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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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연대(URI-Korea, 상임대표 김대선 교무)는 5월 16일(월) 오전 11시 천태종 서울 관문사에서 ‘한국종교인연대 창립 2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식에 참가한 한국종교인연대, 한국생명운동연대, 나누며 하나되기 3개 기관의 관계자들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하기로 결의하고, 18일(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종교인연대 김대선 상임대표는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다. 오랜 기간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해 방역대응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현실을 우리가 방치해서는 안 된다. 종교단체나 NGO가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우리 정부도 미루거나 늦추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인도적 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해 나가야 할 때이다”라며 적극적인 실천을 주문했다.    


한국종교인연대 공동상임대표인 무원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은 “앞으로 우리 한국종교인연대가 세계 평화를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길 위에 다양한 화두가 쌓이고 있다”면서 “세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해 서로 기도하길 바라며, 북한 동포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서로 돕는 동포애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종교인연대는 성명에서 ▲한국 정부의 조속한 인도적 지원 협력, ▲북한의 국제사회 지원 수용, ▲아울러 종교단체와 NGO들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종교인들도 이를 위한 실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한국종교인연대는 1999년 한국의 7대 종단이 중심이 돼 설립된 세계적인 종교연합기구이다. 정부에 등록된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함께 국내 3번째 연합단체이며, 특히 ‘종교인 연대(Unite Religionc Iniative)'는 유엔창설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종교유엔의 창설이라는 의미로 일상적 종교 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종교로 말미암은 폭력을 종식시키며, 지구와 생명체들을 위하고 평화와 정의 및 치유의 문화를 조성하려는 세계종교연합 목적과 헌장정신을 구현하며, 모든 종교인들과 평화 애호가들이 서로 대화를 통해 지혜와 사랑을 나누며 이 땅에 평화문화를 만들고 펼쳐가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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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인연대, "북한 코로나 상황 심각" 인도적 지원사업 촉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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