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고, 도초고와 '지리산과 다도해 교류 프로젝트' 성료
'G9 브릿지' 플랫폼 활용해 지역 울타리 넘은 확장된 학습 생태계 구축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교인 전남광주 구례고등학교(교장 강승호)가 신안 도초고등학교와 함께 웅장한 지리산과 푸른 다도해의 해양 생태를 잇는 융합형 지역 교류의 장을 개최했다고 9월 15일(화) 밝혔다. 학교 고유 브랜드인 ‘행복한 G9 학교’ 비전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구례고등학교는 최근 2주에 걸쳐 신안 도초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리산과 다도해 교류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 혁신 교육과정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산악 지역과 해양 지역이라는 서로 다른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글로벌·지역 융합 역량을 키우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구례고등학교의 6대 G9 플랫폼 중 하나인 ‘G9 브릿지(지역·외부 연계)’ 활동으로 추진됐다. 자율형 공립고 2.0의 취지에 맞춰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타 지역 학교 간 학습생태계를 확장하고, 구례와 지리산의 지역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GROW 역량(Glocal·Reflect·Open Learner·Wise Creation)’을 갖춘 창의·융합형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교육 목표를 적극 담아냈다.
이번 교류 답사는 2주간 각 1박 2일의 일정으로 도초도와 구례 지역을 교차 방문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 탐구를 거쳐 상대 학교 학생들에게 직접 제작한 PPT와 포스터로 지역 생태, 인문, 산업을 해설하는 학생 주도형 활동을 펼쳤다.
구례 방문에서는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 및 생태 탐구 △운조루·쌍산재 기반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전통 건축 해설 △사성암·화엄사 역사 탐구 △섬진강 기수역 생태 체험이 진행됐다. 도초도 방문에서는 △유네스코 갯벌 생태 조사 △성창염전 소금 생산 및 신재생에너지 탐구 △자산어보 촬영지 중심의 바다 인문학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양교 학생들은 서로 깊은 정을 나눴다.
2학년 박OO 구례고 학생회장은 “사전 답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깊이 공부하고 도초고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바다 너머 소중한 친구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호 구례고 교장은 “이번 교류 활동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에 맞춰 지리산과 다도해라는 서로 다른 삶터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GROW 역량을 키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올해 첫걸음을 뗀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 활동으로 발전해 지역과 공생하는 자공고 2.0의 모범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율형 공립고 2.0과 G9 브랜딩을 결합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다양한 ‘G9 브릿지’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