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4(토)
 

[주간인물 위클리피플= 이선진 기자, 오미경 기자]

 

느리지만, 한 걸음씩, 한결같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불어 넣는 휴머니스트 닥터를 만나다

 

박상혁 ES 피부과 성형외과 대표원장

 

세상이 온통 빠르다.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지하철 안의 사람들은 오늘도 속도를 강요하는 사회에서 스마트 폰을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수많은 정보를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빠르기만한 것은 중요한 무엇을 놓치게 만들기 쉬워 결코 능사라 할 수는 없다. 오히려 속도보단, 느리지만 우직한, 한결같은 모습이 목표에 다가가는 진정한 지혜로움이자 느림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의료계 역시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빠르게 변하는 사람들의 미적인 기준까지 아울러야 하는 미용성형의 분야에서 서두르기보다 우직한, 느림의 미학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취재 이선진 기자/ 글_오미경 기자

 

 

새로운 도전 선보이는 ES 피부과 성형외과


 “그간에 다룬 의료의 범위가 클리닉으로서 포괄적으로 다루어진 것이었다면, 이번엔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방향으로 시야를 넓혀 작지만 새로운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2007년 신촌에서 1호점을 시작, 2013년 또 한 번 신촌에 2호점을 연데 이어, 마침 내 미용성형의 메카이자 입성하기 만만찮은 곳이라 불리는 강남 압구정에 지난 달, 세 번째 지점을 연 ES 피부과 성형외과의 박상혁 대표원장은 그 배경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힘 있는 설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ES 피부과 성형외과는 ‘Esthetic’과 ‘Science’를 합쳐 만든 이름 그대로 궁극적으로 ‘과학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고 있다. 박상혁 대표원장 이하 총 8명의 전문의가 호흡을 맞춰 오고 있으며, 환자 층의 폭넓은 수용이 어려웠던 신촌이란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뢰를 쌓아 피부와 리프팅, 눈·코 성형, 지방흡입 및 이식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전문성을 만들어 온 덕분에 이번에 문을 연 3호점은 ‘가슴성형’ 이라는, 좀 더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미용성형 분야에 비중을 두게 되었다.

 

느리지만 정확한 걸음걸음!
과학적인 범주 안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만들다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포화 상태 속에서도 ES 피부과 성형외과가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한 걸음씩 소신 있게 내딛어 온 박상혁 원장의 가치관과 오너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각자의 득실을 따지기보다 고객우선주의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비록 속도는 늦더라도 목적지를 정확히 알고, 다 같이 그 길을 가는 게 맞다 생각해 ES의 모든 것은 제가 직접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S와 함께 하고자 하는 의사선생님들은 충분한 기간을 봉직 하시면서 신뢰가 생긴 후에야 가족이 될 수 있고,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을 공유하게 됩니다.”


 ES 피부과 성형외과가 지향하는 방향의 하나는 이름에 나타나있듯 ‘과학적인 아름다움’이다. 이를 위해 레이저 장비의 경우 미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해외 유수 레이저 회사의 첨단 장비를 각 지점마다 모두 구비하는 등 선진의료기술과 장비를 재빨리 수용·도입하였고, 가능한 것과 불가한 것을 정확히 구분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권하지 않는 선에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분야별 전문의들의 체계적인 협진제 속에 이것을 실현시키고 있다. 또 하나의 방향은 조화와 균형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과 모든 지점에서 상향평준화된 동일한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이다. 그래서 ES 피부과 성형외과는 매월 의료진들의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실무자 교육, 각 지점별 서비스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응급의료장비를 완벽히 갖춘 수술실을 총 7개 보유하고, 3단계 트리플 멸균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 최우선주의 신념을 실행에 옮겨오고 있다. 

 

 


 특히, 박상혁 대표원장이 진료를 보고 있는 강남점은 가슴성형 분야의 전문성에 비중을 두고 문을 연 가운데, 그를 신뢰해온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벌써 상당수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었다. ‘내시경을 이용한 다이렉트 비전’의 방법을 써서 조직의 손상과 흉터, 통증과 출혈, 구형·구축의 확률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의료진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있어 국소 수면마취로 안전하게 수술 받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취재진은 실제 오전에 수술을 받은 환자가 오후에 말끔하게 병원을 나서는 것을 보며 가슴성형을 전문화하는 ES 피부과 성형외과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의사다’
박상혁 원장이 말하는 진짜 아름다움


 눈은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거울이라고 한다. 순수한 소년 같은 느낌을 주다가도 꼿꼿한 선비 같은 진중함이 느껴지기도 하는 그의 눈은 빠르지 않더라도, 한 발 한 발 정확한 걸음을 내딛고자 노력해 온 그의 삶과 참 많이 닮은 듯 했다.
 “제주가 고향인데 어릴 적, 의사 아버지를 둔 한 친구의 여유롭고 반듯한 모습을 보면서 부러웠던 저는 나중에 내 아이와 가정에 저런 것을 갖게 해주려면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고3 시절, 학력고사를 앞두고 적녹색맹으로 판정받는 바람에 의과대학에 진학 할 수 없어, 인문계로 대학에 진학했는데, 공교롭게도 이듬해부터 대학입학 때 필수였던 신체검사가 공정한 기회를 박탈한다고 폐지가 된 거에요.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에 한참을 고민하고는 잘 다니던 대학을 관두고 다시 공부해서 의대에 들어갔어요.” 그 뒤 인턴과 레지던트, 공중보건의 등을 거치는 동안 스스로가 하고 싶고, 확신이 서는 분야를 해야겠다고 맘먹은 끝에 지금에 이른 박상혁 원장. 그 과정이 말해주듯 그는 소신이 강했다. 고등학생 때 학생회장을 지냈고, 의과대학 시절엔 졸업생 대표를, 의사파업집회 당시는 선두에서 사회를 보며 집단의 뜻을 모으기도 하는 등 남다른 리더십이 있었기에 오늘 날 ES 피부과 성형외과의 내공 있는 새 도약에 밑거름을 만들 수 있었다.

 

 박상혁 원장의 새로운 도약은 이제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기존의 클리닉 개념에서 해오던 전문성은 유지하되, 가슴성형의 비중을 둘 3호점은 실력과 환경을 더욱 견고히 갖춰 ES의 중심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만약, 향후 우리와 뜻을 함께 하고 싶은 의사선생님이 모이게 되면 애초에 지켜온 방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5~6개 지점 까지만 생각하고 있어요. 그 때가 되면 저는 조율자의 입장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싶고요.” ES의 가족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뜻이 꾸준히 외부에서 전달되고 있는 걸로 봐서 머지않아 그것은 실현가능해 보였다.

 

아무리 예쁜 꽃도 향기가 없으면 매력이 없듯, 사람도 마찬가지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결국, 스스로의 자신감에 달려있다”는 박상혁 원장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미용성형은 얼굴이나 체형의 자신감이 없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고, 그로써 생활의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일인 만큼 의사로서 “기본을 기본답게 지키고, 과학의 범주 안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는 그의 바람은 새로운 도약 끝에 찾아올 ES 피부과 성형외과의 성공적인 내일을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었다.

 

 

 

◈profile.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경희대학교 의료원 전문의
前 라마르 신촌점 대표원장
2011년 ES 네트워크 설립
대한 의학레이저학회 정회원
대한 비만 체형 학회 정회원
한국 미용성형 학회 정회원
아시아-태평양 미용성형 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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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피부과 성형외과 박상혁 대표원장 특별 인터뷰] 느리지만, 한걸음씩, 한결같이! 진정한 美를 불어넣는 휴머니스트 닥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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