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출정식 "부산을 지킨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
결기와 함성으로 가득 찬 부산역 광장… 송언석·김문수·안철수 총집결, 지방선거 전선의 서막 열어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역 광장이 들끓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공식 출정식이 5월 21일 오후2시 부산역 광장에서 힘차게 막을 올렸다.
율동단의 힘찬 함성으로 분위기를 달군 광장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문수·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전역의 국회의원과 구청장 포함 지방선거 후보들 천 여명이 총집결했다. 지방선거의 첫 포성은 바로 이곳, 부산의 관문에서 울렸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인사들도 한목소리로 힘을 보탰다. 김문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은 “부산을 변화시켜 온 후보이자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인물”이라고 평가했고, 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부산 승리가 당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만 시당위원장과 주진우 선대위원장은 낙동강 벨트 사수를 강조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특히, 금품수수 의혹과 보좌진 갑질 논란 등을 언급하며 “70조 원 규모의 부산 예산을 맡길 수 있는 인물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김문수 위원장은 국제컨벤션협회(ICCA) 순위를 근거로 부산의 성장세를 부각했다. 과거 90위권에 머물던 국제회의 유치 순위가 최근 49위까지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부산은 축적된 성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환율 상승과 산업 불안 요소를 언급하며 “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출정식은 단순한 세 결집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둘러싼 선택을 강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박 후보는 외국인 관광객 364만 명 유치, 상용근로자 100만 명 달성, 정규직 증가율 특·광역시 1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등 지난 시정 성과를 열거하며 “이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세계도시 부산 완성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거침없는 결기를 내뿜었다. 그는 "권력자 한 사람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흔들고, 헌법과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며, '이재명 죄지우기'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현 정부에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권력에 끌려다니는, 비전도 주도권도 없는 부산으로 전락할 수는 없다"는 말에 광장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다.
박 후보는 상대 후보 전재수를 향한 비판 수위도 끌어올렸다. 지난 TV 토론을 언급하며 “전재수 후보의 말 바꾸기와 무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고, 전 후보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말 바꾸기, 비리 의혹과 보좌진 갑질 폭로 등을 문제 삼았다.
이어 “이번 선거는 부산이 세계도시로 도약하느냐, 멈추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정직하고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00여 명의 후보가 하나의 팀”이라며 조직 결집을 강조한 뒤 “부산의 미래를 여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 말미에는 ‘필승’을 다짐하는 북소리와 함께 “부산을 지키자, 반드시 이기자”는 구호가 울려 퍼지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