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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제주교육소식 기사

  • 제주도교육청, ‘인공지능(AI) 첫걸음’ 직무연수 운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를 위해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서 초·중·고 교원 11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첫걸음’직무연수를 지난 12월 5일부터 12월 6일까지(15시간) 양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초‧중등학교 인공지능 교육의 목적과 방향을 논의하고 인공지능 시대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교사 역량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인공지능 자동 분류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AI 프로젝트 사이클(문제정의, 데이터획득, 데이터 탐색, 데이터 모델링, 모델 평가, 정리 및 배포)>을 이해하고, 실습 과정을 통해 직접 인공지능 자동 분류기를 제작하는 등 전반적인 인공지능 교육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 참가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새롭게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프로젝트 과정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이번 연수가 유익했다”라고 연수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인공지능(AI) 교육 관련 연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교원 역량 강화 시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소양 교육 및 활용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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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9
  • 제주 강정초, 제21회 아름다운교육상 최우수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강정초등학교(교장 강미자)가 아름다운 학교운동본부에서 주최한 2020학년도 제21회 아름다운교육상(학교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아름다운교육상(학교부문)에서 강정초는 ‘푸른 꿈을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학교 역점 교육 활동인 ‘미래를 준비하고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는 명품교육’의 교육활동 내용과 결과를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학교관계자는 “학교부문 최우수상 수상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행복하고 만족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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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8
  • 제주도교육청, 2020 소프트웨어(SW) 동아리 산출물 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12월 6일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 소프트웨어 동아리 산출물 대회’를 개최했다. 총 12개교 33팀이 예선에 참가해 프로그래밍과 피지컬 컴퓨팅 분야 각 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코로나19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인해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 실천 차원에서 본선 대회 발표와 심사는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 쌍방향 형식으로 운영했고, 실시간 라이브방송으로 본선 참가팀들에게 대회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프로그래밍 분야 금상은 대정고 SW팀이 만든 ‘초기 청소년 당뇨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당뇨병 발병 위험 가능성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이 수상했고, 피지컬컴퓨팅 분야 금상은 대정고 진(眞)air팀이 만든 ‘머신러닝 기반의 안덕면 시멘트 공장 및 인근 지역주민의 호흡기 질환 영향 분석 아두이노 공기질 측정기’가 수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다수의 작품들이 인공지능 기술인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데이터 예측과 판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인공지능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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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8
  • 언택트로 더욱 끈끈해진 제주교육청-몰도바공화국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서도 지속적으로 몰도바공화국과 교류 협력을 진행한 것과 관련, 최근 몰도바공화국 교육문화연구부 장관 사로브 이고르(Sarov lgor)와 국무장관 나탈리아 그르우(Natalia Griu)가 잇따라 제주도교육청에 감사의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월 몰도바공화국 교원 20명을 제주로 초청, 정보화 연수를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초청연수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연수로 변경해 몰도바공화국 교원 66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방법 및 활용 등을 주제로 실시간 원격연수를 진행하고, 유튜브로도 48개의 콘텐츠를 제공해 연수효과 극대화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학생 교육용 컴퓨터 150대, 학생용 보건용 마스크 2만장 등을 몰도바공화국에 지원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양국의 연대와 협력으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같이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몰도바공화국 사로브 이고르 장관은 원격연수 개강식에 참여해 “2015년부터 이어지는 제주도교육청의 지원은 몰도바공화국의 교육문화연구부를 비롯한 학교 교육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영향 미치고 있어 마음깊이 감사하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나탈리아 국무장관도 제주교육청에 보내는 서한문을 통해 교류 협력에 대한 몰도바공화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과 고마움을 전해왔으며, 컴퓨터와 보건 마스크 지원, 국제청소년 포럼 참여 기회 부여 등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11월에 실시한 ‘2020년 11회 제주국제청소년 포럼’에는 몰도바공화국 학생 9명과 교사 3명이 온라인으로 처음으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정 등의 문제로 직접 참여가 어려웠으나 올해는 온라인으로 변경 추진하면서 몰도바공화국 학생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게 돼 교류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 강애선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몰도바공화국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종식돼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2021년 2월부터 다시 시작될 몰도바공화국 교원 대상 원격연수가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고, 양국간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내년에는 꼭 제주로 직접 초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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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7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Wee센터, 부모-자녀 특별프로그램 ‘통·통·통! 향기를 품은 가족정원’ 운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숙)이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Wee센터 프로그램운영실에서 관내 초등학생 20가족, 74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통·통·통! 향기를 품은 가족정원’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가족 내외, 10명 이내로 구성해 8회기로 운영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원만한 소통의 기회마련과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여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을 도모했다. ‘통·통·통! 향기를 품은 가족정원’ 프로그램은 원예활동과 천연화장품 만들기 가족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원예활동은 다육식물을 이용한 ‘이야기가 있는 가족 정원꾸미기’를 주제로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자연에서 얻은 천연재료로 미용비누와 스킨을 만들며 아름다움과 향기를 품은 가족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가족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고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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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4
  • 제주 장전초, ‘삥이 뽑던 날’강미숙 작가와의 북토크 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장전초등학교가 지난 12월 2일 강미숙 작가와 북토크를 실시했다. 강미숙 작가는 장전초등학교 1학년 1반 담임교사이다.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에게 자신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2020년 ‘아동문예’에서 ‘수박 심부름’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작가이다. ‘삥이 뽑던 날’은 제주의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놀고 일하고 모험하며 성장하는 제주 여자아이 미옥이의 활약을 통해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적인 것’으로만 치부됐던 지역 문화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동화집이다. “삥이가 뭐에요, 선생님?”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다는 강미숙 작가의 말처럼 선생님과 함께 글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고 있는 1학년 1반 교실에는 하하호호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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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4
  • 제주 하도초, ‘하도마을 마음나무’ 동시집 펴내다!
    [교육연합시문=이기호 기자] 제주 하도초등학교(교장 이진경) 1, 2학년이 지난 12월 1일 ‘하도마을 마음나무’라는 제목으로 동시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올해 담임교사와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1,2학년 학생들이 다양한 동시 쓰기를 통해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해 경험하거나 느낀 것을 한 편의 시로 표현하고 직접 일러스트가 돼 삽화까지 그려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한 동시집을 발간하게 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시와 이름, 작품이 실린 동시집을 받은 학생들은 신기해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학교관계자는“자유로운 생각과 상상력을 키우는 동시 쓰기를 통해 동시 속에 고운 마음과 꿈이 자라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창의적 사고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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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3
  • 제주 삼성초, 꿈길 따라 Yes, I Can!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삼성초등학교(교장 강정림)가 지난 11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20 삼성 꿈·끼 탐색 주간’을 운영했다. ‘꿈길 따라 Yes, I Can!’이라는 테마를 갖고 시작한 이번 행사는 꿈길 찾기, 꿈길 열기, 꿈길 걷기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학생들에게 진로 교육 및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부여했다. 이번 꿈·끼 탐색 주간은 자기 이해 및 올바른 진로 의식 함양을 돕기 위한 학급별 진로 교육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탐색 활동을 수행한 후 얻을 수 있는 꿈 카드에 자신의 꿈을 적어 응모하는 ‘꿈 나와라 팡’ 코너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응모 결과 총 433건의 꿈 카드가 접수됐고 이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탐색 활동을 선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또한, 직업인 초청 직업 체험 활동에서는 공예가, 마술사, 만화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성우, 조향사, 메이크업아티스트, 파티셰, 바리스타, 경호원 등 학생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선택된 직업을 체험하며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직업인과의 만남이었기에 평소 궁금했던 사실에 대한 정보를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해당 직업의 특색을 살린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특히 즐거워했다. 학교관계자는“이번 꿈·끼 탐색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됐고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행복한 상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 교육현장
    • 제주교육소식
    2020-12-02
  • 제주 영주고,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대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영주고등학교가 지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밀양시 아리랑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영주고등학교 공연예술 동아리 <날개,돋다>는 앞서 9월에 진행된 ‘제23회 제주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같은 달 진행된 청산리대첩 100주년 기념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이번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제주 대표로 참가해 전국에서 지역 예선을 뚫고 참가한 각 지역 대표 19개 학교와 경연을 펼쳐 우수한 연출력과 연기력으로 공연한 결과, 대상(국무총리상)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2학년 고유성 학생은 최우수 연기상(경상남도지사상), 1학년 황제이 학생은 우수 연기상(경상남도 교육감상), 1학년 양정은 학생은 스텝상(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상), 지도 교사인 서문원선생님은 우수 지도교사상(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장상)을 수상하여 5관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얼굴(이소선 작·강지수 연출)'은 일제강점기 일제의 손길이 제주까지 뻗쳐오자 나라를 위해 무작정 육지로 떠나기로 결심한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극이다. 김좌진 장군과 항일무장투쟁을 기반으로 한 독립운동과 더불어 100년 전 제주의 삶에 관해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느낀 내용들을 담아 공동창작의 형태로 연습을 진행하며 제작했다. 특히, 이번 전국 청소년 연극제의 대상 수상은 지난 2018년도 대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이며,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대상을 수상한 학교는 영주고를 포함해 전국의 5개 학교 뿐이며, 제주에서는 처음 있는 성과이자, 주요 상을 모두 휩쓴 엄청난 결과이다. 학교관계자는 “이런 결과는 그동안 땀 흘려 노력한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학생들의 가능성과 재능을 다듬어주시고 더욱 빛나게 지도해주신 서문원 선생님의 지도력이 더해져 이루어졌기에 더욱 멋진 결과로 평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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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1
  • 제주도교육청,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독특한 진로체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위해 제주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작해 11월 30일까지 도내 읍면 중학교 10개교 30학급 714명에게 실시했다. ‘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해 관광, 친환경, 제주어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생생(生生) 원도심(원도심 지역 역사와 변화 체험 미션활동), ▲제주와 관광(제주생태관광 체험과 관계자 인터뷰),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4.3마을 탐방과 다크투어기획자 인터뷰), ▲바다와 에너지(제주 해안 지형 이해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인터뷰), ▲지속 가능한 제주(제주 쓰레기 문제와 재순환 구조 이해 체험 및 관계자 인터뷰), ▲관광과 경제(주민주도 마을기업 이해와 관계자 인터뷰), ▲ ‘알아지쿠다’ 제주어(제주어 이해와 제주어 보존 관계자 인터뷰), 총 7개가 진행됐고, 다크투어기획자 등 20여명의 직업인과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대규모 일회성으로 그치는 진로체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교육(학급 단위 안전교육 및 멘토 만남 준비 과정) → 진로체험(각 주제 관련 탐방 및 체험, 멘토 인터뷰) → 사후활동(활동 경험 나눔 및 워크북 작성)’으로 모듈화해, 현장과 밀착되고 학생들은 체계적인 진로탐색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진로체험 선택 기회 부여와 구성이 사전교육 – 본활동 - 사후활동으로 구성된 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고, 단순 체험이 아닌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가치 있다”고 평가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직업인과 대화를 하면서 그 직업과 사람에 대해 존경스럽게 생각하게 됐고, 모르던 직업인을 만날 수 있어서 새로웠다,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봤던 것들을 실제 체험하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게 되니 궁금증도 풀렸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 마을, 사람, 문화를 주제로 더 많은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주의 가치를 이해하는 진로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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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01
  • “4‧3평화‧인권교육 온라인 아카이브‧플랫폼 구축해야”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서>에서 연구진들이 “중장기 4‧3평화‧인권교육을 위해 풍부한 컨텐츠 및 자료를 온라인으로 쉽게 접근,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아카이브’가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11월 30일 오후 3시부터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진앙현석관에서 개최했다. 최종보고회는 4‧3평화교육위원, 4‧3평화‧인권교육 관계자, 전문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연구 책임자인 양정필 제주대 교수가 ‘4‧3평화‧인권교육의 원칙과 지침, 중장기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연구에 참여한 고동민 제주중앙여고 교사가 ‘4‧3평화‧인권교육 교육과정 개발 및 교수‧학습자료’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박찬식‧김창후 전 제주4‧3연구소장과 송시우 제주고등학교 교사의 지정 토론과 종합토론 등이 진행됐다. 최종보고서에서 연구진은 ‘아카이브 구축’에 대해 “현재 4‧3관련 자료는 평화재단과 교육청 홈페이지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있다”며 “제공되는 자료들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익숙치 않은 사람은 이용에 어려움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온라인 아카이브는 4‧3관련 사료 및 문화예술 자료, 증언자료 등에 대해서 주제별, 유형별, 영역별로 접근이 가능하게 구성돼야 한다”며 “아카이브 구축은 꽤 오랜 시간과 적지 않은 예산을 요구하지만, 구축하면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고 4‧3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4‧3교육의 전국화‧세계화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이브 설계안에 대해 연구진은 “가장 기본적인 ‘4‧3에 대한 Q&A’를 해결하는 아카이브여야 한다”며 “4‧3 평화기념관 상설 전시실 자료를 교육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4‧3사료 및 문화예술 자료, 증언자료 등 1차 자료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해설)이 포함된 2차 가공된 컨텐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진은 4‧3평화‧인권교육 자료를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다문화교육, 평화통일교육, 생태환경교육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4‧3 기반 온라인 플랫폼’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4‧3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전개됐다. 분단과 단독선거, 한국전쟁 같은 세계사적 사건들과 인과관계 속에서 긴밀하게 연결됐기 때문에 지방적‧국가적‧세계적 수준의 의미 발견과 부여에 유리하다”며 “4‧3은 우리나라 학교교육에서 진행되는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다문화교육, 통일교육, 생태환경교육, 젠더교육과도 연계되는 접면이 매우 많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육이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4‧3의 원천자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중장기 방안에 대해 △4‧3교육 전담팀 조직 및 운영 △4‧3교육 조례 개정 △4‧3교수 역량 강화 △교육 자료 개발 △학생주도 4‧3학습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교과서 서술 강화 등을 제안했다. 최종보고회에 참가한 서귀포고 고경수 교장은 “중장기계획에서 제시된 것처럼 4‧3평화‧인권의 가치와 교훈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구체화된 교육 자료실의 구축, 인권과 관련된 해외의 다양한 사례, 유네스코 인권교육 원칙, 국가‧시민단체‧학교를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다용도의 온라인 가치교육 플랫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하며, 이로 인해“학교에서 교사들이 4‧3교육을 실시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용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4‧3평화‧인권교육은 그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교육 수요 증대, 4‧3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 연계 필요성, 4‧3후세대에 대한 4‧3기억 전승의 시급성 등을 반영해 4‧3평화‧인권교육의 중장기 계획을 재수립할 필요가 있어 연구를 진행했다”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구성원들과 충실히 소통하면서, 미래 변화에 부응하는 지속 가능한 4‧3평화‧인권교육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교육의 현황 및 한계점을 분석하면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책임연구원 양정필 교수)에 의뢰해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을 2019년 12월 17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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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30
  • 제주 남주고, 전국과학전람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남주고등학교(교장 한상용)가 학생 3인이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유체가 나오는 단면의 크기 및 위치 차이와 유체 종류에 따른 층류(Laminar Flow)와 무질서한 난류(Turbulence Flow)의 구분 방법에 관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주고등학교 2학년 안재인, 양원준, 이동훈 학생은 수돗가에서 물을 틀었을 때 물을 튼 정도에 따라 유체의 흐름의 규칙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관찰하고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 및 물이 아닌 다른 유체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는지, 유체의 농도에 따라서도 차이가 발생하는지와 유체가 나오는 구멍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 탐구한 결과를 출품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인의 학생은 레이놀즈 수(움직이는 유체 내에 물체를 놓거나 유체가 관 속을 흐름 때 난류와 층류의 경계가 되는 값) 분석을 통해 유체의 점성계수가 높거나 유체가 나오는 구멍이 클수록 유속이 증가해 레이놀즈 수가 감소하면서 층류가 더 잘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실과 레이저를 이용한 유체의 형태 분석 실험을 통해 난류일 때가 층류일 때보다 분자의 흐름이 무질서하며, 유체의 농도가 높을수록 점성이 증가하고, 피스톤의 구멍이 옆을 향할 때가 아래를 향하고 있을 때보다 층류가 더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3인의 학생 모두는 평소 물질의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과학탐구 자율동아리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던 학생들이었는데, 연구 주제를 결정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도교사 김민호 교사의 세심한 지도와 학교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좋은 결과를 얻음으로써 학교의 명예를 빛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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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7
  • 제주 서귀포초, 개교 100주년 기념 정모시 문화예술 발표회 열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서귀포초등학교(교장 김무근)가 지난 11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일주일간 학년별, 학급별로 각 교실, 체육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 일횐으로 정모시 문화예술발표회를 진행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 초대 없이 무관객으로 학생들 전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학급 및 학년 문화예술발표회로 준비했지만, 학생들의 열성적인 준비와 공연 당일의 긴장감은 여느 때 못지않았다. 각 학년, 각 학급별로 특성에 맞게 댄스, 합창, 악기 연주, 컵 타, 컵 쌓기 등 1년간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총 동원하여 멋진 공연이 이뤄졌다. 학교관계자는“다소 우려했던 축소된 학년, 학급 발표회 행사 이미지는 어느새 사라지고 만면의 미소가 떠나지 않을 정도로 모두 훌륭하게 발표회가 마무리돼 먼훗날 학생들의 기억 속에는 즐겁고 인상 깊었던 추억의 한 페이지로 장식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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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2020년 비만 인식 전환 지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숙)이 관내 유, 초, 중, 고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11월 25일 서귀포도서관, 11월 26 송악도서관, 11월 30일 제남도서관에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총 3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교육은 학부모의 비만 인식 전환을 목표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내 3개 지역별로 나누어 과정마다 각각 다른 주제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각 차시별 교육과정은 △1차(11.25.) 생애주기별 비만 원인 및 식사요법 쌀을 활용한 간편 간식 만들기 △2차(11.26.) 비만 예방 생활습관 및 면역력 높이는 고농축 수제청 만들기 △3차(11.30.) 비만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법과 손쉬운 아침 간편식 만들기로 구성됐다. 특히,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담당부서인 학생안전지원과에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비만예방교육 및 사업 설명을 하고, 제주 학생비만율과 건강지표에 대한 통계를 근거로 학생비만예방교육의 필요성을 부각시켜 학부모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건강증진과 비만예방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비만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갖고 아이들 비만예방에 적극적으로 개입함으로써 자녀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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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6
  • 제주 동광초, 2020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동광초등학교(교장 김지혜)에서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진화재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제주도교육청 지정 ‘2020 어린이 재난안전 훈련 참여학교’인 동광초등학교는 5학년 학생들이 핵심 훈련대피요원이 돼 가상 시나리오 및 화재대피훈련을 총 기획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 이번 재난대피훈련은 전교생 (1,068명)이 참여했으며 사전에 안내 없이 실제 상황처럼 이루어졌고, 많은 인원이 대피하는 훈련이었음에도 여러 대피로를 이용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학교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교생 등교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훈련대피요원이 직접 돼 봄으로써 재난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고 더욱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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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5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수협과 함께 제주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행사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으로부터 학교급식용 제주수산물을 지원받아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산물 식습관 길들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36개교(초17교, 중11교, 고6교, 특수 2교)에 갈치순살 508kg, 제주은갈치어묵 869kg 총사업비 2천1백만원의 물량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급식시간을 활용해 해당 학교별로 진행된다.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일품인 제주갈치를 학교급식에 제공해, 학생들의 수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주어민들의 시름도 덜어주는 이번 행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식사로 고스란히 전해지게 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27일 서귀포수협과 함께 코로나19로 수출판로가 막힌 제주뿔소라 소비촉진을 위해 공직자 중심으로 공동구매행사를 전개했으며, 학교급식에 제주뿔소라를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도 제공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에게 훈훈한 선물을 전해주신 서귀포수협 관계자에게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학교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제주어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함께 상생하는 공직 기관의 모범적인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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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5
  • 제주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생각하다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 지난 11월 18일부터 3일간 초․중․고등학교 교감 25명을 대상으로 ‘2020 다문화교육 관리자과정 직무연수Ⅱ’를 운영했다. 이 연수는 다문화학생 학교 현장에서의 다문화학생 증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학교의 대응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 관리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0 다문화교육 관리자과정 직무연수Ⅱ’는 △위탁교육형태 다문화교육의 실제 △학교에서의 다문화학생 지원 방안 △다문화학생의 학교 적응기 △한국 다문화사회의 교육적 대안(상호문화교육) 등 학교 관리자로서 학교에서 다문화학생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16차시 연수로 구성됐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다문화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미래 다문화교육의 방향과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학생을 어떻게 지원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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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4
  • 제주교육청, 식민잔재 교가 및 욱일문 유사 교표 교체 권장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통해 연구진들은 친일 작사가 및 작곡가가 만든 교가와 욱일문 유사 문양을 사용한 교표의 교체를 권장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11월 23일 오후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진앙현석관에서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는 일제강점기식민잔재청산위원회 위원, 초‧중‧고 학교장(감), 업무관계자, 전문가,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최종 연구결과 공유 △의견 나눔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보고서에서 연구진들은 친일 작사가 및 작곡가가 만든 교가의 교체를 권장했고, 일본풍 교가에 대해서는 “교가 제‧개정 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제 잔재 용어가 사용된 교가의 가사는 “학생, 학부모, 교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교육철학, 시대상을 반영한 가사로 개사할 것”을 권장했다. 욱일문 유사문양을 사용한 교표 및 교기에 대해서는 “학교공동체의 의견을 수렴, 학교 교육철학을 대표할 수 있는 교표 교체할 것”을 권장하며, “교표, 교기 불일치 학교는 일체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교목과 교화에 대해 연구진은 “학교를 상징하는 교목, 교화가 외래종인 경우 교체를 권장한다”며 “논란 수종인 ‘가이즈카 향나무’인 경우 가이즈카 향나무를 한국전통 향나무로 인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어 고유 향나무를 심는 등의 방향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훈에 대해서도 “근면(勤勉), 성실, 지성(至誠) 등 근대적 경제발전, 보편적 일본인의 가치를 강조하는 용어가 사용된다”며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담을 수 있는 교훈으로 개선하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제언했다. 종합적으로 연구진은 “아픈 역사의 흔적을 지우기 보다는 잘못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제 잔재를 교육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최종보고회에 참가한 학교 구성원들은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유무형의 일제 잔재를 빠른 시간안에 청산하는 것에만 목적을 둬서는 안된다”며 “어떤 것이 일제 잔재인지 제대로 알리고, 학교구성원과의 공론화를 통해 청산방향을 결정하는 민주적 과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제주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김용관 과장은 “향후 최종 연구결과를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의 청산방향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일시적이고 획일적인 청산이 아닌 일제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이 진정한 역사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더불어 지역독립운동 역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현황을 파악하고, 청산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역사의식 고취 및 민주적인 미래 100년 학교문화 정립을 위해 ‘일제강점기 식민잔재 청산 연구용역’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양정필 교수)에 의뢰해 2020년 5월 13일부터 진행했다. 또한, 최종보고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제안사항을 보완해 12월 초에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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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4
  • 제주고, 윈드오케스트라(교악대) 정기 연주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고등학교가 지난 11월 19일 제주한라대 한라아트홀에서 제주고 동문 관악부, 해병대 9여단 군악대와 함께 2020윈드오케스트라(교악대)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했다.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해병대 군악대의 <드럼 마칭 퍼포먼스>와 비토리오 몬티의 <마림바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차르다시> 연주를 시작으로 제주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최완규 편곡의 <볼레로아리랑>, 쇼스타비치의 <세컨드 왈츠2>, 반 맥코이의 <아프리칸 심포니>, 스티븐 라이네케의 <마녀와 성자>, 카를로스 마르케스의 <갓 세이브 더 퀸>(God Save the Queen) 등 명곡들을 전체합주로 연주하는 기량을 펼쳤다. 제주고 동문 관악부에서는 전체합주 중간에 <빈 행진곡>(Vienna March)과 <토요일 밤의 열기>라는 영화 Ost로 발표한 <How deep is your love>를 연주해 감흥을 북돋웠다. 임재규 선생의 지휘 아래, 악장 안선경(3중국어), 부악장 천재현(2호텔1)을 비롯한 대원 53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의 제약을 받으면서도 합주 방과후교육 및 악기 교육, 해병대 군악대와의 합동 연주, 학생 등굣길 거리공연, 꿈‧끼 탐색주간 랜선 예술제, 제주청소년관악제 공연 등의 활동을 통해 연주 기량을 향상시켜 왔다. 한편, 제주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1978년 창단돼 4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관악단으로 학교, 동문회, 지역사회 등에서 열리는 수많은 행사 참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졸업 후 제주교향악단, 서귀포관악단, 전문연주자, 중등음악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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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23
  • 제주 오라초, ‘오~라라 5樂’ 오라문화축제 실시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 오라초등학교가 지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1주간 전교생이 같이 준비하고 즐기는 ‘오~라라 5樂’ 오라문화축제를 실시했다. 오라문화축제는 오라초등학교 교육중점 활동인 ‘학생 역량을 강화하는 오~라라 5樂 교육’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처음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세부 주요 활동으로는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라! (학급별 문화예술 발표회), △흥겹고 신나게 도전! (전문강사 활용 레크리에이션 활동), △꿈‧끼 탐색 진로체험 활동, △생각하고 탐구해요! (독서, 제주역사, 장애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활동), △나만의 팝업북 만들기(제주도서관 지원), △‘지하철을 타고서’ 원화 전시회(제주도서관 지원), △나만의 독서대 만들기(오라초 학부모명예사서학부모회 지원), △‘엄마는 너를 위해’ 작가 초청 북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더불어 전교어린이회에서 주관하는 ‘이 순간의 내 모습’ 포토 타임 이벤트 행사와 교장, 교감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 모든 학생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팝콘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돋우웠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기대하며,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된 학교 생활 속에서 학생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환호성을 듣게 돼 반가웠다”며, “이번 축제가 계기가 돼 앞으로 즐겁게 힘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라 문화축제는 교육중점 활동의 일환으로 교내 가장 큰 행사로 기획,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으로 인해 한 달이 늦춰지고, 규모도 축소 운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다소 위축됐던 학생 활동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실시돼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한 주간 축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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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교육소식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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