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생애 언제든 키울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 구현과 고등평생교육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대학 관계자, 국내외 석학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을 통한 대학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9월 26일(월)부터 9월 27일(화)까지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2022 평생학습, 교육의 미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LiFE) 사업 등에 참여하는 19개 대학 총장 및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국내외 평생교육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혁신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 생애에 걸친 역량 개발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미국·유럽·일본 등 7개국 1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해 평생교육을 통한 대학의 플랫폼 혁신사례 등을 공유하고, 미래사회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특별대담, ▲분과회의로 이뤄졌고, 둘째 날 개최되는 분과회의는 ▲성인친화적 대학교육 전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학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2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과 데이빗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장은 각각 ‘교육의 미래: 대학 그리고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특별강연은 김미경 MKYU 대표가 ‘공부가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의 미래’를, 제프 카프란 코세라(Coursera) 정부고객관리국장이 ‘성공적 경력을 위한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별대담에서는 정종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중심으로 각각 ‘평생교육을 통한 대학교육 플랫폼 전환’과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대학 혁신의 리더십’을 논의했다.


분과회의는 두 개의 주제로 구분·운영됐고, 첫 번째 분과에서는 ‘성인친화적 대학교육 전환’을 주제로 학습경험인정제의 확산과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을 모색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대학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공개수업(MOOC) 등을 통한 온라인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함양하는 재교육과 이·전직교육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성인의 지속적 역량 개발을 위해 그간 국내외 대학이 추진해 온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학의 새로운 역할과 이를 뒷받침할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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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평생학습 통해 대학교육 혁신과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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