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전체기사보기

  • 교육의 정치적 예속화를 반대한다
    17일 오전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는 교육의 정치적 예속화를 반대하는 '인천운동본부'가 발족했다. 인천운동본부는 향후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09-09-18
  • ‘한국산 신종 새우류 발견’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신종 넓적뿔꼬마새우류 1종을 발견하여 이달 말 개최되는 국제갑각류학회(9.20-24, 일본 동경)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매끈등꼬마새우 등 5종의 넓적뿔꼬마새우류가 보고되어 있는데 국립과천과학관 기초과학팀은 기존에 알려진 넓적뿔꼬마새우류와 형태적으로 상이하게 구분되는 표본을 발견하고 성체와 유생의 형태ㆍ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종의 넓적뿔꼬마새우류임을 확인하였다. 신종 넓적뿔꼬마새우류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채집된 것으로,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생물주권 확립 및 생물자원 활용에 대한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한국넓적뿔꼬마새우(Latreutes koreanus)라 명명하고 그 연구결과를 국제갑각류학회(9.20-24, 일본 동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 신종 새우류 성체표본이 확보되어 향후 국가 유용생물자원 발굴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유생학 및 동물분류학 연구 등 관련분야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과천과학관에 보관된 한국넓적뿔꼬마새우의 성체표본은 향후 기획전 및 특별전시에 활용되어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국내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09-18
  • 인천 인화여고 직영 급식 시작
    지난 9월 3일 인천인화여자고등학교(교장 변종섭)는 자체 급식 시설을 갖추고 직영 급식을 시작했다. 급식 첫날 변종섭 교장(사진 맨 앞)이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09-09-18
  • 학부모교실 활성화…자녀교육 역량 높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부모교실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학부모교실을 운영해 왔으나 교과부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위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상황을 심사한 결과를 토대로 예산 16억 원을 차등 지원하고, 전국 단위 학부모 교육 강사 인력풀을 제공하는 한편, 학부모교실을 확대·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지역의 전문 교육기관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꽃꽂이, 서예 등 취미교육에 국한됐던 교육 내용도 자녀의 창의성 기르기, 인터넷·게임 중독 감시, 학교폭력 예방, 입학사정관제 안내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의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고 경우에 따라선 이들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학부모교실도 열 방침이다. 미취학 자녀를 둔 젊은 부부를 위한 예비 학부모교실과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주말 및 야간 교실도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 대부분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정의 교육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09-17
  • 서울대 총장님이 내 멘토가 된다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사회 각층 저명인사들이 취약계층 자녀의 멘토로 나섰다. 복지부는 사회 취약계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휴먼네트워크 선도멘토포럼’을 구성하고 18일 서울대 총장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휴먼네트워크는 취약 아동·청소년을 미래 희망 직업 분야의 인사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포럼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포함해 정부·기업·종교계·법조계·의료계·스포츠계·연예계 등 인사 16명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청소년 희망직업군을 고려해 멘토 위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휴먼네트워크 선도멘토포럼을 휴먼네트워크 사업의 중심 추진 주체로 만들 계획”이라며 “멘토 위원은 분야별 아동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휴먼네트워크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함께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8일 발대식에서는 그동안 서울대 멘토링 사업 멘티였다가 서울대에 입학해 현재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민주 군(19·식물생산과학부)이 발대식에 참석해 자신의 경험과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선도멘토포럼 출범을 통해 국정과제인 사회지도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강화하고 휴먼네트워크사업을 확산하는 중요한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17
  • ‘소녀시대’와 함께 풀어본 디지털 전환 궁금증
    지난해 제정된 ‘디지털 전환 특별법’에 따라 2012년 12월 말까지 현재의 아날로그 방송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 소녀시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입니다! ‘지(Gee)’에 이어 ‘소원을 말해봐’까지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활짝 웃는 얼굴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저희들의 청순 발랄한 모습이 디지털 방송의 선명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해서 얼마 전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로 위촉됐답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이제 여러분도 다가오는 지상파 디지털 방송 시대에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으실 거예요.디지털 전환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TV방송이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모두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각 지상파 방송사는 2001년 10월부터 디지털 방송을 준비해왔는데요, 그동안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설과 방송 제작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앞으로도 2012년까지 1조4천억원 정도가 더 들어간다고 하네요.정말 어마어마한 비용이 아닐 수 없죠? 하지만 이런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디지털 방송을 통해 고품질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 ‘시청자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거실에서 만나는 영화관급 화질…경제효과도 커요디지털 전환을 통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을까요? 산악 지형이나 인공 구조물이 많은 국내 전파환경에서 시청자들은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3~5배 이상 깨끗한 고화질 방송을 좀 더 쉽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TV 화면 비율도 지금 같은 4:3 비율이 아닌 영화와 같은 16:9 비율로 바뀌어 훨씬 와이드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전달할 뿐 아니라 음질도 CD 수준으로 깨끗해집니다. 날씨나 증권, 뉴스 등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방송 등을 안방에서 무료로 즐길 수도 있고요. 여기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양방향 서비스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KBS, MBC, SBS, EBS 등 여러 개의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모드 서비스(MMS)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기술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난시청지역을 많이 해소할 수 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방송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유용한 서비스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디지털 전환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는 것 아세요? 국내 방송사 제작 설비 및 송수신 설비의 디지털화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제작하는 디지털 콘텐츠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고품질 HD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수출할 수 있게 된다는군요. 거기에다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에 사용됐던 일부 주파수를 다른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산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하니 기대할 만하겠죠? 디지털 방송을 즐기기 위해서는 시청자들도 준비가 필요합니다. 방송 전송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 이후에는 케이블방송 또는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고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TV방송을 시청하는 가정에서는 기존의 아날로그 TV만으로는 디지털 방송을 수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현재 보고 있는 멀쩡한 TV를 버리고 디지털 TV를 새로 사야 하는 거냐고요? 아니에요. 걱정 마세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날로그 TV도 디지털 셋톱박스와 수신 안테나만 달면 저렴한 비용으로 얼마든지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답니다. 아날로그 TV도 셋톱박스·안테나 연결하면 OK물론 그 전에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지역인지 확인부터 해야겠죠. 현재 지상파 디지털 TV방송은 전국 약 86퍼센트 정도에서 수신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2년 전까지 수신 가능 지역의 비율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라고 하니 수신 걱정은 크게 할 필요가 없겠죠? 특히 디지털 방송 전파를 수신하는 안테나는 송신소나 중계소(지상파 디지털 TV방송 신호를 보내주는 방송국 시설) 방향으로 향하게 했을 때 수신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디지털 방송, DTV Korea, KBS Digital 방송가이드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에서 가까운 송신소나 중계소 위치, 방송 수신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이라면 미리 관리사무소에 문의하세요. 지상파 디지털 본방송을 시작한 2001년 이후 준공된 공동주택은 대부분 수신 설비가 갖춰져 있지만 유료방송에 단체로 가입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럴 경우 관리사무소에 지상파 디지털 TV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세요. 2001년 이전에 준공한 공동주택도 마찬가지예요.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수신 설비만 돼 있거나 지상파 공동시청 설비를 유료방송(케이블) 사업자가 임의로 사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공동시청 설비에 대한 별도의 개선이 필요할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요청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디지털 전환 홍보대사로서 저희 소녀시대도 고품질 방송 서비스와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제공되는 디지털 방송을 더욱 많은 국민 여러분께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칼럼·피플
    • 칼럼/기고
    2009-09-17
  • 신종플루 거점 병원 21곳 지정 취소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거점병원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개선대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결과 의료기관 21곳은 치료거점병원 지정이 취소됐다. 대책본부는 치료거점병원 464곳에 대해 외래진료실 안전관리와 감염예방 부문, 입원실 형태와 격리용 병상수 확보 부문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대책본부는 △별도 진료실 확보하지 못 할 때 추가 대책이 없는 경우 △입원 진료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 등 일부 문제가 발견된 의료기관에 21곳에 대해서는 해당 시·도지사가 거점병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감염예방조치 등이 부족한 의료기관 16곳에는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감염예방을 위해서 별도 진료공간을 확보하거나, 일반진료실에서 진료하되 의심환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등 감염예방 조치를 취한 병원이 전체 92%(419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담인력을 배치한 병원은 70%인 317곳이였으며 평균 의료 인력은 의사 2.3명, 간호사 2.5명으로 집계됐다. 신종플루 환자 입원실을 음압병상, 중환자병상 등 격리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전체 75%인 340곳이었다. 자체적으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은 119곳이며 나머지 병원은 전문검사기관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본부는 “앞으로 환자 발생 규모에 따라 치료거점병원 추가 지정 여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중증 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병상이나 인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13일 현재까지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3765명으로 일일 확진 환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집단 발병은 학교를 중심으로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항바이러스제 1일 평균 투여량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1961분에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093분으로 늘어났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09-17
  • 미래형 교과서 정책 토론회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교과서선진화 T/F팀 주관(위원장 천세영 충남대 교수)으로 지난 9월 15일 서울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미래형 교과서의 편찬과 가격결정 및 채택ㆍ공급제도 개선” 등에 관한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교과서 가격의 자율화와 채택 및 검정교과서 개별발행제 도입ㆍ발표에 따라 연말까지 정부가 마련하게 될 미래형 교과서의 모습과 공급제도 개선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간의 교과서 제도개선 성과를 되돌아 보고, 학생ㆍ학부모들이 원하는 “참고서가 필요없을 정도로 좋은 교과서”의 모습과 국ㆍ검ㆍ인정 교과서의 편찬방향 등에 대해서 토론하였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관계자(교사, 학부모)와 시ㆍ도교육청 담당자, 출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개진하고, 전문가의 주제별 발제와 지정토론자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토론회 개최 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발행사 관계자의 동영상 인터뷰(Title : 이런 교과서를 바란다)를 상영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였다. 4개 주제별 발표 내용에서 제1주제는 “미래형 교과서 발전 방향”이다(발표자 : 조난심). 우리나라 교육에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과서 실태 분석과 문제점, 다양하고 질 좋은 교과서 개발과 보급을 위한 교과서 발전방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제2주제는 “교과서 편찬제도 개선방안”이다(발표자 : 김진영). 우리나라 교과서 편찬제도 운영실태와 교과서 편찬제도의 문제점, 국ㆍ검ㆍ인정도서 구분 기준 검토와 편찬제도의 자율성 확대 방안 등을 발표하였다. 제3주제는 “교과서 가격 및 공급제도 개선방안”이다(발표자 : 김재춘). 우리나라 교과서 가격 및 공급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교과서 가격자율화에 따른 합리적 가격안정화 방안과 정부의 교과서 예산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또한 교과서 공동발행제 폐지에 따라 이원화 되어 있는 교과서 공급방식에 대한 문제제기와 교과서 공급제도 개선방안에 대하여도 발표하였다. 제4주제는 “교과서 채택제도 개선방안”이다(발표자 : 진재관). 우리나라 교과서 채택제도의 실태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우리나라와 외국의 채택제도를 비교하고 교과서 선정ㆍ채택과정에서 학교가 올바르게 선정ㆍ채택할 수 있도록 채택제도 개선방안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정책토론회가 교과서 제도개선 정책을 국민에게 알리는 기회로서, 미래형 교과서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09-17
  • 전국 과학고 입학사정관 39명 선발 완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안병만)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활동할 전국 과학고 입학사정관 39명이 선발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과학고/교육청별로 지난 8월중에 선발된 입학사정관들은 현직교사가 29명(74%), 외부전문인력이 10명(26%)이며, 평균연령은 약44세이다. 39명 중 38명이 수학ㆍ과학 분야 전공이고, 34명(87%)이 석ㆍ박사 학위 소지자이며, 현직교사의 경우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교직 경력을 갖추고 있다. 과학고 입학사정관들은 입학사정관제의 실행과 정착을 위해 금주(9.14)부터 ’10.2월까지 KAIST에서 총 600여 시간의 ‘과학고등학교 입학사정관 전문연수’를 받게 된다. 대학 입학사정관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배양하게 되며, 수학ㆍ과학 분야에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과학고 입시 특성이 고려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연수과정은 과학영재 및 입학사정관의 이해, 자료 분석ㆍ관리 등 핵심역량에 대한 강의/토론과 국내외 현장연수, 입학전형 기획, 모의 사정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사정관들은 과학고 입학사정관 연수를 통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추고 ’10.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09-17
  • 길 위에서 길을 묻다
    최소한의 교육환경 개선…학습능력 향상 위한 선결조건학교 현장에 맞는 현실적인 교육정책 적용 위해 노력할 것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이 있다. 과연 사람들은 무엇에 더 관심을 가질까? '○○학교가 50억원을 들여 최신식 강당을 신축했다.' '○○학교의 화장실이 전부 교체됐다.' 관점의 차이는 있겠으나 많은 경우 앞의 강당 신축사실에 더 눈길을 둘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강당과 화장실의 차이…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생활 속 작은 변화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심지어 둔감하기조차 하다. 결국 대중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것과 '덩치 큰 이벤트'에 집착하게 된다. 그렇지만 실제 우리의 생활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힘은 '덩치 큰 이벤트'가 아닌 '생활 속 작은 변화'에 있다. 변화를 이끄는 힘은 '규모'가 아닌 '내용'에 있기 때문이다. 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혁신을 이야기하고 공교육의 내실화를 역설한다.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대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다. 이 가운데 좀 다른 방법으로 변화를 이야기하는 이가 있다. 현실의 높고 큰 목소리에 가려 심지어 '하찮게' 여겨지는 것에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작은' 변화를 위해 나아가는 그 사람에게 우리교육의 또 다른 길을 물어본다. 비록 작고, 눈에 띄지 않지만 '알찬 변화를 이끄는 힘'과 그 '필요성'에 대해… 류병태 인천광역시 교육위원은 경인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 교장, 인천북부교육청 학무국장, 인천서부교육청 초대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위원 선출 이후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줄곧 교직에만 있었다.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교실의 냉난방기 설치나 흑칠판 교체 주장 등은 그 오랜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한 여름 땀 냄새 진동하는 교실에서, 분필가루 날리며, 턱없이 크거나 작은 책걸상에 앉아 하는 수업의 효율성이 좋을 리 없다. 교사의 전문성, 수준별 수업 다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환경개선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교사와 학생이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수업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말하는 것이다. 최소한의 교육환경 개선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선결조건 이다. 교육환경개선 사업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 추진한 내용은 어떤 것들인가? → 첫 번째로, 교실 냉난방시설 개선을 들 수 있다. 인천지역의 교실 환경은 상당히 열악하다. 그 이유는 인천의 경우 도서벽지가 많고 송도 개발 등으로 새로운 학교 신축이 많아 교실환경개선에까지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이로 인해 인천의 교육환경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열악한 상황이다. 교사로 재직할 때도 그랬고 교육위원에 선츨 되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교직에 있으면서 여름과 겨울에 교사와 학생들이 무더위와 추위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 이런 여건에서는 질 높은 교육을 기대할 수 없다. 이 문제에 온 힘을 기울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행히 그 동안의 노력이 성과가 있어 작년 말까지 각급학교의 냉난방시설이 모두 개선됐다. 개인적으로도 보람되고 의미 있는 결과지만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됐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 두 번째는 학교 흑칠판 교체사업이다. 현재 인천지역의 교실 중 30% 이상이 10년 이상 된 노후 칠판을 사용하고 있다. 교사의 건강을 가장 크게 위협하는 것이 바로 분필가루라는 점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 심각성은 제대로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기본적인 건강조차 지켜주지 못하면서 전문성과 능력을 기르라고 다그치기만 해서는 안 된다. 교실 냉난방 시설 개선이 학생을 위한 최소한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것이었다면 흑칠판 교체는 교사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였다. 냉난방 시설 개선처럼 모든 학교의 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아쉽지만 현재까지 전체 교실 중 약 50%의 칠판이 교체됐다. 이 사업은 반드시 확대 추진되어 모든 교실의 칠판이 개선되어야 한다. 학교 화장실 환경 개선이나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 등의 안건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에서는 너무 지엽적인 사안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관점에 따라서는 그렇게 보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앞서 말한 교실 냉난방 시설 개선이나 흑칠판 교체 사안과 같은 맥락에서 이들 사업들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정말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한다. 아니 배려라고도 할 수 없다. 우리 학생들이 누려야할 지극히 당연한 최소한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그 최소한의 복지가 아직까지도 실현되지 못해 여전히 10~20년 전 만들어져 체형에도 맞지 않는 책걸상에 몸을 끼워 맞추고, 전체의 90%는 고장이 나서 쓸 수 없는 사물함을 마치 운명처럼(?) 체념하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울 따름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어린 학생들을 위해 우리 기성세대가 반드시 해 주어야 할 최소한의 복지이다. 화장실 개선 안건의 경우에는 시교육청으로부터 올해 말까지는 양변기로 전부 교체하는 등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책걸상 및 사물함 교체 사업도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갈 것이다. 평교사와, 교감, 교장, 교육장 등을 거치면서 우리 교육현장에 대한 느낌이 남다를 것으로 생각한다. 류 위원께서 보시기에 가장 바람직한 교육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학생과 교사의 피부에 와 닿는 교육정책이다. 교사나 학생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으로 그들의 눈높이에서 교육현장을 바라보고 고민하고 그들과 같은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온 몸으로 호흡하고 있는 평교사들의 마음으로, 책상에 앉아 칠판을 바라보고 있는 어린 학생들의 마음으로,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마음으로 학교를 바라보자는 것이다. 좋은 말씀이다. 그렇다면 현장과 공감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 매일 아침이면 나는 각급 학교를 다니면서 교통지도를 한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시쳇말로 얼굴을 알리기 위해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럴 마음이었다면 더 여러 사람에게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다른 방법도 많다. 매일 학교를 찾아다니며 교통지도를 하는 이유는 각 학교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지도를 하면서 학부모님들이 학교에 대해서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생생하게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분들이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고 또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무엇이 가장 부담스러운지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고 그 현장의 목소리는 언제나 내게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또 한 가지 좋은 것은 등교길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일선 교단을 떠났지만 등교길 학생들을 보면 평교사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과 설레임이 든다. 등교길에서 마주치는 어린 학생들의 미소를 보는 것이 정말 좋다.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은 아직도 공교육을 믿지 못하겠다는 말씀과 늘어만 가는 사교육비로 인한 걱정의 말씀들이다. 이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일생을 교직에 몸담은 사람으로서 부끄럽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공교육의 신뢰회복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위원의 신분으로서 학교 현장을 바라볼 때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 제도적 측면에서 본다면 독립형 의결기구가 아니고, 시교육청 등에 지적을 해도 구속력이 없어 교육위원으로서의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교육위원으로서 교육현장을 볼 때 가장 아쉬운 점은 현재 교사들이 수업 준비 외에, 비본질적인 업무로 너무 시간 낭비가 많다는 점이다. 교사를 위한 사기진작방안도 미흡하다. 비본질적인 업무로 인한 시간낭비를 말씀하셨는데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현재 교사들이 처리해야 하는 잡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각종 행사도 정말 많다. 수업준비에 집중할 시간에 각종 행정업무와 공문서 처리 등의 잡무와 행사준비 등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라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의 수업외 업무 부담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경우에는 교사 수가 적어 업무 부담이 더 크다. 교사의 수업외 업무부담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행정시스템이나 전산망 등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우선 보조교사나 인턴교사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교직을 이수하고도 아직 정식 임용을 받지 않은 예비교사들을 적극 활용해 이들에게는 교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현직 교사들의 수업외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청년실업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교사의 사기진작 방안이 너무 미흡하다. 자기계발과 전문적인 능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후배교사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교직은 전문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교사 자격증으로 대변되는 형식적인 전문직이 아니라 뛰어난 수업능력과 담당 교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능력과 인격을 겸비한 전문직이 되기 위해 비록 열악한 대우조건과 근무환경이라 해도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에 끊임없이 매진하는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점점 더 교사와 학생의 사이가 멀어지고 형식화되어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교사의 본분은 누가 뭐라 해도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는 인성교육이 핵심이다. 힘들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교사는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는 고귀한 직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자부심과 긍지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을 키우는 감동의 교육이 아쉽다. 모든 학생들을 차별 없이 사랑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교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칼럼·피플
    • 에듀人포커스
    2009-09-17
  • 한기대, ‘체계적 OJT전략 및 사례’국제학술강연 개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는 오는 9월 16~18일까지 열리는 2009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HRD Conference 2009, 주최:노동부/주관: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체계적 OJT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국제학술강연을 개최한다. 9월 18일 오전 11~17:30분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국화룸(Track F)에서 열리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주관의 이번 국제학술강연에서는 주요국가의 체계적인 OJT전략과 과제를 통해, 한국에서의 체계적 OJT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기업경쟁력 제고와 근로자의 고용안정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고령화 추세 속의 조기 퇴직 등 고용불안이 심화되는 노동시장환경과 근로자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강연은 우리나라의 HR 및 HRD관계자들에게 큰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운기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진행되는 학술강연의 Session 1 ‘일본과 한국기업의 체계적 OJT사례 발표’에서 일본 DENSO E&TS 훈련센터의 다케히사 무라타 수석부장이 ‘DENSO의 체계적 OJT 사례’를, POSCO인재개발원 박세연 리더십교육그룹장이 ‘POSCO의 체계적 OJT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다케히사 무라타 수석부장은 ▲일본에서 OJT개념 및 활용현황 ▲OJT 우수사례 및 성공요인 ▲OJT 촉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고용주 및 노조의 공동노력 등을 설명한다. Session 2 ‘독일과 한국의 체계적 OJT 전략 및 사례발표’에서는 독일 하이텔베르크대학교의 Karlheinz Sonntag 교수가 독일의 체계적 OJT 전략 및 사례를, 임세영·윤석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의 OJT현황과 체계적 OJT모형개발’을 각각 발표한다. Karlheinz Sonntag 교수는 ▲독일 현장학습 우수사례와 성공요인 ▲현장 훈련담당자의 핵심역할과 역량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을 설명하며, 임세영·윤석천 교수는 ▲중소기업에서의 OJT 현황 ▲중소기업을 위한 체계적 OJT 모형개발 등을 소개한다. Session3 '체계적 OJT이론 및 전략과 미국기업의 사례‘에서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로널드 제이콥스 교수가▲ S-OJT 이론 및 세계적 추세▲미국기업의 전략과 사례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을 강연한다. 이번 학술강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RD연구센터(041-560-1370/email:pigret7@kut.ac.kr)로 문의하면 된다. 2009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hrd-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09-16
  • 제8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 개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브레인으로 손꼽히는 POSTECH(총장 백성기)과 KAIST(총장 서남표)가 포항에서 맞붙는다. POSTECH과 KAIST는 오는 18~19일 이틀간 POSTECH 학내 일원에서 양교 학생 1천 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을 개최한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카포전은, POSTECH과 KAIST가 양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1년마다 치르는 정기교류전으로 POSTECH과 KAIST가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카포전은 국내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걸맞게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와 같은 과학 경기와 △스타크래프트 △야구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 달걀을 설치한 로켓을 날려 달걀의 파손 여부로 승부를 결정하는 ‘Egg Rocket’ 경기를 진행하는 번외경기 ‘공공의 樂(락)’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 부대행사로는 양교 동아리별 교류의 시간과 댄스배틀, 맥주파티, 많은 학생이 참여 가능한 래비린스(인터넷 미궁게임의 일종) 등이 마련됐다. POSTECH과 KAIST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경기를 펼침으로써 두 대학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한편, 어렵고 까다로운 학문이라는 편견을 가진 이공계 학문을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포전은 매년 9월 중순 개최되며 대회 명칭은 어느 학교에 서 열리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주관대학을 뒤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POSTECH에서 개최되어 카포전이라고 불린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09-09-16
  • 대화를 통한 화합
    강화여자중학교 이채웅 교장은 '대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한다. 학교의 업무 추진이나 학생들의 학업진행에서 발생되는 각종 문제에 대해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교장은 강화여중과는 인연이 많다. 강화여중에서 교감을 거친 후 교장초빙 공모를 통해 강화여중 교장이 되었다. 이런 이유로 학교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게 되었다는 그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 강화군의 지역적 특색이 교육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분야에 있어 강화군만이 가진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 1960년대만 하더라도 강화군은 교육적으로 상당히 활성화된 도시였습니다. 학업 우수자들도 많이 배출됐죠. 하지만 현재의 강화군은 높은 이혼율로 야기된 결손가정 증가, 20%에 육박하는 저소득층 등 경제적으로 풍족한 아이들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의 강화는 전형적인 농촌형 도시죠. 이에 따라 각 가정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강화여중이 고민하는 부분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선결과제였습니다. 자연스럽게 방과후학교의 내실화에 힘을 쏟게 되었고, 이제는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방과후 학교는 지속성, 연계성 등이 필요한 데 강화여중은 개인에 맞는 지속적 학습과, 학업 수업과 연계한 체계적 학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방과후학습을 운영하며 어려운 점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강화군이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이 곳은 오지나 다름없습니다. 교통문제 등으로 강사들이 오기를 꺼려하고 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여중은 관사와 사택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부 강사가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여건을 만들고 있죠.교통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방과후학교와 수준별 학습이 끝나면 밤 11시가 넘는 경우도 있는 데 이를 위해 강화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4회를 운행하는 버스를 통해 학생들은 귀가에 대한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 강화여중이 추구하는 방과후 학습의 특징이 있을까요? >>> 명품강사를 통한 명품수업을 추구하는 것이 강화여중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준별 수월성 교육을 실시하고, 경쟁력 있는 학생을 양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특히, 강사들의 경우 학생들 개개인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주 목요일에 저와 미팅을 갖고 수업에 대해 논의를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어떻게 수업을 받고 있는지, 강사는 어떤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 교사들에게 주로 하시는 말씀이 있으신가요? >>> 교사들에게는 교육정책이 변하고 혼란이 오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임해줄 것을 당부합니다. 자긍심과 사명감이 없다면 학생들에 대한 교육 역시 뭔가 부족하게 되죠.열정을 가진 교사가 될 것을 늘 주문합니다. 특히, 교원들과 생각을 공유할 때는 '나는 잘 모른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위에 있는 입장이 아닌 평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할 때 그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우리 학교는 선생님을 대상으로 '중·장기 발전계획'과 '학력향상 계획'을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 공모를 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교사가 참여를 할까 우려했는데 70%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죠. - 토론회 같은 것도 운영한다고 들었는 데 어떤 형태로 진행되나요? >>> 한 학기가 끝나고 부장급 교사,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대표들이 모여 워크샵을 개최합니다. 그 행사를 통해 학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지죠. 단순히 단합을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토론회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보통 1박 2일로 진행되는 워크샵은 현장에 모이면서부터 토론회가 진행되고, 토론회는 다음날까지 지속적으로 열립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학생들은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을 가진 존재입니다. 자기 목표를 갖고 끈기있는 학생의 모습을 갖춰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09-09-16
  • [인천 강화여자중학교] 체험 칭찬 글로벌교육…"등굣길이 즐거워요"
    차별화된 방과후 수업 통해 명품 학생 육성학생에게 맞춘 체험학습, 교육효과 극대 인천광역시 강화군이 가진 교육의 현실은 어떨까? 사회 자체가 도시 중심으로 몰리면서 같은 수도권이라도 강화군은 교육 ト컨熾だ막� 인식되고 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우수 인재를 수시로 배출하던 강화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된 것.이런 강화군 교육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최근 강화군 내의 각 학교는 재도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강화군의 교육적 변화의 움직임은 몇몇 학교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강화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한 학교 중 선도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강화여자중학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학생들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강화여중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공립중학교로 지난 1954년 7월 7일 설립인가를 받고 1955년 3월 25일 개교했다. 1979년 9월 1일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분리하고, 1992년 3월 1일 강서중학교 양사분교를 통폐합해 현재까지 강화군 내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화여중은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체험학습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응력 또한 높이고 있다. 명품 방과후 학교에서 자라는 명품 학생들 강화여중은 695명(18학급)의 학생 중 학비감면대상자가 전체 10%를 넘고 중식지원자가 15%에 달하는 등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농어촌 학교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사교육을 받고 싶어도 사교육 수강 기회가 도시학생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여 각종 교육기회에서 계속 소외되어 왔다. 그러다보니 학교 교육 이외에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갖기가 어려워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매우 높은 편이다. 강화여중은 이런 지역적 여건을 고려하여 어려운 학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우수 교사진(본교 및 인근지역 교사, 외부 강사 등)을 활용,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귀가할 교통수단도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명품 방과후 학교에서는 7교시에 교과중심 프로그램, 8교시에 특기적성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명품 심화반은 9, 10, 11교시에 검증된 방과후 전담교사에게서 영어, 수학, 논술 등을 배우고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한다. 명품 종합반은 9교시 수업을 듣고 희망자에 한해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한다. 변변한 공부방도 없는 형편인 학생들을 위해 방과 후부터 밤 10시까지 면학실을 개방하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일 선생님들과 방과후 전담교사들이 돌아가며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칭찬을 먹고 커요"…칭찬 선도 학교 칭찬교육 선도학교인 강화여중에서는 학생들에게 '칭찬'이 보약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한다. 적극적이고 올바른 생활태도와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함양하기 위하여 '칭찬 카드'(그린카드) 제도를 운영, 모든 교사가 학교교육활동 중에 칭찬 카드를 배부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나' 책자의 "이렇게 칭찬받았어요!"에 기록하게 한 뒤 학기말에 문화 상품권 등으로 격려하고 있다.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이나 교내 활동 중에 배부 해주는 칭찬카드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자 보약이 되고 있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들을 대상으로 마음에서 우러난 칭찬을 한 후 그 내용을 일기로 적게 하는 칭찬일기쓰기도 행하고 있다. 쓴 일기를 국어 수행평가에 반영함은 물론 전체조회 때 우수 일기를 전교생 앞에서 낭독하는 시간도 가진다. 처음에 칭찬을 어색해하던 학생들이 자기의 칭찬을 받고 좋아하는 대상들을 보면서 자주 칭찬할 수 있게 되고 본인도 칭찬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됨으로써 바른 심성과 긍정적 가치관 갖게 되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정서 함양 "교실에서 배운 것을 체험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응용하다 보면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강화여중 학생회장인 성주현(15)양은 천체관측 등의 과학 체험을 비롯해 영어 전용교실에서의 영화관람, 각종 수련활동 및 청소년단체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져 등교하는 것이 즐겁다고 한다. 강화여중에서는 봄, 가을에 실시되는 현장학습 때 햄릿, 브로드웨이 인 드림즈 ,시카고, 미라클, 난타 등 대도시 학교 학생들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단체로 관람했다. 게다가 올해 초(2009. 3. 6)에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명훈과 함께하는 음악이야기를 관람시켰다. 또 뮤지컬반, 재즈댄스반, 실용음악반, 코스프레, 관현악반 등의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어 축제 때 공연할 준비를 하고 있고 그 외에도 별자리반, 은수신문반 등의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강화여중은 1979년 강화여고와 분리된 후, 운동장 없는 학교의 설움을 겪어왔다. 체육대회나 축제 등의 행사를 하려 해도 강화여고의 운동장을 빌려서 하느라 일정 잡기에 어려움이 많았고, 체육 수업은 주차장 한쪽에서 옹색하게 이루어졌다. 야외 공간이 없어 국어시간에 문학 창작 수업을 하거나 미술 시간에 풍경화 그리기를 하기도 어렵던 학교에 드디어 전교생이 옹기종기 모여 앉을 수 있는 야외학습장이 마련되었다. 야외 무대를 설치하고 한쪽으로 사철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그마한 폭포도 만들었다. 삼삼오오 몰려 앉아 재잘거릴 수 있는 예쁜 나무 의자도 군데군데 놓았고 폭포 옆으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원두막도 지었다. 야외학습장의 이름은 전교생에게 공모하여 '꿈과 지혜가 영그는 흰샘터'로 정했다. 최신 시설 설치 통한 최상의 교육환경 조성 이채웅 교장은 멀티미디어 수업 시 어둡고 좁은 프로젝션 TV를 통한 수업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학생과 교사들의 요청으로 2008년 9월 26일 총 40,773,070원의 예산을 들여 전 교실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했다. 종래의 화면보다 훨씬 크고 선명해진 스크린을 보며 학생이나 교사들 모두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 또한 분필가루 날리는 수업으로 인해 학생과 교사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물백묵 칠판을 1개 교실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하게 한 후 전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10월 22일, 3백2십8만3000원의 예산을 들여 전 교실 칠판을 교체했다. 그 외에도 면학실 3실 조성 및 가사실 정비, U-클래스 조성, 영어교실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렇게 학습 환경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교사들이 신바람나게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 국제고등학교 3명을 포함하여 특목고에 5명 입학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글로벌 시대의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 독서 프로그램운영 강화여중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을 위한 방안으로 아침 영어독서 운동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준별로 선정된 영어도서를 전교생이 읽을 수 있도록 일괄 구입한 후 아침시간을 활용하여 윤독하게 하고 독서 기록장에 단어를 정리하고 소감을 적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학생들은 1년에 20권 이상의 영어책 읽기 활동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영어에 보다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성의있게 꾸준히 영어책 읽기를 한 학생에게는 검증을 통해 상장을 주도록 하고 영어독서 실적을 수행평가에 반영하며 정기고사에도 학년별로 독서문항을 출제하도록 하여 내실을 기하고 있다. 강화여중의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이제 강화군을 넘어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이 상호간의 공감대로 형성돼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학생에게 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교사와 그들의 뜻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학생들이 있기에 강화여중은 긍정적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09-16
  • [인천 부광중학교] 꿈을 실현하는 학교
    학력향상 최선의 목표로 다양한 사업 추진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통해 학교 관심 높여 인천과 부천이 이어지는 끝자락에 아파트 단지 사이에서 아담한 학교 하나가 보였다. 인천의 동쪽 부평구 寬났옜� 위치한 '부광중학교'는 학교 구성원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학교 풍토를 조성해 '늘 푸르른 꿈을 키워가는 희망찬 학교'라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천 북부 교육의 중심학교이다. 지난 2006년 3월 1일에 부임한 조재천 교장과 40여명의 교직원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와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 꿈의 실현을 위한 학습능력 신장 ▲ 참되고 슬기로우며 예의바른 인성교육 ▲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학교경영이라는 학교장 교육방침과 철학에 따라 한 박자 먼저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내딛는 부광인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08년에는 인천광역시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외 3개 영역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았다. 또한 2009년도에는 "부광 맞춤형 동아리, 내 꿈에 날개를 달자!"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교사가 함께 하는 학생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한 수월성 교육 실현'이라는 주제로 학교 특색 테마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하고 수월성 교육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부광점프스쿨' 기초부진 학생 자신감 키워 줘 부광중학교는 학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부광점프스쿨'.부광중학교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4주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교과와 자기주도적 학습시간 등 3교시로 짜여진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5분까지 운영했다. '부광 점프스쿨'은 각 교과별 기초학력 정착이 시급한 학생들과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의 희망서를 받아 무료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1, 2, 3학년 11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도교사들은 운영 결과 학습부진학생의 학력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줘 학생들의 학습의욕이 향상됐다고 전한다. 맞벌이 가정에 도움주는 '꿈이 자라는 교실' 6월 8일부터 4주간 운영된 부광중 꿈이 자라는 교실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이다.대부분 맞벌이 가정으로 저녁시간에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많은데 희망에 따라 교실 2칸을 개방하여 매일 60-70명의 학생들이 저녁식사 후, 오후 6시부터 학교에 나와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한 프로그램이다. 주로 과제, 독서, 예습, 복습 등의 자율적 학습 활동을 통해 수업시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개별적으로 보충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는 '꿈이 자라는 교실'운영을 통한 학교의 교육기능 강화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욕구 수용과 실력 향상,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지역 교육학습센터로서의 역할 수행 등 여러 가지 교육적 성과를 거둬 부광중학교의 교육구호처럼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향하여 한 박자 먼저 힘차게 내딛는 부광인'으로 자랄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한 것이다. T&T 멘토링제 통해 교사와 학생이 더 가깝게… T&T 멘토링제는 Teach&Touch 멘토링제의 줄임말로 학습 부진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로 연결된 교사의 지속적인 지도와 상담을 통해 학생의 학습 부진을 해소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T&T 멘토링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부광중학교는 우선 개인별 학습 부진 영역 및 부진 요인을 가정 환경적 요인, 학습 방법 및 습관적 요인, 자기 인식(자아 존중감 등) 요인 등 다각적으로 분석한 후 학습부진학생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개별 상담활동 강화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렇게 학생과 교사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각 교과별 학습에 들어간다. 2009 기초학습자료 '기초 튼튼, 학력 쑥쑥' 활용 학습상황, EBS 교육방송 활용 학습상황, 인천 e-스쿨 활용 학습상황 등을 점검하여 학습 능력을 다지게 된다. 여기에 부광중학교는 또래 멘토로 학급 친구를 정하여 학습 진행 상황 점검하고 두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를 통해 교과별 학습과제 부여 및 철저한 사후 점검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습관 정착 및 철저한 개별 관리를 통한 학습결손 보완 및 부진 예방을 기대 할 수 있다. 심각한 청소년 흡연 적극 대응 부광중학교는 심각한 청소년 문제 중 하나인 흡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연계해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단'에서 개발한 흡연예방 2단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단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1단계 는 '담배에 대한 이야기', '흡연 유해성 알기', '청소년 시기의 흡연 영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5차시의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1단계가 끝나면 10차시의 창의재량 수업시간을 확보하여 2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2단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같은 부광중학교의 흡연 예방 프로그램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여타의 흡연 예방 교육과 달리 서울대학교 간호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전문 강사가 직접 지원하는 오프라인 교육과 홈페이지 접속을 통한 온라인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계적인 흡연 예방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 '상벌점 카드제'로 관리 학생들의 행위에 따라 상점과 벌점을 점수로 부여해 규칙준수에 대한 자율적인 태도를 기르게 하고, 전체적 질서에 조화롭게 적응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교칙 준수를 통한 준법정신 및 공동체의식 함양에 중점을 두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전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부와 담임선생님이 연계하며 생활지도를 강화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상점카드는 학생이 봉사활동을 하거나 칭찬할 만한 일을 하면 어느 교사나 발견되는 즉시, 칭찬 카드를 발급하고, 벌점카드는 등교 시 무단외출, 복장, 두발 상태를 점검 후 지적된 학생에게 선도부와 학생부 교사가 벌점 카드를 부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광중학교는 정보화·핵가족화로 인한 사회 구조 속에서 학생들의 효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실천하게 함으로써 삶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효 봉사단'을 결성·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지식위주의 사회 발달로 인해 인성 교육이 등안시 되고 핵가족화 경향에 따라 점차 쇠퇴해 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윤리 도덕의 기본인 효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학생들의 자율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동아리 활동 참여를 통해 교과 학습능력뿐 아니라 소질과 적성을 개발하고 신장시키기 위해 부광중학교에서는 "부광 맞춤형 동아리, 내 꿈에 날개를 달자 !"라는 구호아래 다양한 동아리 황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광중학교의 동아리 활동의 장점은 1교사가 1동아리 이상을 지도함으로써 다양하고 내실있는 동아리 활동이 가능하며 교사중심이 아닌 학생 중심의 운영으로 토론문화 정착시키고 관심 분야의 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통해 의욕적이고 활기찬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데 있다. 이 같은 동아리 활동은 통한 잠재적 능력 계발을 통한 수월성 교육을 실현함은 물론 같은 취미나 관심을 같은 학생들로 구성된 집단 활동을 통하여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창의성을 발휘함으로써 조화로운 인격을 함양하고 관련 교과의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천위주의 환경교육 실천 부광중학교에서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여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체험하고 그 해결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환경 보전 의식과 실천 의지를 내면화하도록 돕는다. 또,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아 생활 속에 실천하는 사람을 육성하고자 환경 교육 시범 학교를 수행하고 있다. 말로만 이야기 하는 환경 교육이 아닌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사랑작품 대회를 열어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생활 속 3-R(Reduce, Recycle, Recover)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복 물려주기, 빈그릇 운동, 분리수거, 폐휴대폰 모으기 등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환경 사랑 우수 학급을 매달 선정하여 학생들이 환경 사랑 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도록 격려하기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화호 견학, 학부모 환경 교실 등을 학부모와 함께 실시하여 환경 교육의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공동체 부광중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부모 감독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학부모 동아리,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매우 활성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 감독제'란 학교에서 시행되는 정규 지필평가에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시험 감독을 하는 제도이다. 감독 교사와 함께 학부모들이 임장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감독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보다 성실한 태도로 시험에 응하게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한편 부광중학교의 '학부모 독서 동아리'는 4월부터 시작되어 격주 수요일마다 11명의 회원이 모임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로 학부모들의 책읽기 운동, 자녀와 함께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하고 학교도서관 도서 구입에 대한 자문과 자녀의 권장도서 목록 선정하는데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학부모 영어교실'은 평소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원어민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학부모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부광 원어민과 함께하는 학부모 영어교실'의 활성화는 학교의 가치와 효용성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학교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속의 학교를 만들어 가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부광중 환경사랑 학부모 동아리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친환경 샴푸 만들기 활동 및 생태 현장 체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집에서부터 시작되는 환경사랑을 지향하고 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09-16
  • "꿈이 있는 학교 만들 것"
    안호중 교장은 학교가 앞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가면서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꿈을 갖고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 최근 학교의 변화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 내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에 따른 교육과정이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학과의 변화가 있죠.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교육과정이 진행됩니다.이를 통해 기존 IT 중심의 학교에서 외국어 중심의 실용적인 학교로 거듭나게 됩니다. - 특별히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 현재의 교육과정에서 특성을 살리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수혜자 중심의 교육과정이 되어야 하는 데 여러 종류의 한계점이 있었죠.따라서 남과는 다른 특성이 있는 학교가 되기를 바랐는데 이번이 그 기회인 것으로 생각되어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 학교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 보통 실업계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이 없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능률이 안오르게 되죠. 어떻게 보면 악순환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는 데 이런 모습을 방치하면 안되죠. 특히, 한 학교의 수장이라면 그런 생각은 더욱 금물이고요. 따라서 학생들에게 꿈을 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습니다. - 특성화 고등학교로 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습니다. >>>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했고, 학생들의 적성검사도 실시해 학생이라는 수혜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사했습니다. 특히, 학부형, 교사들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만들어 갔습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09-09-16
  • [부천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 특성화 학교 통해 재도약 꿈꾼다
    특성화 고교 선정 통해 글로벌 시대 적응보다나은 미래 설계하는 학교로 거듭날 전망 세계를 향한 도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1동. 아파트 단지 사이로 아담한 교정이 눈에 들어왔다. 1994년 11월 1일 학교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95년 3월 4일 첫 입학생을 받은 � IT분야 선도학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 그동안 I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이 학교가 야심찬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돼 내년부터 '국제통상외국어과' '국제경영정보과' '관광비즈니스과' 등의 새로운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특성화고로 지정됨에 따라 학습 환경도 개선된다. 글로벌리더로 양성한다는 목적아래 소수정예 인원(30명)이 1개반으로 구성되고, 원어민 외국어회화 중심학교, 해외학교자매결연, 첨단 어학실, 관광실습실, 영문대학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지도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IT분야에 맞춰 진행되어오던 교과 과정이 외국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변경됨에 따라 '교명'도 변경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명문 학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 역시 학교의 변화를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학교로 변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는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난해 제3회 전국청소년과학경시대회 컴퓨터그래픽스고등부분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제19회 전국컴퓨터경시대회 컴퓨터활용부문 은상, G-Design Fair 2008에서 입선 5명, 특선 1명의 성과를 거뒀다. 또, 개인별 성과 뿐만아니라 학교도 제8회 경기도상업정보능력경진대회 유공학교 표창, 부천시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 기악압주 최우수상, 직업교육유공학교 표창, 한국청소년 경기도 남부연맹 우수단 표창, 제2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및 경기도정보올림피아드 유공학교 표창 등을 수상해 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런 과거의 명성을 안고 이제는 세계화의 길을 걷는 학교로 거듭나려는 것이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의 의지다. 특히 부천은 동북아시대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과 인접한 지역의 특성상 향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관광과 외국어를 중심으로 한 학과의 신설은 발빠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안호중 교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 학교에 몸담고 있는 동안 최고의 위치에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설계하는 부명정보산업고등학교의 모습은 세계의 우뚝서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09-16
  • 서예를 통한 또하나의 소통
    취미로 시작한 일…전문가 못지 않아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재'로… 배우려는 생각이 열정이 되어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2003년에 동호회로 시작해 2006년 창립전을 개최했던 '연지묵연회'(硯池墨緣會)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서구문화회관에서 제4회 임서전을 가졌다. 2003년 인천서구청문화대학에서 서예반으로 활동했던 회원들이 서로의 뜻을 모아 기획된 전시회가 이제는 '정례화'되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첫 창립전이 열린 후 매년 테마를 정해 전시를 진행했고, 금년에는 '천자문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천자문'을 행서, 해서, 예서, 전서(소전, 대전) 등 6개의 글씨체로 표현해 전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회원들이 1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과거 전시에는 없었던 부채 등과 같은 응용작도 눈에 띄었다.'연지묵연회'가 시작할 당시에는 회원수가 7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배 이상 늘었다. 체계적인 동호회 활동과 정기적인 전시회가 열리면서 회원수가 늘어난 것이다. 연령대 역시 다양하다. 40대 초반에서부터 70대 후반까지 서예에 빠져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활동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효림 김숙례 선생의 지도가 컸다. 그는 동호회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서예'라는 것에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게 해 '서예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그는 맹목적으로 배우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고 서예를 이해하는 것에 더 큰 시간을 투자해 회원들의 실력 향상을 도왔다. 회원들의 활동은 부가적인 성과(?)도 얻었다. 한자공부를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한자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생겼고, 일부 회원은 '국전'에도 입상하기도 했다. 연지묵연회 김진숙 회장은 "해마다 회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회원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서예의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느낄 때 회원들 역시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서예를 배우면서 생활의 변화를 찾은 이도 있다. 이인숙 회원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것이 생긴 것이 큰 보람."이라며 "서예를 배움으로 인해 부지런해지고 계획적인 삶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회원 대부분이 가정주부라 반복된 일과 속에서 무료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동호회'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은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시회를 열 때마다 찾아오는 가족들이 작품을 보고 좋은 말들을 해줄 때는 더 없는 기쁨이라고 전한다. 정윤자 회원은 "늘 사용하는 글씨를 쓴다는 것에 서예를 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서예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며 "배우면서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서예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들이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임서전'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서로의 업무가 있고, 더구나 전시회를 개최하기 위한 부대비용 마련 또한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하지만 이들은 매년 전시회가 원활히 열릴 수 있도록 회원 상호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회원들은 모두 처음에는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사이였지만 이제는 절친한 친구 못지않은 인연을 만들고 있다. 이명희 회원은 "서예라는 것을 통해 소통의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예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09-16
  • 활력넘치는 인생으로…
    바쁜 일상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여기 일탈을 꿈꾸는 제2의 카르멘들이 있다. '바꿉시다! 카르멘처럼 활력 있고 멋진 스타일로'의 표어 아래 똘똘 뭉친 그녀들! '바·카·스'를 주목하라! 20여명의 교원들이 무기력한 삶과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 있고 건강한 자아를 찾고 멋진 예술인으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본촌초등학교(학교장 지용근)의 교원라틴댄스동호회 '바·카·스'. 바카스의 회장인 양정아 교사는 몇 년 전 교육청 라틴댄스 직무연수를 계기로 라틴댄스를 접하면서 교육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관련 자격증을 따고 라틴댄스 대회에서 교원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그동안 뜻을 함께 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라·빠·사'동호회, '한국교원라틴댄스연합회'등의 회장으로서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양 교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라틴댄스부를 지도하여 공연 및 대회에 참여하여 초등 포메이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열렬한 호응과 우수한 성과를 이끌었다. 그녀는 올해 초 본촌초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원라틴댄스동호회 '바·카·스'를 새로이 결성하여, '라틴댄스를 통한 문화예술 마인드 기르기'에 앞장서고 있다. 양정아 교사는 "처음 바카스를 결성하고 보니, 거의 여교원 이었으며, 대부분 내성적이고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조용한 분들이었다."며 "학교나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누적되어 나태해지고 일상화된 자신의 삶을 바꾸고 싶은 소망과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꽁꽁 숨겨둔 열정을 불러 일으켜 줄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바·카·스'였다."고 동아리 창단의 취지를 밝혔다. '바·카·스'의 올해 계획은 3월부터 12월까지 주2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그 성과로 본촌예술제와 시교육청 교원예술제 등의 무대에 서는 것이다. 지난 6월 19일은 바카스 주최로 '라틴댄스를 통한 문화예술 마인드 기르기'라는 주제의 워크숍이 열렸다. 이 날 워크숍에는 한국댄스연합 광주연맹 회장인 김태훈 강사와 라틴댄서 등을 초청하여 동호회 회원을 비롯한 본촌초등학교 교직원과 함께 라틴 댄스의 기본 동작을 익혔으며, 라틴댄스들의 시범 공연을 지켜보며 라틴 댄스의 아름다움과 예술미에 감탄하였다. 동호회 회원인 박인혜 교사는 "매주 2회씩 동호회 선생님들과 라틴 댄스 동작을 익히면서 학교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상호교류를 통해 새로운 활력소를 찾은 것 같다."고 했다. 또 총무를 맡고 있는 유희정 교사는 "학교생활이 전보다 더 즐거워졌다. 동호회가 있는 날이면 학교에 더 빨리 출근하게 되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동호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신선미 교사는 "많은 학교에서 문화예술 동호회를 조직하여 문화예술의 고장인 광주의 문화예술교육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촌초등학교 강당에는 김미정 문화예술 장학사를 비롯하여 20여명의 회원과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라틴댄스부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등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으며, 한국댄스연합 광주연맹 회장인 김태훈씨와 아마추어 라틴댄스 챔피언 김두천 군과 장하얀 양 등을 초청하여 룸바, 차차차, 자이브 시범공연 및 라틴댄스의 기본 동작을 배우기 등의 워크숍을 가져 문화예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고 문화예술 마인드 기르기에 대한 워크숍을 성공리에 치렀다. '바·카·스'는 9월 중순에 제2회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회원과 교직원을 비롯하여 학부모, 학생, 관심 있는 타 학교 교사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 기대와 관심이 크다.이밖에 '바·카·스'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교원들의 활발한 상호교류 활동과 문화 예술적 소양과 특기 신장,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고 문화 예술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09-16
  • 안심하고 드세요! 학교급식 모니터링
    인천효성동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최근 인천지역 학교 식재료 납품 경쟁 입찰 문제 및 식단가 문제로 인한 부실식단이 우려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안전한 급식을 위한 학부모 급식 모니터활동을 실시하였다. 사전 예고 없이 실시된 이날 모니터 활동에서는 학교의 식단 및 식재료 검수, 조리과정, 급식시설․설비의 위생상태, 배식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하여 점검하고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년 초 모니터를 희망한 분들로 평소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특히 처음 참석하신 한 학부모는 “매주 발송되는 주간식단안내를 통하여 영양량 및 원산지를 안내하고 있으나 현장 확인을 못하여 식품의 질에 대해 의문이 있었으나, 오늘 실시한 모니터 활동을 통하여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식품의 질을 직접 확인하니 믿음이 간다”며 특히 한우의 경우 식별번호로 이력을 추적하여 소의 출생부터 유통경로를 알 수 있다고 하니 품질의 투명성이 확보되어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하였다. 모니터링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종종 발생되고 있는 식품관련 보도들로 인하여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많은 요즘 많은 학생의 급식이 한번에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보다 지속적이고 철저한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부탁하였다. 이에 김성수 교장은 "지속적인 학교급식 모니터활동을 통하여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 하였다.
    • 뉴스종합
    • 지역네트워크
    2009-09-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