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 미래모빌리티 특화 교육과정 ‘Y-Mobility Lab’ 중간 발표회 개최
지역 교육 문제를 미래모빌리티 기술로 해결하는 학생 주도형 탐구 성과 공유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남광주 영암고등학교는 9월 1일(화) ‘2026 미래모빌리티 창의 융합 과제 연구 중간발표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수행한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탐구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학생들은 ‘영암 소재 고등학교의 공동교육과정 클러스터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 설계 및 전비 계산’을 주제로 완성한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영암 지역의 넓은 생활권과 제한적인 대중교통 여건으로 인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참여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영암 소재 고등학교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전기버스 노선을 구상하고, 노선 운행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물리학과 공학의 원리를 활용해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14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진행된 전문가 연계 주제탐구 활동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학생들은 GIST 이재욱 교수에게 초기 연구 내용과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탐구 주제를 보완했다.
특히, GIST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이 약 3개월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탐구 방법과 자료 분석에 대해 조언하고 연구 자료를 함께 검토하는 등 밀착형 멘토링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이러한 전문가 피드백과 지속적인 멘토링을 바탕으로 연구의 완성도를 높여 최종보고서를 완성했다.
또한, GIST에서 직접 전기자동차를 제작하는 대학생들과 인터뷰하고 제작 현장을 둘러보며 전기자동차의 구조와 제작 과정, 관련 전공 및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설정부터 자료 조사, 노선 설계, 전력 소모량 계산, 결과 분석과 발표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에 적용하고,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교수님과 대학원생 멘토의 지속적인 조언을 받으며 연구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우리 지역 학생들의 이동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본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영암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교과 지식을 연결해 해결 방안을 탐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대학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과정을 경험하고 탐구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6. 미래모빌리티 특화 교육과정 Y-Mobility Lab’은 독서 기반 주제탐구, 대학 전문가 멘토링, 산업 현장 체험, 국내외 탐방 및 결과 발표를 연계한 학생 주도형 창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영암군 고교-대학 연계교육과정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