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바른 식생활 교육이 어린이 비만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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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도교육청 지정 학교급식 시범학교인 도리초등학교에 따르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밥상머리 교육을 비롯해 비만 예방 의욕 고취를 위한 ‘참살이 실천의 날’, ‘텃밭 가꾸기’ 등의 바른 식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비만 어린이들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측이 밝힌 2008년 3월과 지난 9월말 현재 비만 학생의 변화를 보면 비만 학생은 전체 학생의 17.6%인 52명에서 32명으로 20명 감소했다.

 

학년별로 보면 1학년은 7명에서 4명으로 줄었으며, 2학년은 8명에서 3명, 3학년은 7명에서 5명, 4학년은 10명에서 5명, 5학년은 10명에서 7명, 6학년은 10명에서 8명 등으로 감소했다.

 

비만도별 변화를 보면 경도 비만은 9.8%에서 6.5%로, 중등 비만은 6.1%에서 3.6%로, 고도 비만은 1.7%에서 1.1%로 줄었다.

 

바른 식생활 교육은 학생들의 식습관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어린이들은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고 밝힌 응답비율이 지난해 3월에 비해 22.4% 증가했으며 ‘간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답변은 19.7%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학교측 관계자는 “바른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이 비만 예방.관리 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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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식생활 교육 어린이 비만 예방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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