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동천 살리기’ 근본 해법 강조
수질 개선과 주변 환경 정비 통한 동천 복원 방안 제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도심의 대표적인 하천인 동천을 살리기 위한 논의가 열린 가운데,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도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과 같은 맥락에서 동천의 수질 개선과 환경 정비를 통한 근본적인 복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근희 이사장은 20일 부산 서면 디알(DR)메디컬센터 13층 강연장에서 열린 ‘2026 다시 흐르는 동천 대시민 포럼’에서 ‘수질 개선 및 주변 환경정비를 통한 동천 살리기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마친후 동일한 주제로 정병길 동의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과 이상용 (사)한국생태환경연구소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동천’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동천의 오염 문제를 진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기조강연과 토론에서는 동천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단순한 준설이나 물 순환에만 의존하기보다 오염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하수도 정비와 지속적인 수질 관리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특히 정광우 ㈜이호기술단 회장은 복개구간의 오염물질 퇴적과 하수 유입 문제를 지적하며, 복개구간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하수도를 정비하고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이 동천의 수질 상태와 개선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근희 이사장의 기조강연 역시 동천의 수질 개선과 주변 환경 정비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정 회장이 제안한 근본적인 수질 개선 방향과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동천 복원을 위해서는 오염원 관리와 하수도 체계 정비, 수질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행정기관의 사업 추진만으로는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만큼, 객관적인 수질 자료와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공개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날 포럼은 동천을 단순히 물이 흐르는 도심 하천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부산의 역사와 문화, 시민의 삶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동천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와 환경 관련 기관, 시민사회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