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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나주!
[교육연합신문=이정은 학생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전라남도 나주시를 방문했다. 오랜 역사를 품은 도시인만큼 문화유산과 유적지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나주향교는 향교 건축양식을 대표하고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향교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유산이다. 향교란 고려와 조선시대 지방에 설립된 요즘의 중고등학교에 해당되는 학교로, 공자를 중심으로 유학의 성현 27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며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육기관이다. 향교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다. 유학자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제향 기능), 학생들이 유학을 교육하기(강학 기능)때문에 제향공간과 강학공간이 핵심공간이 된다. 특히, 나주향교는 대성전이 명륜당 앞쪽에 위치해 있는다는 것이 가장 큰 특색이다. 향교가 자리 잡은 곳이 평지인 터에서는 앞 쪽에 제향공간을, 뒤쪽에 강학공간을 배치해 제향공간이 높은 위상을 갖게 하고, 경사진 터에서는 높은 뒤쪽에 제향공간을 두고 앞쪽 낮은 터에 강학공간을 두어 높이 차이를 이용해 제향공간의 위상을 높인다. 즉, 성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곳인 대성전은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보다 위쪽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나 나주향교는 공자의 아버지를 모시는 계성사가 있고 평지에 건축돼 있어 명륜당과 대성전의 자리가 바뀌어 있는 것이다. 향교의 가장 중심 건물인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위패를 모신 공간으로 보물로 지정 보존하고 있다. 국내에 남아 있는 향교 대성전 건물 가운데 규모나 격식 면에서 가장 유교건축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꼽힌다. 특히나 대성전 벽 흙은 공자 고향에서 가져온 것이라 전하며, 서울의 성균관을 임진왜란 이후 다시 지을 때 나주 향교 대성전을 참조해 지었다는 말이 전해올 정도이다. 전라남도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나주 향교를 비롯해 금성관, 나주학생독립기념관, 영산강,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등 생생한 역사 현장의 발자취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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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청소년들, 어떤 느낌이 들었나?
[교육연합신문=임선아 학생기자]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된 후 폐막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이다. 영국, 미국, 벨기에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뉴스에서는 연일 잼버리 대회 준비 과정에 있었던 미흡함과 진행 중에 발생했던 각종 사건사고들을 보도하며 그 책임 소재를 가리고자 하고 있다. 실제 잼버리 참가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한국 스카우트 대원인 노OO 양은 "잼버리의 장점과 단점을 알려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외국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좋은 만남이었으나, 시설과 환경의 열악함, 그리고 뜨거운 더위는 견딜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마지막 날 보았던 K-Pop 콘서트도 인상적이었지만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과 벌였던 춤판, 그리고 장기자랑이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공식 일정이 끝난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경복궁과 남산타워 등 여러 관광 명소들을 방문하고 있는 여러 스카우트 대원들의 얼굴에 띄워진 환한 표정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에서 열린 이번 세계잼버리대회는 분명 수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 됐을 것이다. 세계잼버리대회는 결코 정치적 목적을 위해 열리는 행사가 아닌,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 종교, 문화를 초월해 우정을 나누고 추억을 만드는 청소년들의 행사이다.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청소년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이 행사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이 그 의의를 충분히 느끼며 의미 있는 12일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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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굴욕의 역사 위에서 내일을 생각하자
[교육연합신문=정예원 학생기자]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길 256, 이 곳에 우리 역사의 아픈 흔적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에겐 놀이동산 등으로 익숙한 지역이며, 즐겁고 신나는 추억들이 많은 이 지역에 굴욕스러웠던 역사의 흔적이 공존하고 있다. 이 곳에 위치한 삼전도비(대청황제공덕비)는 1639년(인조17) 청나라와의 전쟁(병자호란)에서 패배하고 굴욕적인 강화협정을 맺은 후 청의 강요에 따라 세운 공덕비이다. 원래 비명은 삼전도청태종공덕비이며, 이 비문에는 청나라가 조선에 출병한 이유, 조선이 항복한 사실, 항복한 뒤 청태종이 피해를 끼치지 않고 곧 회군했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원래 석촌호 주변에 세워졌으나, 청일전쟁 이후 고종 32년에 치욕적인 역사를 잊고자 이 비문을 강물 속에 쓰러뜨렸으나 일제 강점기때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굴욕의 역사를 각인시키고자 다시 비문을 세우게 했다고 한다. 독립이후, 치욕의 역사를 잊고자 이 지역 주민들이 땅속에 삼전도비를 묻었으나 1963년 홍수로 인해 다시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고 이때부터 삼전도비를 지금의 장소에 다시 세워두었다고 한다. 삼전도비를 찾아가보면 비석은 하나인데 비석 받침대가 두 개이다. 그 이유가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병자호란이 끝난 후 청태종의 전승기념을 위해 비를 건립하던 중 더 큰 규모의 비석이 조성되기를 원하는 청나라 측의 변덕으로 원래 만들어진 비석 받침대는 폐기되면서 남겨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삼궤구고두례(청나라 시대에 황제를 대면할 때 취하는 인사법으로 세 번 무릎을 꿇어앉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는 예법)도 치욕스러운데, 비석 받침대가 두 개인 이유를 알게 되니 더욱 서글퍼졌다. 삼전도비는 그 옛날처럼 강변에 우뚝 선 랜드마크가 아니며, 555미터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아래에 있는 5.7미터 높이의 초라한 유물이다. 삼전도비에 새겨져있는 치욕의 글자들도 400년의 풍파에 시달려 거의 알아보기 어려웠다. K-pop이 세계 문화를 주도하고 있고, GDP 13위(2022년 기준)에 빛나는 우리나라, 이대로 치욕의 순간은 끝난 것일까? 대한민국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미, 중, 러, 일 등의 국가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지정학적 위치에 놓여있다. 심심치 않게 '삼전도의 굴욕'이 신문 일면에 오르내리는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 번 지나간 과거에 대한 단순한 기억이 역사가 아님을 깨닫는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는가, 혹은 무엇을 보고자 하는가에 따라 지나간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다를 것이다. 굴욕의 역사가 주는 의미를 곱씹어 생각하면서, 우리의 내일을 준비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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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문화재 지정번호 폐지 및 명칭 변경…진행 상황은?
[교육연합신문=강문현 학생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국보‧보물‧사적‧천연기념물 등 국가지정‧국가등록문화재를 표기할 때 지정 시 부여된 번호(이하 지정번호)를 표기하지 않도록 문화재 지정번호제도를 개선하고, 행정 서식 등에도 적용하기 위해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21년 11월 19일부터 시행했다. 문화재 지정번호는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 지정 시 순서대로 부여하는 번호로, 일부에서 문화재 지정순서가 아닌 가치 서열로 오인해 서열화 논란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었다. 국보 1호였던 숭례문이 마치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 중 가장 서열이 높고 중요한 것으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따라서 이전까지의 지정번호는 문화재청 내부에서만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문화재청의 설명이었다. 따라서 숭례문은 ‘국보 1호 숭례문’이 아닌 ‘국보 숭례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됐을 때의 불편함 또한 제기됐다. 2개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은 동일한 이름을 가진 문화재이다. 각각 제78호와 제83호였으나 지정번호를 더 이상 표기하지 않게 되니 검색과 관련한 문제 등이 생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자, 지정 연도, 지정 순번 등을 붙이겠다고 했다. 그러나 전국의 수많은 문화재 안내판과 안내도의 수정으로 인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사실상 이 정책은 실효성이 없다. 당장 지자체 관리자들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있었고, 문화재 안내판이나 홈페이지에서는 아직도 예전 표기방법으로 적혀있는 곳이 대다수이다. 문화재청은 올해 이와 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정번호의 폐지가 논의됨과 동시에 ‘문화재’라는 명칭의 변경도 같이 논의됐었다. 문화재라는 용어는 무형유산 등을 포괄하기에는 사물의 느낌이 있어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고 논의를 거쳐 2022년 4월 21일, ‘문화재‘ 대신 ’국가유산‘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또한 실효성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할 뿐더러 대중들도 잘 알지 못해 거의 100여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사용된 용어를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제시된 바 있다.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대중들의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문화재청의 노력이 더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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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영화 '엘리멘탈', 누적 관객 수 500만 돌파
영화 엘리멘탈, 누적 관객수 500만 명 돌파, 그리고 그 속의 인종 차별에 관한 메시지를 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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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세조의 길을 비켜준 정이품송
[교육연합신문=신주란 학생기자] 이 소나무는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 103호인 정이품송이다.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년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오래된 소나무이다. 전해오는 설에 의하면 이 소나무는 조선 세조(1455~1468)가 속리산에 행차할 때 임금이 탄 가마인 연이 나무가지에 걸리어 지나가지 못하게 될 것을 염려해 세조가 ''소나무 가지에 연 걸린다.''라고 말하자 밑가지가 저절로 들려 그 밑을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세조는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정2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이로부터 소나무는 '연걸이 소나무' 또는 '정이품송'으로 불리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전설을 그 시대에 어린 단종의 왕좌를 빼앗고 왕이 된 세조(수양대군)가 '자신은 신성한 존재인소나무도 길을 내어주는 신성한 사람이다.'라는 뜻으로 꾸며낸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소나무가 서 있는 앞마을의 이름을 진허(陣墟)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그 당시 세조를 수행하던 군사들이 진을 치고 머물렀다는 데 연유한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충성스러운 전설을 안고 오래 살아오는 동안 각종의 피해도 받았는데, 특히 1970년 이후부터 우리 나라의 소나무에 큰 피해를 준 솔잎혹파리가 이 나무에도 피해를 주어 1982년 넓은 보호구역을 만들어 철책을 치고 길을 약간 우회시키는 등 보호 조치를 취해 생기를 되찾게 한 바 있다. 그리고 1993년 2월 강풍을 동반한 눈보라와 2004년 3월의 폭설이 서쪽가지를 훼손했다. 정이품송이 더 훼손되기 전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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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경복궁에서 만난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
- [교육연합신문=유태린 학생기자] 지난 5월 7일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지킴이들이 경복궁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단복을 입고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소속 청소년문화단(이하 청문단)의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이며 문화재지킴이다.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복궁의 스토리를 전하는 문화유산 영어해설 자원봉사 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경복궁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나서 그날의 활동을 마친다. 청문단 신주란 단원은 “활동을 할수록 자부심이 생기고 뿌듯함 때문에 이 활동을 계속한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병균 교수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청소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 아직도 청소년들은 꿈을 가지고 있고 희망이 있고 적극적이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흥인지문과 탑골공원에서도 매월 1회씩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재지킴이 플로깅은 2023년 11월까지 매달 진행되며 국제교류문화진흥원 (www.icworld.or.kr/02-3210-3266)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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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경복궁에서 만난 청소년 문화재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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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마리이야기, 남산골 한옥마을서 우리 문화 배운다
- [교육연합신문=조정민 학생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 프로그램 '마리이야기'의 학생들이 5월 7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현장 수업을 진행했다. '마리이야기'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해설해 주는 청소년문화해설단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해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투호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더 아끼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조선시대의 건축물과 역사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리이야기 수업을 지도한 교사는 “가옥이 상당히 잘 복원이 돼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어린이나 외국인들에게 굉장히 추천하고 싶고, 교육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부분이 많아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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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마리이야기, 남산골 한옥마을서 우리 문화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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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세종초, 문화탐방 활동으로 지역문화 가치 이해 및 체험
- [교육연합신문=김세연 학생기자] 경기도 여주 세종초등학교(교장 손재성) 3학년 학생들이 지난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문화해설사와 함께 신륵사의 보물을 찾아보는 활동과 남한강 황포돛배 체험을 중심으로 ‘우리고장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문화탐방은 여주의 미래교육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교양과 지역애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생들은 여주의 대표 사찰인 신륵사를 방문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년 고찰 신륵사에서 우리나라의 보물을 찾아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고장의 문화를 조금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절은 산에 있는데 신륵사는 강가에 있어서 신기했다”라며,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신륵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여주 금은모래강변공원에 있는 황포돛배 나루터장에서 황포돛배를 체험했다. 황포돛배를 타고 잠시 조선시대로 떠나는 역사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세종초 3학년의 여주지역 문화탐방을 추진한 담당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함께해 학생들의 지역애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더 많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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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세종초, 문화탐방 활동으로 지역문화 가치 이해 및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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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1기 교육 수료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은 4월 29일(토) 제1기 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교육과 임명식을 진행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은 문화재청에서 민관협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교육연합신문과 협력해 롯데장학재단의 협찬을 받아 발족하게 됐다. 청소년들이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 참여를 통해 문화재 보호 및 활용, 문화유산 전파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보존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문화재 탐방, 전통문화체험 참여와 같은 활동까지도 포함하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화재 보존과 문화재 전파 활동에 기여하는 것이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교육과 임명식은 ▶기사 작성 방법, ▶기자증 수여, ▶기자단 임명장 수여, ▶기자단 단체 티셔츠 증정으로 진행됐다. 기자단 교육과 임명식을 마치고 위촉된 제1기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은 총 11명으로,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지원 사업’에 관한 기사 작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활발한 기자단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나원 학생(도래울중학교 2학년)은 “내가 쓴 문화재 관련 기사를 사람들이 오래 볼 수 있도록 흥미롭고 재미있는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리아 학생(화광중학교 3학년)은 “뜻깊은 일을 하게 된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정확하게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서진 학생(인천사리울중학교 1학년)은 “내가 어린 나이에 학생기자가 된 게 너무 기쁘다. 청소년문화지킴이 기자단으로서 열심히 문화재 홍보 기사를 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지훈 학생(채드윅송도국제학교 9학년)은 “역사를 잊은 나라에겐 미래가 없다며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홍보 및 문화재를 알리기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신효린 학생(용인한빛중학교 1학년)은 “어린 나이에 이런 걸 한다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무엇보다도 문화재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일이니까 자신 있게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태린 학생(판교중학교 1학년)은 ““문화재를 지키는 것보다 문화재를 파괴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화재 보호 관점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은 학생(신반포중학교 1학년)은 “기자단 활동을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전 세계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리 문화를 더 자세히 알려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정민 학생(고덕중학교 1학년)은 “우리 문화재에 대해 전 세계 사람들은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도 소개할 수 있는 기사를 작성하는 데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다정 학생(성복초등학교 6학년)은 “우리 문화재에 대해 친구들이 모를 수 있는 내용을 기사로 알려 주고 싶다. 또한, 많은 사람이 알아야 문화재를 더 열심히 지킬 수 있기 때문에 학생기자 활동을 통해 홍보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자단 교육과 운영에 참여한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박지환 간사는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은 환경 정화와 같은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보존하는 활동만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청소년들의 문화재 보호 의식과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청소년 문화재 교육프로그램이다”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국 청소년문화재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전국 교육청과 학교에 배포되는 교육연합신문과 협력해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을 운영하게 됐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역사 인식을 지닌 미래세대를 키우는 청소년 활동으로서 의미가 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취재하고 알림으로써 대입제도의 변화로 위축된 청소년 활동에 활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5월에 모집하는 기자단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2기에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들은 누리집 'www.청소년문화재지킴이.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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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지킴이기자단] 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1기 교육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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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 23곳 선정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은 4월 26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가 주최하고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지원 사업’에 23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지원사업’은 지속가능한 문화재 보호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의 문화재 보존관리·활용 및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 지원 사업’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초·중·고에서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신청했으며 선정된 동아리는 50만 원~100만 원의 금액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동아리는 ‘▶광양제철남초등학교-광양 문화재 BTS, ▶다전초등학교-내 이름은 울산 큰 얘기(문화재, 이야기를 만나다), ▶선덕여자중학교-덕만이와 함께하는 문화재지킴이, ▶서울상명중학교-마뜰터벅이, ▶염광중학교-보물찾기(문예학보사), ▶서령중학교-서령리더스클럽, ▶신라공업고등학교-신라공고 문화재지킴이반, ▶영남삼육고등학교-느루(고), ▶영천전자고등학교-스마트라이프, ▶강릉문성고등학교-파라미타(문화재지킴이), ▶강원고등학교-역동(歷動), ▶동해상업고등학교-이크에크, ▶성의고등학교-culture project, imagination, math tour, SES, ▶서울하나고등학교-나라사랑 문화재사랑, ▶성암국제무역고등학교-사회문제탐구반 (S.S.C), ▶세명고등학교-문화재 모니터링 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태광고등학교-문화재지킴이, ▶채드윅송도국제학교-CIC, ▶쉐마학교-우리는 알그지’이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동아리)는 영상 콘텐츠 제작, 책 출판, 무형문화재 수련, 전시회 등을 통해 문화재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알고, 찾고, 가꿈으로써 문화재의 현재적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문화재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현장봉사활동을 한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은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돋보이도록 하는 창의적 활동으로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정화 활동 및 모니터링 활동, 문화재 홍보, 해설 및 교육 활동, 문화재 화재 감시 및 순찰 활동, 문화재 카드뉴스, 스토리텔링, SNS 홍보와 같은 활동이 포함된다. 학교(동아리) 외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소년, 또는 단체는 기간 내에 위촉 신청을 한 뒤,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위촉을 받고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2023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위촉일은 4월 27일, 6월 29일, 8월 31일, 9월 28일, 11월 30일로 연 5회 위촉이 된다. 기자단 및 위촉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홈페이지 (www.청소년문화재지킴이.net)를 참고하거나 국제교류문화진흥원(Tel: 02-3210-3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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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문화진흥원,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학교 2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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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모집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은 4월~5월 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홍보할 교육연합신문 청소년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문화재청의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알고·찾고·가꿈’으로써 문화재의 현재적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문화재의 공동체적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한 현장봉사 청소년 활동이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 취재 및 보도, ▶학교, 지역, 국내, 국제적으로 진행되는 문화유산 관련 행사 및 소식 보도를 전하게 된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기사작성교육 등 기자단 교육을 받고 활동하게 된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 봉사활동 시간이 수여되며, 우수활동자는 표창을 한다.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활동은 누리집 'www.청소년문화재지킴이.net'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Tel. 02-3210-3266)에 문의하면 된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메타 세상의 핵심은 기술력과 창의력이다. 창의력의 바탕은 문화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소개하고, 홍보활동하는 기자단에 전국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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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청소년문화재지킴이 기자단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