제교류진흥원에서는 별도로 탑골공원 문화재지킴이 활동도 매달 시행하고 있다. 이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1365 자원봉사 시간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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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문화진흥원, '흥인지문 게이트 플로깅‘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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