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뉴스종합
Home >  뉴스종합  >  경제

실시간 경제 기사

  • 초등학부모들이 알아 두면 유용한 봄 방학 활용 노하우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봄 방학에 돌입했다. 겨울 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달아 이어진 설 연휴와 봄 방학에 자녀들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보너스 휴가를 얻은 기분이다.한편 학부모들은 짧은 2주 동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 좋은책신사고 콘텐츠연구소 구재본 책임연구원은 “봄 방학이 약 2주 정도라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난 설 연휴와 곧 삼일절이 껴 있어서 실제 체감 기간은 약 3주에 가깝다.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겨울 방학 못지않게 알차게 보낼 수 있다”며 “봄 방학은 새로운 학년에 올라가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기 직전의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대한 새 학년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키워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 위주로 계획을 세워 알차게 보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좋은책신사고 콘텐츠연구소 구재본 책임연구원의 조언으로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알아 두면 유용한 봄 방학 활용 노하우를 소개한다. 교과서 훑어보기 봄 방학식 때 받는 새 교과서는 새 학년에 대한 설렘과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를 불러일으켜 준다. 봄 방학 동안 새 교과서를 펼쳐 한 번 훑어보는 것은 어떨까? 교과서를 살펴봄으로써 새 학년에서 배우게 될 단원의 주요 내용과 학습목표 등을 미리 알 수 있다. 이는 새로운 내용을 처음 접할 때 느낄 수 있는 당혹감이나 두려움을 줄여 주는 반면 수업에 대한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여 준다. 교과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과 같이 주요 과목 위주로 읽어 보는 것이 좋고, 혹시 본문의 내용 중 개념과 낱말이 어려워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면 우공비자습서와 같이 교과서 개념 정리와 자세한 해설이 나와 있는 교재를 함께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체험학습 참여하기 보고 듣고 만지는 오감 만족 체험학습은 자녀의 학습 의욕을 높여 주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이번 봄 방학에는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체험 장소를 몇 군데 선정해 견학해 보거나 집에서 간단히 몇 가지 준비물을 챙겨 체험학습을 기획해 보자. 예를 들어 초등 3학년 과학교과서 ‘물질의 상태’에 나오는 공기에 대한 체험학습을 해보고 싶다면 풍력발전소를 견학하거나 집에서 간단하게 풍선을 불어 공기 느끼기, 바람 부는 날 밖에 나가 연 날리기 등으로 공기, 바람 등 여러 원리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활동이 끝난 후에는 간단히 일기나 체험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앞에서 말한 교과서 훑어보기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이나 평소 관심 있던 부분을 체험학습과 연계하면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워줄 수 있다. 교과목 연계 도서 찾아 읽기 교과목에 맞는 연계 도서를 찾아 읽어 보는 것도 교과서 훑어보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교과목 연계도서라 하면 딱딱한 주제로 된 재미없는 책이 떠오르기 쉽지만 최근에는 좋은책어린이의 ‘꺼벙이 억수’, ‘엄마 몰래’와 같은 저학년문고나 ‘신통방학 국어/수학’, ‘신통방통 플러스 사회/과학’과 같은 시리즈 창작동화가 시중에 다양하게 출간돼 있어 기호에 따라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골라 읽을 수 있다. 혹시 적합한 도서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어린이도서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회사에 문의하거나 지역 내 어린이도서관 사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조언을 구해 보자. 만약 책이 시리즈로 되어 있어 봄 방학 동안 다 읽기 어렵다면 주나 월 단위로 독서계획표를 만들어 학기 중에도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 주자. 새 학년 학습계획표 만들기 개학과 동시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3월을 그냥 보내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봄 방학을 이용하여 미리 새 학년 새 학기 학습계획표를 만들어 두면 좋다. 월별로 꼭 지켜야 할 큰 목표를 ‘이 달의 약속’으로 달력에 적고, 해당 주에 꼭 해야 하는 일을 ‘이번 주의 목표’로 하여 한두 개 정도 적어 본다. 초등학생은 스스로 학습 목표나 계획을 짜기 어렵기 때문에 학부모가 옆에서 매일의 학습 분량이나 시간을 조절해 주는 정도로 가볍게 도와주고, 충분한 대화를 나누어 주간, 월간 계획을 세운 다음, 매일 해야 할 일을 자녀 스스로 적어 보게 한다. 이때 되도록이면 시간이 아니라 분량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성취감을 더욱 높여 주는 방법이다. 그리고 학습계획표에는 목표를 성취했을 때 부모님이 해 줄 수 있는 보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일일 체크란이나 격려 멘트, 응원 스티커 칸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서점에서 우공비 세트 구매시 증정하는 <공부달력>을 활용한다면 좀 더 쉽게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2-19
  • 변화하는 수학교육, K-STEM 자격시험으로 대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작년 초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스토리텔링 수학이 적용된다. 이번 개정된 수학교육의 주요 골자는 입시위주의 문제풀이가 아닌 수학적 사고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스토리텔링 형식 수학교과서에서는 ‘창의 사고력’ 문제와 ‘문제 해결력’에 중점을 둔 실생활 연계형 스토리텔링 문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기존 암기, 계산 위주의 수학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실용수학(K-STEM) 자격시험은 국내 유일 수학분야 공인인증시험으로 수학능력의 객관적 평가 기준 제시, ’융합인재교육(STEAM)’에 맞춘 문제구성, 교재 출간을 통해 2013년 수학교육과정에 적용되는 스토리텔링 수학에 대한 대비책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다. 수학 교육 선진화 발맞춘 국내 유일 공인시험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은 실생활 속 수학능력 검증을 통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시행되어 2011년 11월 17일에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학분야에서 국가공인을 받았다. 이는 국내유일의 국가 공인시험으로 공신력을 갖기 때문에 여타 민간 수학시험보다 수학 학습 능력을 보다 신뢰도 있게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어준다. 응시 후 국가공인에 걸맞은 전문적인 평가표를 받을 수 있으며, 합격점수만 넘기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 국가공인이 된지 1년도 안돼 누적 응시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학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현재 국가공인 실용수학(K-STEM) 자격증은 주요 대학 수시전형 제출자료 중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지 않는 학·내외 활동, 학생 우수성 입증자료 등의 제출 요구자료에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실용수학(K-STEM) 자격증 활용 기관을 정부기관, 교육 단체, 기업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융합 인재교육(STEAM) 시스템에 맞춘 문제구성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융합인재교육(STEAM) 시스템에 맞춘 문제 구성에 있다. 실용수학능력검정(K-STEM) 문제는 교과서 집필진과 수학 교육 전문가가 모여 실생활응용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중점으로 하여 출제하였다. 융합형 교육의 바람과 함께 탄탄하고 검증된 문제구성으로 특히 청심국제중고등학교와 고양외국어고등학교 등, 많은 특목고들이 단체로 응시를 문의하고 있으며, 휴브레인, DYB선수학, 다수인, 김샘교육, 제넥스, 아인스 등 대형 학원에서도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은 사교육뿐만 아니라 공교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응시율 증대에 힘입어 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 이재혁 이사장은 수학 학업 장려를 위해 매회 최고득점자들에게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국가공인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 대비서로 시험대비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은 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생들을 위해 급수별 교재를 출간하여 집이나 학교에서도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실용수학(K-STEM) 출제 위원들이 직접 집필한 급수별 대비서에는 기출문제 분석과 예상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다. 교재는 내년 개정될 수학의 방향과 맥락을 같이하여 교과통합형, 실생활 연계형 중심의 수학 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재 출간을 위해 실제 시험 출제 위원들 30여명이 직접 참가하여 약 6개월에 걸쳐 집필하였다. 교재는 총9종으로, 1급~Jr4급까지 급수별로 출간돼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강좌와 교재를 통해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임으로써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이끌어내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교재는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 이사장은 “변화하는 수학교육에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이 새로운 수학 교육의 평가 기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길 바란다”며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실생활 속 숨어있는 수학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제 2의 도약을 위해 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7차 실용수학(K-STEM)자격시험은 2월 4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www.kope.co.kr)를 통한 온라인 응모 및 전국 지역본부에서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시험은 3월16일 치뤄진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 전화 1566-4292 또는 홈페이지(www.kope.co.kr) 고객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2-12
  • 공무원시험 변경된 시험제도, 어떻게 준비?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공무원 시험 제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첫 해이다. 과거에는 자신이 해야 할 공부만 열심히 하면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신과 경쟁자들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절대평가’로 여겨졌던 공무원 필기시험에 ‘상대평가’의 개념이 크게 부각된 것이다. 새로운 변화에 맞선 수험생들 역시 2013년 합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PMG 박문각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남부고시온라인(www.gosispa.com)과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직렬선택 및 지역선택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선택과목·조정점수제 도입으로 과목 선택 시 고려사항 늘어 선택과목제도의 도입으로 직렬 간 구분이 사실상 희미해졌기 때문에 직렬별 선발규모가 응시직렬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실제로 지난 연말 2013년 국가직 채용인원이 발표된 후, 수험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공고문을 본 후,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직렬 때문에 고민이 깊어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마찬가지로 선택과목제도 도입 발표 직후, 비전공자들에게 익숙한 신규과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이처럼 많은 수험생들이 현재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이유는 제도 변경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함께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선택과목 도입에 따른 조정점수제도 채택으로, 이제 수험생들은 고득점 획득은 기본이고 ‘과목별 선택인원’, 나아가 ‘경쟁자들의 점수’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모의고사 실시 후 정확한 ‘예측’ 이뤄져야 시험 준비 후 일정기간이 지난 수험생에게 2월은 그간 이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문제풀이 및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점검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지금까지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치른 후, 응시직렬의 최근 3개년도 선발인원, 경쟁률, 그리고 합격선을 비교했다. 이러한 결과는 어디까지나 응시직렬을 결정했고, 직렬별로 필기시험 과목이 고정된 것을 전제하고 있다. 그러나 시험 제도가 변경됐다는 것은 시험 대비 방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기존의 ‘분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측’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까닭이다. 오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원서접수가 어느새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시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원서접수 직전까지 수험생들 사이의 눈치작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렬선택에서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선발인원’이 된 만큼, 앞으로 직렬 ‘내’ 비교보다 직렬 ‘간’ 비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관계자는 “그간 공부방법, 슬럼프 극복 방법에 관한 상담이 주류를 이뤘던 것과 대조적으로 요즘은 ‘직렬 선택’, ‘과목 선택 비율’ 등 다른 수험생들의 상황이나 전반적인 경향을 질문하고, 표준편차와 조정점수 예측에 대해 묻는 수험생이 늘었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이다. 전국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참고로 오는 17일 남부고시학원(☎02-815-7819)에서는 합격예측시스템이 첫 적용되는 전국 통합모의고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합격을 위해 수험에만 매진해도 부족한 이들에게 응시직렬 및 선택과목의 결정을 두고 고민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수험적으로 매우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지속적으로 봄으로써 수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시키고 약점은 줄이는 방향으로 수험 계획을 재설정해야 한다. 지금까지 공무원 시험에 많은 변화가 예고돼 왔지만, 공무원 수험생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었다. 예년과 다른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수험전략을 수립한다면, 2013년은 분명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2-07
  • 대학생 58.5% “학자금 대출 콤플렉스 있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58.5%는 취업 압박감, 학교에 대한 반발심 등 콤플렉스를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대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38.4%가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58.5%가 학자금 대출 콤플렉스를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 방법(복수응답)은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 62.0%로 가장 많았다. ‘시중 은행을 통해’ 31.7%, ‘친척이나 지인을 통해’ 18.3%, ‘카드 대출 서비스를 통해’ 받았다는 응답도 11.3%였다. 학자금 대출 콤플렉스가 대학생활에 미치는 영향(복수응답)은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긴다’가 8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년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에 반발심이 생긴다’ 79.5%, ‘학업을 중단하고 사회생활을 할지 고민한다’ 69.9%, ‘지출비용에 대해 민감해진다’ 57.8%, ‘아르바이트·부업 등 학업에 소홀해진다’ 43.4%, ‘대출금리·대출이자에 대한 뉴스내용에 민감해진다’ 28.9% 순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37.3%는 등록금 때문에 오는 새 학기에 휴학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학 중인 대학의 등록금 책정 금액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다’가 65.4%, ‘적당하다’ 30.3% 였으며 ‘낮은 편이다’는 4.3%에 그쳤다. 끝으로 대학 등록금이 인상하는 만큼 대학의 시설이나 교육서비스에 대해서는 92.7%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2-04
  • 한국남동발전, '친환경 영흥에너지 콤플렉스' 조성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최첨단 친환경 영흥에너지 콤플렉스를 조성하고 있다. 영흥화력은 국내 화력발전소 최초로 인천광역시와 환경협정을 체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규제 강화기준을 적용받음으로써 세계 최신 고효율 환경설비를 갖춘 석탄화력 6개호기와 풍력, 태양광, 해양소수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명실상부한 친환경 발전단지로 지역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15일 순환정전과 최근 동절기 전력수급 비상 위기를 맞아 후속 7, 8호기 건설계획이 지역의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금번 7, 8호기는 석탄화력의 부정적 이미지를 말끔히 씻고자 수도권의 대기환경개선 중점 대상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경우는 청정연료(LNG) 수준의 한층 더 고도화된 환경기술을 도입할 계획으로서 연간 약 1조원의 연료비 절감을 통해 전기요금 2.6% 인하 효과로 경제와 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영흥화력은 세계 10대 우수 발전소 선정(2005년), 아시아 최고 청정 석탄화력 발전소상(2006년), 최우수 혁신 발전 기술상(2009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콤플렉스로 탈바꿈하고 있다. 매년 15만명 이상의 국내 견학 방문단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에너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의 방문 등으로 그동안의 친환경 발전소 운영 및 건설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터키 화력발전소 건설 MOU 체결 등 해외진출 확대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남동발전은 최근 국제적 핵심 쟁점 사안인 기후변화 관련 이산화탄소 대책을 위해 아직은 청정연료에 비해 미흡하지만, 순산소 연소와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RPS)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초 발전시설 건설당시부터 지난해까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약 1,400억원을 투자하여 주민 소득증대 및 육영사업 등 지역 경제발전을 돕고, 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행복 발전 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2-03
  • 구직자 71%,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 전념할 것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 연휴에는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을 기대하지만, 취업에 대한 부담감에 기를 펴지 못하는 구직자들은 그럴 여유가 없다.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에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1,070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계속 할 계획입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70.9%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75.3%)이 ‘여성’(66%)보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하려는 이유로는 ‘취업이 급해서’(51.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어차피 맘 편히 쉬지 못할 것 같아서’(36.5%), ‘안 하자니 마음이 불안해서’(28.9%), ‘싫은 소릴 안 들어도 되어서’(15.4%), ‘취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12.9%), ‘안 하면 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11.7%), ‘평소에 취업 준비 시간이 부족해서’(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연휴에 취업 준비 대신 쉴 계획인 구직자(311명)들은 그 이유로 ‘어차피 집중이 안될 것 같아서’(47.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가족, 친지와 보내기 위해서’(30.5%), ‘며칠 쉰다고 달라지지 않아서’(28%), ‘명절만큼은 취업 스트레스를 받기 싫어서’(25.1%), ‘휴식이 더 필요해서’(9%)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구직자 10명 중 3명(33.2%)은 취업 준비를 이유로 명절 친지모임에 불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무리하기 보다는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단, 평소 구직생활리듬을 깨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휴식시간과 취업 준비시간을 정해두고 최대한 규칙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30
  • 첫 '행정사 자격시험' 시험 준비와 대책, 이렇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행정사 제1회 시험이 2013년 6월 2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기출문제가 없으나 2차과목과는 달리 민법총칙, 행정법, 행정학은 이미 다른 시험들에서 많은 기출문제가 나와 있으므로 어느 정도 출제사항과 구체적 출제형태를 예상할 수 있다. 이에 서울법학원이 PMG박문각 그룹 행정사 온라인강의 사이트 행정사아카데미와(hjspa.eduspa.com) 함께 과목당 예상 출제범위 및 출제형태를 정리했다. 민법총칙 시험공고에 따른 출제의 범위 및 형태는 민법 중 민법총칙이 그 시험범위가 되고, 5지 선택형으로 20문제로 출제된다. 순수한 이론적인 문제, 법조문의 해석으로서 법규정의 이해문제, 사례형 문제, 구체적인 민사에 관한 대법원 판례의 태도, 견해의 대립이 있는 논점에 있어서 다수설, 소수설의 구체적인 견해내용을 묻는 문제 등이 예상된다. 서울법학원 민법총칙 전임 김영석 교수는 “법조문의 상세한 탐독, 법조문의 이해, 사례의 분석, 중요부분의 철저한 내용의 이해와 숙지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정법 시험공고에 따른 출제의 범위 및 형태는 행정법 전범위에 걸쳐 출제되고, 5지 선택형으로 20문제가 출제된다. 순수한 이론적인 문제, 다수설 및 소수설 등 법조문 해석에 관한 학설, 판례의 태도에 관한 문제, 사례형 문제, 순수한 법조문 내용을 묻는 문제 등이 예상된다. 서울법학원 행정법 전임 조일환 교수는 “특히, 최근에는 판례위주의 다수의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하다”며, "용어에 대한 개념의 정확한 이해, 전체적인 체계의 파악, 다수설, 기출문제의 분석과 출제경향 파악, 기본서의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행정학 시험공고에 따른 출제의 범위 및 형태는 행정학으로서 행정학 전범위에 걸쳐 출제되고, 5지 선택형으로 20문제가 출제된다. 주요 출제 예상 범위는 최근 행정의 패러다임으로 1980년대 들어 OECD국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국정관리론에 바탕으로 한 공공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즉 작은 정부, 고객지향적인 정부, 시장지향주의, 결과지향적인 정부, 전자정부, 신국정관리론, 신공공서비스론, 개방형직위제도, 고위공무원단, 책임운영기관 등이 자주 출제되고 있어,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가 예상된다. 서울법학원 행정학 전임 김일 교수는 "최근 행정의 패러다임을 유의하면서, 최근 각종 고시의 출제경향과 출제빈도를 분석하고 특정이론과 대립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한편, 출제된 문제의 상대적이고 탄력적인 해석가 필요하다"며, " 최근에 개편된 제도나 조직 및 법률의 내용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25
  • 직장인 92%, "투잡 뛰고 싶어"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반면 월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얇은 지갑 사정에 투잡을 해서라도 금전적 어려움을 해소하기를 원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투잡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5,498명을 대상으로 ‘투잡 의향’을 조사한 결과, 무려 91.6%가 ‘투잡을 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투잡 의향이 있는 이유로는 ‘월급이 너무 적어서’(49.3%,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윳돈으로 넉넉하게 생활하고 싶어서’(42.8%), ‘결혼, 노후 등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29.6%), ‘물가가 올라 생활비가 부족해서’(23.6%), ‘대출금 등 빚을 갚아야 해서’(20.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 때 투잡을 선택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직무지식을 응용, 발전시킬 수 있는 일’(22.6%)을 첫 번째로 꼽았고, ‘재택근무 등 편하게 할 수 있는 일’(21.7%)이 바로 뒤를 이었고, ‘취미 및 관심사와 관련된 일’(19.5%), ‘쉽게 할 수 있는 단순한 일’(15.3%)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실제로 투잡을 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1명(10.7%)에 그쳤다. 일의 종류는 ‘업무관련 프리랜서 알바’가 22.4%(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고, ‘학원, 과외 등 강사’(13.9%), ‘웹 관련 디자인, 개발’(8.1%), ‘레스토랑, 카페 등 서빙’(8.1%), ‘문서작성, 교정 등 사무’(7%), ‘편의점 등 매장 판매원’(4.3%), ‘투자자문, 컨설팅’(4.3%), ‘우유 등 배달’(4.3%) 등의 순이었다. 투잡의 수입은 월 평균 75만원으로, 주 직무로 버는 수입과 비교하면 평균 3분의 1(32%)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렇게 생긴 부수입은 주로 ‘식비 등 필수 생활비’(32.8%)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밖에 ‘취미 등 여가비’(19.3%), ‘적금, 연금 등 저축’(13.9%), ‘비상금’(11.1%) 등이 있었다. 한편, 투잡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69.3%는 이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직무태만 등 뒷말이 나올 것 같아서’(59.4%, 복수응답), ‘사생활이라 말할 필요가 없어서’(46%), ‘인사고과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4.6%), ‘회사에서는 업무에만 집중하고 싶어서’(21.4%) 등을 들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투잡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직무 역량을 키우거나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단, 피로누적 등으로 본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25
  • 대학 졸업 예정자 61%, 빚 안고 졸업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졸업은 새로운 시작인 만큼 설레고 기쁜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6명은 빚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올 2월 대학 졸업 예정자 348명을 대상으로 ‘현재 갚아야 할 빚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0.9%가 ‘있다’라고 답했다. 빚의 규모는 1인당 평균 1,56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300~600만원 미만’(16.5%), ‘300만원 미만’(12.7%), ‘600~900만원 미만’(10.4%), ‘1,200~1,500만원 미만’(9.4%), ‘900~1,200만원 미만’(8.5%), ‘1,800~2,100만원 미만’(8%) 등의 순이었다. 빚을 지게 된 원인으로는 ‘학교 등록금’(92%,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고, ‘생활비’(44.8%)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거비’(9.4%), ‘개인 용돈’(9%), ‘정장구입 등 취업준비비’(6.6%), ‘사교육비‘(4.7%) 등이 있었다. 빚의 종류는 ‘정부 대출’(57.5%,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제1금융권 대출’(35.8%), ‘제2금융권 대출’(16%), ‘지인에게 갚을 빚’(9%), ‘카드 연체’(8.5%), ‘친척에게 갚을 빚’(5.7%), ‘현금 서비스’(5.7%), ‘대부업체’(2.4%)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빚을 안고 졸업한다는 것이 구직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까? ‘부채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게 되었다’(54.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자신감 결여로 눈높이를 낮추게 되었다’(33%), ‘아르바이트 등으로 취업준비 시간이 부족해졌다’(31.1%), ‘묻지마 지원을 하게 되었다’(28.8%), ‘신용유의자 등록 등으로 취업이 어려워졌다’(13.7%) 등의 순이었고, ‘아무런 영향 없었다’는 응답은 10.8%였다. 이로 인해 ‘우려할 수준 이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응답자가 77.4%로 ‘미미한 수준’(22.6%)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현재의 빚을 모두 갚는데 소요 될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3년~4년 미만’(21.2%), ‘2년~3년 미만’(12.7%), ‘4년~5년 미만’(12.7%), ‘6개월~1년 미만’(10.9%), ‘1년~2년 미만’(10.9%), ‘10년 이상’(7.6%) 등이 있었다. 한편, 현재 대출금(이자 포함)을 상환하고 있는 응답자는 76.9%였다. 이들은 ‘아르바이트’(58.3%, 복수응답), ‘부모님 지원’(39.3%), ‘타 금융기관 대출’(8.6%), ‘카드 돌려 막기’(8%), ‘지인에게 빌림’(6.7%), ‘친척에게 빌림’(5.5%) 등을 통해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돈을 마련하지 못해 연체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9.5%로 나타났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19
  •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업종은?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어디일까?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2012년도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1400여건의 신입 연봉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보험·증권’업이 4,49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법률·회계 등 전문서비스’ 업종이 4,459만원으로 2위, ‘기계·장비’ 업종이 4014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건설·토목·건축’(3941만), ‘반도체·LCD’(3730만), ‘금속·철강’(3509만), ‘화학·제약’(3499만), ‘해운·항공’(3480만), ‘환경·에너지’(3367만), ‘전기·전자’(3428만), ‘자동차·조선·중장비’(3286만), ‘관광·호텔’(2844만), ‘정보통신·인터넷’(2471만), ‘도소매·유통’(2253만), ‘섬유·의류·패션’(2041만)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각 업종의 기업·직급·학력·지역 별 세분화 된 연봉자료는 페이오픈 웹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17
  • 취업난으로 졸업 미루는 대학생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졸업 후 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보니, 대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고 만다. 이에 대학 4년생 10명 중 4명은 졸업을 연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대학교 4학년생 623명을 대상으로 ‘2013년 졸업연기 계획’을 조사한 결과, 42.7%가 ‘연기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전공에 따라 살펴보면, ‘상경계열’(52.3%), ‘이/공학 계열’(42.4%), ‘사회과학계열’(42.4%), ‘예체능계열’(37.5%), ‘인문계열’(37%) 순이었다. 연기하려는 이유로는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서’(67.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기업이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해서’(45.5%),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서’(37.6%), ‘졸업 후 구직기간이 길어질까 두려워서’(31.2%), ‘인턴십 등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서’(19.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즉, 대부분 취업 때문에 졸업을 연기하려는 것. 졸업연기는 ‘졸업유예제도 신청’(57.9%, 복수응답)을 통해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토익 등 졸업필수요건 미충족’(25.6%), ‘졸업 논문 미제출’(11.7%), ‘교수에게 F학점 요청’(7.9%), ‘필수 이수과목 수강철회’(7.5%) 등이 있었다. 연기 기간은 ‘6개월’(68.1%), ‘1년’(22.9%) 등의 순으로,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라는 응답도 6.8%였다. 반면, 졸업을 연기하지 않으려는 응답자(357명)들은 그 이유로 ‘시간만 낭비할 것 같아서’(41.2%,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뒤이어 ‘나이가 많으면 취업에 불리할 것 같아서’(31.7%), ‘학비를 또 내려니 부담스러워서’(28%), ‘빨리 졸업하고 싶어서’(23.8%), ‘기업에서 졸업연기자를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 같아서’(22.4%), ‘졸업하면 구직준비에 매진할 수 있어서’(20.4%)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응답자들이 재학중인 대학 10곳 중 8곳(75.9%)은 졸업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졸업을 유보할 수 있는 졸업유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단지 취업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졸업을 미룬다면 시간 낭비로 이어지기 쉽다. 졸업연기를 통해 확보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고, 실제 득과 실을 꼼꼼히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17
  • 2013년 공무원시험 직렬 및 지역 선택 조언, 이렇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2013년 새해 수험생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올해 공무원 시험 일정의 ‘신호탄’인 국가직 채용인원이 발표된 것이다. 이에 PMG 박문각 그룹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직렬선택 및 지역선택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직렬선택 두고 수험생 고민 그러나 채용인원 증가의 기쁨도 잠시, 각 직렬별 채용인원 증감 여부에 따라 수험생들의 직렬 선택 고민이 시작됐다. 행정직·전국선발(일반)은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54명을 채용할 예정이나, 지역선발(일반)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198명 선발로 수험생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선발인원이 급증한 직렬은 우정사업본부 및 세무직이 대표적으로 각각 263명→442명, 330명→57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각 직렬별로 채용인원이 대조적인 결과를 드러내자 수험생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시험 공고문 발표 직후 수험 관련 카페에는 “선발인원이 늘어난 세무직렬에 원서접수를 해야겠다”라는 의견들을 볼 수 있었다. 이어 “합격 후 전공과목은 따로 공부하면 되고, 선택과목이 있어 시험 응시에도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라는 글들도 이어졌다. 실제로 행정안전부는 각 직렬별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종 합격 후 전공 과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 후 업무에 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선발인원에 따른 직렬 선택을 두고 수험 전문가들은 예년 합격선, 선택과목, 채용 후 업무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국가직 9급 일반행정·전국선발 합격선은 89.5점이었으나 세무직은 79점, 우정사업본부 86.5점(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학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직렬 선택을 두고 수험생들의 눈치작전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선발인원과 함께 예년 합격선 및 경쟁률 등을 참고하고 업무 후 전공직무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응시 직렬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각 지역 및 직렬별 선발인원, 주소지제한 요건 등 감안 국가직 채용인원 발표 이후 이제 수험가의 관심은 지방직 신규채용에 쏠리고 있다. 에듀스파 조사에 의하면 대전시를 포함 총 5개 지역은(대구시, 광주시, 강원도, 전남도)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종 선발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200명 내외를 채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혀왔다. 광주시의 선발예정인원은 약 235명이며, 강원도도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늘어난다. 지방직 채용은 선택과목 도입과 함께 거주지제한 요건이 변경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같은 제도 도입으로 수험생들은 각 지역의 직렬별 채용인원과 함께 응시지역 선택에 대한 고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정 지역의 채용인원이 크게 늘어날 경우 해당 지역 거주기간이 3년 이상인 수험생들은 지역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 전문가는 이에 대해 “아직 지방직 최종 선발인원이 나오지 않은 만큼 공고문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각 지역별 거주지제한 요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각 시·도의 채용인원, 직렬별 선발인원 등을 살펴본 후 응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15
  • 앞으로 '수학', 개념 이해 및 설명·표현 능력 중요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우리 주변에서 대칭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람개비는 점대칭의 형태이고, 코스모스는 선대칭과 점대칭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연이나 여러 가지 물건의 모습에서 대칭이 되는 것을 찾아보고 대칭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지 생각하며 ‘사람도 자연도 대칭을 좋아해’ 라는 제목으로 간단한 글을 자유롭게 지어 써보세요” 처음 이 문제를 보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이것이 수학문제인지 국어문제인지 아리송하다. 초등학교 5학년 수학 문제집에 나온 서술형 문제다. 앞으로 수학에서는 정답을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수학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이와 같은 변화에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답만 잘 구하면 되었던 수학 과목이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많다. 하지만 수학교육전문가들은 올해부터 변화되는 개정교육과정에 대해 제대로 준비를 한다면 오히려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하고 학습효과도 효율적으로 높여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이번 수학교과개정과 평가방식의 변화는 평소 책을 많이 읽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다져놓은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며 “수학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말로 표현해보고 글로 정리하는 연습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활동이며, 이런 습관은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인 겨울방학 동안 수학일기, 글짓기, 그림 그리기 등 ‘나만의 수학활동’을 하며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건 어떨까. 문제 푸는 기술보다 근본적으로 수학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겨울방학 수학활동방법들을 알아본다. 수학 독후감 수학 도서는 보통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나 일상 생활에 숨어 있는 수학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짧은 이야기 형태가 많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수학 도서를 읽은 후에는 줄거리나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새로 알게 된 점, 더 알아보고 싶은 점 등을 글로 정리해본다. 책을 읽고 더 알고 싶은 점을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수학 개념을 발견하고, 더 알고 싶은 점을 찾아보는 활동은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독후감을 쓸 때에는 책 전체 내용에 대해 쓰기 보다는 가장 흥미 있게 읽었던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쓰는 것이 좋다. 수학 탐구 보고서 평소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것이나 흥미를 느꼈던 내용에 대해 보고서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수학활동이다. 스스로 탐구 주제를 정하고, 목표, 내용, 느낀 점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수학 탐구 활동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이다. 수학탐구보고서는 주제선정 후 탐구 목적, 탐구 방안, 실험 결과예측 등의 탐구계획서를 작성해야 효과적으로 탐구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조사할 내용은 책이나 신문, 인터넷, 백과사전, 관련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탐구한다. 탐구 과정에서 있었던 내용과 궁금한 내용은 모두 꼼꼼하게 적어두도록 한다. 탐구과정이 끝나면 결과를 표나 그래프 등을 포함한 보고서 형태로 정리해본다. 예를 들어, ‘1억은 얼마나 큰 수일까’ 라는 주제를 설정했다면 집안일이나 심부름, 중고물품 판매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정하여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고, 동전 1억 개, 종이 1억장으로 높이를 쌓았을 때, 높이가 얼마나 될지, 어떤 방법으로 1억 개의 높이를 알아낼 수 있을지 여러 주제로 탐구해볼 수 있다. 수학 글짓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창작하여 시나 글을 쓰는 활동이다. 수학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학생이라면 그 개념이 일상 생활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어 글쓰기 소재가 풍부하다. 그러나 개념 이해가 부족하고 실생활과 연관된 부분에 대한 이해나 정보가 부족하다면 글쓰기 소재도 빈약하고 이야기 확장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수학 글짓기에서 중요한 것은 글 자체의 완성도나 글쓰기 실력보다 수학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이에 바탕을 둔 창의적인 글이다. 가령, ‘평행’이라는 개념이 있다면 무엇을 평행이라고 하는지, 주변에서 무엇이 평행이 되는지, 평행이기 때문에 안 좋은 것, 좋은 것, 평행이지만 평행이 아니었으면 좋은 것이 무엇이 있을지 다양하게 떠올려 보면서 글을 써보도록 한다. 수학 일기 오늘 배운 수학 내용을 기분으로 표현하고 반성하고 다짐하고 느낀 점들을 글로 기록하는 것이 수학일기다. 보통의 일기와 다른 점은 감정을 이끌어내는 소재가 ‘수학’이라는 것이 차이점이다. 일기를 쓰기 전 오늘 수업시간이나 문제집을 풀며 공부한 것 중 무엇을 일기에 기록할지 생각해보고 특별히 기억에 남는 내용이나 어려웠던 부분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런 활동은 자신의 하루를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 내용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다. 수학 개념이나 문제가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문득 수학적 사고를 했던 경험이나 우연히 떠오른 수학 궁금증, 친구와 함께한 수학 놀이 등도 소재가 될 수 있다. 수학을 일기로 옮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수학공식이나 개념을 늘어놓는 딱딱한 내용이 아닌 수학이 싫은 이유나 어려운 점 등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는다면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할 수 있다. 글로 풀어 쓰지 않더라도 도형, 그래프, 도표 등을 이용한 그림을 그리거나 4컷 만화 그리기 등 본인이 잘하고 좋아하는 형식으로 수학일기를 써도 좋다. 학부모 주의사항 아이가 수학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엄마는 간단한 자료나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자유 주제이더라도 아이들은 처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의 양이나 내용에 대해 문제를 삼아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 비판적인 말은 삼가야 한다. 칭찬해주고 재미있는 표현에 대해 함께 웃으며 인정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아이가 표현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15
  • 올해 첫 행정사자격시험, 눈길 끄는 이슈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제 1차 행정사 자격시험이 오는 6월 29일에, 2차 시험이 10월 12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행정사 자격시험이 주목받고 있는 한 가지 이유는 그동안 공무원에게만 주어졌던 유망자격증 시험 가운데 하나인 행정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이 52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시지역의 50대 이하 행정사 월급이 월평균 700만원에서 1,400만원에 육박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3천여가지 전문 업무영역을 보유한 행정사는 향후 행정업무 민원에 따른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목받는 유망자격증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첫 번째 시험이니만큼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올해 행정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 EBS행정사아카데미(http://hjspa.eduspa.com) 관계자는 "능력과 경력에 따라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어 노후대비를 위한 국가자격증으로 행정사자격증의 인기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 행정사 자격시험은 첫 시험이기 때문에 과년도 기출문제가 없으므로 학원이나 온라인강의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행정사자격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서울법학원, 종로박문각 등 국내 행정사 전문학원 최신동영상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EBS행정사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3-01-04
  • 2013년 변화되는 수학, 제대로 알고 준비하자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겨울방학은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수학은 겨울방학만 잘 활용하면 충분히 성적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과목이다. 내년 초등학교 1,2학년을 시작으로 달라지는 개정 수학교과서와 내신에서의 서술형문제 강화 등 변화되는 내용이 많아, 기존 방식의 암기와 문제풀이 스킬만으로 수학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워진다. 시매쓰수학연구소의 도움으로 2013년부터 달라지는 수학적 내용을 살펴보고, 2개월 남짓한 겨울방학 동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수학 교과 개정 “스토리텔링 학습으로 창의적 사고력 증진” 2013년부터 개정되는 초등 수학교과서는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엇을 배우는가가 아닌 어떻게 배울 것인가가 포인트다.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방의 생각에 자신의 의견을 가감하여 다듬고, 그 생각을 창의적으로 발전시켜내야 한다.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체험적 탐구활동(경험)을 통해 수학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덧셈 뺄셈을 잘해도 단위길이가 무엇이고 왜 cm가 필요하게 되었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면 길이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것으로 판단이 내려진다. 시매쓰수학연구소 조경희 소장은 “방학 동안 수학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는 것이 사고력과 창의력,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간단한 문제라도 풀이과정을 정확히 쓰는 연습을 하고, 친구나 가족에게 자신이 푼 문제를 생각을 담아 말로 설명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정 교과서를 내용 측면에서 보면 학년간 단원이 이동 또는 삭제되었으며, 스토리텔링이 도입돼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스토리텔링 학습은 수학 개념과 원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학습방법으로, 기존의 지식전달, 요약 정리식의 학습을 탈피하고 활동과 토론, 표현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예를 들면, ‘통계조사’에 대한 수학 주제를 아이스크림 가게 매출이 떨어지는 이야기로 배울 수 있다. ‘아이스크림이 안팔리는 이유’, ‘잘 팔리게 할 수 있는 방법’, ‘왜 안 팔는지 알아보는 방법’ 등 문제의 주인공이 되어 아이스크림 가게 조사를 생각하며 토론을 하고, 거기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조사내용-조사대상-조사방법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보고, 통계를 내기 위한 표와 그래프를 그려보며 자연스럽게 ‘통계조사’에 대한 수학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내신 서술형 비중↑ “말과 글로 표현하는 의사소통력 중요” 서술형 문제는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탐구 과정을 설명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답이 나오기까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풀이가 불가능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풀이 단계마다 논리적으로 서술해야 하는데, 서술형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 설명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서술형 문제는 풀이 방법을 외우거나 기억하여 그대로 쓰려고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에 집중하여 탐구하듯 풀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듯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그 문제가 어떤 개념이나 원리와 닿아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개념과 원리까지 말 또는 글로 설명해봐야 한다. 실생활과 연계된 서술형 문제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수학적 개념을 일상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접하면서 그 개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필요한지, 실제 어떻게 쓰이는지 등의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뉴스종합
    • 경제
    2012-12-30
  • 페이오픈, 2012년 10대 연봉 뉴스 발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1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올 한해 직장인들 사이에 이슈가 되었던 연봉 관련 뉴스들은 무엇이었을까?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최효진)에서는 올 한해 가장 큰 화두가 되었던 연봉 관련 10대 뉴스를 모아봤다.연봉이 가장 궁금한 기업? ‘삼성전자’올 한해 구직자 및 직장인들이 연봉정보를 가장 궁금해 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되었다. 삼성전자는 페이오픈 자체 조사결과 2005년부터 8년째 검색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부분 경쟁사인 애플보다 평균 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공무원 연봉 3.5% 인상, 공무원 연봉킹은 누구?2012년도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각종 수당을 제외한 공무원 연봉킹은 역시 대통령이었다. 고정 연봉제 공무원인 이명박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186,419,000원으로 작년보다 4.1% 상승하였다. 뒤를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의 연봉이 144,520,000원이었고, ▲감사원장(109,337,000원), ▲장관급(106,273,000원), ▲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104,740,00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현대자동차 평균연봉 금융권 제치고 1위현대자동차 직원 평균연봉이 8934만원으로 금융권을 제치고 제조업체로서는 처음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뒤를 이은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생명(8913만원), ▲SK증권(8509만원), ▲기아자동차(8491만원), ▲삼성증권(8458만원), ▲삼성화재(8310만원) 순으로 조사되어 금융권의 평균연봉 수준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나몰라’ 연봉잔치경기침체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한 해였지만, 일부 기업들에서는 경영실적과 상관없이 ‘연봉잔치’를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몇몇 저축은행들이 수백억∼수천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내며 휘청거릴 때도 경영진은 억대 연봉을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고, 농협도 지나친 고액연봉이 국정감사의 도마에 올랐다. 또한,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들도 억대 연봉자가 4년 새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동료보다 낮은 연봉으로 이직결심, 결과는?한 취업포털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자신의 입사동기 또는 동료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을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1년 이내에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절반이상이 ‘동일한 직급’으로 수평 이동하고, 연봉인상 금액도 평균 221만원에 그쳤다. HRKOREA 송춘규 차장은 “경력직 채용 시 기업은 영입하고자 하는 인재의 과거 성과와 역량에 따라 연봉을 산정하기 때문에, 단순히 이직이 높은 직급과 연봉을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는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대기업 부럽지 않은 연봉수준의 중견기업대기업의 연봉이나 복리후생의 수준이 중견기업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대기업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을 필두로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마이스터, 삼안, 셀트리온 등 14개사의 대졸 초임연봉이 4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광동제약 및 동화약품 등 중견 제약사를 포함해 동서식품과 성신양회, 신도리코 등 45개사는 초임연봉은 3500만∼4000으로 대기업 못지 않은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직급별 연봉 격차 업종에 따라 다르다페이오픈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원~과장’간의 연봉 격차가 가장 높았던 업종은 ▲금융·보험·증권 (2,861만원) 분야였으며, 연봉 격차가 가장 낮았던 업종은 ▲금속·비금속·철강(1,376만원)분야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리~과장’간의 연봉 격차가 가장 높았던 업종도 ▲금융·보험·증권 (1,194만원) 분야였으며, ‘대리~과장’간 연봉 격차가 가장 낮았던 업종은 ▲건설·토목·건축 분야 (442만원)로 나타났다.‘시간적 여유’, ‘안정성’이 직업만족도의 중요요소‘억대연봉’, ‘화려한 직함’ 등 남 보기에 화려한 직업이 만족까지 주는 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진행한 ‘직업만족도’ 조사결과 초등학교 교장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뒤를 이어 성우, 상담전문가, 신부, 작곡가 순으로 조사되었다. 의사나 변호사 같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전문직종 직업이 의외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의사는 44위, 변호사 57위, 그리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100위, 기업CEO와 검사는 아예 100위 안에 들지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선에서 나타난 세대간 대결, 임금·일자리에서도 나타나세대별 뚜렷한 투표 성향이 승패를 가른 18대 대선 이후 세대 갈등이 일자리 부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청년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피크제·정년연장 등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임금피크제의 경우 금융권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점점 더 확산되어가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지난 4·11총선에서 정년연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갈수록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퇴직을 강요당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들과 20·30대의 일자리 다툼은 갈수록 심해질 전망이다.구직자, 여전한 대기업 선호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들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직자들의 대기업 선호는 여전한 한 해였다. 한 조사결과에서도 청년 구직자의 선호도도 대기업이 30%로 1위를 차지한 반면, 우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박람회는 썰렁하기만 했다. HRKOREA 이경옥 이사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비교해 연봉이나 복리후생 등 모든 측면에서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중소기업에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고 조언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2-12-29
  • 2014 입시, 주요 대학들 서류전형 늘렸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1,285대 1,677 / 833대 1,872 / 1,366대 1,669. 이 숫자들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가 수시에서 일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뽑는 숫자들이고앞이 일반 전형이고 뒤가 특별 전형이다. 일반 전형은 바로 논술 시험을 치르는 전형이다. 특별 전형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준비하는 전형이다. 이미 서울대는 수시 전원을 시험이 아닌 서류 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대 입시가 서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결국 연세대도 일반 전형의 두 배 이상을 서류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 것이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역시 서류 전형으로 뽑는 숫자가 논술 전형으로 뽑는 숫자를 능가하기 시작했다. 대세는 서류 전형이다. 서류 전형 전성 시대, 학부모와 학생들은 무엇을 챙겨야 할까? 대치동 신우성학원(www.shinwoosung.com) 부설 신우성입시컨설팅의 신진상 소장(사진)에게 대비책을 들어본다.(1월 2일 오후 4시에 대입전략 및 서류전형 설명회. 02-3452-2210) 학생부 단 한 줄도 소홀이 여기지 마라 서류 전형이라고 해서 학생들이 별도의 서류를 준비하는 게 아니라 모든 서류의 기반은 고등학교 3년 학교생활기록부다. 아무리 외부 활동을 화려하게 하고 스펙을 쌓았다고 해도 그것이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서울대를 포함해서 서류 전형을 중시하는 대학들은 학생들의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등 교내 활동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내신 성적 외에 세부 활동, 특기 사항에 기록된 선생님의 평가 코멘트가 평가대상이다. 그 학생의 학업 태도는 어땠는지, 어떤 영역과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학생부에서 평가한다. 그리고 진로 지도 상황에서 학생들의 꿈과 학생들이 학교라는 환경을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떻게 활용했는지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비고3들은 겨울방학 동안에 자신의 학생부를 떼어 보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수정 보완해야 할 내용이 있으면 2월 말까지 보완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 탐구 활동 보고서·소논문의 중요성 커진다 2013 서울대 수시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성과는 바로 신설 하나고의 실적이다. 첫 해에 서울대 수시 합격생 43명으로 전통의 명문 대원외고(39명)을 제쳤다. 면접 없이 서류로 우선선발 합격자만 11명이다. 어떻게 해서 이런 실적을 올렸을까? 그것은 바로 하나고가 갖는 과제 연구 수업과 그 수업을 통해서 형성된 논문 등의 보고서였다. 다른 학생들이 수능 문제집 갖고 3년을 보낼 때 하나고 학생들은 자신이 전공하고자 하는 영역과 관련성이 깊은 주제로 연구하고 그 기록물을 논문 혹은 보고서 형태로 작성해서 서울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고 외에 과고, 외고 등 특목고가 서울대 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이런 과제 연구의 힘이다. 일반고라 해서 이를 못할 것도 없다. 학교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그 기록을 탐구 활동 보고서로 작성해 두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의 서류 전형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뉴스종합
    • 경제
    2012-12-28
  • 계명대 창업지원단, '정부지원 무상 창업자금' 세미나 개최
    [교육연합신문=심상일 기자]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김영문)은 오는 21일(금) 11:30-14:00까지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 411호에서 ‘정부지원 무상 창업자금을 받는 방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창업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으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전국 18개의 창업선도대학, 소상공인지원센터, 테크노파크, 창업진흥원 등에서는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있는 기존 창업자 혹은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예비기술 창업자 육성사업을 통하여 3,500백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무상으로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은 이러한 창업자금 및 정부에서의 다양한 정책지원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업준비 단계에서부터 창업자금의 부족, 기술개발의 실패 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부지원 무상 창업자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무상 창업자금을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김영문 단장이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특강을 한다. 김 단장은 “지금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및 근거서류의 준비 등을 하면, 2013년도에는 다양한 정부지원 창업자금을 받는데 매우 유리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번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창업지원단(cafe.daum.net/ekubic)과 김영문 교수의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2-12-19
  • 교복 '여학생은 디자인, 남학생은 착용감' 중시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복을 구매할 때 여학생은 ‘교복 디자인’을, 남학생은 ‘착용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www.skoolooks.com)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700명)과 학부모(300명) 총 천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교복 구매에 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여 오늘(18일)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교복 구매 시 고려하는 중요 요인에 대해 여학생(339명) 중 73.5%는 ‘교복 디자인’을, 남학생(361명)의 72%는 ‘착용감’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활동량이 많은 남학생들의 경우 몸에 끼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을 중요하게 여기고, 여학생들은 패션과 외모에 보다 관심이 많아 조사 결과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부모 응답자의 65.7%는 교복 구매 시 ‘원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는데, 남녀 학생 700명의 전체 응답률(1위(67%): 교복 디자인, 2위(64.3%): 착용감)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학생들의 경우 세련되고 착용감이 편한 교복을 선호하나, 학부모들은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는 튼튼한 교복 품질을 선호하는 데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교복 구매 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8.6%가 교복을 직접 입는 학생이 결정한다고 답했으며,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들이 본인이 결정해 구입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과거에 비해 교복 구매 시 학생들의 결정이 크게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또, ‘좋은 교복 디자인이란 어떤 디자인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학생들의 59%가 ‘교복 라인과 옷 테가 잘 나오는 디자인’을 꼽은 반면 학부모들의 43.3%는 ‘교복의 기능적 디자인이 잘 되어 있는 것’이 좋은 교복 디자인라고 답했다. 이번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스쿨룩스 관계자는 “학생들 대부분이 부모님들과 함께 교복을 구매하지만, 구매 이유에는 차이를 보인다.”며 “특히 요즘 학부모들은 교복을 입는 당사자인 자녀들의 의견을 많이 따라주는 편이라, 교복 구매 시 과거보다 학생들의 결정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경제
    2012-12-18
  • 초등 6학년, 중학교 수학 준비 지금이 적기!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곧 있으면 겨울방학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6학년들에게는 이번 겨울방학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특히 중학교에 올라가면 어렵고 생소한 수학개념과 암기해야 할 공식이 많아져 초등학교까지 수학을 잘했던 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 갑자기 수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서술형 평가문제의 경우 초등학교 때는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고 개념을 이해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중학교 때는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 조직하여 개념을 이해하고 다시 개념을 사회 현상에나 자연현상의 문제해결에 적용해야 한다.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시매쓰 중등사업본부 최철호 본부장은 “중학교 수학을 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초등학교 수학을 정확히 학습하는 것”이라며 “초등 5, 6학년의 모든 단원을 꼼꼼히 훑어보며 복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중학생이 되면 달라지는 수학 문제와 공부방법을 알아본다. 초등학교 때 쉽게 풀었던 문제도 중학교에서는 논리적 추론과정 거쳐야 중학교에서는 초등학교 때보다 식을 세워서 푸는 문제가 더 많게 된다. 초등학교 때 연산으로 풀던 문제도 중학교가면 방정식을 세워서 풀게 된다. 이 때 식을 세우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비례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문장으로 되어 있는 문제를 읽고 비례식을 만드는 부분을 다시 잘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식을 세울 때 직관적인 이해도 중요하다. 약수, 배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도 다시 한 번 풀고,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삼각형의 내각의 합에 대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습 과정을 살펴보면, ‘삼각형의 내각의 크기의 합이 180°이다’는 내용을 초등학교에서는 종이로 삼각형을 만든 다음, 세 꼭지점이 밑변 위의 한 점에서 만나도록 접거나, 또는 삼각형을 세 꼭지점을 각각 포함하는 세 부분으로 잘라서 세 꼭지점이 한 점에서 일직선을 이루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배우거나 혹은 각도기로 직접 삼각형의 세 각의 크기를 재어 그 합을 구하여 삼각형의 세 내각의 크기의 합이 180도임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배운다.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평행선의 성질을 이용하여 △ABC의 세 내각의 크기의 합은 ∠A+∠B+∠C=∠A+∠DAB+∠EAC=180° 임을 배우게 된다. 즉, 초등학교 때 직관적으로 깨달았던 것을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논리적 추론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되는 것이다. 중학수학, 수 개념과 원리, 법칙 사이의 연관관계까지 통합적으로 알아야 풀 수 있어 초등학교에서는 하나의 개념을 올바로 이해하여 그에 관한 문제를 풀 수 있지만, 중학교에서는 한 가지 개념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는 극히 일부분이고, 여러 원리와 개념들 사이의 관계까지를 통합적으로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주를 이룬다. 가령, ‘사각형의 종류 및 성질’에 대한 학습 내용을 가지고 초등학교에서는 ‘정사각형은 네 변의 길이가 같고 네 각의 크기가 같은 사각형’, ‘마름모는 네 변의 길이가 같은 사각형’ 등 여러 가지 사각형의 종류와 간단한 정의만을 배우지만, 중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사각형의 정의와 성질의 이해는 물론 여러 가지 사각형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여 이들의 포함 관계까지 등장한다. 이처럼 중학 수학은 초등 수학과 달리 개념과 원리를 추상화시키고 그 사이의 관계를 논리적으로 사고하여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초등학교 과정을 제대로 학습했다면 배운 내용을 심화하고, 세분화하는 연장선으로 볼 수 있어 크게 어렵지는 않다. 그렇다면 중학교 수학을 미리 예습해야 하는 부분은 없을까? 중학교 교과서에서 새로 등장하여 학생들을 잠시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음수(-)’, ‘식’, ‘문자’에 대하여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고, 그 연산을 익혀보는 것이 좋다. 중학교 1학년 책의 정수, 유리수, 문자와 식 등 앞부분에 있는 기본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뉴스종합
    • 경제
    2012-12-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