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과학적인 이름 치료로 사람들의 참 에너지를 끌어내다
안동연 두원네임컨설팅연구소 소장 | 한국이름치료학회 부회장 | 법학박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김춘수 시인의 시 「꽃」 중 일부이다. 이름을 부르는 행위는 인간에게 아주 중요하고 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원네임컨설팅연구소>의 안동연 소장은 여기서 더 나아가 어떤 이름을 불러줄 때 그 꽃이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사람이다. 이름 치료를 통하여 각각의 사람들에게 맞는 과학적인 이름을 찾아주는 것이 그의 직업적 사명감이라고 한다. 그가 전하는 이름의 힘, 이름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취재_위클리피플 이선진 기자, 장현수 기자/ 글_장현수 기자

● 원리 탐구를 좋아하는 안 소장에게 찾아온 이름의 세계


어렸을 때부터 기계 등을 분해하고 맞추길 즐겨 했다는 안동연 소장. 그 실력이 아주 뛰어났으며, 늘 사물의 작동 원리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이름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자신에게 다가온 물음들을 탐구하기 위해서였다.

“사람의 인생이 마음먹는 대로 되지 않더라고요. 이 세상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실체가 무엇일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 궁금증을 탐구하다 보니 명상을 하면서 이름을 불러보았고 각기 다른 이름을 불렀을 때 제 몸에 미치는 영향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보고 이름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되었고, 저부터 개명해서 달라지는 에너지를 확인한 후 과학적으로 검증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이름이 가진 놀라운 힘을 검증하게 되었고 왜 이토록 중요한 걸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아함이 들었을 정도로 그가 알게 된 이름의 힘은 놀라웠다.


● 이름 치료의 의미를 알리는 <한국이름치료학회>

안 소장은 자신의 이름 치료가 사주나 작명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름 치료는 단순한 가설이 아닌 과학적 증명을 통해 입증된 것입니다.”

연구를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그는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찾았다. 역 분야에 관련해서 궁금증이 생기면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에게, 한국학에 관련해서 궁금증이 생기면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에게 직접 자문을 구한 것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와 함께 <한국이름치료학회>를 이끌어가는 인물들도 다양한 분야의 명성 높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연 소장은 권위 있는 <한글학회>와 세미나도 진행했으며, 앞으로 한의원과 손을 잡고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등의 다양한 활동 계획이 서있는 상태라고 한다. 또한, 그는 멀지 않은 계획으로 <한국이름치료학회> 주관의 이름콘서트를 열겠다는 의지도 보여주었다.

“이름콘서트 첫 회 때는 50여 명을 모아놓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찾아주신 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이름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기도 하고, 관객분들의 이름 에너지를 직접 측정하여 본인의 이름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돕는 장을 만들 것입니다.”

안 소장은 시간을 내어 산후조리원에서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는 엄마가 부를 때 편안한 아기 이름이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좋으며, 이름이 자녀의 어린 시절 건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또한, 안 소장은 여성들에게 이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제왕절개를 통하여 출산일을 정해야 사주가 좋아진다는 사주가의 말에 속는 피해 여성들이 많습니다. 자녀와 관련되어 있으니 모성애가 있는 여성들이 무조건적으로 끌리는 경우가 생기지요. 실력없는 역술인들에게 피해 입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학술적인 이름 치료를 더욱 알려야 합니다.”  
 

 
 
● 이름 에너지의 신비

인터뷰를 진행하며 안 소장을 통해서 이름 치료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먼저 우리나라의 이름 치료를 외국이 따라올 수 없는 이유로 그는 한글의 우수성을 꼽았다. 예를 들어 한글로 ‘두’라는 글자가 있을 때 이 글자는 ‘두’라고 발음되지만, 영어로 ‘DO’라는 글자는 발음기호가 없으면 ‘두’인지 ‘도’인지 발음이 명확하지 않다. 이렇게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문자를 말할 때는 에너지의 변질이 일어난다고 한다. 또한, 한자 이름보다 한글 이름이 평균적으로 약 3배 더 강한 에너지를 지닌다고.

이름은 불리는 사람보다 부르는 사람에게 20배가량 더 큰 영향을 주며, 녹음으로 듣는 것보다 육성으로 들을 때가 좋다고 전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부르는 것이 에너지 전달 효과가 가장 높다고 한다. 자신이 불렀을 때 뼈와 혈관을 통해서 소리가 고체, 액체를 통과하는 강도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타인이 부를 때는 기체의 강도로 전달되기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이름을 불렀을 때보다는 에너지 전달이 강하게 되지 않는다.
자신에게 잘 맞는 소리의 이름으로 개명을 하면 건강 증진이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안 소장. 이름 치료 과정을 통해 궁합까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름 치료를 통하여 조금씩 좋은 에너지를 받다 보면 점점 더 올바른 결정들을 하게 되고, 그 결정들은 행운처럼 인생을 긍정적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했다.

“좋은 이름을 갖게 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원활치 않았던 순환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에너지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신체 기능이 회복됩니다. 비만 체형이나 야윈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이름에너지로 인해 살이 빠지거나 살이 붙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로, 이름의 신비로운 힘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름 치료 전문가의 인생 조언

이름 치료 분야 발전에 몰두하는 안 소장은 돈을 벌기 위해서 보다 이 분야의 가치와 소중함,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이름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 때문에 뜨거운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돈을 필요보다 많이 벌게 되면 화가 뒤따르기 쉽다는 것을 조언해주었다.

“한 달에 만약 100원이 필요하다면, 105원, 110원 정도를 버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필요한 만큼보다 훨씬 큰 돈을 벌면 사고나 화를 당하기 쉽지요. 횡재를 바라지 말고 자신의 분수와 그릇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마다 태어난 분수에 맞게,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상식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 안 소장. 그는 이름 치료를 통해 사람들이 좋은 에너지를 얻어 자기 자리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에너지 헬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다.
이어서 그는 사람들에게 현직에 있을 때 60세 이후 준비를 하라는 조언도 전해주었다. 인생의 1라운드를 직장의 힘으로 이어간다면, 퇴직 이후 2라운드는 오로지 자신만의 힘으로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많은 일과 경험을 체득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진심으로 전했다.


● 이름 치료 분야 발전을 위한 비전

그가 연구한 이름 치료 분야에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인생의 결정적 흔들림이며 주파수이다. 그 흔들림을 좋게 해주기 위해 그는 쉼 없이 자신의 분야를 알리기 위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 치료를 알리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이름의 힘』(타래, 2015)이라는 책도 발간하였고 ‘다시 쓰는 이름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저서 출간의 경우, 『과학과 의학으로 밝혀 본 이름의 힘』에 이어 시리즈로 ‘시간의 힘’, ‘땅의 힘’, ‘얼굴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들도 쓸 계획이라고 한다.
<두원네임컨설팅연구소>를 찾아준 사람들에게 나쁜 이름은 절대 주지 않는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안 소장. 최고의 정성과 기술적인 부분을 통하여 인생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이름을 선사하는 그의 비전은 <두원 Name Clinic Center>라는 이름치료 의료기관을 세워 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의사가 직접 건강에 적합한 이름을 알려주도록 하는 것이다. 좋은 이름을 통하여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 파동을 선사할 그의 네임컨설팅이 앞으로 더욱 퍼져가기를 바라본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군가 노력하고 애쓰는데 힘이 부족해서 안 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제가 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 이치를 보면 혼자 하는 일이 없어요.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잘 하면 내 주변도 잘 하는 쪽으로 움직이게 되지요. 나비효과처럼요. 상생의 가치로 서로 연결고리가 되어 좋은 긍정의 에너지가 퍼져나간다면 사회가 맑아지고 잘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흐름을 잔잔하게 퍼뜨려가고 싶습니다.” 
 
profile
안동연 이름치료연구가 | 법학박사 | 두원네임컨설팅 연구소장
안동연 소장은 동국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여 년간 명상의 효과를 연구하던 그는 이름에너지가 심신에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고, 그것을 객관화, 과학화하기 위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수년간 의학적인 방법으로 이름에너지를 분석, 검증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중국벤처기업협회 초청에 의해 북경에서 발표하는 등 이름치료의 해답을 제시한 그는 현재 한국능률협회, 한의사협회, 경찰병원, 컨텐츠진흥원, 대전시청, 현대모비스 등 각급 기관과 기업체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메일 doonename@naver.com
홈페이지 name-energy.com
카페 cafe.daum.net/pms3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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