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1-07(토)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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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제는 1956년 헝가리 혁명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혁명의 역사와 그 이후 헝가리 사회의 변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개인들의 상처와 희망을 조명하는 작품 총 8편을 선보인다고 11월 2일 밝혔다. 모든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11월 12일(목) 오후 7시 열리며, 개막작으로 페테르 고트하르 감독의 〈시간은 멈춰 있다〉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1960년대 헝가리 청년들의 역동적인 삶을 그리면서도, 1956년 혁명 진압 이후 사회 전반에 드리운 좌절과 불안, 고향에 남은 이들의 죄책감과 갈망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1956년 헝가리의 한 농촌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다룬 졸탄 파브리 감독의 〈20시간〉, 혁명 이후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율리의 여정을 그린 마르타 메사로시 감독의 〈내 부모님의 일기〉, 혁명 이후의 상처와 이민의 물결을 조명한 팔 샨도르 감독의 〈다니엘 열차를 타다〉가 포함된다. 특히, 〈다니엘 열차를 타다〉는 칸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에르제베트 갈고치의 소설을 원작으로 동성 간의 사랑과 사회적 억압을 다룬 카로이 마크 감독의 〈또 다른 길〉, 티보르 데리의 소설을 바탕으로 시대의 비극 속 가족애와 인간의 존엄을 그린 카로이 마크 감독의 〈사랑〉, 이스트반 서보 감독의 초기 대표작 〈사랑영화〉와 〈아버지〉가 관객과 만난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헝가리영화제는 1956년 헝가리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영화적 시선으로 돌아보는 자리”라며, “다양한 시대와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헝가리 현대사의 아픔은 물론,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인간의 존엄과 삶의 의미를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권은 2026년 11월 5일(목)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6층 영화관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 상영작별 일정과 세부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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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026 헝가리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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