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05(일)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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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나 배우

 

7월 5일 밤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영화 '트로피' GV가 진행됐다. GV에는 주인공인 항나와 김지순 배우, 손명아 감독이 참석했다.


GV 첫질문인 손명아 감독의 영화 제작 계기에 대해 감독은 어렸을때 자신의 경험과 당시 처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이 그 출발점 이었다고 말했다. 

 

항나는 영화 촬영 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대사 지문에 "..."이 많아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 지 어려웠다고 말했다. 당시 그부분에 대해 감독님께 여쭤보니 좀더 생각해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한동안 고민한 기억이 있다. 이후 다시 감독님과 대화하며 연기를 이어나갔다"라고 말했다. 그외 몇가지 영화에 관한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이후, 관객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 후 GV는 종료됐다.


항나는 영화 '트로피'에서 재일 조선인 3세 소희역을 연기했다. 소희는 선학교에 다니며 동아리 활동으로 ‘조선무용’을 배우고 있다. 하지만 또래 아이들처럼 전통문화보다 K-POP과 아이돌에 더 관심이 많은 소희는 일본 친구 미라이와 함께 좋아하는 아이돌의 공연을 보러 가기로 결심한다. 

 

티켓값을 마련하기 위해 몰래 아버지의 물건을 팔기 시작한 소희는 결국 아버지가 가장 소중히 간직하던 북한에서 받은 훈장에까지 손을 대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 '트로피'는 청춘의 성장담과 정체성에 대한 성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따뜻하고 진솔한 드라마로 'GO', '박치기!' 등 재일 조선인 청춘을 다룬 인상적인 일본 영화들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감독과 주연 배우 모두 실제 재일 조선인 후손으로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고민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K-POP 공연을 보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점차 오늘날 일본 사회에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재일 조선인들의 현실과 세대 간 인식의 차이, 그리고 소속감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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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아 감독(맨왼쪽), 항나, 김지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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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항나, '트로피' GV(관객와의 대화)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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