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채연,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
시니어 챔피언십 첫 포디움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2월 2일 중국 상하이시 SPD Bank Oriental Sports Center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김채연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날 출전한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TES) 69.73점, 구성점(PCS) 66.18점으로 134.9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9.77점 합산 204.68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첫 번쩨 수행과제인 더블 악셀을 문제 없이 수행하며 경기를 펼쳤다. 이어지는 수행과제들도 실수 없이 진행했으나 트리플 살코 점프 착지에서 넘어져 감점 1점을 받았다.
그녀는 지난 2023년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단상에 올랐다. 꾸준하고 기복 없는 실력으로 매 경기 클린을 해오던 그녀였지만 요사이 부상으로 경기에 지장이 있는 상태임에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묻자 "이번 시즌에 긴장을 해서 결과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았고, 긴장을 하지 않는 방법을 계속 생각을 해왔는데, 경기 들어가기 직전 코치 선생님들이 정신 차리라고 해주셔서 그나마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했다.
또한 "이제는 어떻게 하면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있는지 좀 알 것 같다"라며, 3월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대해 "부상 치료도 하고, 더 열심히 훈련해서 세계선수권 대회 때는 꼭 클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녀가 어떤 결과를 낼 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