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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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연재 - 교육법률산책] 01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학교와 교사의 책임
    ※ 본 기고문 또는 교육 관련 각종 법률문제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본지 담당기자 (양원석 기자, yws@eduyonhap.com)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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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3
  • [서울 면목고등학교] 재도약의 꿈 "현실이 되다"
    서울 교걋� 크게 강남과 강북으로 구분된다. 특히 90년대 초반부터 불기 시작한 강남교육의 열풍은 현재까지 시들지 않고 있다. 본의 아니게 소외되고 있는 강북교육. 하지만 그렇다고 강북교육이 위축된 것만은 아니다. 어느 곳보다도 열정적이고, 활발하게 교육에 대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곳이 바로 '강북'이다. 특히, 이번에 본지에서 찾아간 서울면목고등학교(교장 이재홍)는 우수인재를 양산하던 과거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능동적 사고'를 통한 창의적인 모습을 만들고, 교사들 역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현재의 면목고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다니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용마산의 정기를 이어 받아 푸른 녹음 속에 자리 잡은 학습 환경은 면목고등학교의 큰 자랑이다. 맑은 공기와 사시사철 변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질고 아름다운 인성을 키우게 될 것이다. 학업에 열중하느라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푸른 환경은 면목고만의 큰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유리한 자연 조건에다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최첨단 교수학습 시설은 금상첨화 격이다. '2008 ICT 활용 우수학교'에 선정될 만큼 전 교실에 빔 프로젝터 등을 비롯한 각종 학습 기기는 이미 학생수업에 없어서는 안될 장비가 되었고, 실물화상기 등 다양한 기자재도 수업게 활용하고 있다. 전자 교탁까지 갖춘 영어전용교실과 영상학습실 등의 특별 교실에서 학생들은 최신 미디어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교실의 창틀과 문을 교체고 화장실 리모델링을 하는 등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이 외에도 학교 측은 앞으로도 더욱 좋은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입로와 교문을 새로 꾸미고, 학생동 중앙의 정원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늘 운동을 즐기며 심신을 수련하고 있는 운동장에 인조 잔디를 깔고, 학교 건물을 밝은 색으로 도색할 계획이다. ■ 생각하는 교실 올해 면목고등학교는 '생각하는 교실'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교실' 자체를 개방적인 사고로 변모하기 위한 하나의 사업이다. 교사만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수업, 학생들은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교실의 모습을 지양하고 진정한 의미로서 '배움의 공간'을 만들어나가자는 운동이다. 질의응답 중심 수업, 알찬 수업, 재미있는 수업, 역동적인 수업을 만들기 위해 전 교사가 교내 자율장학 활성화를 통해 교실 수업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수업, 공개 수업, 학습자료 개발 및 평가 도구 개발, 자기 수업 촬영, 연구 논문 작성 등 다양한 형식의 자율장학이 이루어지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활동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면목고의 특징이기도 하다. ■ 독서멘토링 독서 멘토링은 학생들이 양서를 읽고 멘토 교사와 대화를 나누며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과서 외에도 다양한 텍스트를 접하며 교과목과 관련한 도서를 연계 지도함으로써 이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토론·논술 등 정신능력을 신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경제적인 이유로 많은 도서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차상위권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전문적 지도를 통해 심층적인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이 제도는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배경지식을 독서를 통해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대학 입시에 필요한 지적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데 목적이 있다. 독서 멘토링을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매우 다양하다. 행복한 책읽기 운동과 연계한 독서 교육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교과와 연계한 폭넓은 독서를 바탕으로 토론·논술 등 고등정신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독서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면목고등학교는 2006년 이후 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교의 교육경쟁력 향상 및 학력 신장을 위한 '좋은 학교 만들기 자원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자원학교에 재지정되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자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면목고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학생들의 학력신장 및 교육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력 신장 뿐만 아니라 인성과 문화체험,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 장학금 제도 면목고등학교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저소득 계층의 교육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성적 우수자를 독려해 학업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사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면목장학회'는 10여년간 지속되어 지난해까지 190여명의 학생에게 6천2백여만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면목고를 특별히 사랑했던 스승의 뜻이 담긴 '오영숙장학회', 사회 진출 후에도 면목을 잊지 않은 후배사랑이 돋보이는 '최영진동문 장학금' 등은 면목고등학교만의 특별한 장학금이다. 이외에도 근로복지공단장학금, 하이서울 장학금, 삼성동아일보열린장학금, 선인재단장학금, 최영진동문 장학금, 한국검정교과서 장학금, 화천장학회 장학금, 의용소방대원자녀 장학금, 면목장학회(1학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학교 측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더 많은 장학금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맞춤식 교내 EBS-강남구청 수능 방송 교육 EBS 교육방송이나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등의 시청 여건이 적절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교내에서 고품질의 EBS 교육방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수능준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인터넷 강의 신청비를 지급하고 EBS 방송 시청이 가능한 컴퓨터실을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개방 및 청강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방과후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과 연계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침, 저녁 시간 중 적절한 시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른 아침 시간에도 자발적으로 등교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는 모습을 이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저녁 시간에 수강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야간 자율 학습까지 연계해 학습하는 비율이 높다. ■ 맞춤식 멘티-멘토 제도 면목고등학교는 평일 야간자율학습은 물론 중랑구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토요일과 일요일 및 국경일에도 자율학습실을 개방하고, 지도교사를 배치해 자율학습 감독 및 멘토 멘티를 병행하고 있다. 자율학습실에는 항상 지도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흐트러짐 없는 면학 분위기 속에서 자율 학습을 실시하면서 상담이나 질문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멘토 교사에게 잘 몰랐던 교과목 질문이나 진로 상담 등을 하며, 사설 학원이나 독서실 보다 좋은 학습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다.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에게 '공부하고 싶은,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것이 면목고의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 학교 사회 복지실 운영-학습 지원 멘토링 한 부모가정의 아이들, 저소득층 아이들, 결손가정의 아이들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도 문화나 여러 가지 기본적 요건들을 누려야 할 권리가 있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면목고등학교는 학교 사회 복지실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검사, 저소득층 학습 멘토링, 후원사업, 사회 복지실을 찾은 학생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든든한 친구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 학업 부진으로 인해 학교 부적응 현상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을 통해 수업적응력을 높이고, 학생이 개인의 장점과 잠재능력을 스스로 키우고 학업동기를 부여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생 멘토와의 1:1 만남을 통해 맞춤식 학습은 물론, 진로 멘토링을 통해 긍정적 모델링을 형성할 수 있다. 학업 능력향상을 위한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의 협력적 접근이란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 바른생활교실 통한 체벌 없는 학교 구현 면목고등학교는 지난 수년 간 '체벌 없는 학교'로 주목을 받아 왔다. 체벌을 대신하는 것은 벌점 제도로 전 교원이 참여하며, 학생 지도 요인이 발생하였을 때 '학생생활평가카드'를 발급하고 이에 따라 바른생활교실 등을 운영한다. '바른생활교실'이란 심성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 스스로 반성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찾는 교육으로, 이외에도 사랑의 쿠키 행사 등과 연계하여 심성 교육에 더욱 힘쓰고 있다. 올해는 '배움터 지킴이 교사'가 근무하며 학교 내외를 순회지도하고 있다. 일반적인 생활 지도 외에도 예방 차원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도 실시하고 있어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 ■ 사랑의 쿠키로 '사회 사랑' 실천 '사랑의 쿠키'는 학교 생활 평가제 실시 후 벌점이 많고 바른생활 교실에 입교한 횟수가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심성을 교육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지도 학생들은 사랑의 쿠키 행사를 반성의 계기로 삼음과 동시에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교사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어 중랑구 소재 경찰서, 인근 구립어린이집 또는 보육원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 함께 하는 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사제간의 친밀감을 형성하여 도덕성을 함양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개개인의 심성 교육에 전환점을 만들어 준다. '사랑의 쿠키'와 더불어, 2009년에는 다양한 학생들이 동아리 형식으로 모여 쿠키를 구워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활동으로 확대되었다. 특수 교육 대상자 및 일반 학생, 교사 등이 어우러져 쿠키를 구워 지역 센터에 한 달에 1회 이상 제공한다. ■ 기숙형 공립학교 지정 면목고의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바로 '기숙형 공립학교 지정' 문제이다. 서울시라는 이유로 기숙형 고등학교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 하지만 면목고가 위치한 지역이 서울에서도 저소득층이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면목고의 '기숙형 공립고'의 지정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면목고는 320명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이타적 품성 및 기본 생활 습관 배양 등을 목표로 교육과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 다양하고 알찬 교육 프로그램, 우수한 교원 등 새로운 차원의 교육 환경을 갖춤으로써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10-13
  • [광주 석산고등학교] 황금과도 같은 시간 '석산고'가 돕는다
    '실력 석산'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석산고등학교(교장 구희언) 수험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더 이상 휴식시간의 개념이 아니다. D-100일을 넘어서고 있는 석산의 고3 수험생들은 최종 실력 다지기 담금질로 교실마다 불야성을 이루면서 8월 복더위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금년부터 정착되어 가는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수시모집에 대한 상담, 대학별고사인 논술 및 구술고사 대비, 부족했던 교과에 대한 보충수업 등으로 더욱 바빠진 일정을 소화하기에 8월의 하루는 짧기만 하다. 4일간의 짧은 휴식 시간을 보낸 3학년 교실은 곧바로 입시 전열을 재정비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방학기간은 정규수업 체제에서 벗어나 자신의 실력을 분석하고 교과영역별로 강약점을 재점검하여 보완하는 황금과도 같은 시간. 여름방학은 입시의 성패를 결정짓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이 학교는 우선 학습 패턴부터 바꿨다. 이와 함께 '실력 석산고, 여름나기 1백일 전략'을 수립하였다. 지난 6월 평가원모의고사 성적 분석을 통해, 영역별로 정리된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여름방학 학습 대책을 세우고, 당장 9월 평가원모의고사에서는 최소 한 등급씩 올리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세웠다. 책상마다 수험생 입시 다이어리에는 일자별로 공부해야 할 교과목 이름이 빼곡히 채워져 있다. 광주석산고의 뜨거운 여름나기 수능 100일이 남은 시점에서 무엇보다 강조하는 사항은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 철저한 학습 대책을 세우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실시했던 모의평가를 통해 틀린 문항을 분석한 오답노트를 중심으로 자신의 영역별, 단원별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구체적인 여름방학 학습 대책을 세웠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제한된 시간안에 문제를 풀어 보는 실전 감각을 쌓고, 고난도 문제 및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교과서 개념 정리를 꾸준히 하면서,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교사들은 수능 시간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두려움 때문에, 또는 선택교과에 집중을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 영역이나 교과목을 포기하는 경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했다. 일부 교과를 포기한다는 것은 그만큼 진학 범위를 축소시킨다는 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염려 때문이다. 이 학교에서는 가급적 전 영역에 걸쳐 응시하고, 탐구영역도 4개 교과 모두 응하도록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수능의 난이도나 수능 당일의 컨디션 등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모든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조금이라도 우수한 점수 조합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으로 권하고 있다. 초조함을 극복하고 평상심을 갖자 수능시험이 다가올수록 고 3의 스트레스도 가중된다. 석산고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줄넘기, 빨리 걷기 등 몸풀기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적당히 흘리는 땀은 스트레스나 우울증 해소, 긴장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균형 있는 식사가 필수적임을 주지시키고 있다. 여름철에 고3 학생들은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일정치 않기 때문이다. 구희언 교장은 "식사는 제 시간에 먹어야 뇌세포활동에 도움이 되며 또한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소화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따라서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이 골고루 들어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고3 수험생들은 최소 5시간은 자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면은 정상적인 뇌 활동을 보장하며, 집중력과 기억력 등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며 "몸이 나른하거나 열대야로 잠을 설치는 경우 잠자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우유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시·혹은 정시·대학전형은 자신에게 맞게 수시와 정시 지원을 판단하는 기준은 먼저 모의 수능과 학생부 교과 성적의 강약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산고에서는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3학년 전 학기에 실시하였던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한 후 수시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일반적으로 3학년 1학기까지의 국수영사(과) 교과의 석차등급 평균을 기준으로 학생의 성적을 가늠한 후, 실제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 유형에 따라 전형 계산 방법에 맞추어 담임선생과 함께 지원 가능점수를 계산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 이외의 다른 전형자료가 활용될 경우, 지원 대학 전형유형에서 학생부 점수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가를 알고 대학별고사의 경쟁력을 판단해보고 있다. 석산고는 학생부 비교과영역도 자신이 지원하고자하는 대학과 학과의 특성 등을 고려해 교과 성적의 점수를 어느 정도 범위로 좁힐 수 있는가를 확인해 본다. 다음 담임선생님, 학생과 학부모가 상담한 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경우는 수시 1차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유형 중심으로 선택, 수능 성적이 우수한 경우 수시 2차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으며 수시 우선 선발 전형이 포함된 전형을 선택, 논술 성적이 우수한 경우 수시 1차의 논술 우선 선발 또는 논술 100% 선발 대학을 선택하거나 수시 2차의 논술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 또는 논술 100% 선발 대학을 선택, 적성고사 성적이 우수한 경우 서울·수도권 중위권의 적성고사 실시 대학을 위주로 선택하도록 유도 하고 있다. 또한 어학능력, 경시대회 수상 실적 등 비교과영역이 우수한 경우도 고려하여 대학을 최종 선택하고 있다. 석산고는 수시 모집에서 지원할 최종 대학을 선정할 때에는 금년에 수시나 정시에서 본인이 진학하고자 하는 목표대학은 반드시 포함이 되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자료를 100% 반영하는 전형유형 역시 포함 되어 있어야 한다. 학생의 상황에 따라 수시 1차와 수시 2차의 지원 대학 전형유형의 조합은 다를 수 있지만 전형유형 개수가 5~6개를 초과하게 되면 부담이 된다. 즉 수시에서 너무 많은 대학과 전형유형에 지원을 해서 수능 시험이전에 논술과 면접시험 실시로 인해 수능 공부를 망치는 일이 유의하였다. 답답한 논술,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논술은 논리적인 서술을 의미한다. 논리적인 서술을 잘 하기 위한 훈련으로는 여러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과정과 문장과 문단을 얽어가는 과정, 그리고 주제에 과한 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이치에 맞게 쓸 수 있는 훈련들이 필요하다. 논술에서 중요한 요소는 통합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사고, 그리고 분석력, 표현력이다. 이런 능력들은 단시간에 걸쳐 습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석산고는 이에 대한 방법으로 기출문제를 스스로 분석하고 또 제시문을 통해 가장 모범적인 답안을 작성한 후, 선생님의 첨삭 지도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정현 진학부장은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하는 논술토론 수업을 통해 논술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기출문제에서 추출해낸 주제와 논제를 가지고 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문제를 분석하고 스스로 논제를 작성해보고 그 논제를 토론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논술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며 "이는 논술수업을 배우는 입장이 아니라, 논술수업을 직접 만들어가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터득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모습 이 학교에서는 1백일 동안의 계획을 세워보고 일기를 쓰는 '백일 일기', 틀렸던 문제를 점점 줄여나갈 수 있도록 '오답노트 점검하기', 그리고 백일기념으로 모의고사 문제를 한회 분 준비하여 전체 학생이 풀어보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체크한 후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실시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지도하고 있다. 구희언 교장은 "빠른 변화와 경쟁의 새 시대를 열어갈 참되고 창의적인 인간 육성을 우리 교육이 맡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으로 모든 구성원은 쉬지 않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10-13
  • 점심시간에 점심만 드시나요?
    밥 먹고 커피 마시기, 산책하기, 한 숨 자기… 직장인들의 점심 풍경은 대부분 비슷하다. 어느 정도 연차가 되면, 10분 안에 밥을 해치우는 내공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 외의 남는 시간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쓸 수 있다. 그 꿀맛 같은 시간에 공연 한 편 보는 것은 어떨까. 한낮에 무료로 즐기는 공연 한 편 그게 가능할까 싶지만, 광화문 근처에 사는 주민들과 직장인에게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문화공연인 ‘세종뜨락축제’를 1998년부터 무료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10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 평일 오후 12시 2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간단하게 식사하고 공연보기에 적당한 시간이다.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 장소가 야외이다 보니, 비가 올 경우엔 공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년도와 달리 기획단계에서부터 관객들의 요구를 반영하였다. 세종문화회관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뮤지컬, 대중음악, 재즈, 국악, 무용 등 5개 장르를 요일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월요일은 뮤지컬, 화요일은 재즈, 수요일은 밴드와 합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목요일은 무용과 연극, 금요일은 퓨전국악을 접할 수 있다. 노틀담 드 파리의 윤형렬 등 인기 출연진 만날 수 있어 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에는 노틀담 드 파리, 돈 주앙, 김종욱찾기 등 인기 뮤지컬을 짧게나마 맛볼 수 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노틀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역으로 잘 알려진 윤형렬, 돈 주앙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연출한 엄태리, 김성민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대학로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뮤지컬 김종욱찾기의 ‘시즌 3’팀도 세종뜨락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중가수 해바라기, 인디밴드 디어클라우드, 세렝게티와 서울시극단의 신 흥보놀부, 임인건 퀘텟과 손성제가 선보이는 재즈 공연 등도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아울러 태권도, 우슈, 비보이 등 고난이도 기술의 베테랑들이 선보이는 마샬아츠 무대도 무료로 만나기 쉽지 않은 만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 2009 가을 세종뜨락축제 ㅇ 일시 : 2009.10.12(월)~11.6(금) 오후12시20분~12시50분ㅇ 장소 : 세종문화회관 뒤편 예술의 정원(우천시 공연취소) ㅇ 주최 : (재)세종문화회관 연번 공연일 공연명(장르) 출연자 비고 1 10월 13일(화) 재즈 임인건 쿼텟, 손성제(색소폰) 2 10월 14일(수) 밴드 디어클라우드 3 10월 15일(목) 마당놀이 신 흥보놀부 서울시극단 4 10월 16일(금) 퓨전국악 프로젝트 시나위 5 10월 19일(월)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오진형, 윤형렬, 최수형 등 NDPK 6 10월 20일(화) 재즈 스포트라이트 7 10월 21일(수) 대중음악 해바라기 8 10월 22일(목) 마샬아츠 이카루스 9 10월 23일(금) 퓨전국악 이플쉬즈 10 10월 26일(월) 뮤지컬 돈 주앙 윤형렬, 엄태리, 김성민 등 NDPK 11 10월 27일(화) 재즈 슈가코팅 12 10월 28일(수) 합창 서울시합창단 13 10월 29일(목) 퍼포먼스 댄스플래닛 14 10월 30일(금) 퓨전국악 헤이야 PMC 15 11월 2일(월) 뮤지컬 김종욱찾기 뮤지컬 김종욱찾기 시즌3팀 CJ, 뮤지컬해븐 16 11월 3일(화) 재즈 바람에 오르다 17 11월 4일(수) 밴드 세렝게티 18 11월 5일(목) 한국무용 김용철 섶 컴퍼니 19 11월 6일(금) 퓨전국악 서울시국악관현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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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문화
    2009-10-13
  • 이 대통령 “한글은 우리 모두에 기회의 평등 줬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글은 우리에게 문맹률 1% 이하라는 세계에 유례 없는 놀라운 선물을 주어 우리 국민 모두에게 기회의 평등을 안겨주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식 및 세동대왕동상 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글은 슬기로운 사람은 아침이 지나기 전에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열린 ‘세종대왕동상 제막식’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사진=청와대>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과 관련해 “한글은 이제 문자가 없는 언어의 새로운 문자가 되고 있다”면서 “이는 인류의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글을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게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세종학당’을 세우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세종대왕을 받든다는 것은 창의와 실용의 정신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문화강국을 이루자는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서민을 따뜻하게 하고 중산층을 두텁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세종학당은 전세계에 설치돼 있는 한국어 보급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015년까지 세종학당 150개를 신설하고 다른 한국어 보급기관의 명칭을 순차적으로 ‘세종학당’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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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09-10-12
  • ‘수억 년 전 시간으로 가을여행’
    국립중앙과학관(館長:金暎湜)은 2009년 10월 24일(토) 강원 정선 일대에서 금광과 석회동굴이 같이 형성되어 있는 특이한 지형인 화암동굴을 대상으로 자연탐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험행사를 이끌 국립중앙과학관 김동희 박사는 “가족이 함께 수억 년 전에 형성된 지하 동굴 세계로 시간여행을 통해 종유석이 자라는 신비한 석회동굴 탐사와 생생하게 보존된 과거 금 채굴 현장을 탐구함으로 가족간의 건전한 대화문화는 물론 아름다운 강원도의 단풍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연탐험단은 국립중앙과학관 ‘찾아가는 과학관’ 일환으로 운영중인 탐구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체험하고, 각 주제별로 중앙과학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고 과학적 창의성을 계발․증진시킬 수 있다. 참가자격은 국립중앙과학관 유료회원으로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과학/행사->자연탐험단)를 통하여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자연탐험단 활동은 정부가 역점을 갖고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걸 맞는 주제로 현장체험을 하게 되며 우리 자연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환경지킴이를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행하고 있다.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일부 지원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어류, 수서곤충, 화석, 동굴 분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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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09-10-12
  • 지하철역사내 와이드 홍보물 설치
    교육과학기술부는 연구실 안전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연구활동종사자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연구실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하철 역사내에 와이드 광고란을 통해 홍보를 실시한다. 금번 지하철 역사홍보는 연구실안전을 주제로 그동안 대학과 연구기관의 안전관리자와 연구활동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해오던 홍보활동에서 탈피하여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잠재적 고객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그 중요성을 전파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홍보물은 10.10(토)부터 11.30(월)까지 약 2개월 동안 대학이 밀집한 신촌역과 일반 대중이 많이 모이는 광화문역 및 삼성역에 설치된다. 교과부는 대학·연구기관을 벗어난 지하철 역사 홍보와 함께 방송, 과학관 등을 활용한 연구실안전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역 홍보활동은 연구실안전정보망 (www.labs.or.kr)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10-12
  • 한글을 입어요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 ‘잎새방송’이 8일 인천부평남초등학교에서 한글날 맞이 ‘한글옷 입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잎새방송’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부평남초등학교 30명의 학생에게 연간 수강권 및 장학 기증식도 동시에 개최됐다. 아울러, 학생들이 모여 ‘한글♡사랑’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09-10-08
  • 한글을 입어요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 ‘잎새방송’이 8일 인천부평남초등학교에서 한글날 맞이 ‘한글옷 입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잎새방송’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부평남초등학교 30명의 학생에게 연간 수강권 및 장학 기증식도 동시에 개최됐다.
    • 뉴스종합
    • 경제
    2009-10-08
  • 한글을 입어요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 ‘잎새방송’이 8일 인천부평남초등학교에서 한글날 맞이 ‘한글옷 입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잎새방송’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부평남초등학교 30명의 학생에게 연간 수강권 및 장학 기증식도 동시에 개최됐다.
    • 뉴스종합
    • 경제
    2009-10-08
  • 한글을 입어요
    인천광역시인터넷교육방송 ‘잎새방송’이 8일 인천부평남초등학교에서 한글날 맞이 ‘한글옷 입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잎새방송’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부평남초등학교 30명의 학생에게 연간 수강권 및 장학 기증식도 동시에 개최됐다.
    • 뉴스종합
    • 경제
    2009-10-08
  • "무대는 나의 힘!"
    1950년 개교 이래 부천 실업계의 명문으로 자리하고 있는 부천공업고등학교(교장 박상협). 오래된 학교의 역사와는 달리 9년도 채 되지 않은 젊은 동아리가 부천 관내는 물론이요, 타 지역 행사에도 초청돼 무대를 휘어잡고 있다. 자신감 넘치는 언변, 단원들을 이끄는 리더쉽, 변화무쌍한 안무와 시종일관 무대를 휘어잡는 관객과의 친화력으로 그 에너지를 각종 행사에서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는 '태풍응원단'. 지난 4일 태풍응원단 맴버 19명과 지도 교사 김종호(35, 체육담당)선생님을 만나 시끌벅적하고도 유쾌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가 억수같이 왔다. 무대는 준비 됐지만, 젖은 객석엔 빈자리가 많았다.자존심도 상하고 흥도 나지 않았다. 물기있는 무대는 위험해 두렵기까지 했다.그러나, 동아리 맴버들은 무대에 섰고 최대한 열심히 동작을 수행해 객석을 태풍처럼 휘어잡았다. 그 후, 선생님과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날의 공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으로 간직하게 됐다. 또, 동아리 전체가 하나가 되는 좋은 계기로 삼게 됐다. 지난 5월, '부천 차없는 거리축제' 찬조 공연을 갔을때의 일이었다. 부천과 경기도, 인천 등 인근지역의 학교 축제는 물론이요, '2009 핸드볼 큰잔치', '2009경기도 직업교육 페스티벌', '경기도 신천중학교 체육대회' 등의 굵직한 행사에 초청 받으면서 작년 한 해에만 20여 곳의 행사에 참여한 태풍동아리 응원단. 대학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2006 인천 프린지 페스티벌 치어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동아리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덕분에 그들의 인기는 교내외 어딜가도 뜨겁고 열광적이다. 특히나, 타학교 축제에 갔을때는 학생들의 응원이 극에 달해 맴버들의 몸 동작이 더욱 커지고 자신도 모르는 제스춰가 뿜어져 나온다고. 풋풋하고 숫기없는 1학년들에게 동아리 가입의 이유를 물으니 역시나 선배들의 멋진 동작과 쇼맨쉽이 인상 깊어서 였다고 답한다. 동아리 맴버가 되기 위해서는 재치와 근성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는 2, 3학년 학생들. 누군가 "잘생긴 얼굴"이라고 말하는 통에 순간 인터뷰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 실제로 단장인 박광은 학생은 소위 말해 꽃미남 같은 외모로 응원하고 있는 팬들이 많다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근성'이라고 학생들은 거듭 강조한다. 작년의 경우, 동아리의 업그레이드와 보다 나은 활성화를 위해 담당 선생님과 멤버들은 고심에 고심을 했다. 그리고 치어캠프에 참가해 체력 훈련을 다지고 접해보지 않았던 고난이도 동작을 배워와 한층 더 새롭고 조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뿐인가, 교내 8개과(전자/전자/통신/화공/건축디자인/기계/ 금형/ 자동차)가 서로 열띤 경쟁을 벌이는 '부공체육대회'는 규모가 크고 관심이 높아 밤 12시에서 1시까지 응원연습을 할 정도로 고된 체력훈련과 연습을 반복한다고. 그러나 이러한 열정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지원 때문에 기운이 빠질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시와 학교에서 지원금이 나와요. 하지만, 응원복만 한 벌에 50에서 60만원씩 하는데 매번 행사에 초청되서 나갈 때마다 19명의 점심이나 간식이라도 먹을라치면 저희끼리 생각해 봐도 빠듯한 형편인걸 알잖아요." 단장인 박광은(18) 학생의 아쉬움이 섞인 소리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연습할 공간이라고. "단실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희끼리의 출입이 자유롭고 오랫동안 연습할 수 있는 마음편한 공간이요. 그러면 자주 나가는 외부 초청행사나 교내 행사에 더 힘이 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라며 이구동성으로 진지하게 말하는 학생들. 이때, 부단장 신기한(18) 학생이 옆에서 조용히 경청하고 있던 김교사와 눈이 마주치자 한마디 거든다."그나마 저희 선생님께서 먹는 일이라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신경 써 주시는 편이어서 정말 감사해요."라며 미소를 보였다. 선생님은 연신 손사례를 치시며 이내 본 기자에게 아니라는 겸손한 제스춰를 보냈다. "올 해부터 동아리 담당을 맡게 되서 학생들에게 이렇다 할 좋은 지도를 해준게 별로 없어요. 저도 학생들과 알아가고 친해지는 중이니까요. 하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선후배가 서로 단합이 되서 하루가 다르게 사이가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면 저도 느끼는 바가 많지요. 하나라도 더 밀어주고 끌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거든요."라며 아이들에게서 배우는게 많다고 다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시는 선생님. 최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그 웃음과 에너지가 태풍처럼 힘찬 동아리 멤버들.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끌어주려 애쓰시는 선생님의 깊은 마음에서 '태풍응원단' 동아리의 역사가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의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지속될 것임을 예측할 수 있었다
    • 기획·연재
    • 기관탐방
    2009-10-07
  • 구직자 78.8% “재산 많을수록 취업 잘 된다고 생각”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재산이 많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된다고 생각했으며, 60%는 취업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만큼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www.eduwill.net)과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민병도, www.scout.co.kr)가 지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구직자 5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8.8%가 ‘재산이 많을수록 취업이 더 잘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구직활동을 여유롭게 할 수 있어서’가 31.7%로 가장 많았다. ‘유학을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도 29.3%를 차지해 취업에 있어 해외연수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대학원 진학 등 스펙 리셋이 용이해서’는 17.1%, ‘어학원 등 학원비용 충당이 쉬워서’ 14.6%, ‘자격증 취득비용 충당이 쉬워서’는 4.9% 순이었다. 취업을 위한 월 평균 활동비는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이 26.9%, ‘20만원에서 30만원 미만’이 25.0%로 뒤를 이었다. ‘10만원 미만’은 21.2%이었으며, ‘30만원에서 40만원 미만’ 15.4%, ‘40만원 이상’도 11.5%를 차지했다. 구직활동 사항 중 주요 지출 사용처는 ‘어학 등 학원비’가 36.5%로 1순위를 차지했고, ‘각종 시험 응시료’ 19.2%, ‘자격증 취득비’ 17.3%이었다. 면접을 위한 ‘이미지메이킹’관련 비용도 9.4%로 나타났다. 구직활동비는 51.9%가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자신이 마련한다’고 응답했으며, 42.3%는 ‘부모님이 마련해 주신다’고 답했다. 취업을 위한 구직활동비용에 대한 생각으로는 30.8%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했고, ‘취업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는 응답도 28.8%를 차지했다.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는 26.9%, ‘최대한 안 쓰고 싶다’ 12.2%이었다. 한편, 59.6%는 ‘취업을 위해 돈을 많이 쓰는 만큼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고 응답해 ‘유전취업 무전백수’란 말을 실감케 했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6
  • 한국방송예술진흥원, 봉사하면서 배우는 참 교육을 말하다
    먼저 사람이 되라는 말이 있다. 다른 어떤 것들보다 인성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인성을 쌓으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에는 안타깝게도 인성을 쌓기보다는 머릿속 지식을 쌓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가운데 한국방송예술진흥원(학장 김상희)에서는 실용음악학부 및 트롯학부 학생들이 이선재 이사와 함께 꾸준히 봉사 및 후원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후원하는 봉사단체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운동 단체 ‘한마음회’이다. 꾸준한 모임으로 일회적인 도움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론보다 실용 위주의 교육을 하며 학생들이 취업전선에 나가더라도 쓸모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보다 나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선재 이사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한 분야의 전문인이 되는, 정보를 주는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선 인성이라 판단하였다”며 “때문에 봉사단체 후원을 결정하고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전한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실용음악학부에 재학하며 ‘한마음회’에 후원을 하고 있는 한 학생은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한 번도 후원을 해본 적이 없어 처음에는 좀 망설였지만 지금은 뿌듯한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며 “후원을 하면서 내 위치의 소중함도 깨닫고 다른 사람들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고 전한다. 봉사로 하는 참교육의 현장, 한국방송예술진흥원(www.kbatv.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한국방송예술진흥원 02-761-2776~7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6
  • 가좌고, 학부모 자원 봉사단 한국어학당 봉사활동
    한국어학당을 시작한 지 벌써 4개월째 되는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에서는 외국인 학생이 26명이나 등록을 했으며 매 시간 15명 가량 꾸준히 모여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개강식 때에는 16명의 학부모 자원 봉사단과 학생 봉사단을 구성하였다.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학부모 자원 봉사단과 학생 봉사단은 정성을 모아 떡과 과일, 선물세트 등 몇가지 선물을 준비하여 나누어 드렸다. 이 행사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명절에 대해 부담감과 낯설음을 해소하고 친지들과 행복하게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미리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국제 결혼으로 이주한 ‘제니비(필리핀)’씨는 ‘이번 한국어학당의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명절을 기대감과 즐거움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좌고 2학년 김유진(자원봉사단 이용신씨의 자녀)는 ‘명절의 기쁨을 외국인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09-10-06
  • 방송·온라인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확대
    전국 지자체 평생학습관과 방송·온라인 등에서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교육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평생교육 및 방송·온라인에서의 학부모교육 및 정보제공 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맞벌이 부부 비율이 높고 온라인교육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평생학습관,사회복지관 등 학부모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 및 TV·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전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라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008년 평생교육통계 분석 결과, 전체 평생교육 프로그램 8만4836개 중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은 1160개(1.37%)에 불과했으며, 프로그램 중 55.8%가 수도권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학부모들은 학부모교육에서 더욱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정, 조손가족, 한부모가족, 미혼모 등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가족형태가 늘어나고 있는 데 반해 이들을 위한 특화된 부모교육 콘텐츠는 부족한 것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 현재 EBS TV·라디오 방송 및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모교육 콘텐츠도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들의 교육프로그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 및 학교를 통해 학부모교육을 제공하고 평생교육기관 및 방송·온라인을 통한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통해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수가 확대된다. ‘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는 초·중·고교에서 지역 주민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는 학부모를 위한 자녀 안건 및 건강, 부모역할훈련, NEIS 활용 교육 등의 비중이 확대된다. 또 ‘평생교육정보망(www.lll.or.kr)’ 사이트를 통해 평생교육기관들이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컨텐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EBS TV 및 EBSi 온라인 사이트의 학부모 대상 컨텐츠도 강화된다. 2010학년도 입시부터 주요 대학 ‘연합 입시설명회’를 EBS를 통해 전국적으로 방영해 오프라인 설명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맞벌이 학부모들도 입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인터넷 수능강의 사이트인 EBSi에 학부모 커뮤니티(가칭 ‘학부모 교육 품앗이방’)를 개설해 자녀교육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2010년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사업에서 특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거점 교육청을 지정하고, 이들 교육청이 개발한 콘텐츠를 평생교육정보망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해 다른 교육청 및 평생교육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밖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연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사원연수에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토록 권장하는 등 학부모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뉴스종합
    • 종합
    2009-10-06
  • 추석연휴 고액 논술 과외 12건 적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추석 연휴기간에 전국 시도 교육청과 합동으로 수시모집 대비 고액 논술 특강 등 수강료 초과징수한 학원을 집중 단속한 결과 서울에서 총 12건의 불법 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12건은 강남교육청(대치동 등) 8건, 북부교육청(중계동 등) 4건 등 주로 학원 밀집 지역에서 나왔다. 추석연휴 기간 중 논술 교습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 일부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주로 강남 대치동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별 맞춤 단기 특강과정에서 고액의 수강료를 징수하는 사례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강남 대치동의 한 논술연구소는 수강료 기준액을 월 24만2410원으로 고시해 놓고도 70만 원을 받다 적발됐으며, 이 외에도 수강료와 강사인적사항 미게시, 학원등록증 미비치 등이 적발됐다. 또 다른 논술학원은 월 19만7000원의 수강료 외에 93만 원의 동영상 강의 DVD와 교재를 ‘끼워팔기’로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학원들에 경고, 교습정지, 등록말소 등의 처분을 하고 수강료초과분은 학부모들에게 환불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특별 지도·단속이 사전에 학원가에 공지돼 불법·탈법 행위를 예방하는 효과는 어느 정도 거두었으나,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대치동 등 일부 학원가에서는 여전히 불법 사례가 성행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앞으로 ‘특별 지도·단속’을 더 강화할 것이며, 전국 단위 학원 수요을 충당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경찰철, 국세청,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 단속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 대학의 입시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 전국적으로 고액 불법과외 등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 뉴스종합
    • 사회
    2009-10-06
  • 서울, 2010학년도 13개 자율형 사립고 신입생 전형요강 확정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9월 30일, 지난 7월 선정된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지역에서 자율형 사립고로 선정된 학교는 모두 18개 학교로 이중 경희고 등 13개 학교는 1차년도인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어 신입생을 모집하고 경문고 등 5개 학교는 2차 년도인 2011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전형요강 대상 학교는 1차년도인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되는 13개 학교로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이다. 신입생은 일반전형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이중 전체 모집정원의 80% 이내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교과석차 백분율 50% 이내의 지원자 중 공개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하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의 지원 자격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해 교과석차에 따른 최저학력제한을 둔 학교와 제한이 없는 학교로 나누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고, 세화고, 한대부고 등 3개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있어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다. 경희고, 동성고, 숭문고, 우신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등 7개교는 지원자격이 일반전형과 같은 교과석차 백분율 50% 이내로 정해졌다.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등 3개교는 교과석차 백분율 60%이내이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지원 대상은 경제적 대상자와 비경제적 대상자로 나뉜다. 경제적 대상자에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20% 이내), 차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 이내), 기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이 포함된다. 비경제적 대상자에는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학생, 한부모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수용자, 북한이탈 청소년, 도서벽지 학생, 특수교육 대상자, 순직 군경 자녀, 환경미화원 자녀, 15년 이상 재직중인 준사관/부사관 자녀 등이 포함된다. 주요 전형방법을 보면 내신과 인성면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내신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학교도 있다(우신고, 중앙고). 한가람고는 내신과 면접이외에 관찰평가를 추가했다. 면접전형은 학생의 인성과 소질, 창의력 등을 평가 대상으로 하되 교과 지식을 묻는 방식은 제외된다. 모집 지역은 서울 외에 시·도 교육감 협의를 통해 지원이 허용된 인천, 대전, 울산, 경남, 제주, 전북으로 정해졌다. 따라서 서울 이외 지원이 허용된 지역의 학생들도 지원 할 수 있다. 자율형 사립고의 취지를 살려 학교의 건학이념과 특성 등을 반영한 특별전형과 체육특기자 정원도 확정됐다. 동성고는 예비신학생 과정으로 1개 학급 35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신일고, 중동고, 중앙고 등은 체육특기생을 4명에서 28명까지 선발한다. 이들 학교는 정원외로 국가유공자 자녀를 모집정원 기준 3%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으며, 고입특례로 2%를 선발할 수 있다. 전형일정을 보면,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이며, 특별전형 입학전형은 12월 7일(월)부터 8일(화)까지이고, 일반전형 공개추첨은 12월 10일(목0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그 다음날인 12월 11일(금)이다. 추가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이고, 추가모집의 합격자 발표는 14일(월)이다. 합격자 신고 및 등록은 내년 1월 12일(월)부터 14일(목)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2010학년도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 신입생 전형요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해당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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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6
  • 집안 추석음식 냄새 어떻게 없애지?
    농촌진흥청은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꽃과 함께 하는 생활문화 조성과 꽃 소비 촉진을 위해 꽃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 ‘꽃은 행복 나누미’를 발간했다. 이 안내책자는 도시민들이 관심있는 공기정화식물, 기념일별 적합한 꽃 선물, 365일 탄생화, 꽃의 전설 등을 수록했다. 침실, 거실, 화장실, 공부방, 주방 등 ‘“실내공간별 적합한 식물’을 사진과 함께 수록하고, 꽃말이나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념일에 적합한 꽃선물’, 탄생석처럼 나의 탄생화와 꽃말을 찾아볼 수 있는 ‘365일 탄생화’, 또한 ‘꽃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을 수록해 꽃에 대한 특별한 이미지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추석 명절처럼 가족들이 모이면 거실 등 실내 공기는 더 많은 이산화탄소로 오염되고 주방은 음식 장만으로 인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방출과 실내에 음식 냄새가 배게 된다. 이때 주부가 집안에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센스를 발휘하도록 침실, 거실, 화장실, 공부방, 주방 등 ‘실내공간별 적합한 식물’을 소개해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겨주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국일수록 꽃이 생활화 돼 있다. 길거리에 꽃 자판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꽃을 생활필수품으로 인식한다. 국민소득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은 헝가리조차도 국민 1인당 연간 화훼 소비량이 4만원을 육박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소비액은 2008년 기준, 1만 8000원으로 화훼소비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 박흥규 과장은 “꽃 소비 확산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로 농업인이 농촌에 대한 푸른 희망을 찾고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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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6
  • 이 대통령 “아동 성범죄자, 최대한 격리시켜야”
    이 대통령은 5일 “아동 성범죄자는 재범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상정보 공개정도를 높여서 사회에서 최대한 격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산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일명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예방과 재범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동 성폭력 범죄자는 해당 거주지역 주민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고 이사를 가더라도 이사한 동네의 주민들이 그 위험을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정보 접근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처방과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피해아동에 대한 법적 도움과 의료지원 등은 여성부가 주관하고 총리실과 법무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지역병원이 동참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예방 단속 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맞벌이 부모의 자녀들이 등하교 길에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킴이 확대시행 등 사회전반의 시스템을 더욱 굳건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등굣길에 퇴직 경찰이나 어르신들이 함께 아동의 등굣길을 돕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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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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