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1-06(금)
 

[교육연합신문=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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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황룡중학교(교장 임명희)가 장성문화원이 주최한 ‘제44회 문향축전’에서 시와 사생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부문 금상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월 8일 장성황룡정원에서 열린 제44회 문향축전은 지역 청소년들이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펼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장성군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시, 산문, 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장성황룡중학교는 시, 산문, 사생 3개 부문에 참가해 시 부문 박지연(3학년) 학생과 사생 부문 임이라(3학년) 학생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은상 3명, 동상 4명, 장려상 10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입상하며 문학과 미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와 사생 부문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더욱 뜻깊다. 일회성 성과를 넘어 학생들의 문학적 표현력과 예술적 창의성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장성황룡중학교가 자리한 황룡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이 위치한 곳으로, 조선시대 대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과 선비정신이 깃든 고장이다. 학문과 예술을 함께 중시했던 선비문화의 전통이 오늘날 학생들의 문학과 예술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옛 선비들이 시를 짓고 그림을 감상하며 학문적 소양과 예술적 품격을 길렀듯, 장성황룡중학교 학생들도 시와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표현하며 현대의 문예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선비의 고장 황룡에서 전통문화의 정신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장성황룡중학교는 평소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 교육적 노력이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임명희 교장은 “필암서원에 깃든 선비들의 학문적 열정과 예술적 소양을 우리 학생들이 오늘날의 시와 그림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2년 연속 시와 사생 부문 금상 수상은 학생들의 재능과 꾸준한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황룡중학교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배움·성장·나눔의 행복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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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황룡중, 문향축전 시·사생 부문 금상 2년 연속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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