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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BIFF] 부산 빛낸 톱스타 이병헌·손예진 ‘부일영화상’ 수상에 관객 인기 독차지
    [교육연합신문=석이수 기자] 톱스타는 이병헌, 손예진이 침체 위기에 빠진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시금 빛나게 했다. 지난 6일 개막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부산시장과의 갈등 국면 등으로 인해 흥행작은커녕 레드카펫을 수놓을 톱스타들의 참석이 저조해 영화팬들의 우려가 깊었다. 설상가상으로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올해 최대 위력의 태풍 ‘차바’가 부산에 덮치면서 해운대 행사장이 철수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헐리우드를 오가는 글로벌 스타, 이병헌과 손예진이 부산에 상륙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지난 7일 한국영화기자협회가 마련한 오픈토크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을 찾은 이병헌은 연신 싱글벙글이었다. 지난해 영화계를 강타한 ‘내부자들’에 이어 올 추석 ‘밀정’ ‘매그니피센트7’까지 숨가프게 관객을 만나왔지만, 직접 영화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이병헌은 “너무 떨린다”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환호하는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글로벌 스타답지 않은 소탈함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특히 헐리우드와 서울 오가면 종회무진하고 있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아버지”라면서 “아버지께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하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손예진 또한 바쁜 일정에도 개막식에 이어 7일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GV에 참석해 직접 관객을 만났다. 이어 8일 오후 영화의 전당을 찾아 오픈 토크에도 성실히 임했다. ‘비밀은 없다’로 역대급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에 대해 손예진은 “내게는 특별한 작품이다. 이 자리에 많이 사랑해주신 분들이 오신 것 같아서 뭉클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오픈 토크 자리에서는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뜻에서 ‘소예진’이란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서도 솔직히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감이 그렇게 예쁘진 않다”면서도 “우직하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느낌으로 봐줘서 좋은 별명을 붙여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병헌과 손예진은 7일 오후 열린 ‘부일영화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병헌은 영화 ‘내부자들’로 수상, ‘동주’의 강하늘, ‘곡성’의 곽도원,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정재영, ‘베테랑’의 황정민 등 쟁쟁한 후보를 제쳤다. 이병헌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서 깊은 부일영화상에서 큰 상을 받아서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면서 “안타깝게 얼마 전에 태풍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셨다. 자리를 빌어서 위로의 말씀 드리고 힘내시라고 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손예진은 ‘아가씨’ 김민희, ‘굿바이 싱글’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등을 제치고 영화 ‘비밀은 없다’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손예진은 “의미있고 뜻깊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감독님이 저의 밑바닥에 있는 똘끼와 용기와 패기를 만들어주셨다"며 "배우 생활에 큰 밑거름 될 것 같다. 멋진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일영화상은 지난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으로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유서 깊은 영화상으로,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 최우수 작품상에 ‘베테랑’(감독 류승완), 감독상은 ‘동주’ 이준익 감독에게 돌아갔다. (사진=BIFF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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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9
  • 2016 부산국제영화제, 설경구·한효주가 서막 연다
    [교육연합신문=석이수 기자] 2016년 가을, 관객들을 영화의 바다로 안내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설경구와 한효주가 선정돼, 화려한 영화제의 서막을 연다. 영화 <감시자들>(2013)에 함께 출연했던 설경구와 한효주는 연기가 아닌 사회자로 다시 한번 재회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한 배우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1999)으로 광기서린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가 발견한 최고의 수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멜로에서부터 블록버스터까지 캐릭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기로 대한민국의 대표 남배우로 꼽힌다. 1999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박하사탕>(1999), 2010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카멜리아>(2010), <감시자들>(2013) 등 작품을 통해 부산을 찾은 그는 개막 사회자로 부산을 다시 찾는다. <감시자들>로 2013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한효주는 충무로 여배우 중 단연 눈에 띄는 필모그라피를 착실히 쌓아가는 중이다.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2005년 드라마 논스톱으로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투사부일체>(2006)로 영화계로 입문하여 <광해 : 왕이 된 남자>(2012), <반창꼬>(2012), <뷰티 인사이드>(2015), <해어화>(2016)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아우르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웹툰과 현실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설정의 드라마 <더블유(W)>에 배우 이종석과 함께 출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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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7
  • 제1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성황리 폐막…· ‘대왕고래상’ 영예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9월의 시작과 함께 성황리 개막했던 제1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AIYouth2016, 조직위원장 이필운·집행위원장 류훈·수석 프로그래머 오동진)가 경쟁부문 시상식과 폐막작 상영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축제를 마쳤다. 안양시와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만안청소년수련관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 동안 개최해 오면서 영화 꿈나무를 발굴했던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를 확대 발전시켜 새롭게 시작한 영화제다. 지난 1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막작인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를 시작으로 4일 폐막작 <버팔로 라이더>까지. 장편 27편, 단편 6편, 경쟁 20편 등 총 53편이 상영됐으며, 영화 <한공주>를 주제로 한 청소년 성장토크와 영화 음악팀 ‘플레임’의 진로탐색 강연들의 2회의 시네마 클래스가 진행됐다. 특히 동안청소년수련관 뮤지컬단인 'ZEST'의 멋진공연을 시작으로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경재우문 시상식에서는 <수담>과 <출제오류>이 최고작품상 격인 ‘대왕고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혹등고래상으로는 , <아웃포커싱>이 향유고래상으로는 <엄마의 상자>, <가정식>이 under19 흰고래상으로는 , 범고래상으로는 <초행> under24 참돌고래상에는 <가향 : 돌아오지 않는 길>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인기상은 와 <출제오류>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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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16
  • 방황하는 18세 청소년 실화소재 영화 ‘깡치’ 화제
    [교육연합신문=석이수 기자] 기댈 곳 하나 없는 열여덟 청춘들의 방황과 좌절을 그려낸 영화 ‘깡치’ 가 영화 속 실제 감독의 실화소재를 토대로 한 리얼한 대사와 에피소드들로 개봉 전부터 화제다. 각본, 감독에 이어 주연까지 직접 소화한 연정모 감독이 실제 자신의 친구였던 운동부 출신 학생의 방황담을 영화 속에 그려내어 화제가 된 영화 <깡치>는 가난과 불우한 가정을 배경으로 학교에서도 운동부에서 내쳐지는 주인공 ‘형수’(손우혁)의 일탈의 과정을 가감 없이 날 것 그대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영화 속 뒷골목을 지배하는 ‘진규’ 패거리에 휩쓸리면서 억눌렸던 울분을 폭력으로 분출하는 ‘형수’의 뒤틀린 모습과 대사들은 학교 폭력과 가정 환경으로 거리 밖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는 지금의 청소년들의 슬픈 자화상처럼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압도하며 또 하나의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있는 그대로의 비행 청소년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는 연정모 감독은 “영화 ‘깡치’는 말 그대로 어쩌면 그때 그 시절 내가 지켜봤던 친구의 모습처럼 어쩌면 누군가 그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관심을 가져주었다면 그렇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그런 질문에서 시작한 영화이다”라고 말한다. 감독의 말처럼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가 지금 2016년 현재에도 계속 진행형이라는 안타까움을 더한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아픔과 울분을 담아낸 액션 느와르 ‘깡치’는 9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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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7
  •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지하철 역사의 힐링 "더위야 물러나라"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사당역 대합실 8월 1일 저녁 6시경, 찌근덕대는 여름더위에 신선한 소리향기, 피곤해 몸을 허우적거리는데 어디선가 청량한 음악소리가 났다.나의 피곤한 몸에 활력을 들려주는 '소리음률'이었다. '지하철예술무대' 방화셧터를 무대배경으로 공연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이훈주’다. 음악활동 싱어송라이터로 2년반 정도 되었다고 한다. 뮤지컬에서 음악활동으로의 방향으로 전환하여, 계속 예술가의 삶을 가고 싶다고 말하는 '싱어송라이터 이훈주' 젊은 여성팬들?을 많이 확보한 듯 보였다.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이훈주입니다". 주로 홍대의 바, 카페에서도 많이 공연하지만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는게 많이 바쁘다보니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시대다. 시, 구청이나 메트로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모집해 거리예술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고, 오늘 공연한 사당역 같은 경우에 저도 딱 퇴근 시간대에 맞춰 공연을 잡았다. 이유는 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잠시라도 ‘힐링’이 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자 저녁 타임을 마련했다. 앞으로 뮤지션으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낭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누군가의 빡빡한 삶에 한줄기 쉼을, 누군가의 설레는 사랑에 타오르는 불을, 누군가의 슬픈 이별에 깊은 공감을, 누군가의 메마른 마음에 단비가 되어주는 그런 뮤지션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외모에서 미소년 같은 깔끔한 인상을 풍기며 공연에 열중하고 있는 ‘이훈주 싱어송라이터’ 짧은시간의 공연이었지만 기억 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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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14
  • 여름방학 강타한 ‘마이펫의 이중생활’ 베니스영화제 전격 초청
    [교육연합신문=김보람 기자] <미니언즈> 제작진이 만들어 올 여름방학 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애니멀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개봉, 뜨거운 입소문을 바탕으로 흥행질주 중인<마이펫의 이중생활>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나서는 순간 수상해지는 녀석들, 주인 바라기 ‘맥스’와 굴러온 개 ‘듀크’에게 찾아온 견생 최초의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며, 국제영화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 있는 영화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과 함께 ‘시네마 인 더 가든’ 섹션에서 상영돼 세계적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스튜디오의 신작인 <마이펫의 이중생활>은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펫들이 벌이는 이중생활’이라는 컨셉과 실제 반려동물을 보는 듯 생생하게 살아있는 펫 캐릭터들로 전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이미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역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 등 엄청난 흥행력을 보여준 가운데,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은 영화의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하는 것과 동시에 일루미네이션이 전세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발돋움했음을 증명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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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5
  • ‘흥부와 놀부’傳, 이런 느낌 색다른데?
    [교육연합신문=홍성인 기자] 극단 해피아이가 우리나라 전통극 흥부와 놀부의 판소리를 ‘흥부네가 대박 터졌네!’로 각색 후 인천 문학시어터에서 7월 6일부터 24일까지 공연을 갖는다. 해피아이 극단은 ‘행복한 나(Happy I)’라는 의미로 2004년 창단해 인천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다른 극단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들을 위한 교육극을 만들고 학생들이 직접 문화 워크숍에 참여해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해피아이는 인천에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춘 영어뮤지컬을 처음으로 2004년 인천에 상륙시켰다. 최미라 해피아이 대표는 인천에서 영어교육자인 동시에 문화인의 한사람으로서 10년 이상 영어뮤지컬을 제작해 왔다. 다른 극단과의 차별화 및 독창성으로 우리 전통 극을 직접 영어로 번역, 재구성해 국내 공연은 물론 해외 공연을 다닌다. 2006년 7월에 '흥부&놀부'로 해외청소년국제교류 태국 공연을 다녀온 후 10년 동안 열정은 더욱 무르익어 올해 9월 필리핀 바기오市의 날 축제에 한국 청소년문화사절단으로 초대 받아 삼목초교, 공항중 학생들 외 인천관내 초·중학생들 16명과 함께 새로운 흥부전으로 해외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작품은 2006년도 ‘흥부&놀부’를 업그레이드해 독창적이고 예술적으로 성숙하게 발전시킨 작품이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영어로 재구성해 총 12 Scene의 구성으로 극을 전개하며 중간에 마당극 식으로 관객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져 관객으로 하여금 고전문화에 대한 친밀함과 우리 전통극의 흥미와 참맛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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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05
  • 태양의 후예 '진구', 로이터사진전 목소리 재능 기부로 빛나다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배우 진구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로이터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서대영 상사로 현재까지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진구는 최근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포토에세이 ‘온리(Only)’를 출간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중에도 세계최초 대규모 보도사진전인 '로이터 사진전'에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오디오 가이드 녹음 전 미리 전시작품과 가이드 대본을 살펴본 진구는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 덕분에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막연하고 어렵게 생각한 보도사진과 친숙해진 것 같고, 보도사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제작 참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진구’만이 가진 중저음 목소리로 보도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극대화시킨 오디오가이드는 전시가 진행되는 전기간 동안 청취 가능하며, 보도사진전의 특성인 ‘리얼리티’를 느끼고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사의 주요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사진전'의 오디오가이드는 전시회를 대표하는 주요 사진 20여 점의 설명으로 제작됐으며, 각 사진을 찍은 취재원인 기자들의 생생한 메모와 다이어리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한편, 로이터 사진기자로 분한 아재파탈 스타 배우 ‘진구’의 오디오가이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일에 도움이 되고자 ‘홀트아동복지회 학대피해아동후원’에 배우 ‘진구’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1851년부터 현재까지 160여 년 동안 모인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삶과 다양한 시각의 사진들 중 엄선한 사진들로 기획된 '로이터사진전'은 20세기 발생한 굵직한 지구의 사건들을 담은 기념비적인 사진들을 비롯해 로이터가 포착한 역사적인 순간들,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감정의 기록, 자연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컨셉의 사진 등이 전시된다. '로이터 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展 '은 6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관람 가능하며, 배우 진구의 매력적인 중저음 목소리로 제작된 오디오가이드는 전시 현장에서 청취 가능하다. 자세한 전시관련 정보는 www.reutersdram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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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0
  •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예능인 귀농사업단 공식 출범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130만 예능인들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한 예능인 귀농사업단이 정식 출범한다.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박일남, 전예맹)이 130만 예능인의 행복한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교육과 수익형 예능인 귀농마을 조성, 농업기술 지원, 고소득 농작물 생산시스템, 귀농-영농 생산 직거래 채널 구축 등을 전담할 '예능인 귀농사업단(단장 김동훈)'을 17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전예맹은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예능인 귀농사업단 사무소를 개소, 예능인들의 취약한 경제적 자립구조를 개선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귀농귀촌 사업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예맹 귀농귀촌 사업은 예능인들과 함께하는 대단위 주말농장과 매주 마을별로 개최되는 다양한 예술공연과 창작 전시회, 예술가에게 직접 배우는 각종 체험교실 등 예능코드에 맞춘 다양한 문화콘텐츠 수익상품을 개발, 예능인 귀농귀촌 마을을 새로운 문화예술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귀농인들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한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표고버섯, 백화고버섯, 참송이버섯, 아로니아 등 고수익 특용작물을 집중 재배해 마을내 농업법인과 가공공장을 통해 버섯국수, 버섯차, 버섯장아찌, 버섯분말 등을 생산, 예능인 마을별로 각기 독특한 콘텐츠를 입혀 대도시 제휴회원과 식재료 공급사를 통해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예능인 귀농사업단은 우선 거창, 제주, 춘천, 산청, 무안, 홍천 등 전국 6개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30~300가구 규모의 귀농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대단위 수익형 예능인 귀농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헀다.. 경남 거창에 추진중인 '거창 수승대의 풍경' 예능인 마을은 거창국제연극제로 유명한 수승대에 위치해 전예맹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예능인 귀농귀촌마을 시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영농교육장, 수익형 주말농장, 버섯재배시설, 상설공연장, 황경수 유소년 씨름 아카데미, 남포동의 주막거리, 실용음악교실, 레스토랑,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거창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이자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에도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5000대 규모의 대단위 수익형 주말농장 카라반을 운용할 예정이며, 콘도미니엄 127세대, 글램핑 온천 개발, 예능인 사관학교 상설공연장, 명품 아울렛 등의 대단위 시설을 설립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훈 예능인귀농사업단장은 "130여만 예능인 중 취약 계층 90% 약 100만 여명이 농촌으로 돌아가 도시에서의 생활고를 해결하고 주경야독으로 창작과 표현으로 이어지는 예능인 본연의 끼를 발산한다면, 농촌과 도시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문화예술의 발전과 농업의 과학화, 귀농에 대한 인식 변화로 전 농촌이 영농 관광단지로 거듭 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은 가수노동조합, 탈렌트노동조합, 모델노동조합, 영화인노동조합, 보조출연자노동조합, 연출자노동조합 등 18개 직능별 노동조합을 거느린 예능인노동단체다. 1988년 9월 설립된 전국예능인노조로 시작해 1999년 연맹으로 확대된 전국 최대의 연예인 노동조합 조직으로, 예능인이면 스타나 무명인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조합원은 총 13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5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업안정법에 따른 국내 예능인 근로자 무료 공급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예능인 권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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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8
  • 김영옥 개인전 '힐링과 치유'의 탄생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중견화가 자운(紫雲) ‘김영옥 개인전’이 ‘新금강도원도’라는 테마와'현대인을 위한 치유와 자연'을 표현한 스토리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5월 4일(수)부터 10일(화)까지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생생한 기운을 담아 실경산수화를 그리지만, 그때마다 자연에서 느끼는 감흥은 언제나 다르다. 자연은 아름다움만 선물하지 않는다. 자연은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 작가는 오랫동안 깊은 묵향으로 자연의 사계를 담아 왔다. 경희대 미술대학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교육자와 작가의 꿈을 병행하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지속해온 한국 화단의 중견작가다. 19번의 개인전, 국제아트페어 둥 국내외 초대전과 회원전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 화풍을 선보여 왔다. 30년 넘게 자연을 벗삼아 실경산수를 접하면서 전통적인 수묵산수화 [實景山水畵〕와 꽃 그림〔梨花 桃花〕을 즐겨 그려왔다. 특히, 새하얀 눈처럼 나뭇가지 위나 산야를 소복이 덮은 아름다운 배꽃 풍경은 작가를 떠오르게 하는 특별한 소재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그녀는 현대인이 그리워하는 이상향 세계를 연구하며 도원의 관념세계와 실경의 금강산 그림을 접목하는 작업에 몰두했다고 한다. 복잡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 누구나 외롭고 지친육신과 정신의 안위를 위하며 이상향을 꿈꾸는 것이 동기가 됐다. 현실에서는 채울 수 없는 그리움을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화가에게 재료는 내용을 담아내는 표현 형식이자 조형언어로 작용한다. 조형적 독자성을 결정짓는 동시에 작가 의지를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의 변화는 곧 작가의 조형의식변화와 직결된다. 재료의 변화와 수정은 인간의 사고와 인식의 변화와 관계한다. 먹 대신 아크릴을, 한지 대신 캔버스를 선택한 것은 전통산수화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데 필연적으로 뒤따른 선택이었다고 했다. 한지의 흡수와 번짐보다 캔버스의 탄력성이 화려한 자연을 표현한 데 적합하다고 여겼다. 다양한 색으로 재구성한 ‘新금강도원도’는 수묵채색화로는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싱그럽고도 생생한 기운을 그대로 전하고 싶은 작가의 의지적 표현이다. 수묵 대신 아크릴로 표현한 금강산시리즈는 현대적 미감으로 시도한 도전적 행위와 함께 새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준다. 농묵과 담묵의 깊은 묵향의 맛과는 다른 밝고 화사한 색의 향연이 즐거움을 주고있다. 작가가 금강과 도원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도 결국에는 그녀 또한 외로운 현대인이기 때문은 아닐는지. 또한, 작가도 ‘힐링과 치유’를 위해 작품에 몰두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전시는 5월 4일(수)~10일(화)이고, 인사동가나아트스페이스(02-734-1333)에서 개인전을 통해 전통산수화를 새롭게 해석한 그녀의 열정적인 작품 ‘신금강도원도’를 만날 수 있다. ◈ 자운(紫雲) 김영옥 010-8442-8584 ◈ 한국미술협회, 강남미술협회, 회토회, KAF, 한벽동인회, 서울문현고등학교 재직◈ E-MAIL: kyoart@hanmail.net 홈페이지 http://artk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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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6
  • "春, 산행을 엿보다" - 인중제고총동문산우회 춘계산행
    [교육연합신문=이연옥 객원기자] 전국 미세먼지 매우 나쁨. 오늘(4월 24일) 아침 날씨는 산행에 들뜬 마음을 갈등으로 휘몰아간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마음을 정하고 길을 나서니 뿌연 먼지 넘어 노란 버스가 눈에 띈다. 기다리는 버스 안에는 이미 와 있는 동문과 이제 막 차에 오르는 동문들은 동문(同門)이라는 이름 아래 조금은 낯선 인사가 오간다. 낯섦이 반가움으로 변하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서히 마음은 따듯함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철쭉이 화려함을 뽐내고 연초록 잎이 봄빛에 하늘거리는 4월 마지막 주 일요일, 인중제고 제19회차 총동문산우회 산행이 있었다. 인천 중학교,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이하 제고)의 총동문회 산행은 올해로 열아홉 해를 맞으며 성년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총 동문 산행은 봄, 가을 두 차례가 있고 봄에는 버스로, 가을에는 기차로 간다. 특히 가을산행은 기차를 통째로 전세 내서 여행을 겸한 산행을 한다. 그 날 기차에는 제고인(濟高人), 오로지 그들만의 축제로 잔치를 벌인다. 제고산행의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007년도 제 10대 총동문산우회장인 제고13회 졸업생 고(故) 김광수 동문(同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야유회로 시작된 모임을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테마여행과 기차산행을 처음으로 기획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을기차산행은 첫 기차여행지였던 경기도 연천 고대산을 방문해 시인이기도 했던 김 동문(同門)의 시를 읽으며 고인을 기리기도 했다. 올봄 산행은 충남 홍성 용봉산이다. 해발 381미터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암괴석이 많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산 아래 미륵불 용도사의 대웅전은 만개한 철쭉으로 옛 것과 조화를 이룬다. 용봉산의 소나무와 기암괴석은 어울림과 아름다움으로 작은 금강산이란 애칭도 갖고 있다. 또한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산재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총동문 산행의 특징 중 하나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거다. 노란 팻말에 남편의 졸업기수를 쓰고 목에 걸면 그 시간부터 그들 모두 제고인(濟高人)이 된다. 1회 졸업생(79세)부터 44회 젊은 동문까지 40여 년의 나이 차이가 있지만 공통된 단어 ‘제고인’이 있다. 또한,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하는 등반이기에 안전사고를 대비해 다양한 코스를 준비했다. 난이도를 달리해서 산행을 위한 A와 B코스, 쉽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 C코스를 마련했다. 또 하나의 비공식적인 D코스가 있는데 산에 오르지 않고 적당한 곳에 자리를 펴고 담소와 정감을 나누는 코스다. 이번 산행에 참석한 300여 명의 동문들은 자신의 컨디션과 산행 능력에 맞춰 A, B, C코스로 발길을 옮긴다. 빨간 모자를 눌러쓴 동문산우회 집행부 동문은 동문들과 가족들의 안전과 편안한 식사를 위한 노력에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고, 참가 동문과 가족들은 이런 수고에 감사함을 느낀다. 자주 만날 수 없기에 더욱 반갑고 할 얘기는 산만큼 높다. 잠시 앉아 쉬는 자리도 풍성한 먹거리와 대화로 세대 간의 격차를 찾을 수 없다. 지나가는 동문이 선배이건 후배이건 자리를 권하는 건 보기에도 흐뭇하다. 낯설던 선후배는 한순배 돌면 그새 친해지고 웃음꽃이 핀다. 총동문회 산행은 산행에 목적을 두기 보담 선후배의 만남을 통해 동문 간 우의를 다지고 제고인의 긍지를 돈독히 하는 행사에 더 가깝다. 또한, 매년 가정의 달 5월에는 장애인 및 보육원생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행사를 진행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동행은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모시고 함께 어울려 하루를 보냄으로써 지역사회에 조그마한 울림을 주고 있다. 처음 만남에는 어색함과 딱딱함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앎으로써 헤어질 시간에는 눈가가 촉촉해짐을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명문을 명문으로 만드는 건 학교만의 일은 아닌 듯싶다. 올해로 개교 60년을 맞는 제고는 올 초 전통적으로 이어오던 ‘60년 무감독시험’을 무형문화재에 등록을 추진하고 사회봉사를 통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올 산행도 추억 담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 저기 사진을 찍고 어깨를 두르고 파이팅을 외친다. 이 시간 또 다른 추억은 고스란히 한 컷에 담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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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2
  • 전남대, 영문연구서 ‘문화도시와 창의성’ 발간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류재한 교수(유라시아연구소장)가 최근 문화도시 광주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영문 연구서 ‘Culture city and Creativity focused on Gwangju’(문화도시와 창의성) 발간했다. 이번 연구서는 광주가 선점한 문화 관련 세 가지 글로벌 의제, 즉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 동아시아문화도시 △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활용해 어떻게 광주 문화계의 지형도를 바꿀지, 그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세 가지 의제가 광주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핵심 축으로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지, 대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연구서는 광주가 문화 관련 글로벌 의제를 선점한 이후에도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이를 문화산업으로 연계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열정적인 사후관리 능력’을 그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의제를 따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리고 함께 놀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류재한 교수는 책 서문에서 “지금 광주가 안고 있는 문화예술계의 문제(문화시설 확충,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 시민의 문화욕구 및 향수능력 등)와 문화산업의 문제 역시 이 세 가지 글로벌 의제 안에서 풀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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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22
  •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前대표, 한문연 아카데미서 문화예술 교육 실시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前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문화는 바로 인간이 생각하고 활동하며 소통하는 그 자체”라고 정의하며 “인간만이 누리는 문화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예술, 체육 등 모든 부문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3월 9일에서 11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자료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가 주관하는 ‘2016 문예회관 아카데미’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문예회관에서 활동하는 경영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각각 열린 이번 아카데미에서 이 전 대표는 1부 ‘21세기 문예회관 전문가로서의 성공학’, 2부 ‘21세기 아트센터의 예술경영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한 것. 이 전 대표는 “인간사회를 구분 짓는 경계는 문화가 기준”이라며 “문화는 ‘품격성’, ‘합리성’, ‘민주성’을 지니고 있는 정신적, 정서적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를 실현하는 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편이 바로 예술이라고 풀이했다. 그것이 통상적으로 ‘문화예술’을 하나의 개념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지역 발전에 문예회관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문예회관 종사자들은 예술로 남에게 행복을 주기에 앞서 먼저 스스로가 행복을 체험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지역사회에 예술을 통해 그 행복감을 전파하고 공유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예술경영 분야에서 화합이 중시되어야 할 문화예술기관들이 갈등과 대립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대해 예술리더십의 정착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인권 전 대표는 규모 있는 복합아트센터로 건립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13년 동안 경영하여 공연장 분야에서 단일기관 최다 보임의 대한민국 공식기록을 인증받았다.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 예술의전당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운영위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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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15
  • 교하아트센터, 이웃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영상전시 개최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오는 1월 29일(금)부터 2월 5일(금)까지 교하아트센터에서 '이웃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영상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 영화제작팀 '뒷집프로독숀'은 2014년부터 영화제작 및 영화제를 꾸주히 해 오고 있다. 2014년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사업에 선정돼 마을 이름을 주제로 영화 5편을 제작해 영화제를 개최한바 있으며 예술나눔의 취지로 저소득층과 노인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옛날 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마을에서 예술을 배우고 나누자는 취지로 결성된 봉사하는 비영리단체이다. 회원은 40여 명으로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마을 축제를 기획, 영화제작, 난타·노래·기타 공연들을 선보이고 모든 활동은 주민들과 작은 마을축제 형태로 문화예술을 향유해 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제작해 온 작품들 중 영화 장면을 세트로 꾸미고 관람객들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촬영해볼 수 있도록 했다. '뒷집프로독숀'이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마을공동체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해오고 있다. '앞집, 옆집도 잘 모르는 요즘, 뒷집까지 알게 되면 얼마나 행복할까?'하는 생각에서 팀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우리마을예술학교 영화제작팀 박효선 팀장은 “그동안 제작해 온 영화를 전시의 형태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하니 마음이 두근거리네요. 영화의 장면들을 하나하나 전시로 꾸미면서 이웃들의 삶을 생각해 왔던 지난 시간들이 휙 지나가더라고요. 앞으로도 소외된이웃들의 삶이나 정겨운 마을공동체의 모습을 영화를 담아가려고 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작팀 뒷집프로독숀은 고양·파주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에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청소년, 여성, 노인 우울증과 자살 등을 예방하고 일상에서 예술을 배우자는 취지로 2013년 6월 창립되었고 마을축제 공연, 영화제작 발표회 등 마을의 작은 축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oorimaulart.wix.com/love)를 참조하고 참여와 후원은 우리마을예술학교(010-6838-1365)로 문자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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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31
  • 국립중앙도서관, 3월 13일까지 'SNS 시인시대'展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1월 25일(월) 서울시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 디지털도서관(B3) 전시실에서 열린 'SNS 시인시대展'에서 참석자들이 시를 감상하고 있다. 최근 사람들의 주된 소통방식으로 자리잡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SNS시는 기존 시와는 또 다른 장르로 조명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1월 26일(화)부터 3월 13일(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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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27
  • 개그맨 표인봉, '한류시대 청소년의 꿈꾸기' 강연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6 교육박람회(EDUTEC KOREA 2016)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가 함께했다. 교육부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이 주최하고 엑스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에듀테크·교육신기술관, 교육환경·시설관, 교육콘텐츠관, 문화예술·체육교육관, 직업교육 및 학교·교육기관, 특별관으로 구성되며 컨퍼런스와 세미나,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종예는 부스 참여와 함께 연기예술계열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개그맨 표인봉이 ‘한류시대 청소년의 꿈꾸기’를 주제로 에듀트렌드 토크쇼에 함께했다. 표인봉 교수의 강연은 박람회 마지막 날인 15일(금) 오후 3시 40분에 한 시간여간 진행됐다. 호텔조리, 연기, 영상미디어, 공연제작, 패션, 모델, 디자인, 순수음악, 무용, 뷰티, 실용음악 등 대중문화예술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교인 서종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재능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서종예에는 현재 영화 역린의 이재규 감독, 배우 이유리, 뮤지컬배우 브래드리틀, 셰프 강레오, 싱어송라이터박선주, 모델 이선진, 국내 팝핀댄서 1세대 박성진, 패션디자이너 로건, 스타일리스트 정보윤 등 현직에서 활동중인 전문가들이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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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7
  • 올해 떠오르는 해를 함께하고픈 스타에 '김수현', '설현'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2016년 떠오르는 해를 함께 맞이하고픈 스타는 누구일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가 다가오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16년 해맞이를 함께하고 싶은 스타’로 김수현과 설현이 선정됐다. 서종예 연기, 실용음악, 모델, 방송댄스, 뮤지컬, 무용 전공자 8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라마 ‘별에서온 그대’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김수현이 143표, 최근 가장 핫한 아이돌 스타로 꼽히고 있는 AOA의 설현은 122표를 받아각각 남녀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자부문 2위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젊은 세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순재가 뽑혔다. 방송을 통해 보여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리더십, 젊은 세대와 융합할 수 있는 사고방식 등으로 “새해를 맞아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배움을얻을 것 같다”라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3위는 ‘응답하라 1988’에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류준열’, 4위는 군 제대 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중인배우 유승호, 5위는 영화 ‘히말라야’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인 배우 정우가 각각 뽑혔다. 여자부문 2위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신민아, 3위는 영원한 국민 첫사랑 수지가 각각 선정됐다. 4위는 ‘진짜 사나이’에서 기습애교로 뭇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혜리, 5위는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박보영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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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4
  • 서울시 생활체육회 선수단, 아름다운 '당구' 재능기부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서울시 생활체육회 선수단, 당구동우인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가 지난 12월 21일 노원구 광운대역 부근 ‘힐링당구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자로는 당구 국가대표인 조재호, 정영화, 임윤미(포켓볼) 선수와 김종석(예술당구) 교수가 참가해 재능기부의 시간을 더욱 뜻깊게 했다. 요즘 체육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장애인체육이 구분되어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으로도 나뉘어 체육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곧 체육회 통합조직으로 바뀐다고 한다. 특히 당구 종목은 시민(당구 애호가)들의 여가로서 음주문화와 뒤섞여 즐기고 있는 실정이있었다고 헀다. 또한, 당구는 대학생이나 청장년층만의 인기종목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보편화되어 생활체육분야로 즐기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여성들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생활체육회 이윤형 회장은 "앞으로는 저변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우인들 간의 우정과 교류를 통해 재능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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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0
  •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회 위원 선임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지난 2012년~2013년, 2014년~2015년에 이어 2016년~2017년 동안 세 번째다. 국립중앙극장의 운영심의회는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2조 및 책임운영기관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에 따라 구성된다. 심의회 위원은 소속책임운영기관의 업무와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및 시민단체(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 제2조에 따른 비영리민간단체)에서 추천한 인사 중에서 해당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위촉한다. 목적은 소속책임운영기관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기관 운영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업목표의 설정, 사업운영계획 및 연도별 사업계획의 수립·변경, 소속책임운영기관의 해제 건의와 관련된 사항이다. 또한 사업성과의 평가 결과에 따른 기관 운영의 개선, 기관장과 직원의 인사조치 및 상여금 지급 등 중앙행정기관의 장에 대한 권고와 소관 법령에 따른 일반회계 등으로부터의 전입, 이익금의 처리, 비용부담 등에 관한 사항도 심의 의결한다. 이인권 대표는 2003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로 활동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우수 모범 예술 거버넌스 지식경영을 통한 최다 보임 예술경영자로 대한민국 최초 공식기록을 인증받았다.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과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과 문예진흥실장,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FACP) 국제이사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상임위원, 과천누리마축제 이사, 예원예술대 객원교수로 있다. <아트센터의 예술경영 리더십>, <예술의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경쟁의 지혜>,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을 포함, 12권을 저술한 문예회관 경영의 전문가다. 한국공연예술경영인대상, 창조경영인대상, 문화부장관상(5회)을 수상했으며 칼럼니스트,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성공학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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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7
  • 경주우양미술관, 국내 최초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 개인전' 개최
    [교육연합신문=김월성 기자] 경북 경주시 신평동 우양미술관은 국제적 시선을 제시하는 미술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영국의 현대조각가이자 설치미술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Jane Mcadam Freud)개인전을 개최한다. 12월 19일(토)부터 2016년 5월 8일까지 아시아를 비롯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점토조각 청동조각 드로잉 비디오 설치작업등 대양한 매체를 통해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20여년간 거대한 스케일의 화업을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그녀의 작업 전반에 흐르는 정신분석학적 시선의 원류를 제공한 프로이트의 집무실을 그녀의 작업공간과 은유적으로 병치하기 위해 그녀의 작업실 속 오브제들 일부를 미술관 전시공간으로 옮겨와 재현하고 세미 회고전과 개인전의 융합된 형식의 전시로 신작 5점을 포함해 90여 점의 150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양미술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분석과 시각예술의 장르 융합적 전시의 가능성을 고찰하고 전통적 조각에서부터 현대적 재료의 신작까지 포함된 개인전을 통해 작품의 넒은 스펙트럼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미술관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국제적 시선을 경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Jane Mcadam Freud)는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루시안 프로이트(Lucian Freud)의 딸이자 정신분석학의 선구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증손녀로 그녀의 증조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자유연상법(free association). 리비도이론(libido). 이원론(dualism), 의식과 무의식의 지정학적 구조등에 영향을 받아 예술적 사유를 시각화하는 작업(Narrative template)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개인의 삶에서 치유와 소통을 찾아왔다. 유럽과 미국등 전세계를 무대로 전통적인 조각부터 설치미술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정신분석과 예술에 관한 강연과 저작 작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오고있다. 18일(금) 5시에 열린 개막전에서 작가 제인 맥아담 프로이트는 "아름다운 도시 경주의 굉장히 아름다운 우양미술관에 초대되어 크게 기쁘게 생각하고 작품관람 시 무의식적으로 작가의 작품 의도를 알려기보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자유롭게 펼치면서 작품을 감상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지향 학예연구사는 "작가의 독특한 외면적인 환경뿐만 아니라 작가가 작업에 임하는 자세까지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두었다. 작가의 전담통역을 맡은 김미진(경주통역) 통역사는 "처음 의뢰가 들어왔을 때 단순히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증손녀라는 꼬리표만으로도 영광이었지만 그녀의 작품들이 우리에게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을 알려주고 또한 마치 프로이트에게 심리상담을 받고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느낌도 가지게 해 굉장한 경험이 되었다"고 전했다. 우양미술관은 현대미술의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국내외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들을 비롯해 회화와 조각 그리고 설치, 비디오아트, 사진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폭넓게 소장해 왔으며 이를 다채롭게 소개하는 소장품전 외에 매년 한 두 차례의 기획전을 소개한다. 우양미술관의 역사는 1991년 ‘선재미술관’ 개관, 1992년 미술관 문화부에 등록(문화부 제21호) 1998년 전국문화기반시설 관리 운영평가 미술관부문 특별상수상(문화관광부주최)을 수여하고 2013년 ‘우양미술관’으로 현재의 미술관 명칭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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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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