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9 [공보담당관] 덴마크 상북중 학생들 2년째 국제교류 (1-1).jpg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널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e Efterskole)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울산시 울주군 상북중학교(교장 신진환) 학생들과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스비야후스 학생들은 11월 1일(수)부터 8일(수) 일정으로 울산에 머물면서 우리말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아이스비야후스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나 직업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1년 동안 진로를 탐색하는 학교로 국제교류와 외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인 기숙학교다.


지난해 2022년 11월에 덴마크 학생들이 상북중을 방문했으며, 올해 2023년 1월 상북중 학생들이 덴마크를 답방했다.


상북중은 올해 국제교류 사업을 세계시민교육으로 확대해 정착시키고자 세계시민교육 학생 동아리와 교원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동아리 학생 31명 중 영어 면접 등을 거쳐 국제교류 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영어 교육과 덴마크에 관한 사전 연수를 했으며, 2학기부터 덴마크 학생들과 온라인 교류를 진행했다.


덴마크 학생들은 지난 11월 1일(수) 상북중 체육관에서 전교생의 환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교류 일정을 시작했다. 울산학생교육원 체험활동, 상북중 학생과 친선 농구 경기 등에 참여하고, 상북중학교 축제도 함께 즐겼다.


주말에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짝꿍 상북중 학생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한국 가족 문화를 체험했다.


11월 7일(화)에는 국제교류에 참여하고 있는 덴마크와 상북중 학생들이 함께 급식실에서 덴마크 전통 음식인 오픈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전교생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땡땡마을에서 김치교실, 동·서양 융합요리교실, 대나무 제품 만들기 체험, 아리랑 등 전통 노래 배우기 등 체험 교실에서 한국 문화를 배운다.


상북중은 내년 2024년 1월에도 덴마크를 답방해 국제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학년도에는 자유학기제 주제 수업과 학교 교육과정 선택과목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편성해 세계시민 양성을 더욱 심화·확대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

  • 2287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덴마크와 울산 상북중 학생들, 2년째 국제교류 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