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 협력체계 구축
영등포경찰서·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 체결…예방부터 회복까지 통합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5월 19일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여진용),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사이버폭력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청소년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가해 행위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피해를 입고도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세 기관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예방교육 강화와 실질적인 피해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 운영 등 전문수사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 신변보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예방 캠페인과 학교 방문 교육 등 선제적 예방활동도 추진한다.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피해학생 상담 및 보호자 심리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 콘텐츠 개발과 교육 지원 등을 담당한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협약을 통해 관내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 의심 학생 조기 발견과 유관기관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경찰·전문기관 간 상시 협력체계를 운영해 사안 발생 시 예방부터 수사, 보호, 회복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환용 교육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한 번의 클릭이 학생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중대한 폭력”이라며 “예방과 대응 모두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등포경찰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이 가해자도, 피해자도, 방관자도 되지 않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