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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기획연재, [특목고 입시전략] ①
    본격적인 입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대입은 물론이고 고교입시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 실시를 비롯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자립형 사립고,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국제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와 국제중학교에 대한 입시전략을 모두 4회에 걸쳐 연재한다. 2010학년도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입시현황 특목고(과고, 외고, 국제고 - 55개 학교), 영재학교(3개 학교), 자립형사립고(이하 ‘자사고’- 6개 학교)는 2010학년도 고교입시에서13,114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 숫자는 전체 고입 응시생(약 650,000명) 대비 약 2%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는 학교의 교육 여건, 학부모의 관심, 명문대의 진학 등 여러 면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경쟁률도 높다. 예를 들면 경쟁률 5:1정도만 예상해도 고교 입시 전체 응시생의 10%가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에 지원한다는 가정이 되고 중간에 포기하는 학생까지도 감안한다면 전체 응시생의 약 20% 정도(약 130,000명)가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에 응시하기위해 준비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체 고입 응시생 중 상위권 학생들이 경쟁하는 만큼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실력은 물론 입시정보, 지원조건, 사정방법 등을 꼼꼼히 살펴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2010학년도 특목고 입시 특징 외국어고, 지역 제한, 소재지 시도 및 외고, 국제고 없는 지역만 응시 가능 2009학년도에는 전국 외고를 지원할 수 있었으나 교과부의 방침에 따라 2010학년도 전형에서는 소재지 시·도 및 외고 및 국제고가 없는 타 시·도로 제한해 선발한다. 2010년 강원외고, 울산외고, 미추홀외고가 개교함에 따라 모든 광역시·도(광주광역시 제외)에 외고가 위치하게 된다. 지필고사 폐지 교과지식에 대한 습득정도를 평가하는 지필고사가 폐지된다. 영어듣기평가는 중학교 수준에서 출제(서울권 외고 공동출제)하고, 면접 시에는 교과지식을 묻기보다는 인성중심으로 비교과에서 질문한다. 특목고 간 복수지원 금지, 전기입시에서는 오직 한 곳만 지원 가능(단, 과학영재학교는 제외) 외고, 과학고, 자립형사립고, 자율형사립고, 국제고 간 복수지원이 금지되어 특목고, 자사고 등 전기계고 중 오직 한 학교(영재학교 제외)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내신성적 및 학교별로 맞는 스펙을 꼼꼼히 살펴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신 비중 늘어나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의 전형방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내신 성적이다. 내신 성적 비중은 학교별로 반영비율, 반영과목, 가중치, 적용학년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각 학교별 전형요강 참조)가 있는데 반영비율은 60%정도로 외고보다는 과학고가 높고, 적용학년은 중학교 전 학년 적용 보다는 2~3학년만 반영하는 학교가 많은 편이다.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내신 성적의 비중이 가장 큰 만큼 철저한 내신관리(성적, 출결, 봉사, 특별)에 만전을 기하여 할 것이다.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에 합격하기 위한 내신 성적 합격선은 많은 전문가들이 지난 학년도 합격선을 참고하여 전망치를 내놓았는데 과고·영재학교는 석차백분율이 상위1%~1.5%, 자립형사립고 2%~3%, 국제고 3%~4%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외고의 경우는 지필고사 폐지로 인한 내신반영율의 비중이 커지고, 지역제한이라는 외고입시안의 변경에 따라 4%정도의 선에서 합격선이 결정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영재학교로의 전환 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는 영재학교는 기존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서울과학고,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된다. 또한 대구과학고는 2010학년도 입시요강에서 2011학년도부터는 영재학교로 전환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예고했다. 따라서 2011학년도에는 4곳의 영재학교에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지역 외고 및 자사고(하나고) 신설 울산외고(공립), 강원외고(준공립), 미추홀외고(공립), 하나고(자립형사립고, 사립)가 교과부의 심의를 통과해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이 설립한 하나고는 자사고임에도 서울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특별전형 임직원자녀 제외)이다. 자율형 사립고 신설 지난 7월 교과부의 승인을 얻어 서울13곳, 부산2곳 등 모두 20개의 사립고가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해 2010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내신 성적이 상위50%이내에 들어가면 지원할 수 있고 추첨에 의해 선발하게 된다. 현재 전국 특목고, 영재학교, 자사고 소재지별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소재지 / 과고․영재고 / 자사고 / 국제고 /외고 순). △서울 /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서울과학영재학교(서울과학고에서 과학영재학교로 전환) / 하나고 / 서울국제고 /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여), 한영. △부산 / 장영실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 자사고 없음(해운대고 자율고 전환) / 부산국제고 / 국제(여), 부산, 부일. △대구 / 경산과학고, 대구과학고(2011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 예정)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대구외고. △대전 / 대전과학고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대전외고. △인천 / 인천과학고 / 자사고 없음 / 인천국제고 / 인천, 미추홀(신설) △광주 / 광주과학고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외고 없음. △울산 / 울산과학고 / 현대청운고 / 국제고 없음 / 울산외고(신설). △경기 / 경기북과학고, 경기과학영재학교(경기과학고에서 과학영재학교로 전환) / 자사고 없음 / 청심국제고 /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경기(명지), 성남, 수원, 안양, 외대부속. △강원 / 강원과학고 / 민족사관고 / 국제고 없음 / 강원외고(신설). △걍북 / 경북과학고 / 포항제철고 / 국제고 없음 / 경북외고. △경남 / 경남과학고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경남, 김해. △전북 / 전북과학고 / 상산고 / 국제고 없음 / 전북외고. △전남 / 전남과학고 / 광양제철고 / 국제고 없음 / 전남외고. △충북 / 충북과학고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중산, 청주. △충남 / 충남과학고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충남외고. △제주 / 제주과학고 / 자사고 없음 / 국제고 없음 / 제주외고. 이상 과학고(영재학교 3개교 포함) 21개교, 자사고 6개교, 국제고 4개교, 외고 33개교. 향후 특목고 입시 전망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 민사고, 경기외고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데 이어 2011학년도부터는 전국 모든 과학고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실시된다. 기존의 서류전형, 실기시험, 면접이라는 선발패턴이 입학사정관제를 중심축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외고의 경우에도 올해와 같은 내신성적 + 영어듣기평가 + 인성면접으로는 변별력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이 입학사정관제로의 변화를 충분히 예측하게 한다. 따라서 2011학년도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공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내신성적의 비중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상승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함에 따라 내신성적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변수는 구술 및 심층면접이다. 외고입시에서는 교과지식을 맏는 면접은 금지되고, 과학고 입시에서도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에서 응시생의 과학적 소질과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지만 내신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특목고들은 구술과 심층면접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내신관리는 물론이고 구술면접의 준비에도 철처릴 기해야 할 것이다. 변별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구술면접이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전형이 될수도 있다. 자율형사립고의 등장으로 응시생들의 학교 선택의 폭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응시생들의 판단에 어려움을 줄 것이다. 한 번의 기회밖에 없다는 점 때문에 하향지원이라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수학생의 확보를 위한 특별전형의 강화,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형방법의 변경 등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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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10
  • '화선지에 먹물 번지듯 사랑이 번지는 학교'
    '붓 끝에서 피어나는 무한 교육의 가치' 지난해 경기도 광명시 소하초등학교는 '쉽고 재미있게 먹그림 따라잡기'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명품 교육프로그램 평가 우수학교' 인증을 받았다. 그에 따른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08년과 올해초 소하어린이들 대상의 수묵화 13작품을 첨부해 학사달력을 제작, 무료로 전교생에게 배포했다.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날짜가 명기된 이 달력에는 입학식과 졸업식은 물론 성취도평가, 각종 수련활동, 학교 행사에 대한 일정을 자세히 담고 있어 일 년 동안의 학사일정 공개를 통해 학교의 대내외 행사나 교육과정은 물론 학생이나 학부형이 교육과정 전반에 관하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 같은 명품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는 다름 아닌 소하초등학교 '최백란 교장'(59).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 마음에 담아 두었던 풍경들을 끄집어내 화폭에 옮기는 시간을 가진다는 최백란 교장은 눈길을 끄는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면 그 자체가 한폭의 그림으로 또렷이 박힌다고 말한다. 최교장이 먹그림을 시작한 것은 경일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1999년이었다. 이후 시흥 매화초등학교(교감, 2003), 정재초등학교(교장, 2005) 등 현재 소하초등학교 교장직까지 역임하면서 업무외 바쁜 시간을 쪼개 학생들에게는 특기적성 교육으로 먹그림지도를 하고 있다. 또,학부모에게도 평생교육 어머니 수묵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교사에게는 수묵실기연수 등을 권유하는 등 먹그림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 교장은 그림을 통해 수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진지한 태도를 가지게 됐다는 한 어머니의 경험담과 자신이 화폭에 담았던 야생화를 보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꼈다는 어린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그림에 대한 교육의 힘과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 "사물의 특징을 빠른 시간 안에 집어내는 '관찰력'과 '집중력', 자연이 가진 색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일깨우는 것이 그림의 장점."이라고 말하면서 "수정할 수 없는 먹그림의 특징으로 학생들은 붓을 잡는 그 순간부터 마음가짐이 정갈해진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한켠에선 최교장의 미술교육을 과하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학생들의 더 나은 진로를 위해 현실적인 교과과정에 맞는 교육을 펼쳐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었다. 이에 대해 최교장은 "먹그림 교육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무한한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고 교과수업만을 중시하는 것은 지극히 좁은 소견."이라면서 "가정과 학교의 상호 연계를 통한 교육이 가장 큰 효과가 있으며 윗사람의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는 어린 자녀에게도 크게 영향을 준다. 때문에 평생교육 어머니 수묵화 활동이 좀 더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최백란 교장은 어머니 수묵교실 회원들이 내는 석달에 8만원 남짓하는 수강료 전액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해 결식아동과 학교시설을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어 어린이들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도 훌륭한 교육자의 귀감으로 크게 자리하고 있다. "노력 없이 자신을 의심하지 말아야…"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최백란 교장의 세 번째 개인전인 '최백란 먹그림전'이 열렸다. 숱한 국내 여행지를 다니면서 시선을 잡아끄는 곳이 있을때면 그대로 주저앉아 붓질을 하게 된다는 최백란 교장. 10장 중 6장을 버려가면서도 하루 평균 2장의 그림을 매일 완성한다는 부지런함은 전시실 벽에 걸린 30여편의 작품들이 엄격한 자체 심사아래 탄생한 수작의 향연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듯 했다. 울릉도를 밟지 못하고 돌아온 아쉬움을 가득 담아 완성했다는 작품 '울산바위', 간암말기의 아버지를 모시고 오동도로 향했던 동료 교사의 추억을 고스란히 되살려 주었다는 작품 '오동도', 신명나는 최교장의 붓터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봄의 기운' 시리즈 등은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최교장의 실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해준다. "먹그림에 한해서만이 아니고…"로 운을뗀 최교장은 그와같은 공감대형성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쌓여진 연륜에서 비롯 됐다고 말한다. 평교사와의 원만한 대화를 위해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을 일곱 차례의 도전 끝에 따게 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경력, 매년 다양한 공모전에서 특상과 입상 등을 거치며 교직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었던 지난 시간들, 원어민 교사와의 대화를 위해 업무 외 틈틈이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현재의 일과 등을 유쾌하게 털어 놓으며 모든 것을 혼자의 힘으로 해낸 자신의 '도전정신'과 '의지'가 자타 모두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최백란 교장. "열심히 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의심하지 말라!"는 소하초 최백란 교장의 마지막 당부가 교내에는 물론, 많은 이들의 가슴에도 두루 교훈으로 남기를 기대해 본다. ◆ 최백란 교장 최백란 교장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초등미술교육을 전공했고, 광명미술 대상(2001) 및 광명예술대상(2005)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명지부장(2002-2006)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1989년부터 수묵화를 시작으로 개인전 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외 전국규모 공모전 입상 28회, 초대전 6회, 부스전 4회, 그룹 및 단체전 전시 101회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사, 특기보유 연수 강사, 제 7차 교육과정 미술과 강사, 초등교원 교실수업개선 직무연수 강사로 활동 하였으며, 경기도 초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부회장 및 회장을 역임(2001-2002)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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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리더스
    2009-11-07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11 '교사의 수업권' 그 보장과 한계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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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10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 - '촌지'의 한계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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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9 '교사의 수업권' 그 보장과 한계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 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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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8 '학파라치'제도를 둘러싼 법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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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7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업의 자유를 제한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 기자 (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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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6 학교폭력의 민사적 책임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 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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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5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 형사정책적 관점에서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 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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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특집]교육기관 탐방①-서울시교육연수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연수 확대, 연수 만족도 매우 높아... 예산 및 인력 지원 과제로 남아
    • 기획·연재
    • 기획
    2009-11-05
  • 대학정보 공시 분석결과, 수도권 소재 대학 강세 여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9월 30일 졸업생 취업률, 신입생 경쟁률, 학생 1인당 장학금, 전임교원 연구비 등 34개 세부항목에 대한 대학정보를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서 공개했다. 전체 427개 공시대상 학교 중 분석대상 학교는 일반 대학 188개대, 산업대학 12개대, 교육대학 10개대, 전문대학 146개대 등 356개로, 대학원대학과 사이버대학, 기능대학, 각종학교, 고동교육법 이외 근거 법령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각 대학의 분교는 본교와 분리해 별개의 학교 수로 계산하고, 분교가 아닌 지방 캠퍼스는 본교에 포함시켜 계산했다. 취업률 부문 고려대 정규직 취업률 1위, 서울산업대는 전체 취업률에서 1위 정규직 취업률 상위 10개 대 중 6개 대가 수도권 소재 졸업생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의 정규직 취업률에서 고려대가 1위(67.4%)를 차지했다. 전체 취업률에서는 서울산업대(75.4%, 정규직 취업률 60.8%)가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3,000명 이상의 4년제 정규대 전체 취업률은 서울산업대가 75.4%, 고려대(안암캠퍼스) 74.3%, 성균관대 72.6%, 원광대 72.2%, 한양대(서울캠퍼스) 71.0%, 동아대 70.7%, 연세대(서울캠퍼스) 70.3% 등이 70%를 넘겼으며, 공주대(69.6%), 강원대(69.0%), 인하대(6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규직 취업률에선 고려대(안암캠퍼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성균관대, 서울산업대, 연세대, 한양대, 인하대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대는 전체 취업률 58.7%, 정규직 취업률 48.0%를 기록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의 전체 취업률에서는 한밭대가 85.2%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인제대, 경희대 국제캠퍼스, 경희대 서울캠퍼스 등이 그 뒤를 이었고 정규직 취업률에서는 한밭대에 이어 울산대, 중앙대 등이 50%를 넘어섰다. 졸업생 1,000명 이상 대학에서는 건양대, 경운대, 초당대 등이 전체 취업률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정규직 취업률은 한국산업기술대가 70.1%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해양대, 금오공대 등이 6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전문대 취업률을 보면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에서 경남정보대가 전체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영진전문대, 동의과학대 등이 전체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다. 1,000명 이상에서는 대경대학(전체 취업률)과 구미1대학(정규직 취업률)이 두각을 나타냈다. 취업률 부문 조사는 올해 4월 1일을 기준(올 해 2월 졸업생 및 지낸 해 8월 졸업생을 포함)으로 했다. 4년제 대학은 전국 188개 일반대학과 12개 산업대학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문대학은 146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신입생 부문 평균 경쟁률,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 강세 현상 뚜렷해 전체 조사대상 대학의 신입생 경쟁률은 4년제 일반대학 평균 7.4대1, 교육대 3.7대1, 산업대 9.5대 1, 전문대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10.6대1)이,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률(4.3대1)보다 높았으며, 특히 서울 소재 대학은 전부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4년제 전국 평균 경쟁률 7.5대 1, 서울 12.7대1 / 전문대 전국 평균 경쟁률 5.2대1, 서울 12.9대1). 신입생 충원률 분석 대상 대학의 74,7%인 266개교는 신입생 충원률이 9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반대 14개교, 산업대 1개교, 전문대 12개교 등 27개교(7.6%)는 신입생 충원률이 70% 미만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학생 충원률은 분석 대상 대학의 71.3%인 254개교가 90%이상을 보였으며, 28개대학(일반 4년제 19개대, 산업대 1개대, 전문대 8개대)은 충원률이 7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률 분석대상 재적학생 총 2,845,514명 중 전체의 5.0%에 이르는 143,266명이 중도에 탈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대상 대학 중 중도탈락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4년제의 경우 포항공대가 탈락률 1.0%(재적학생 1,711명 중 탈락학생 수 17명)로 가장 낮았으며, 뒤를 이어 서울대(1.2), 연세대 서울(1.3), 한국교원대(1.4), 고려대 안암(1.5), 이화여대(1.6), 한양대 안산(1.6), 서강대(1.8), 차의과대(1.8), 인하대(2.0) 등이었다. 전문대에서는 기독간호대학, 문경대학, 조선간호대학의 중도탈락률이 0.8%로 가장 낮았으며 서울여자간호대(0.9), 군산간호대(1.0), 한국철도대(1.9), 서강정보대(2.3), 적십자간호대(2.3), 인덕대(2.4), 안동과학대(2.7) 등도 탈락률이 낮았다. 반면 건동대, 성민대 등 지방 소재 일부 신설 대학들은 중도탈락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문대에서는 대구공업대와 대구미래대 등의 중도탈락률이 높았다. 중도탈락률의 낮은 학교와 높은 학교 상위 10개대를 비교해 보면 탈락률이 낮은 학교는 1위를 기록한 포항공대와 국립인 한국교원대를 제외하고 모두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학교 인 반면, 탈락률이 높은 학교는 지방에 소재한 신설 대학이 많다는 점에서 지방에서의 수도권 이탈 현상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특히 중도탈락률은 학교에 대한 재학생들의 만족도와 학교의 기본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지방대의 경쟁력 약화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지방대 우수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증액, 지역산업계와 연계한 범정부적 취업지원망 구축, 재정여건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나 대학 구성원의 의지와 자구노력이 확고한 대학에 대한 특별 지원, 일부 부실 사립대에 대한 고강도의 구조조정 등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지방대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시급히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부문 학생 1인당 장학금, 4년제 대학 중 금강대 1위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현황을 보면, 금강대가 재학생 1인당 6,615,000원을 지급해 1위를 차지했다. 포항공대, 한양대 안산, 한중대,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차의과대, 대구예술대, 위덕대, 영산선학대, 건동대 등도 장학금 지급률이 높았다. 전문대에서는 성덕대가 재학생 1인당 2,310,000원을 지급해 장학금 지급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주기전대, 벽성대, 대구미래대, 전주비전대, 경동정보대, 구미1대학, 경북과학대, 대구공업대, 송원대 등의 지급률이 높았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 지원, 인문사회계 서울대, 자연 및 공학계열 포항공대 1위 전임교원에 대한 1인당 연구비 지원현황에서는 분석 대상 188개 대상 대학 중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서울대가, 자연과학 및 공학계열에서는 포항공대가 각 1위를 차지했다. 의학계열에서는 건국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예체능계열에서는 동국대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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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입학사정관 그 빛과 그림자
    학생들 사이에 흔히 쓰이는 말 중에 “대세”라는 말이 있다. 물론 이 말은 학생들 사이에서만 쓰이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뉘앙스’가 다르다. 학생들 사이에서 마치 ‘은어’처럼 쓰이는 “대세”는 한 마디로 그 ‘강도’가 다르다. 이 말을 ‘입시’에 연결시킨다면 과연 무엇이 “대세”가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 ‘입시’의 “대세”는 ‘입학사정관’이 아닐까 한다. ‘입학사정관’이란 말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사실 최근의 일이다. 수능과 교과 성적 위주의 입시관행에서 벗어나 대학 입시의 자율성을 확대하면서 도입된 이 제도는 이제 대한민국 ‘입시’의 “대세”가 되었다. 내년부터는 이 제도가 일부 고교입시(특목고)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의 근본취지이자 도입 목적은 성적위주의 입시관행을 탈피하고 학생들이 가진 잠재된 소질과 능력, 그리고 창의력을 입시 전형의 주요 평가요소로 해, 비록 교과 성적이나 수능성적은 다소 낮더라도 해당 학생의 특기와 소질, 잠재력과 창의력을 평가해 입학여부를 결정함으로써,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취지에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입학사정관제를 대학입시에 있어 주요전형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정부와 각 대학이 가고자 하는 방향은 옳다. 그러나 총론이 옳다고 해서 각론도 옳은 것은 아니다. 그 취지와 배경, 목적이 옳다 해도 이를 현실에 접목하기 위한 방법과 수단이 그르다면 오히려 하지 않는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경험칙으로 알고 있다. 이 제도의 확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마디로 너무 성급한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15일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등 대규모 종합대학 10개 대와 가톨릭대, 울산과기대 등 소규모 특성화대학 5개 대 등 15개 대학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등 32개 대학을 ‘입학사정관제 지원대학’으로 선정 해 모두 47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5개 대학을 ‘입학사정관 전문양성․훈련프로그램 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교과부와 각 대학이 발표한 2010학년도 입시전형 자료에 의하면, 내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선발인원이 모두 20,695명에 이른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 4,555명에 비해 5개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전국 47개 대에는 모두 360명의 입학사정관이 배치된다. 지금까지 입학사정관 제도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이는 실시대학 뿐만 아니라 입시전문가와 학교, 학생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제도가 성적위주의 입시관행을 완화 내지 해소시킬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라는 점에서도 대부분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의 확대는 분명한 명분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바로 그 ‘확대의 폭’과 ‘속도’이다. 입학사정관제는 분명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순기능’은 어느 한 순간 ‘역기능’으로 변질될 우려도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급격한 확대를 우려하는 주된 이유이다. 이 제도의 급격한 확대를 우려하는 이들이 지적하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입학사정관전형을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의 자질과 전문성, 그리고 제도 자체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이고, 다른 하나는 이 제도가 사교육비를 경감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사교육비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려를 단지 ‘기우’라고 하기에는 문제의 심각성이 너무 크다. 현재 각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입학사정관들은 대부분 대학에서 입학업무를 담당한 사람이거나 전, 현직 교사, 기업의 인사업무 담당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에는 관련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가들도 많다. 그러나 일부대학은 행정직원을 자리만 바꿔 입학사정관으로 임명한 경우도 있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과 역량에 대해 논란과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직 입학사정관들도 그 업무에 대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한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기와 소질, 잠재력과 창의력을 평가하기에는 본인의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정확히 평가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많은 입학사정관들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또한 많은 대학이 정부의 관련 예산이 늘어나면서 제대로 된 선발시스템도 갖추지 못한 대학들이 이 제도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과부가 입학사정관 전문양성 대학을 선정하고 전문적 역량을 갖춘 입학사정관을 양성하겠다고 밝히고는 있지만, 내년도 입시부터 도입대학과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문적 역량을 갖춘 입학사정관의 부족, 업무부담의 증가, 미흡한 선발시스템 등으로 인한 역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제도 자체의 ‘공정성’과 연결될 수밖에 없어 더욱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선발인원 증가에 따른 입학사정관의 업무부담 증가는 제도의 공정성과 맞물려 정부와 각 대학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 수와 선발예정인원을 보면 일부 대학의 경우 입학사정관 1명이 백 명 가까운 인원을 선발해야 하는 곳도 있다. 또 한 가지 입학사정관들의 처우 및 근무형태 또한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정규직 입학사정관은 17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이후 채용한 입학사정관들도 대부분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입학사정관의 신분 불안정은 제도 자체의 근간을 흔드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입학사정관의 신분보장에 관한 구체적인 제도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입학사정관 제가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하는 역기능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만만치 않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의 주요 전형 방식인 자기소개서 작성, 심층 면접과 구술, 토론 방법 등을 학원에서 배우고자 이른바 ‘입학사정관 대비 강좌’ 등 ‘맞춤형 사교육’이 성행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이미 서울 강남 등 사교육 성행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입시학원들은 앞 다투어 입학사정관제 전형 대비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는 그 특성상 해당 학생의 잠재력과 창의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학생의 성장과정 등을 살펴보기 때문에 자녀들을 어릴 때부터 다양한 소질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인재’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자녀들을 사교육으로 내몰면서 조기 사교육과 고비용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순기능을 고려할 때 제도의 확대는 분명히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제도의 성급한 확대는 우리 사회에 자칫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제도의 확대에 앞서 최적화된 선발방식의 개발, 전문적 소양과 경험을 갖춘 입학사정관의 양성, 제도의 ‘공정성’ 확보, 고등학교에서의 전문 상담교사 배치 등 역기능 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정부와 대학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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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05
  • [인천 혜광학교]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혜광학교'에 들어서자 은은한 종소리가 수시로 들렸다. 시각장애인 이동을 돕기 위한 유도종소리다. 개교 이후 순수 시각장애인을 올바른 사회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노력한 이 학교는 2000년도부터 시각·정신·청각 장애를 겪는 혼합 장애인도 입학하고 있다. 시각장애특수학교인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는 참인간(희망있는 사람, 신념있는 사람, 용기있는 사람)을 만든다는 교훈아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한 배우는 기쁨, 돕는 보람, 신뢰받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미래 교육의 희망이라는 경영관을 가지고 현재 20개 학급에서 61명의 선생님과 131명의 학생들이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생활하고 있다. 또한,학생의 흥미와 소질을 고려한 맞춤식 교육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을 위한 재활반, 전공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을 향한 푸른 꿈, 진학반 운영 학교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열의에 맞추어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 보충 수업 및 매일 담당 교사를 두어 오후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보충수업 교사는 본교 국, 영, 수 교사 외에 타 교과 담당교사들이 대학 시절의 전공을 살려 언어나 외국어, 사회 수업을 담당하고 외부의 대학생들이나 인문계 고교선생님들과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학교의 특징은 졸업한 학생들이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와 후배들의 동반자가 된다는 점. 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모교로 돌아와 교사가 되기도 하고, 대학 진학 후 후배들의 자원봉사자가 되어 수업을 맡기도 한다는 것이다. 2001년 대구대를 시작으로 해마다 특수교육과와 사회복지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학생들을 진학시키고 있다. 2009학년도 대학입학 합격자 명단에 고등부 3학년 7명(중복장애학생 제외) 중 6명 전원이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과도 다양해 특수교육과는 물론 사회복지학과와 장애체육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 입학하였고 이 중 두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하였다. 학교는 올해의 성과를 교사와 학생들간의 믿음과 최선을 다한 노력이라고 말한다. 함께 걸어 갈래요, 중복장애학생 교육 진학교육, 이료교육과 더불어 최근 맹학교도 중복장애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학교는 교내에 독립된 부서를 두어 중복장애학생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보조원과 종일반교사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담당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개별지도를 원칙으로 한 학생도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과 후 지도를 통해 하교 전 학생들의 하루를 책임지고 있다. 내일을 위한 발돋움 '아침을 여는 0교시 전환교육' 아침 8시 30분이 되면 학생들은 각자 교실을 이동한다. 초등학교는 점자출력기와 주판,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점자 지도, 독서생활, 경제교육, 예절수업, 도구활용 등 다양한 전환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평소 수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맞춤식 소그룹지도를 받게 된다. 사회에 나가서 가장 필요하거나 개인적인 학습만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점자나 주판,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의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는 점자출력기를 배우는 일은 교과서 수업만큼 중요한 일이다. 특히 옷을 색깔별로 맞춰 입고 단추를 달고 옷을 다리는 일들은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학생들 역시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다. 요즘은 기본이라구요, 1인 1악기 습득 올해부터 실시된 1인 1악기제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교사들부터 한 가지씩 악기를 배우고 있는데 이미 다소의 연주를 할 수 있는 교사가 동료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외부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실력을 높이기도 한다. CA 특별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팀을 나누어 악기들을 하나씩 배운다. 학생들 역시 이미 실력이 있는 학생들이 친구들을 가르쳐 주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악기를 통해 나누는 기쁨을 마음껏 느끼고 있다. 몸 튼튼 마음 튼튼, 운동부(골볼) 운동부는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을 배출한 저력을 빼놓을 수 없다. 작년 시각장애 경기종목인 골볼에서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을 수상하였고 전국 골볼대회를 본교에서 개최하기도 하였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누는 스포츠 문화를 위해 골볼의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경기 당시 인천의 여러 학교에서 견학을 하였고 YTN을 비롯한 여러 방송매체에서 이를 보도하기도 하였다. 세상을 보는 눈이 생겨요, 국토순례 이 학교는 시력의 장애로 자칫 생각의 폭이나 생활환경이 좁아질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작년 다시 부활한 국토 순례는 생활의 근거지인 인천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를 돌아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작년 통일전망대를 비롯한 경기 북부를 돌아보았다. 올해 역시 문경새재를 비롯한 경북일대를 돌아 볼 예정이다. 그저 편히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걷고 손으로 느끼면서 우리 국토를 몸소 체험하도록 모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 명선목 교장의 마인드도 학생들의 체험활동에 적극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명 교장은 이 학교 학생들이 도전정신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신입생이 입학할 때도 "시각장애는 장애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장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입학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마인드로 인해 혜광학교는 '음악' '골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스키캠프나 국토순례 역시 명 교장의 생각에서 나왔다고 한다. 한편, 이런 체험활동은 그동안 다양한 업체들의 후원을 통해 이뤄졌지만 최근 경제불황으로 인해서인지 후원자들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한다. 학교는 이 곳 학생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해 후원의 손길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나누는 기쁨 RCY봉사활동 나만 알고 우리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남을 비롯한 모두를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창단 13년을 맞는 RCY는 이웃해 있는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안마하기도 하고 2002년부터 해마다 방학이 되면 소록도를 찾아 안마는 물론 청소와 말동무를 해 드리기도 한다. 이를 통해 받기만 하던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의 기쁨도 함께 누리고 있다. 저시력 지원센터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가운데 저시력(교정시력 0.3)의 비율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학교는 1998년 이래로 현재까지 재학중인 저시력학생 뿐만 아니라 관내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저시력학생들을 위하여 보조공학 지원(확대경, 확대독서기), 안과의료상담 및 수술비 지원, 학습환경 개선 등 저시력과 관련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02년에는 명선목 교장의 주도로 확대교과서 제작이 논의되어 이듬해인 2003년 부터 OECD국가 최초로 저시력학생을 위한 확대교과서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전국의 많은 저시력학생들의 학습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 학교는 또한 저시력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저시력과 관련한 학술활동, 세미나, 부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저시력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미래의 모두를 위한 약속 이 학교는 다목적 시설인 삼애관을 건립하여 지역의 배드민턴 동우회와 주민 행사를 유치하고 아울러 운동장을 마을 주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우리만의 우리가 아닌 모두의 우리가 되기 위해 작은 시설이나 계획 하나도 이웃과 미래를 생각하여 시행하고 그것이 세상과 더불어 살아갈 약속이라고 믿는다. 학교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평생교육원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준이 될래요…'이료과 교육'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이료과 교육 역시 전문화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해마다 안마원 및 침술원, 헬스키퍼 등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매년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안마대회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하고 방과 후 보충 수업을 통해 부족한 실력을 채우고 있다. 특히 교내의 임상실에서는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침과 안마를 시술하여 많은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자신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좌절을 느낀다고 한다. 이 학교의 선생님들은 이런 문제를 알고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교육과 사랑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이 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석주 선생(42)은 "장애인들이 환경만 받쳐주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일반학교에서 드러나지 않은 능력을 계발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선생은 일반적인 부모들의 욕심이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더욱 큰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아이들이 장애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못해 일반학교만을 고집시키는 점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꼬집는다. 그는 "특수학교라는 점이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이 곳에 들어온 학생들은 인생 자체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선생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체험교육이라고 말하며, 이들이 일반인들과 뒤섞여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아쉬워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11-04
  • “신종플루 혼란 최소화하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는 28일, 제292회 이사회를 개최하여 최근 신종플루가 학교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어, 학생․교원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정부의 신종플루 대책이 전국적 통일성을 갖지 않고 지역별․학교별로 다름에 따라 큰 혼란이 있음을 우려하고, 정부가 학교 휴교의 기준과 원칙을 각급 학교에 시달하는 등 명확한 지침을 제시할 것과 학생에 대한 ‘안전접종’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차원의 위기관리 대책을 조속히 마련․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교총이 전국 초․중․고 교원 대상 신종플루 관련 학교실태 조사를 지난 1차 조사(8.28~30)에 이어 2차(10.27~28)로 실시한 결과, 1차 조사때 보다, 신종플루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1차 조사 시 ‘매우 불안하다’는 응답률이 20.3%였으나, 2차 조사시에는 42.8%로 높게 나타나 이를 반증하였다. 조사대상 학교 381개교에서 신종플루로 인해 전면 또는 일부 휴교여부를 질문에 22.1%인 84개교가 휴교를 실시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조사대상 학교에서 교직원 중 신종플루 확진 환자 발생여부를 묻는 질문에 28.4%(108개교)가 ‘있다’라고 응답해 학생 뿐 아니라 교원들도 신종플루 예방 및 치료에 경종이 울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렇듯 교원들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수업을 통한 학생들에 전염 우려, 수업결손 등의 문제가 발생되므로 접종대상에 빠져있는 교원들도 ‘학생들의 단체 접종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응답한 교원도 95.3%에 달했다. 또한, 손세정제, 소독제, 귀체온계 등 학교의 위생물품 구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1차 조사 시 보다 높게(1차 : 충분히 구비(19.9%), 어느 정도 구비, 다소 부족(58.1%), 턱없이 부족(20.1%), 2차 : 충분히 구비(37.5%), 어느 정도 구비, 다소 부족(55.6%), 턱없이 부족(6.8%)) 나타났으나, 아직도 충분히 구비 되었다는 비율이 37.5%에 머물고 있어 위생물품이 좀 더 충분히 지원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발열검사 여부를 질문에는 발열검사 중인 학교가 80.1%, 중단하다 재실시 16.0%로 나타나 거의 모든 학교가 실시중에 있으나, 하지 않는 학교 비율도 3.9%(15개교)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차 조사에는 발열검사 실시 학교 39.0%, 미실시 학교 56.1%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학생들이 신종플루나 감기에 걸리면 단순히 학교에 가지 않거나 휴교를 한다는 생각에 일부러 기침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마스크를 빼앗아 착용하는 행위 사례를 묻는 질문에 ‘있다’라는 응답이 6.8%(26개교)로 나타나, 신종플루 위험에 대한 학생 대상 학교, 학부모의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학교 동시 휴교 실시 논란에 대해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학교 휴교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교원은 39.1%, ‘학교 휴교 여부는 개별 학교장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9.8%로 나타났다. 이는, 교원들은 학교가 휴교를 하더라도, 학생들이 학원 수강, 독서실, PC방, 찜질방 등의 왕래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실효성이 없다는 인식과 함께 학사일정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한 결과로 풀이된다. 따라서, 신종플루 확산 추이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에서 전국 학교 휴교여부 결정 시 이러한 두 가지 문제점을 함께 해소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전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초․중등 학생의 신종플루 예방 단체 접종에 대해 교원들은 사고 및 부작용 발생 우려 비율이 70.3%로 나타나, 다음 달 18일부터 실시되는 학생 예방 접종 시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어 나타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세심한 준비 및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시점에서 신종플루 확산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교원들은 ▲ 신속한 신종플루 단체접종(52.8%), ▲ 교과부 및 교육청의 신종플루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 마련(24.7%), ▲ 학교 휴교 조치(19.7%), ▲ 위생물품의 충분한 구비(2.6%)로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교총 이사회는 이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에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황폐화 부추기는 ‘교사 1인당 학생수’ 기준에 따른 교원배정 방식 재고, ▲ 교총이 제시한 교원평가 대안에 대한 정부 및 정치권의 적극 반영 촉구, ▲ ‘2009 개정 교육과정’ 개편 시 학교현장의 의견 수렴이 전제돼야 하므로 교원단체 참여 보장 촉구, ▲ 수능성적 공개 시 국가 수준의 기준과 방법 제시 촉구, ▲ 교원잡무경감법의 조속한 입법 및 에듀파인 시스템의 개선책 마련 촉구, ▲ 근평기간 단축 및 수석교사제와 교원연구년제 조속 도입과 무자격교장공모제 폐기 촉구, ▲ 유치원의‘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 및 만3~5세 무상의무교육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 촉구, ▲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를 위한 ‘교육재정 확보 범국민협의체’ 구성 촉구, ▲ 교육의원 정수를 77명에서 139명으로 환원하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촉구 총 9개항의 교육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기획·연재
    • 기획
    2009-11-04
  • '미소는 세계 공영어'
    - 교사의 밝은 표정이 학교의 가장 좋은 환경!"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인수초등학교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만큼이나 맑고 시원한 웃음소리가 교정 담을 넘나든다. 운동장을 뛰어 놀다가도 선생님을 만나면 반가운 인사를 건네는 학생들과 교무실 입구 바닥에 붙여진 스마일 스티커의 익살맞은 미소. 수업 중 창밖으로 터져 나오는 학생들의 웃음소리는 지나가는 이가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큰 힘을 지녔다. 그 긍정적인 에너지를 학교 가득 채운 이는 다름아닌 '웃음'의 예찬론자 인수초등학교 이기찬(59) 교장 선생님. 그의 유쾌하고도 적극적인 노력이 '학교폭력', '왕따' 등과 같은 학교문제해결에 어떤 청사진을 제시해 줄지 기대해 보자. - 교사와 제자와의 거리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돼… "반평균을 90점까지 끌어 올리면서도 용의검사를 하는 날이면 이도 잡고 모래로 때를 닦아주고, 여름에는 가재잡기, 겨울이면 토끼몰이를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기찬 교장. 어린 제자들과 부대끼며 생활했던 교직 생활 내내 '공부'하는 삶을 살아 왔다고 말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못했던 대신 체험을 통한 산 교육으로 교사와 제자간의 커다란 교감이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때의 제자들과는 현재까지도 만남을 지속하며 돈독한 사제지간을 나누고 있다고 ... 그러나 요즘의 어린 제자들은 경직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거나 자신을 대하기 어려워한다면서 "학교생활에 소흘함이 없었던 자식들이 하루에 한번 얼굴조차 보기 힘든 여유없는 삶을 지내는 것을 보고는 못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한다. "열심히 공부하면 더 나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뚜렷한 인성교육없이 공부가 우선시 되는 현 교육계의 분위기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이후 우리 학생들이 성장한 뒤에도 작은 즐거움에 감사하기 힘들고 웃음에 인색한 부정적인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며 '학교를 바꾸기 위해 나 자신부터 바꿔야 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이기찬 교장. 명령이나 강요가 아닌 '실천'함으로써 타인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야말로 교사의 참모습이라고 말하는 이 교장은 2년 전부터는 타인을 즐겁게 하기 위한 각종 연수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지도자', '평생교육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열의를 보였고 현재 '마술'과 '현장체험학습해설사' 과정에 심취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나가고 있다. 나아가 실천없는 배움은 가치가 불투명하다는 지론을 통해 자신이 터득한 지식들을 바탕으로 학교의 특색 사업인 'FUN FUN 인수생활'을 계획하기에 이른다. - '2009 FUN FUN 인수 생활' 인수초등학교는 2007년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웃음을 통한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HSHS(웃음과 유머가 있는 행복한 학교)'를 바탕으로 한 '2009 FUN FUN 인수 생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특기적성과 전공을 활용한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학생과 교사간의 참여와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FUN FUN 인수 생활' 사업은 크게 '웃음 이해하기', '생활화하기', '활성화하기' 등 세 가지로 분류되며 세부적인 사항들을 통해 꾸준히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즐겁고 단계적인 방법으로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을 위한 미소거울 설치, 3초 웃기, 스마일 라인 부착, 행복 저금통, 함박웃음사진 콘테스트, 인수가족 한마당 웃음 큰 잔치, 스마일 앨범 제작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의 특색 사업인 'FUN 리더십' 교실은 4,5,6학년 학생들 중 내성적이거나 부정적인 사고로 대인관계 등의 어려움에 처한 학생, 또는 각급의 장으로서 외향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웃음을 통한 성격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수업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 '학부모'까지 차례로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 등 일회성 이벤트 위주의 프로그램이 아닌 꾸준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웃음 가득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짜여져 있다. 'FUN 리더십' 연수의 일환인 '어머니 교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스마일 라인'을 보고 “웃어야 된다기에 억지로 웃었는데도 기분이 좋아졌다."며 즐거운 미소를 건넸다. - '미소는 세계 공용어'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FUN 리더십 교육' 실시 이기찬 교장은 "명사들을 앞에 두고 여유있는 농담과 미소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은 세계적인 리더들의 보편적이고 유연한 연설방법 중 하나다."라고 설명하면서 자신 또한 교사들과의 회의나 학생과의 아침 조회시간이면 눈높이에 맞춘 가벼운 유머로 말문을 튼다고 말한다. 인수초의 'FUN 리더십' 강의와 함께 다양한 방송활동을 겸하고 있는 국제레크레이션 협회 대표 이광재 교수는 "FUN 리더십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이 가지게 되는 자신감은 실로 크다."면서 "학생들은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부모님 앞에서 꺼내놓는다. 이때 크게 웃어주는 부모님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면 '자신은 타인을 즐겁게하는 긍정적인 존재'라는 사실에 큰 자신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나아가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리는 이유도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학원 강사의 말투와 어감, 적절한 농담 등은 교과과정을 쉽게 기억하는데 일조하게 만든다."며 "공교육이 즐거워져야 공부가 재밌어진다."고 힘주어 말한다. -교사의 미소가 가장 좋은 환경이다! 학교시설 현대화의 바람으로 리모델링이 한창인 요즘, 학교 건물의 외관보다 더 뚜렷하고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은 바로 교사와 교직원, 학생들의 '얼굴'이다. 그런면에서 인수초등학교 이기찬 교장의 '뻔뻔(FUN-FUN) 한 사업'은 눈에 띄는 효과와 함께 여느 학교와는 다른 밝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낙엽을 치우는 환경미화원에게 깍듯한 인사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건네는 어린 학생의 모습. 또, 나이 지긋한 어른에게 인사하기 위해 멀리서 달려오는 학생들과 그를 맞이하기 위해 다소 과장된 행동을 취하는 교장선생님의 유쾌한 모습도 상상해 보자. 공익 광고의 한 장면과 같은 이 모습은 상상이 아니라 인수초등학교 교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모습이다. "환경미화는 불쾌하지 않을 정도의 정리정돈이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학교 환경은 바로 '교사의 웃는 얼굴'이다."라고 말하는 이기찬 교장. 교사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교단에 섰을때 비로소 학생들은 수업을 받기 위한 최적의 심리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재차 강조한다. 이 교장의 이와 같은 '웃음예찬'이 건강한 가정의 회복과 바른 인성교육의 장을 열어가는 샘물같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09-10-27
  • 기초과학 활성화, 과학계의 탄탄한 기초를 만든다!
    인천 신송초등학교(교장 안태홍)는 지난 9월 30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 너, 우리 학교사랑 체험행사'를 가졌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밝고 고운 심성을 키우기 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학교 사진 전시회', '옷감 황토 물들이기', '아름다운 학교 그리기', '글쓰기', 교내에 있는 '식물 이름 맞추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신송초등학교 조성택(55) 교감이 계획한 '나비표본전시회'. 이전 인천연수초등학교에서 '개구리'를 관찰하다 간첩으로 오인 받았을 만큼 열심이었던 조 교감은 올 3월 신송초에 부임하면서 개구리 외 또 다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이후 6차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던 배추흰나비에서 착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나비사랑 동아리'를 지난 9월 창단했다. 현재 7차 교육과정에 포함된 내용도 아닌 '나비 관찰'을 왜 굳이 현 시점에서 다시 들춰내는가에 대한 물음에 조 교감은 "초등학교가 아니면 우리 학생들이 어디서 순수한 마음으로 뛰어 노는 것과 배우는 일을 동시에 할 수가 있겠습니까?"라며 되묻는다. '자연보호'라는 이름과 학교의 편향된 교과과정 안에서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가고 있다며 "초등교육과정에서 다져져야 할 기초과학이 '배추흰나비' 대신 현재의 '초파리 한살이'와 같은 실내 관찰학습에서 머무르는 방향으로 바뀌어져 나간다면 그렇지 않아도 편향 돼 가고 있는 우리 과학계에 분명 무리가 올 것이다."라면서 "초등학교를 위주로 한 체험활동의 활성화·다양화가 이루어졌을 때 우리 과학계의 튼튼한 앞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곤충핀 하나에 100원이나 하여 문방핀을 사용하는 방법 등 최근엔 연구비를 줄이는 것이 하나의 큰 과제라면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장려하면서도 활동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표본 제작을 전문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재료를 구입해 자르고 붙이는 과정을 도맡아 하는 것은 모두 그 때문이라고…. 학생과 학부모가 대화를 나누며 세심하게 표본을 완성해 나가는 풍경은 조성택 교감이 바랬던 이상향이다. 어린시절 향수를 추억하듯 아이들과 포충망을 움켜쥐고 더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는 학부모들을 보면 이후 아이들이 그와 같은 모습을 닮은 능동적인 학부모로 성장하지 않겠느냐며 미소를 보인다. 사람을 가르치는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로서 자신의 '노력'과 '희생'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조성택 교감. 그리고 새끼 토끼를 안고 하루 밤만 집에서 재워 오면 안 되겠느냐고 묻는 학생들의 순수한 방문과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교내의 푸른 풍경은 조성택 교감의 조용한 노력에서 비롯된 '참된 교육'의 모습이요, 이상이 아닌 현실로서 우리 가까이 와 있음을 실감케 했다. 조성택 교감은 인천교대(현 경인교대)를 졸업한 후인 지난 1976년부터 33년째 교직에 몸담고 있다. ‘개구리’, ‘나비’, ‘식물의 구조와 기능’ 등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며 ‘개구리 박사’ , ‘나비박사’란 별명을 얻음으로서 신지식인에 선정된바 있다.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생물교육을 전공했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강화 및 동부교육청 장학사를 역임하면서 기초과학 활성화, 과학계의 탄탄한 기초를 만들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09-10-20
  • [인천 국제고등학교] 가슴으로 세계를
    지난 8월 22일 인천국제고등학교(교장 이순서) 체육관에는 내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가 열렸다. 특수목적고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많은 입시관계자들이 설명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2008년 개교한 인천국제고등학교는 그 해 126명과 올해 150명의 입학생을 선발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중학교 내신 상위 2% 내외의 우수학생 265명과 베트남,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대만, 몽골 등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10명 등 총 275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11학급 규모의 인천시 소속 공립 국제계열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모든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목표를 토대로 이순서 학교장은 '명예로운 성실인' '창조적인 실천인' '상생하는 봉사인' '미래지향 세계인' 등의 경영 목표를 세워놓았다. 특히, 실천·체험 중심의 인성교육과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학교 운영은 국제고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상위 1% 프로젝트 수월성 교육을 지원하는 특별 교육활동을 강화해 통합적인 학습능력이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인천국제고의 특징. 전국단위학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목표치를 설정하고 이에 맞게 지도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동의 목표로 전체 학생의 75% 이상이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1등급을 달성하는 것과 각 학년별 40%이상의 1등급 이내 학생들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백분위 점수 1% 이내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백분위 점수 1%이내의 학생들은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만점 백분위 점수 0.1%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을 벌여 대한민국 상위 1%에 드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교육적인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Study Clinic'을 통해 학생들의 평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좌 당 4~7명으로 구성되는 하위 그룹 학생들을 위한 보충학습으로 생각하면 된다. 또한, 'Study Care'를 통해 상위 학생들의 심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강좌 당 5~10명으로 구성되는 상위 그룹 학생들을 위해 수월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선택적 개별화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IIHS Global Impact(해외 공동수업 및 봉사활동) 'IIHS Global Impact(해외 공동수업 및 봉사활동)'은 1∼2학년 전체 학생이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외국학교와 본교의 형편을 고려해 학기 중 한 주간을 활용해 해외 체험의 기회를 갖는다. 테마별 공동 수업과 봉사활동, IR(Individual Research),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외국의 협력학교와 자매결연 체결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1학년은 영어권(싱가포르)과 비영어권(중국, 일본)으로, 2학년은 미국(동부, 와이오밍)과 영어권(홍콩)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학생들은 방문 지역에서 테마별 공동수업 및 자원봉사활동과 문화유적 답사, 문화 체험 등을 경험한다. 가장 핵심적인 활동은 테마별 IR을 위한 현지답사로 출발 전 학교에서 팀별 테마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원하는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출발 1주일 전까지 지도교사로부터 개인 연구 주제에 대한 지도를 받은 후 주제에 대해 답사를 통해 주요 내용을 조사하고 귀국 후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며 우수 보고서에 대해서는 시상 및 발표의 기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해외 학생들과의 공동 수업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 제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국제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해외 봉사 활동을 통하여 타인을 더 잘 이해하며 글로벌 리더로서가 갖추어야 할 덕목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제출한 연구 보고서는 대입 전형 시 포트폴리오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Real time Remote e-Class(쌍방향 원격 화상 수업) 인터넷을 통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미국 전·현직 교사와의 실시간 원격수업을 함으로써 저비용으로 원어민 교사를 고용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이를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다양한 외국인과의 만남을 대비한 고도의 communication(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주 1회 수업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미국 현지 교사와 국제고 영어 교사가 Team Teaching(팀별 교육)을 하는 그룹 화상수업을 실시한다. 2학년 학생은 희망자에 한하여 저녁 자기학습 시간을 이용하여 1대 1 화상 수업을 하고 있다. Studying Abroad Class(국제반 운영) 국제고등학교는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고등학교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뿐 아니라 2009년 2월 26일 자율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IVY League와 같은 해외 명문 대학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반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여 SAT, ACT 대비에 적절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진학 상담과 그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함으로써 세계로 웅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이 학교의 교육지표에 걸맞는 세계인으로서의 안목과 소양을 갖추게 하고 있다. 국제반 교육과정은 Math, Microeconomics, Macroeconomics, World History, Physics 등 미국 대학수학능력 시험인 SAT와 ACT를 대비할 수 있는 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미국 현지 교사 수준의 전공자 중 능력 있고 열의 있는 외부 강사와 코디네이터를 자체 채용하여 학생 개별 상담과 지원, 학생의 요구에 맞는 학교 탐색, 자격 요건 조언, TOEFL성적, 내신 성적 관리, 각종 교내·외 경시대회 참가, 특별활동 및 봉사활동 참여 독려, 연중 TOEFL, SAT, ACT, AP 시험 응시 지원 관리, 국외 대학 진학에 필요한 각종 서류 작성 지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 운영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에리자베스 2세 여왕의 부군인 필립 공에 의해 설립되었고 세계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자인 헌트경(Lord Hunt)과 독일 교육학자 쿠르트한(Kurt Hahn) 박사의 지도 아래 처음 운영된 이래 현재 127개국 6백만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는 범세계적인 청소년 활동 기구이다. 인천국제고등학교에서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하여 실시하고 교사들은 담당 교사 연수에 참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포상제 성취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합숙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일정한 시간 이상의 활동에 참여해야 그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교사들은 담당기관에서 실시하는 연수에 참여하여 전문적인 자격을 갖추었고 참가 청소년에게 장기적인 지도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국제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라는 모습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로 도약하는 다양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미래 사회에 부응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이 학교의 활동들은 가까운 시기안에 큰 결실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10-15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4 '체벌'과 손해배상 책임
    ※ 본 기고문 또는 교육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기획·연재
    • 연재
    2009-10-13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3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보장 - 학교안전공제회
    ※ 본 기고문 또는 교육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기획·연재
    • 연재
    2009-10-13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2 '사랑의 매' - 체벌의 법적 한계
    ※ 본 기고문 또는 교육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기자(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기획·연재
    • 연재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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