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도서관, ‘에바 틴드’ 작가 초청 강연 개최
소설 『민 킴』 통해 입양인의 정체성과 글쓰기 이야기 나눠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권숙향)은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덴마크 작가 에바 틴드(Eva Tind) 초청 강연 ‘해외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와 연계해 소설 『민 킴』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된 작가의 자전적 경험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입양인의 정체성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나 덴마크로 입양된 에바 틴드는 2009년 시집 『Do』로 데뷔해 덴마크 아카데미가 수여하는 ‘클라우스 리프비에르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권의 시집과 소설을 출간했으며, 국내에는 『뿌리(Ophav)』와 신작 『민 킴(Min Kim)』 등이 번역·출간됐다.
이날 행사는 에바 틴드 작가와 강도희 문학평론가의 대담과 통역으로 진행한다. 『민 킴』의 창작 배경을 비롯해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문학적 서사로 풀어내는 글쓰기의 의미 등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https://home.pen.go.kr/siminlib)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도서관 평생학습과(☎051-810-8211)로 문의하면 된다.
권숙향 관장은“평소 쉽게 만나기 힘든 해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나아가 입양에 대한 사회적 성찰을 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