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1-06(금)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크기변환]060A0108 조건휘가 대회 시상식이 끝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jpg

조건휘 선수(사진제공=PBA프로당구협회)

 

‘시즌 랭킹 1위’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5차 투어 ‘지금 잘 사는 방법 zgm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서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7:15, 15:14, 15:6, 4:15, 15:4, 7:15, 11:6)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건휘는 이번 시즌 개막전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고 정상에 오른 후 5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시즌 랭킹 1위(2억 1,600만 원·242,00포인트)를 굳게 지켰다. 통산 4회 우승을 달성한 조건휘는 최다 우승 부문 3위에 오르며 강동궁(휴온스) 김영원(하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조건휘는 누적 상금 6억 원(6억 1,150만 원)을 돌파, 김영원(5억 8,350만 원)을 제치고 종전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조건휘와 마르티네스는 결승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결승전 양상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었다. 첫 세트를 마르티네스가 9이닝만에 15:7로 앞서가자, 2세트에서 조건휘가 15:14(9이닝) 1점 차로 승리했고, 3세트에서 조건휘가 15:6(13이닝)으로 리드하자 다시 마르티네스가 4세트에서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4이닝 만에 15:4로 맞불을 놨다. 세트스코어는 2:2.


경기 양상은 후반부도 비슷했다. 5세트에서 조건휘가 1이닝 3득점에 이어 2이닝 하이런 7점으로 빠르게 앞서는 등 10이닝만에 15점을 채워 15:4로 따내자 6세트에서 마르티네스가 6이닝 하이런 6점으로 응수하며 8이닝 15:7로 세트스코어 3:3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7세트에서 갈렸다.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4이닝까지 조건휘가 8:6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둘은 나란히 5이닝과 6이닝에서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공타로 돌아섰다. 조건휘가 7이닝째 공격 기회를 3득점으로 연결하며 11:6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3 조건휘 우승.


조건휘는 우승 직후 “최근 성적이 좋은데, 특별한 비결은 없다. 항상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억지로 연습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항상 해왔던 것들을 피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고 한다5년 넘게 꾸준히 해온 부분들이 이제 와서 빛을 발휘하는 것 같다. 요즘 당구 치는 게 너무 즐겁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해창은 128강에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을 상대로 애버리지 2.647를 써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400만 원)을 수상했다.


시즌 다섯 번째 투어를 마무리한 PBA는 다시 팀리그로 돌아온다. 오는 31일부터 9일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027’ 4라운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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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휘, 마르티네스 꺾고 시즌 두 번째 정상…통산 4회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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